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문화에 뜬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간간히 네이버 책문화를 통해 다음달에 읽을 도서를 메모하곤 하는데 며칠 전에 이웃분께서 책문화에 서평이 떴다며 알려주셨다.
그 며칠 전에 네이버책문화 담당자분이 글감 수정을 요청하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였나보다.

아마 삶의 고민이 많아 듣는 이가 필요해서 혹은 위로와 격려를 필요해서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라는 도서에 관심도가 높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오늘 책 한 권을 건네받아 앉은 자리에서 10분? 15분만에 읽었는데 책 읽는 그 순간은 그 어떤 생각도 들지않고 오롯이 책 속 세상으로 풍덩 빠져 마음의 위안을 받았다.
격려와 위로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다.

오늘도 수고많았어요!
오늘도 힘들었을 당신의 마음이 책 혹은 다른 무언가를 통해 편해지길%EC%9E%A5%EB%AF%B8%EA%BD%83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인스타그램에서도 친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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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
유지별이 지음 / 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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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 위해,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

 

 

 

 

 

『하나, 책과 마주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다시, 봄을 담은 그림 에세이가 보기만해도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소소한 일상이 빼곡히 담겨 있어 책을 읽다보면 꼭 누군가의 일기장을 보는 기분이 든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이 이야기의 시작이다. 입학해서 친구들을 사귀고 온몸을 긴장케하는 시험을 기다린다.

이내 다가온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께 마음을 전하고 여름방학이 다가오기 전 수련회에서 친구들과 추억을 나눈다.

그렇게 집에서 학교를 가고, 학교가 끝나면 학원을 가고, 학원이 끝나면 집을 가는 반복된 일상을 사계절에 나눠 보여주고 있다.

 

꼭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보는 것 같아 예전 학창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사계절에 녹아든 일상이 비, 눈, 바람 그리고 나무, 꽃, 별똥별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요소들이 표현되어서 더 감성적으로 와닿았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리기 위해 순간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것 같다.

바쁘게 사는 건 어떻게 보면 좋을 수 있지만 그 순간 얻을 수 있는 소중함은 포기해야만 한다.

그 때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이 진득하게 묻어난다.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는 삶은 아니기에, 순간의 소중함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여유를 넣는 선택도 필요한 것 같다.



 

별똥별이 부러워

늘 듣던 노래들이 지겨워질 때쯤,

이어폰을 귀에서 빼고

 

어느새 도착한 익숙한 길을 따라

조용히 바닥을 보며 걸었다.

 

평소엔 잊고 살던 고요 속에는

저녁이 밤으로 짙어지는 소리와

나의 무력감이 가득 차 있었다.

그 때 저 멀리-

남색 수채화 물감이 떨어진 듯

어둠이 퍼져가는 밤하늘 언저리에

별똥별 하나가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졌다.

 

있지, 난 네가 부러워.

이곳에 닿기 위해 스스로를 태울 만큼 그렇게 열정을 쏟는 게.


 

 

너를 닮아가는 계절

 

널 만나기 전까진 몰랐어.

저렇게 푸른 하늘이 머리 위에 있다는 걸,

내가 이렇게나 많이 웃을 수 있다는 걸.

 

시간이 흘러 너의 계절을 내가 닮아가나봐.

그래서 이렇게 예쁜 가을이 찾아왔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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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 싶어 - 90년대생의 취업은 다르다
금두환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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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하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 길잡이서, 『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 싶어』

 

 

 

 

 

『하나, 책과 마주하다』

 

대한민국에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있다면 그 중 하나가 바로 '취업난'이다.

사실 구직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사람을 구한다는 공고는 널리고 널렸다.

그런데 왜 갈수록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일까?

아마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기대치와는 거리가 멀어서일 것이다.

물론 마음만 먹으면 취업은 할 수 있다. 그런데 막상 취업을 하고나면 낮은 월급, 방대한 업무량, 직장 상사와의 관계, 열악한 복지 등의 이유로 결국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는 것이다.

 

초라한 성적표, 스펙 하나 없는 이력서를 들고 무턱대고 입사지원서를 썼지만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었는데 동사무소에 쌀을 받으러 간 어느 날, 정부에서 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권유를 받게 된다.

크게 관심있진 않았지만 돈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첫 상담에 마음을 열게 된다.

"두환 씨는 잘할 수 있어요. 열심히 살아왔잖아요. 다시 뜁시다. 제가 도와줄게요."

오랜만에 들은 칭찬과 위로에 저자는 마음을 다잡게 되었고 '커리어 컨설턴트'라는 목표를 잡게 되었다.

그렇게 그는 지금 취업을 앞두고 갈팡질팡하는 청춘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1. 빠른 선택보다 바른 선택을 하라
2.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마라
3.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경험을 하라
4. 어디에 흥미가 있는지 찾아라
5. 직무는 잘하는 일을, 업종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하라
6. 꿈과 직업을 구분하라
7. '직업의 계단'을 설계하라
8. 전공이 맞지 않으면 바로 대안을 모색하라
9. 도전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
10. 지금 당장 취업 전문가를 찾아라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의 저자 김수영은 이렇게 말한다.

