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 출신의 고아 소년 라즈쿠마르의 생애를 중심으로

2. 인도, 미얀마,말레이 반도를 종횡으로 누비는 제국주의 침탈과 식민지,전쟁,독재로 이어지는 제3세계의 수난사를 그린 소설 

 제국주의 침탈, 인도와 미얀마의 식민지화, 세계대전 등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 사이(110여년)에 일어나는 

큰 역사적 사건은 인물들의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이유가 된다. 

 
 

요~ 책을 받았다. 

소설의 내용은 저렇다고 한다.  

 

읽어보라고 ....네가 좋아할만하다고.........하며, 웃는 얼굴로 주는 한 사람! 

"새책이네?" 

"응, 읽어봐 ?"  

" 왜 이렇게 두꺼워?"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공짜로 얻은 책~ 읽어볼까?

 

띵똥~~  초인종이 눌린다............ 

쳐다봐도 안보인다...

누구세요?! 

말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렇게 나에게 장난을 칠 간 큰 사람은 딱 한사람! 

내 큰아들뿐...... 

현관문을 살포시~ 여니!!!!  

"엄마, 까꿍! " 

ㅋㅋㅋㅋㅋ  

 

오늘 초등학교 개학했다. 

아침부터 방학숙제 바리바리챙겨 아들을 학교에 보내놓고  

모처럼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다가 갑자기 급 심심했었는데....반..갑..다.. 

" 학교 잘다녀왔어?" 

"응, 모처럼 가니 더 좋았어! " 

"방학숙제한 것 제출 잘 했어?" 

"응, 선생님이 나보고 그러시더라...너무 숙제를 많이 잘해와서 선생님이 너무 감동했대! 독서신문, 만들기,그리기 모두모두 교실에 전시해 놓고 왔어....기분 너무 좋아!, 엄마 땡큐~"  

 

그래그래...그 숙제하느라 엄마, 며칠 잠 못잤다.......고 생 한 거 알 아 주 니 고 맙 다!! 

언제쯤이면 숙제가 엄마숙제가 아닌 본연의 네 숙제가 되려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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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08-29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 까꿍
넘 귀엽네요

블루데이지 2011-08-29 23:06   좋아요 0 | URL
워낙 애교많은 남자라서요! ㅋㅋ

pjy 2011-08-2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개학하면 한가하고 좋을거 같은데, 금방 다들 허전해하시는군요^^

블루데이지 2011-08-29 23:06   좋아요 0 | URL
맘이 워낙 오락가락해서...요! ㅋㅋ

마녀고양이 2011-08-3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드님 참, 보면 볼수록 애교있네요. 나중에 애인 생겨서
그 애교를 여친에게 하는거 보면, 제가 블루데이지님 입장이라면 속 뒤집어지겠는걸요. ㅋㅋ

그런데 숙제하시느라 잠 못 주무셨어요? 에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루데이지 2011-08-31 09:55   좋아요 0 | URL
네^^ 제 초등학교 방학숙제보다 더 힘들게 더 정성들여 더 맘 고생하면서 했어욤..ㅋㅋㅋㅋㅋㅋ

갈수록 능구렁이 형님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얼마전부터 간간히 반여자친구들 이야기도 하고~~ 어제는 새학기라서 짝꿍도 바꾸었다면서 ㅋㅋ대대요..
울 아들말이 자기는 친절한 여자친구가 좋대요!! ㅋㅋ
눈 안흘기고, 말 예쁘게 하는 여자요~~~장가갈수 있으려나~~ㅋㅋ

2011-09-02 14: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02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이리시스 2011-09-19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 안녕하세요? <인도 궁전> 어때요, 정말 두꺼워요? 인도, 미얀마, 말레이 반도에 관심 있는데, 이 책 망설이고 있어요.^-^

블루데이지 2011-09-20 12:25   좋아요 0 | URL
책이 작고 똥똥해서 뭐 700페이지가 넘어도 부담없이 읽을만해 보여긴 보여요~
사실...이 책 얻은 책이라서 망설임없이 시누님이 빌려달라길래 추석때 냉큼 안 읽고 먼저 빌려줘 버렸어요ㅠㅠ
그래서 생긴것만 알지 내용은 몰라용~~~도움안되시죠? 아이구~~
 

평소 신랑은 즐겨봐도 난 즐겨보지 않는 나.가.수 

그날은 유난히 신랑이 보고 있는 나가수에 시선이 머물렀다. 

강렬한 포스에 흘러내리는 듯한 초록색 드레스를 입은 인순이 언니가 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아~ 휴 근데 그날 보는 게 아니었다........ 

인순이의 <아버지>의 노래 내레이션에 그만 뻥~하고 눈물이 쏟아졌기때문이다. 

