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2disc) - 본편 + 보너스
박훈정 감독, 김다미 외 출연 / SM LDG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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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 마녀 The Witch : Part 1. The Subversion, 2018

감독 박훈정

출연 김다미조민수박희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5.18.

  

그래서 2부는 언제 나온다구요?”

-즉흥 감상-

  

  영화는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어떤 기록의 흔적은 살짝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공간에 들어서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탈출한 소녀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보이는군요시간이 흘러 10년 후평범한 고3수험생의 삶을 살고 있는 소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어려운 가정형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참가한 오디션을 통해 유명해집니다그러자 그녀를 안다는 사람들이 소녀를 찾아와 의미를 알 수 없는 협박과 회유를 시도하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솔직히 화면과 주인공 다윤의 연기가 멋졌다는 것 말고는 그저 그랬습니다과거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믿지 않고 어떻게든 다윤을 데려가려고 하는 젊은 애들은 물론, 10년 전부터 그녀를 찾고 있던 아저씨들의 행동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요그렇다고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이번 작품에서의 마녀는 유럽 등지의 민간 전설에 나오는 요녀악마처럼 성질이 악한 여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물론 시대에 따라서는 그렇게도 불릴 수도 있겠지만빗자루를 타고 다니며 깔깔거리는 그런 의미의 마녀는 등장하지 않았는데요그거 말고 작은 제목으로 달려 있는 ‘The Subversion’이 궁금하다구요~ ‘서버전은 전복파괴멸망이라고 하는데요그렇다고 영화가 절망적이진 않았다고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그냥 한편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면 이게 뭐야!’라고 감상문을 쓰려고 했습니다하지만 작은 제목을 통해 이번 작품이 총 3부작 중 ‘Part 1’임을 알게 되었는데요과연 두 번째 이야기는 언제그리고 어떤 내용으로 모습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개인적으로는 본편이 끝난 다음 살짝 언급되는 ‘3개월 후라는 내용으로 한편의 영화로 확장하거나파괴자에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작품에 대해 한국판 루시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루시가 뭐냐구요아마도 영화 루시 LUCY, 2014’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우연히 뇌의 100%를 사용 가능하게 된 여인이 경험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설정의 일부분이 살짝 비슷하긴 합니다하지만 내용까지는 비슷하다고 할 수 없는데요궁금한 분은 이번 주말에 한 번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 하는군요감독은 뤽 베송이고, ‘스칼렛 요한슨모건 프리먼최민식’ 등 유명한 연기자가 많이 나옵니다.

  

  이번 작품에는 반전이 있다고 하던데혹시 알려줄 수 있냐구요저는 스포일러 없는 감상문을 추구합니다하지만 힌트 정도는 드릴 수 있는데요끔찍했던 과거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법이며핑계 없는 무덤은 없는 법입니다그리고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는데요자세한 건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일단 첫 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또 무엇을 말할 것인지 건지 궁금해집니다.

  

  덤기차여행의 별미는 역시 삶은 달걀에 사이다죠암요!


TEXT No. 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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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로미나 Romina, 2018

감독 디에고 코엔

출연 프란시스카 로자노아란차 루이즈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19.05.17.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어딘가 멍한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하는어떠한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는 여학생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호수와 숲을 찬찬히 훑는 화면은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보이는데요그런 일이 있기 전으로 시간을 돌린 영화는그들이 캠핑장에 오는 과정과 어떻게 죽음으로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보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다른 의미가 있나 싶어 사전을 열어보았지만다른 해석이 보이지 않습니다아무튼 로미나라는 것은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인터뷰를 시작하는 학생의 이름인데요개인적으로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열쇠를 가진 여학생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혹시 다른 멋진 해석을 해주실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름의 반전을 통해 답이 나오기는 하지만뭔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영화 시작 부분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여학생이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은 부분을 통해이 영화는 사실 정황증거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경찰의 이야기가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는데요다른 영화의 제목을 빌리자면 범죄의 재구성’ 같은 내용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 시리즈와 비슷한 내용이 아닐까 싶었지만약했습니다이왕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할 거면 좀 더 과격하게 나가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이들이라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부분에 대해아무런 의심도 없이 진행되는 범죄행위는으흠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할 뿐인데요호기심에 만나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아니었다고 적어봅니다.