"스스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취업에 관한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놓은 책이다. 그러니까 적어도 이 책을 집어 들고 있는 당신에겐 아직 희망이 있다."

제목 그대로 꿈은 모르겠고 취업은 하고싶다면 책을 통해서라도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Be the realist! But dream unrealistic dream in your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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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한 송이에 담긴 마음

보슬보슬 내리는 비가 가고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겠죠.
우리는 서로를 웃음짓게 하는 그런 꽃과 같은 존재였죠.

그런데 이루어질 수 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후자인 것 같아요.
언제나 걷다보면 서로에게 닿았던 길이었지만 이제는 서로에게 닿지 않는 길이니깐요.
돌고 돌아 마주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결국 우리는 서로 마주할 수 없는 어긋나는 길을 택했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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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 수업 -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예술 강의
문광훈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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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미학 수업』

 

 

 

 

『하나, 책과 마주하다』

 

인문적 교양을 쌓을 수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예술이다.

예술적 견해를 넓히다보면 어떤 대상을 볼 때 자연스레 심미적 관점에서 보기도 한다.

대개 유익하고 좋은 전시들이 열리면 시간내어 찾아가는데 매일 열리는 전시들이 아니기에 주로 미술, 음악과 관련된 책을 읽기도 한다.

『미학 수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예술적 견해를 넓히게 해줄 수 있는 책.

알고보니 이 책은 『영혼의 조율』이란 이름으로 8년 전에 출간되어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빛을 보게 된 복간본이다.

(드문드문 생각나는 것 보니 『영혼의 조율』을 읽었던 것도 같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걸작이라 불리우는 작품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중간중간 그림까지 들어있어 시선이 절로 갔다.

책 속 곳곳에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마주할 때면 괜시리 반가웠다.

전에 르누아르전이 열린다길래 다녀온 적이 있었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하나라도 놓칠 새라 천천히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껏 눈에 담고 왔는데 그의 이야기를 살짝 해볼까 한다.

르누아르는 인상파에 속하는 프랑스의 화가로 그의 작품들을 보면 색채가 다양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의 회화적 지향점은 즐거운 분위기에 있다. 그의 그림들을 보면 정말 하나같이 다 밝고 즐겁다.

그의 말을 빌려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이란 내게 무엇보다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즐거워야 한다. 그래서 정말이지 예쁜 것이어야 한다. 불편한 것들이야 충분히 있으니까. 그래서 그런 것을 새삼 더할 필요는 없다."

르누아르의 「뱃놀이 하는 사람들의 아침식사」를 보면 젊은 남녀들이 유쾌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 여자는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강아지에게 우쭈쭈하며 장난을 치고 그저 사람들을 구경하는 한 여자도 있다.

이 식당은 실제 르누아르 작업실에서 기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레스토랑 푸르네즈'라고 한다. 파리 시민들로 북적대는 이 술집에서 르누아르는 편안함을 느껴 이곳에서 풍경화와 초상화를 그렸다고 한다.

당시 부유한 집안이 아니면 인상파 화가들은 가난에 허덕였는데 르누아느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단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외면당해 작품을내다 팔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15살부터 21살까지 도자기 채색으로 생계를 이어가다 문득 화가가 되겠다고 결심했지만 가난을 감수해야만 했다.

모델 구하는 일은 꿈도 못 꾸니 그렇게 즐겁게 먹고 마시고 대화하는 사람들을 그림으로 담았구나 싶었다.

그래도 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었는데 르누아르와 자연스럽게 사귀며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현실은 시궁창일지라도 때로는 모든 생각을 저버리고 그저 좋은 사람들과 먹고 마시는 그 순간을 즐기는 것 또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주옥같은 작품들이 책 한 권에 다 담겨있다. 쉽게,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다. 다비드, 드가, 마네, 프리드리히, 피카소, 렘브란트, 브람스, 로베르트 슈만 그리고 심수영, 백석까지! 46개의 수업을 한 번에 들은 기분이다.

예술은 막상 열어보면 그 분야가 방대해 한번에 통달할 수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관심은 있지만 막상 쉽지 않을 것 같아 다가가기 힘든 이들도 있을텐데 그런 이들에게는 난 언제나 책을 읽거나 미술관에 갔다와 보라고 권유한다. 예술은 분명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미술 작품들을 보며 전문가가 말하듯이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감상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단순히 '멋있다', '색감이 강렬하다'라고 감상했다면 그것도 잘 감상한 것이다. 또한 『미학 수업』과 같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들을 접하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심미적 관점이 점점 넓혀지는 것이 스스로 느껴진다면 뿌듯함이 절로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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