모처럼 추사고택과 수덕사를 둘러 볼 계획으로 가족과 함께 예산으로 향했다. 

내가 사는 곳 대전에서 넉넉히 1시간 30분이 걸렸다. 

출발전,,,그리고 가는 도중에는 분명 비가 안왔는데...예산에 도착,,추사고택 주차장에 주차하는 동시에  내리는 비.....  

타이밍 한 번 참~~~ㅠㅠ..

참으로 야속했지만..비 오는 날 고택 방문은 처음있는 일이라서 조금 더 색다르게 생각하기로 했다.. 

근데 이 비 심상치 않다...제법 많이 내린다..아이들을 신랑과 하나씩 잡아끌고 사진찍으며 둘러보기란... 참~~

녹녹치 않다...수덕사는 포기하고, 추사고택과 추사기념관 만 둘러보았다. 

비오는 고택~~ 그래도  마루에서 바라보는 고택에 내리는 비~~ 참 좋다. 

맑은 날 다시한번 가보기로 하고....끝... 

아이들이 묻는다...여기는 어떤 할아버지 댁이냐고??.........ㅋㅋ

추사 김정희 선생은 워낙 유명한 분이라 다른 설명은 필요없을것 같고 , 고택에 대해 잠깐 말해보자면.....

추사고택은 안채와 사랑채, 그리고 문간채, 사당채가 있다. 

안채는 6칸의 대청과 2칸의 안방과 건넌방이 있고 , 안방 및 건넌방의 부엌과 안대문,협문,광등을 갖춘'ㅁ'자형의집이다. 

사랑채는 바깥 소슬대문을 들어선 마당에 자리잡은 'ㄱ'자형 집이다. 

사랑채는 남쪽에 한칸, 동쪽에 두칸의 온돌방이 있고, 나머지는 모두 대청과 마루로 되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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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0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즈넉하니 사람도 없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좋네요.

파주에도 무슨 고택이 있어서 갔었는데, 이름도 홀랑 까먹어버리고. 끙.
저는 어제 <국립 중앙 박물관> 갔었답니다. 다들 방학 숙제를 위해 왔는지 아니면 순수한 교육열인지 모르겠으나
아이들과 엄마들이 바글바글바글... 하지만 입장료 무료라서, 시원한 곳에서 멋진 구경한셈이죠.
두번 갔는데 이제야 1층 끝냈고, 담에 갈때 2층의 서화관과 공예관 볼거 같아요.. ^^

블루데이지 2011-08-05 00:59   좋아요 0 | URL
~좋은 나들이 하셨네요~~!!
ㅋㅋ 저는 순수한 교육열로 한번 국립중앙박물관에 가야하는데...엄두가 안나요~ㅠㅠ
의궤 특별전 보러 가려구요!! 도록도 구입하고 싶구요~~
저는 아침일찍가서 1층 , 2층 한번에 하루에 다 둘러봐야하는데....ktx기차비가 비싸서...ㅋㅋ
방학 즐겁게 보내세요~~날 너무 더워요!! 건강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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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3 01: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3 0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7-2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멋지네요.
지난 4월에 예산 추사고택을 가봤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논산 명재고택도 가보겠어요. 불끈~ ^^

블루데이지 2011-07-27 00:13   좋아요 0 | URL
아~저는 추사고택은 안 가봤네요..거길 가봐야겠어요~~.불끈~~ㅋㅋ
꼭 논산 명재고택도 다녀와 보세요!! 맘에 드실거예요~

2011-07-26 15: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7 0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하(紫霞) 2011-07-26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마루바닥에 등대고 누워있으면 진짜 시원할 듯 해요~
멋있네요~~

블루데이지 2011-07-27 00:14   좋아요 0 | URL
와우~~ 끝내주죠..앉아있어도 시원하니...등대면 더 시원할거예요~~ㅋㅋ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안채 뒷쪽에는 완만한 경사지를 이용하여 독특한 뒤뜰을 가꾸어, 우리나라 살림집의 아름다운 공간구조를 보이고 있다.

모든 건축부재의 마감이 치밀하면서 구조가 간결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한 조선의 양반주택으로 중요하다.

지정 당시 명칭은 '윤증선생고택(尹拯先生故宅)'이었으나, 조선 숙종 때의 이름난 유학자 명재 윤증(1629-1711)이 지었다고 전하는 가옥인 점을 반영하여 그의 호를 따라 ‘논산 명재 고택’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논산 명재 고택을 찾았다. 

조용하고 산 아래 자리잡아 동네를 아우르는 듯한 포스가 끝내준다. 

개구쟁이 아이들 조차 ...그 고즈넉함에 기가 죽은듯....... 

문화재이지만 후손께서 살고 계신 집이라서 그런지...발소리조차 조심스럽다... 

선뜻 들어 가 볼 생각은 못하고,,,집 주변만 둘러보고 왔다... 

명재고택은 나의 글보다는 내 사진들이 모든걸 더 자세히 설명할 듯하여 글은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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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3 0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23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1-07-23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의 산하가 모두 집안에 들어가 있네요. 참으로 근사합니다!!

블루데이지 2011-07-23 02:07   좋아요 0 | URL
살고 싶은 곳....1위로 꼽을래요~~
마노아님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마녀고양이 2011-07-2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네요, 저 초록 연못 좀 봐,,,
논산이라구요, 요즘은 너무 더워서 어디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요. ^^
눈으로 호사하고 갑니다~

블루데이지 2011-07-24 00:42   좋아요 0 | URL
고택 앞 연못위에 개구리밥이 가득 얹어져 있더라구요..
한마디로 장관이었어요~~

더운 여름...제 사진이 마고님 눈을 호강시켰다니..제가 더 좋은데요~~ㅋㅋ

하늘바람 2011-07-24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고즈넉하고 정겹고 운치있네요 사람 많이 없을 때 가보고 싶네요

블루데이지 2011-07-25 23:19   좋아요 0 | URL
일요일에 갔는데도...저희 가족뿐이었어요^^
여러모로 압도당한 곳 1순위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다 간 백범당.  

뱀범 선생이 평생 좌우명으로 삼았던 친필휘호가 있는데 서산대사의 선시다.   

   
   눈 덮인 들판을 밟고 갈 적에 

어지러이 걸어선 아니되겠지. 

오늘 내가 걸었던 길을  

뒷사람이 그대로 따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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