  

  혹시 마녀 같은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는 작품은 아니냐구요어떻게 그런 의문을 품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이번 작품은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습니다오히려 그런 이야기이기를 바랄 정도였는데요혹시 이 작품에 대해 제가 모르는 숨은 설정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제목에서부터 범행의 진실에 이르기까지뭔가 숨은 이야기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감상문을 통해서는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데조금만 더 힌트를 달라구요호수가 있는 캠핑장에 놀러 온 젊은이들이 있었고그중에 제정신이 아닌 둘이 홀로 캠핑 중인 다른 여학생을 겁탈합니다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타고 왔던 차가 고장 나 있었고당황한 젊은이들이 하나씩 죽어 나가는 이야기인데요그렇다고 다양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는 괴력의 살인마가 등장하지는 않았다고 적어 봅니다.

  

  영화 포스터의 제목 아래에 적혀 있는 문장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UNA PELICULA DE DIEGO COHEN’를 말하시는 거죠이걸 구글 번역기에 물어보니 디에고 코엔의 영화라고 하는데요디에고 코엔은 이 영화의 감독 이름입니다저도 무슨 거창한 글귀라도 적혀 있나 싶었는데그렇다는군요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 미덕이라고는 하지만그것이 범죄로 이어지는 상황이 저의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그런 점에서 이번 작품에 나오는 두 녀석은으흠꼭 그렇게 했어야만 했니?


TEXT No. 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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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크리블러 The Scribbler, 2014

감독 존 슈이츠

출연 케이티 캐시디가렛 딜라헌트미셀 트라첸버그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5.16.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아가고 있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손에 상처가 났는지 밴드를 감고 있는 여인이 펜을 요청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다중 인격 장애라고 판정받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더라는 것도 잠시자신이 살고 있던 건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취조받고 있음을 보이는데요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그녀는도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Scribbler’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기자작가저자잡기장이라는 설명이 보입니다그렇듯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적는 모습을 보이는데요재미있는 것은 똑바로 적는 것이 아닌거울에 반사된 것처럼 좌우가 반전된 필기를 합니다.

  

  ‘다중 인격 장애가 무엇을 말하는 거냐구요최근 작품을 예로 들면 영화 ‘23 아이덴티티 Split, 2016’를 말할 수 있는데요이 작품의 주인공은 다른 인격을 실시간으로 인지를 하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그리고 다른 인격을 지우는 장치를 통해한 몸에 살고 있는 다른 인격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음을 알리는데요사실과연 지워지고 있는지가 의문이었다고만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

  

  포스터에 보니 ‘<에로우케이티 캐시디라는 문구가 보이던데, ‘에로우가 뭐냐구요~ DC코믹스 소속의 다크히어로인 그린 애로우를 드라마로 만든 작품으로, ‘애로우 Arrow 시리즈를 말합니다그리고 그 안에서 로럴 랜스를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케이티 캐시디인데요감사합니다이렇게 질문을 주지 않았다면 이 작품에 그녀가 나오는지 모를뻔 했는데요애로우에서 각인된 모습과는 다른 인상으로 등장했다보니사실은 알아보지 못하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그나저나 국내에서는 애로우로 알려진 작품을포스터에는 에로우라고 표시한 건 일부러 오타를 낸 것일까요?

  

  ‘다중인격 초능력 슈퍼히어로의 탄생!!’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 작품에 관심을 가졌는데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으흠위에서도 적었지만주인공은 인격을 하나씩 계속해서 지워나가고 있었습니다그렇다 보니 질문자분의 관심을 자극한 문구가 엉터리가 되는데요개인적으로는 영화 더 원 The One, 2001’과 거울 속으로 Into The Mirror, 2003’를 떠올리며 만나보았습니다그 이유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영화의 재미 여부는살짝 지루했다고만 적어봅니다크핫핫핫핫!!