한번~ 눈물을 쏟은 노래는 다시 듣을때마다 눈물이 나기때문에....다시는 이 노래를 듣지 못할듯..... 
 

   
 

 어릴 적 내가 보았던 아버지의 뒷모습은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산이었습니다. 

지금 제 앞에 계신 아버지의 모습은 어느새 야트막한 둔덕이 되었습니다. 

부다 사랑한다는 말을 과거형으로 하지 마십시오.

 
   

 아빠 품에서 닭살 돋는 애정을 뿜어댔던 때는 아마 초등학교 5학년때까지 였던 것 같다. 

고명딸로 태어나...아빠의 절대적 애정을 받았던 나! 

그러나 점점 커가면서 아빠를 어려워 하기 시작했고,,결혼해서 아이낳고 아이가 아홉살이 될때까지 살면서. 

엄마에게는 시시콜콜 다 이야기하면서 아빠에게는 그러질 못하는 건 사실이다. 

세월이 흘러 강인하던 아빠가 큰 수술을 받아야 하시는 병에 걸리셨고,, 

정말 아빠의 뒷모습이 큰산에서 야트막한 둔덕이 되는 경험을 했다. 

언제까지나 큰 산으로 나의 뒤에 계실 거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많이 늙으셨구나? 

로보트 태권브이 같던 아빠도 세월은 못이기시는 구나! 

편찮으셔도 끝까지 약한 내색 하는 거 싫어하시고, 신세지고, 자식들 귀찮게 하는 걸 질색하시는 아빠! 

덕분에 좀 자식들이 나서서하면 편할 것을 그 몫을 엄마 혼자 떠안고 계셔야 하니 얼마나 힘드실까? 

그러나, 그래야 두 분 맘이 편하시다니....난 그저 그 앞에서 웃어 드릴 수 밖에............. 

사랑한다는 말을 부디 과거형으로 하지 않기 위해서 부모님께 맘을 열어보여드리고 살아야 할텐데.... 

가끔 조카나 울 아들이 이야기 한다.  

" 고모, 나 잘때 꼭 물 한컵 마시고, 오이 좋아하는 건 꼭 고모 닮았대" 

"누가 그래? ㅋㅋ" 

"할아버지가! " 

"엄마, 나 잘때 이불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자는 거 꼭 엄마 닮았대" 

"누가 그래? ㅋㅋ " 

"외할아버지가! " 

아빠는 아직도 내가 아빠 호적(?)에 있을때 하던 습관을 기억하고 가끔 떠올리시는 모양이다....^^ 

아빠들의 딸들 사랑은 영원한 짝사랑 ?  아님 영원한 불멸의 사랑.,,,,?? 

 

사실, 미안하면서 위로하고 싶은 사람이 곁에 있다. 

22살때 아버지를 하늘 나라로 먼저 보내드린 울 신랑! 

직장인으로 살면서, 또 아들들 키우는 아빠로 살면서 울 신랑이 가장 많이 생각나는 분은 아마 아버지일 것이다. 

내 아버지도 나를 이런맘으로 키우셨을테지.... 

내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내 아버지가 며느리와 손자들을 볼때까지 사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다가올 추석 아이들을 양 옆에 세우고 쓸쓸하고 그리운 얼굴을 하고 차례를 올릴 신랑의 모습이 맘에 그려져 

맘이 짠하다! 

 

요즘 이 시집을 읽고 있다. 

절대 진도가 나가질 못하는 시집이다. 

읽을 수록 생각이 많아지는 시들이 전부인지라 뒷장이 바로 바로 넘겨지지 않고 

한 편 읽고, 좀 있다 다시 펼쳐볼 정도롤 난 지금 마음 고생 중....... 

그냥 뭐든 따지고 싶지 않은 박형준 시집. 

내겐 그런 마음 닿는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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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08-27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년 전 갑자기 마르신 아빠를 보고 너무 놀랐답니다.
이젠 정말 노인네 같은거예요. 멋지고 샤프하시면서도 변덕쟁이, 절대 B형의 아빠가 말이죠.

그동안의 애증은 훅 날아가고, 그져 안타까움만 남더군요. 그리고 어릴 때 이뻐해주던 기억이 하나씩 떠올라요.
요즘 들어서 코알라와 이야기하면서요, 그렇게 반성하고 용서하고 청산하나봐요... 세월을요.

