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마음수업 - 지루한 관계와 답답한 일상에 찌든 현대인을 위한
차희연 지음 / 베프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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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마음, 잘 관리해주고 있나요?, 『매일 10분 마음수업』

 

 

 

 

 

『하나, 책과 마주하다』

 

혼자일 때 외로운 사람은 함께일 때도 외롭다. 혼자일 때 행복한 사람은 함께일 때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꼭 관리해야 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몸이 아픈 것과는 달리 눈에 보이지 않아 괜찮아지겠지하는 마음으로 방치해뒀다가는 본인에게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항상 살펴야 한다.

크게 3장으로 이루어진 ​『매일 10분 마음수업』은 1장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데 무슨 큰일을 하겠다고', 2장 '삶이 본래 이렇게 힘든 거라면' 그리고 3장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로 이루어져 있다.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이들은 그 원인을 주변사람들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2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외로움만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한 신경과학자는 인간이 외로움을 느끼도록 진화되었다고 믿는다.

인간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외로움을 느껴야만 새로운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분명한 건 외로움의 진짜 문제는 습관적이고 만성적인 외로움이다. 실제 외로움을 습관적으로 느끼는 것이 흡연만큼 건강에 해롭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외로움을 느끼지만 모두가 동일한 수준은 아니며 연령대별로 경험하는 외로움을 분석해보니 7가지의 유형이 있었다고 한다.

이사 혹은 전학가거나 이직하였을 때 아는 사람이 없을 때 느끼는 외로움인 새로운 상황 외로움,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처럼 느낄 때 생기는 외로움인 군중 속의 고독, 파트너 없음의 외로움, 애완동물이 없을 때 느끼는 외로움, 자신만의 시간이 없을 때 느끼는 외로움, 신뢰하는 친구가 없을 때 느끼는 외로움 그리고 조용한 존재 외로움이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성장의 시간으로 만드는 것만큼 좋은 활용은 없다.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그도 그녀도 그들도 아닌 바로 나 자신뿐이다. 외롭다고 느끼는 그 순간 독서를 하거나 꽃꽂이를 하거나 혹은 운동을 하는 등 자기 개발 시간을 갖는 것이야말로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나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우리가 인생에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독함과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 순간에 외로움을 느낄 것인지 기회의 시간으로 활용할 것인지는 본인의 몫인 것이다.

어제 이야기로 꽉 채운 네 다섯 시간을 보냈는데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다. 힘든 과정을 겪는 순간 곁에 있었던 친구였기에 그 친구도 나를, 나도 그 친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러던 중 그런 말이 나왔다. "울 정도로 힘들면 그만둬야 하는데 막상 하는 거 보면 참 잘해."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지만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이게 과연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르겠으나 항상 끈기있게, 꾸준하게 그리고 내색않고 참아내며 끝을 맺는 게 바로 나다. 그래서인지 과정에 대한 후회는 없는 것 같다.

 

​힘듦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누구나 눈물날 만큼 힘든 시기를 겪으며 살고있다.

그렇다고 힘든 시기를 버텨낸 후에 꽃길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 후에 더 힘든 시기가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그게 바로 인생이니깐.

결국 그 시기에 버텨낼 수 있게, 그 시기에 흔들리지 않게 내 마음을 잘 관리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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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언제나 다음 걸음을 내디딜 것이고, 설령 그것이 헛되이 끝난다 해도 다음, 또 다음 걸음을 뗄 것이다.

한 번에 한 걸음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작은 시도들이 모이고 모여 결국 일이 완성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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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네 다섯 시간이 흘러 아쉬웠지만 우리의 지난 날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쉼없이 열심히 달려왔음을 실감한다.
시간이 지나 머리가 희끗희끗해지는 날이 와도 우리는 뭔가를 계속해서 배우고 습득하겠구나 싶었다.

 

당분간은 자주 만나도 거리상 5-6개월에 한 번씩밖에 보지 못하겠지만 내가 일본으로 날아갈게!

내가 '쿵'하면 언제든 '짝'해줘서 고맙고 네가 '쿵'하면 언제든 '짝'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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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바람 그리고 너
박재훈 지음 / 지식과감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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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은 없습니다, 『물 바람 그리고 너』

 

 

 

 

 

『하나, 책과 마주하다』

​시골에 갈 때면 도착하지 않아도 마음이 뻥 뚫린 것 마냥 기분이 상쾌하다.

뒤로는 울창한 산이 있고 앞으로는 시원하게 흐르는 강이 있으니깐.

노트와 펜 그리고 카메라만 있다면 순간의 쏟아지는 감성을 다 담을 수 있다.

계단에 앉아 올곧게 흐르는 강물만 한참을 바라보고 있으면 펜을 쥔 내 손은 멈추지 않는다.

조금 더 가까이 강물에 다가서면 맑은 물 아래에 행진하는 물고기들을 보고있자면 셔터를 멈출 수가 없다.

그리고 느낀다. 시원한 바람이 내 몸을 감싸안은 지금 산과 물만 보고있어도 하루가 알차다는 것을.​

저자의 하루는 물을 보고 시작하여 물을 보고 마친다고 한다.