  

  다른 것보다 올 누드로 출연한 연기자가 누군지 궁금하다구요으흠극중에서 에밀리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는 애슐린 예니라고 합니다하지만 벗고 나온다고 해서 야하거나 그런 건 아니니 19금 상상력은 잠시 내려놓으셨으면 하는데요설정상다양한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거주하는 건물이 배경이다 보니 의류 공포증 환자로 등장했을 뿐입니다.

  

  영화에서처럼 다른 인격을 태워버리는 장치가 정말 존재하는거냐구요그런 치료법이 있었다고는 하나영화에서처럼 개인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장치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세상은 넓고 그만큼 다양한 지식의 세상은 있는 법이니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부디 영화에서 벌어지는 일이 우리의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봅니다작은 실수를 통해초인이 너무 쉽게 만들어지는 사태가 발생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TEXT No. 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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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2019

원작 스티븐 킹-소설 신의 작은 늪 Pet Sematary, 1983’

감독 케빈 콜쉬데니스 위드미어

출연 제이슨 클락존 리스고에이미 세이메츠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5.14.

  

사랑을 위한 당신의 선택은 항상 옳다고 할 수 있습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울창한 숲을 지나며 불타오르는 집을 건너핏자국이 현관에 그려진 어떤 집을 향해 다가가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자동차를 타고 이동 중인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한적함을 가르는 화물차량의 아찔한 질주는 살짝어딘가 이상한 분위기의 이웃 주민들이 마을에 함께 하고 있음을 알립니다그러던 어느 날 애완 고양이가 차에 치여 죽는 것을 시작으로마을이 품고 있는 어둠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무서운 영화냐구요스틸 컷만 보면 뭔가 그럴듯한데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조금 심심한 맛이 났습니다아무래도 원작 소설은 물론 먼저 만들어졌던 같은 제목의 영화를 두 편이나 본 상태여서인지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원작과 비교하면 어땠냐구요감상문을 확인해보니 2007년에 만났던 걸로 되어 있습니다그렇다는 건 벌써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건데요그래서인지 대략적인 내용은 기억이 있지만결말이 생각나지 않습니다하지만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 분은 책으로도 한번 만나보실 것을 적극 추천해보는데요원작을 읽는 순간이번 작품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크핫핫핫핫!!

  

  아빠로 나온 연기자의 얼굴이 낯익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그의 이름은 제이슨 클락으로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펼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가장 최근에 만난 영화로는 윈체스터 Winchester, 2018’에서각인은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Terminator Genisys, 2015’의 존 코너인데요질문하신 분은 또 어떤 작품에서 그를 만났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도 두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질 것 같냐구요글쎄요설정 자체가 바뀌었으니 그대로 만들어지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합니다하지만부디 공포의 묘지 2 Pet Sematary II, 1992’를 그대로 리메이크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인데요아니그것보다는 드라마로 리부트를 해줬으면 합니다어딘가 색다른 설정을 도입하려고 한 성의는 좋았지만이건 좀 뭔가 아닌 것 같았는데요이대로 시리즈로 이어버린다면으흠결국 인류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일까요?

  

  이번에는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어떤 모습으로 연출했을지 궁금하다구요당장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묘지와 그 너머에 있는 또 다른 장소가 제법 분위기 있게 연출되었습니다하지만 저주의 메커니즘은 물론 그것을 마주하는 인물의 심리묘사가 많이 아쉬웠는데요이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은원작은 물론 먼저 만들어진 두 작품을 만나보실 것을 권해봅니다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라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번 작품에서는 죽었던 이들이 되살아납니다좀비와는 조금 다른의식이 있는 육체로 무덤에서 돌아오는데요분명 그것이 잘못된 선택임을 알면서도 저지르고 보는그런 아이러니야말로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일까요아니면 사랑의 광기 때문일까요이런 계속되는 물음표가 즉흥 감상이 되었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어쩌면 이번 작품이 실망스러웠던 건기대치가 너무 올라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TEXT No. 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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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긴 싫고
장혜현 지음 / 부크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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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에만 있긴 싫고, 2019

지음 장혜인

펴냄 부크럼

작성 : 2019.05.13.

