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걸즈 곤 데드 Girls Gone Dead, 2012
감독 : 마이클 호프만 Jr., 아론 T. 웰즈
출연 : 제리 롤러, 비틀주스, 론 제레미, 줄리 켄들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등록 : 2019.05.03.
“그래서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천둥 번개를 동반하는 어느 날 밤. 야간 예배에 참석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내용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것은 잠시, 그것이 악몽이었다는 것을 알리며 침대에서 일어나는데요. 그리고는 친구들과의 작은 파티를 향해 짐을 싸고 떠나지만, 그들의 주변으로 붉은 후드에 도끼를 든 살인마가 따라다니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출연진 정보를 보던 중 ‘비틀주스’와 ‘론 제레미’일 경우에는 역할이 ‘본인’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 둘은 성인물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냐구요? 음~ ‘론 제레미’일 경우에는 관련 경력이 있다고 하는데, ‘비틀주스’일 경우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나 영화 안에서 등장하는 ‘크레이지 걸’이라는 회사와 관련된 사람들인가 싶었지만, 그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는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답을 알고 있는 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합니다.
주인공 말고 그녀를 데리러 차를 타고 왔던 여배우가 익숙한 느낌인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맨디’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은 ‘브래디 위포드’로, IMDb를 보니 2010년부터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거로 표시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영화 ‘레드 주식회사 Redd Inc., 2012’에서 ‘애나벨’을 연기한 사람인가 싶었는데, 이름이 달랐습니다.
N사의 영화 소개글을 읽어보니 ‘레베카’는 영화 ‘캐리 Carrie, 1976’의 주인공과 비슷한 환경에서 살아온 것 같던데, 레베카에게도 놀라운 일이 벌어지냐구요? 음~ 초능력의 사용 여부를 물어보시는 거라면 ‘아닙니다’. 예산이 충분했으면 몰라도, 이번 작품은 초자연적인 상황을 연출하기에는 환경이 열악해 보였는데요. 그럼에도 주인공인 레베카에게는 충격과 공포라는 선물세트가 준비되어 있긴 했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처음에는 제목의 끝에 ‘Dead’가 보이기에 좀비물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좀비가 나오지 않아 확인해보니 제목이 ‘Girls Gone Dead’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직역해보면 ‘죽어버린 소녀들’인데, 으흠. 무슨 의미인지 도저히 파악이 안 됩니다. 그래서 뇌력(?)을 풀가동 시켜 나름의 해석을 시도했는데요. 문득 박지윤의 노래 ‘성인식, 2000’이 떠올랐습니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니게 되어버린,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최후의 발악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물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래서 ‘붉은 후드에 도끼를 든 살인마’는 누구냐구요? 음~ 이 부분은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진실이 밝혀졌으면 합니다. 물론 범인이 드러나게 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영화가 만들어진 지 7년이 지난 오늘까지 후속작에 대한 언급이 보이지 않으니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러니 혹시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 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번 작품은 노출이 너무 많아서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어땠냐구요? 음~ 분명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며 자극적인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엉망인 요리가 만들어진 기분이었는데요. 글로는 느낌을 전달하기 어려우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HG] 핫식스 건담을 구했습니다! 빨리 조립해보고 싶습니다!
TEXT No. 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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