물은 혼자 흐르지 않는다. 낮이면 해님이 밤이면 달님이 비춰주고 물 아래에는 물고기들이 물 위에는 새들이 함께 하니깐.

그의 시를 읽고나니 문득 외가집에 가고 싶어졌다.


하루

차마 넘어가지 못하는 하루

물속에 물들고

차마 넘어갈 수 없어

철교에 매달려 있는 하루.

쉬 지나 버린 하루가 차마 아쉬워

나! 너에게 붉게 물들고 싶다.

 

함께

물가에 어스름이 내려앉으면

사람의 길도 함께 어둠에 물들고

서쪽 하늘 먹구름 깔리면

사람의 집도 함께 어둠으로 물든다.

너에게 아픔 혹은 슬픔이 찾아들면

나도 함께 아픔 혹은 슬픔에 물든다.

 

만남

물에는 줄기가 있어 물줄기라 부르고

나무에는 뿌리가 있어 나무뿌리라 부른다.

물줄기도 나무뿌리도 보이지 않지만

서로 은밀히 만나 연푸르게 물들어 간다.

연푸른 계절에 줄기와 뿌리로 만나

더 푸르러질 내일의 희망을 은밀히 나눈다.

 

가끔은

물은 가까이 보는 것보다

가끔은 멀리 보면 더 아름다울 때가 있다.

물은 가까운 곳의 풍경보다

가끔은 먼 곳 풍경이 더 보기 좋을 때가 있다.

사람도 가까이에서만 볼 때보다

가끔은 거리를 두면 더 보고플 때가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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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빈곤 -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현대지성 클래식 26
헨리 조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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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불황의 원인과, 빈부격차에 대한 탐구와 해결책 , 『진보와 빈곤』

 

 

 

 

 

『하나, 책과 마주하다』


헨리 조지가 묻는다. 18세기 사람들은 환생하면 19세기를 어떻게 볼까?

과거 노동하는데에 있어서 모든 것이 인간의 손을 거쳐야 돌아가는 세상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수고를 덜기 위해 끊임없이 발전시켰고 그에 따라 사회도 급변하였다.

부를 생산하는 능력이 증가되어 가난을 없애고 그 가난을 과거의 유물로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노를 저어 끌고다니던 돛단배를 증기선으로, 말을 이용해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던 마차를 기차로, 밭에서 일일이 손으로 해야했던 낫질을 수확용 기계로, 즉,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발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수고를 덜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난은 과거의 유물로 전환되지 않았다. 되려 더 살기 힘들어졌다는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물질적 진보를 가져오는 사회는 발전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가난과 부작용이 등장하고 있다.

​발전 단계에 도달하며 생긴 사회적 어려움들은 그 부분의 환경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 물질적 진보 그 자체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부가 크게 증가되면서 자연스레 여가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이 모든 것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아니다.

부를 가진 높은 계급의 사람들은 그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만 실상 낮은 계급의 사람들은 해당사항이 없다.

​헨리 조지는 진보와 빈곤이 나란히 있는 것 자체로 산업적, 사회적, 정치적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에 우리 시대의 커다란 수수께끼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진보와 빈곤』은 ​진보와 빈곤이 나란히 어깨동무하는 이 문제를 정치경제학의 방법을 통해 풀고 있다.

(굳이 정치경제학의 방법을 택한 이유는 다른 학문 분야처럼 인위적인 조합이나 조건들에 의해 이론을 검증할 순 없지만, 그에 못지않은 실용적 검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생산력이 증가하는데도 불구하고 임금은 최저 생계비 수준의 최소한으로 유지되는가?

현 임금은 노동자 숫자와 노동 고용에 들어간 총 자본 사이의 비율에 의해 고정되기에 노동자가 생활하고 노동을 재생산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액수로 결정된다. 노동자의 숫자 증가는 자연스레 자본 증가를 따라잡고 나아가 압도하기 때​문이다.

나눗수(노동자)의 증가가 비율의 가능성에 의해 억제되기 때문에, 나뉨수(부)는 임금 때문에 큰 피해를 입지 않고 무한히 증가될 수 있다.

이것이 현재 경제 사상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는 통설로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예로서 어떤 사회에서 임금으로 나눠야 할 액수가 고정된 금액이라하면 이 때 외국인노동자와 경쟁하게 되면 그 액수를 또다시 나워야 하고 결과적으로 임금 자체가 낮아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결국 헨리 조지가 증명하고자 하는 명제는 다음과 같다. 임금은 자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임금의 대가인 노동의 생산물로부터 나온다.

임금, 자본부터 생산의 3대 요소 등 용어들을 잘 구분해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금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한 후에 고용된 사람에게 지불하는 대가를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육체노동 하는 사람에 대한 보상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에 그 적용 범위가 비좁아진다.