  

우리의 인생 여행은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로 가는가?”

-즉흥 감상-

  

  집 모양을 연상케 하는 오각형의 구멍이 뚫린 주황색 표지를 살짝 벗겨봅니다그러자 다양한 흔적을 남긴 채 달리고 있는 자동차가 그려진 속표지와 작가의 짧은 인사가 저를 반기는군요그렇게 프랑스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있었던 이야기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죽음과 사랑 등 다양한 여행의 기록 속에서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펼쳐 보이는데…….

  

  작가의 앞선 두 책은 읽어 봤냐구요궁금하긴 했지만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이번 책에서는 죽음으로 시작해 삶으로 이어지다 보니다른 이야기를 먼저 만났으면 좀 더 입체적인 감상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했었는데요혹시 책을 선물해주실 분 있으면감사히 받겠습니다크핫핫핫핫!!

 

  앞선 두 책의 제목을 알려달라구요현재 판매 중인 곳이 보이지 않는 졸린 데 자긴 싫고, 2016’와 최근에 지나가면서 표지를 본 기억이 있는 어른이 되긴 싫고, 2017’입니다그리고 이번 책의 제목까지 함께 보고 있으니작가는 긴 싫고 시리즈를 통해 계속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아닐까 하는데요과연 언젠가 나올 책은 어떤 제목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책은 다양한 여행을 통해서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그렇다고 쇼핑을 했다거나 어떤 지역을 방문하는 과정을 다룬 여행기가 아니라각각 다른 여행지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의 추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왔다 갔다 하는데요비록 그 모든 이야기가 와 닿지는 않았으나그동안 잊고 있었던 여행의 매력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물론 개인적으로는 여행보다는 캠핑에 가까운 추억이 더 많지만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픽션일 가능성도 있지만논픽션에 가능성도 있어라고 되어 있던데어디까지가 픽션이며 또 논픽션이냐구요글쎄요이 부분은 작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더 정확하지 않을까 합니다아무래도 조금 민감하게 읽히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제 기록을 잃어주시는 분들은 일기를 쓸 때 사실만 적으시나요아니면 약간의 과장과 상상력을 덧붙이시나요에세이라는 것이 일기와 비슷하다면개인적으로는 후자의 관점이지 않을까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집에만 있기 싫으면 나가면 되지 않냐구요그래서 책의 내용은 집보다 집밖에서의 이야기로 가득 합니다한 줄의 글을 쓰기 위해통제되지 않는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하여금 작가는 집을 떠나는데요이 지면을 통해 그 감정을 다 전달할 수는 없으니궁금한 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책은 읽기 편하냐구요글씨가 조금 작은 기분이 없진 않지만표시된 것만 272쪽으로 들고 다니기 부담 없는 무게와 크기가 마음에 들었는데요겉표지에 뚫려있는 작은 창문을 통해저도 어딘가로 훌쩍 떠나보고 싶어집니다가능하면 인터넷이 안 되는조용히 고독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으로 말이지요.

  

  그럼언젠가 앞선 두 책은 물론 새로운 이야기도 만나보고 싶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작가분은 지금 어디에서 또 어떤 글을 쓰고 있을지그리고 그 결과물은 언제 보여주실지 궁금합니다.

  

  덤요즘 날이 좋습니다이런 날에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데요어제는 네 시간 동안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으니오늘은 장을 보기 위해 가볍게 동네를 산책해야겠습니다.


TEXT No.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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