블루데이지 2011-08-29 12:29   좋아요 0 | URL
네..맞아요^^

전 자식들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아빠가 엄마한테도 좀 너그럽게 ..좀 덜 빡빡하게 했으면 라는
감정때문에..저도 아빠를 원망한적이 많았어요^^

그래도 저도 자식키우면서 마고님처럼 그렇게 반성하고 용서하고 청산하는것 같아요^^
아~그 예민한 세월을요~ㅋ

하늘바람 2011-08-2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모님 생각함 가슴아프지요
저희신랑도 인순이 노래듣고 울컥하던데요

블루데이지 2011-08-29 13:23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자꾸 연세드시는 아빠, 엄마가 어쩔땐 낯설어요^^
더 잘해야할텐데요^^
 

John Hoyer Updike,  1932~2009 

달려라 토끼 Rabbit, Run (1960) 별명이 토끼였던 고등학교 스타 농구선수 였던 주인공이 

고교졸업 후 사회에 나와 세일즈맨으로 살며 삶에 발버둥치며, 살아가며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쯤이라고 생각하면 될까....  

어느정도 내기억이 맞다면............... 

자기 스스로 그 일상을 견디지 못하는 거지만....,,,여하튼 그에 따라 붙는 고민되는 일들을 묘사하고 있었다. 

그이의 고독이나 방황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어딘지 모르게 계속 어디를 향해 달려가는 소설이었던것 같다. 

무엇을 얻고 싶었는지...대체 왜 그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토끼는 지혜롭기도 하지만 어리석기도 한 캐릭터다. (별주부전, 토끼와 거북이등)

또한 토끼의 습성을 알면 소설을 이해하는데..그리고 내용 몰입도가 더 클걸로 예상된다. 

도대체 네가 무얼위해 어딜향해 달리는 줄은 알고 달리는 거니? ㅋㅋ   

꽤 오래전에 껄렁이며 넘겨 보던 소설임이 기억나는 < 달려라 토끼>

반응은 극과 극 일듯......아주아주 소심하게 이 말을 던져본다... 

그래도 인생의 맛을 알고자 하는 기분좋은..그러나 무언가 떨떠름한 기분이 드는 나이대가 되었으니..... 

그 사람이 달려가고 싶은게 무언지 생각하며....
새롭게 다른 마음으로 이소설을  읽어보고 싶다. 도망소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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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읽어볼까? 

헷갈릴까 두려워서 잘 읽지않는 역사소설....이젠 읽어볼까?  

말 그대로 역사소설은 역사상의 사건 ·인물 ·풍속 등 사실(史實)을 소재로 하여 꾸민 소설이지 않은가....  

작년 베스트셀러 덕혜옹주를 읽었었다....읽고난 후 중고샵에 넘겼다...ㅠㅠ(뒷심부족을 탓으로..)
 

다산할아버지, 소현세자, 김정호, 정의공주,약전할아버지,북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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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8-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현을 제일 추천하고 싶어요. 그 안타까움에 가슴이 마구 저렸던.... 김인숙 작가가 살려낸 소현은 오래 남아요.
다산은 1권만 읽고 2권은 안 읽었어요~ 끝까지 안 봤지만, 소설로서의 다산을 살려내지 못한 듯...
짧은 챕터로 다산의 에피소드를 나열한 느낌이라 소설에 기대했던 건 전혀~~ ㅜㅜ
정약전은 다산의 작가 한승원님의 '흑산도 하늘길'을 읽었는데, 그건 기대 이상이었어요.^^
소현과 흑산도 하늘길은 리뷰에 정성을 들였고, 다산은 1권만 대충 썼고 덕혜옹주는 좀 혹평한 리뷰를 썼고... 고산자는 사놓기만 하고 안 땡겨서 아직 안 읽었어요.

블루데이지 2011-08-15 11:45   좋아요 0 | URL
어~~ 순오기님 덕분에...머리속에 착착착 정리 다 됐어요~~
소현은 모르고 있었는데...마노아님의 글보고 알게되었거든요....
순오기님의 리뷰보러 가봐야겠어요~~감사드려요~~역시!! 최고셔요!!

blanca 2011-08-15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데이지님이란 저는 관심 영역이 비슷한 것 같아요. 저도 정약용, 약전 형제 완전 연모합니다.^^ 위에 순오기님 댓글을 보니 '흑산도 하늘길'이라는 책을 찾아 봐야 겠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광수의 '단종애사'를 역사소설로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소중해서 겉표지까지 싸 놓았었는데 친정에 가보니 아버지가 고이 처분하셨더군요--

블루데이지 2011-08-16 01:01   좋아요 0 | URL
소중한 이웃 알라디너님들이 계셔서...너무 든든해요~~

blanca님과 관심영역이 비슷하다면...앞으로 저의 독서생활은 탄탄대로일듯혀요~~ㅋㅋ
<단종애사>는 말로만 들었지..안 읽어본 작품이예요..여기서 또 저 하나 제대로 건지는군요..ㅋㅋ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꾸벅!
 

부록때문에 잡지를 구입해도 되는 걸까?  

친구가 자기한테 선물해달라고 협박이 왔는데....그냥 모른척 할까?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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