그래서 정치경제학에서의 임금은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노동에 대한 대가를 의미한다.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축적물 중에서 그에게 수입을 가져오리라 기대되는 부분을 가리켜 자본이라 한다." -애덤 스미스

"자본은 한 나라의 부 중 생산에 투입된 부분으로서, 음식, 의복, 도구, 원료, 기계 등 노동을 일으키는데 필요한 것들로 구성된다." -리카도

"한 나라의 자본은 그 나라에 존재하는 산업 생산물의 모든 부분들, 가령 인간의 생존을 지원하기 위한 부분들이나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부분들을 모두 포함한다." -매컬로크

"생산적 노동에 주거 보호, 도구, 물자 등을 제공하고, 또 그 과정에서 노동자를 먹여주고 또 생활하게 해주는 것, 이런 것들은 뭐든지 다 자본이다." -존 스튜어트 밀

앞서 애덤 스미스부터 존 스튜어트 밀까지 자본에 대한 생각을 서술해봤는데 헨리는 어떤 물건들이 자본이고 또 자본이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함으로써 아무런 애매모호함이나 착오 없이 그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생산의 3대 요소는 토지, 노동, 자본으로 자본이란 용어를 토지와 노동과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한다면 토지 혹은 노동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은 자본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행 임금 기금 이론은 검증받은 바가 없는데 이는 맬서스 이론의 지지를 받으면서 자명한 진리로 여겨졌기에 문제시되지 않았다.

맬서스는 인구의 무한 증가 경향은 생식 능력에 대한 정신적 절제 혹은 사망률을 높이는 다양한 원인들에 이해 억제되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에 실패하면 결국 세상은 죄악과 궁핍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라 하였다.

생식을 억제하는 원인을 그는 소극적 억제라 했고,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을 적극적 억제라 했다. ​이것이 맬서스가 '인구론'에서 천명한 맬서스 이론이다.

​인구 증가가 숫자가 많아진 노동자들이 생산할 부의 양을 감소시킨다는 맬서스 이론에 대한 반박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주장을 부정하며 그와는 정반대되는 현상이 진실이라 주장하고 있다.


막상 책을 읽고나면 헨리 조지의 사상이 납득이 가면서도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다 옳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뭐랄까, 그의 사상에 대한 찬반 입장 모두 납득이 간다.

노란 형광펜으로 밑줄을 치고 포스트잇까지 붙여가며 완독했지만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

(중간 중간 삭제해도 리뷰가 너무 길어져, 이후 재독하여 헨리 조지가 말하는 인류 진보의 법칙에 대해 더 자세히 리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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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도시
은기에 지음 / B&P Art&Culture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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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식물화가 되는 세계, 그 곳에서의 인간의 감정·행동, 『녹색도시』

 

 

 

 

 

『하나, 책과 마주하다』

 

어둠이 지나면 아침이 밝아오는 법. 이 불변의 법칙은 누군가에게는 축복이지만, 반대로 누군가에게는 피하고 싶은 재앙과도 같다.

 

식물의 공격을 머릿속으로 그려본다. 적의 공격 루트를 집요하게 되새겨야 살아남을 수 있다.

빈틈은 곧 죽음이고 종말의 시작이기에, 여기 세계에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문 앞에 'X'자가 표시된 곳은 '여기엔 없음' 혹은 '이미 털었음'이라는 표식으로 생존자들만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여기저기 굳게 닫혀진 문 앞에 표식이 있다.

물러설 수 없는 곳. 오직 무모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 이곳이 바로 녹색도시다.

정태우, 바로 그가 녹색도시에 살고 있다.

 

엄마의 비명소리에 태우는 믿을 수가 없었다.

아침까지 밥 차려주던 엄마였는데 눈은 붉게 충혈되었고 입으로는 거무튀튀한 피를 한 움큼 쏟아내고 계셨다.

엄마의 하체를 잠식해 들어오던 뿌리를 칼로 휘둘러보지만 이미 늦었다.

이내 그 뿌리들은 엄마의 전부를 앗아갔다.

 

단순히 '녹색도시'라 함은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겠지만 그 반대다.
식물이 세계를 지배하였다. 인간에게 뿌리를 내린 뒤 그 피를 빨아 목숨을 유지한다. 인간이 식물화가 되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이다.
식물에게 무서움과 두려움을 느껴본 적이 전혀 없는데 이 책을 읽고선 난생 처음 살짝의 두려움이 느껴졌다.
식물이 인간을 흡수하는 행동 자체도 무서운데 그보다 인간의 행동이 더 무서웠다.
책에서 '농장'이라는 곳이 나온다. 명목상 '농장'이라고 칭한 이 곳은 인간을 일부러 식물화시키는 곳이다. 인간이 인간을 식물화시키다니!

솔직히, 자세히 묘사되는 부분은 제대로 읽을 수가 없었다.

허구적인 내용임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을수록 집중하게 되니 무서움이 스멀스멀 올라왔기에.

 

책 속 주인공 '정태우' 또한 남을 배려하는 인물로서 '농장'을 소유하는 인간들과는 다른 인물이라 여겼지만 극한 상황에서 그의 행동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물론 인간이 극한 상황에 치닫게 되면 무슨 일이든 한다지만 인간성을 잃어버리는 그 순간은 그 자체로도 벌써 슬프고 암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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