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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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10대에는 집에서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부모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고 20대에는 그토록 바랐던 특수교사가 되었지만 꽃길은 착각이었고 30대에는 두 아이 독박 육아로 죽을 만큼 힘들었다.

자연스레 내면에 비평가를 키우게 된 저자는 어느 날 깨닫게 된다.

"나를 힘들게 한 건 나였다!"

저자는 깨우침을 얻고 새벽에 홀로 일어나 고전을 필사하고 글을 썼다.

그 글이 모여 탄생한 것이 바로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이다.


저자, 지에스더는 아홉 살, 다섯 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2007년부터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광주에 있는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다.

고요한 새벽 4시, 홀로 깨어 고전을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사랑한다. 온전히 나를 느끼고 찾아가는 여정을 즐긴다.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균형 육아를 지향한다. 엄마로만 사는 것이 아닌 나답게 성장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며 나 자신의 팬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Ⅰ 나를 지키는 마음


어린 시절 부모님이 싸울 때마다 두려웠던 저자는 남편과 약속을 하게 된다.

트러블이 생겼을 때 과거의 일은 언급하지 않고 현재 사건에 대해서만 다뤄야 하며 아이들 앞에서는 절대 싸우지 말자는 것이었다.

그렇게 10년 동안 그 약속을 지켜냈는데 그런 그녀가 아픈 남편에게 괜스레 화를 낸 일이 발생하고 만다.


평소의 저자였다면 꾹 참았겠지만 저자는 달라지고 싶었다.

꾹 참기만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었고 건강한 감정 처리 방법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어린 시절, 친정엄마가 화를 받아준 적이 별로 없었던 데다 오히려 친정엄마 쪽에서 화를 더 크게 내다 보니 꾹 참는 게 일상이었던 그녀는 오히려 화를 내기보단 숨기는 게 편했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단순히 보이는 평화만 유지하는 게 정답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또한 그녀는 타인에게 버림받고 싶지 않을뿐더러 착한 사람이 되려고 했기에 더더욱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타인에게는 착하지만 자신에게는 못된 사람으로 살았던 그런 그녀가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먼저 자신의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소리를 들으며 그녀 자신을 진심으로 존중해주었다.

또한 상대에게 요구해야 할 것이 있으면 말이나 글로 정확하게 전달했다.

상대의 행동을 비난하지 않고 어떻게 해줬을 때 편안하고 사랑받는 기분인지에 대해서만 전한 것이었다.


그녀는 그녀에게 말한다.

"그동안 미안해, 이제 나부터 챙길게."



저자의 첫 책은 <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이다.

첫 책을 출간하고선 존경하는 교수님께 책 출간에 대한 소식을 전하며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고 이때 친구에게 용기 내어 교수님께 연락드렸단 사실을 말하게 된다.

"너무 바쁘신 분인데, 네 책을 살 시간이나 있으시겠냐?"

한 방 맞은 기분이 들게 한 친구의 말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나 바빠서 네 책 읽을 시간 없어. 읽으라고 강요하지 마!"

애써 웃으며 당장 읽을 필요 없고 여유 있을 때 보라곤 끊었지만 저자의 마음은 이미 시퍼렇게 멍이 든 상태였다.

남편과 부모님을 제외하면 책을 썼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전한 첫 친구였다.

이후 그 친구와는 연락이 끊어졌지만 쌓였던 관계가 무너져 받아들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복직한 이후 책을 썼다는 사실이 직장 동료들에게 퍼지게 되었고 그 중 한 사람이 입을 열었다.

"휴직해서 왜 책을 썼어?"

"두 아이를 집에서 키우면서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요. 살고 싶어서요."

"그렇게 힘들었으면 복직을 했어야지."


앞서 말한 친구나 직장 동료는 가까이 하지 않아도 될 분류에 속한다.

응원은 아니더라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게 관계의 당연한 이치이기 때문이다.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다보니 우리 주변에도 상처와 비난을 주는 이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그 누구도 상처입힐 수 없다.

자신의 멘탈을 깨부셨다는 말을 할지라도 그 파편 하나라도 나를 해치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의 말이 옳다고 받아들일 때 상처입는 것이니 타인의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말에 끝없이 휘둘릴지 아닐지는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니깐.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에,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에 정답을 내릴 순 없다.

즉, 한 사람의 판단이 진리는 아니라는 것이다.

멘탈을 부수려는 사람을 만난다면 나를 지킬 수 있도록 관계를 끝내는 용기가 필요하다.

"내 멘탈을 깨부수는 당신과는 손절하겠습니다."




Ⅱ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법


'지겨워. 제발 부탁이야. 이제 좀 그만하자. 또 시작이니.'


내면의 비평가는 쉴 틈 없이 비평한다.

조금이라도 외면하거나 눈 돌려버릴 것만 같으면 이렇게 말을 한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만드는 내면의 비평가는 잘해보겠다는 다짐도 무색하게 만든다.

우울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생각의 전환이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지?'라는 마음과 함께 최종 목적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길을 잡는 대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마음으로 내가 가야 할 방향으로 분명히 가야 한다.

이때 저자는 고전 필사했던 노트를 살펴보았다고 한다.


'너무 완벽한 목표와 기준을 잡은 거 아닌가?'

그래. 나는 그동안 너무 높은 기준을 세워왔다.

'남에게 있고, 나에게 없는 것에 집중한 거 아닌가?'

그래. 다른 사람들과의 결과물에 비교하며 내가 노력한 과정을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내 안에서 나온 판단으로 계속 나를 힘들게 할 것인가?'

그래. 나를 힘들게 한 생각은 바로 내 안이다.


저자는 고전 필사를 통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끊임없이 답을 얻었던 것이다.

세 가지 질문은 꼭 고민하고 있는 자신에게 던져봐도 좋을 질문들이다.

내면의 비평가가 하는 방해에서 벗어나 오늘을 살아야 하기에.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발전하는 과정을 즐기며 살아야 하기에.




사랑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며 애쓸수록 내 존재는 희미해졌다. 더 외로웠다. 시간이 갈수록 나를 사랑하는 힘이 점점 사라졌다. 결국 내 곁에 아무것도 남는 건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는 어른이 되었지만 나를 사랑하지 못했다.


나 자신에게는 유독 엄격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기에, 유독 저자의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시절 가정과 학교에 대한 영향으로 인해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특히 가정에 작은 잡음이라도 나는 것이 싫어 유난히 나는 속으로 삼키는 훈련을 본의 아니게 받아왔었다.

힘들면 힘들다고, 슬프면 슬프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할 줄 알아야 하는데, 속으로 삼키고 또 삼켰다.

아마 엄마가 그래왔던 것을 첫째인 내가 그대로 따라 했을지도 모른다.

훗날 성인이 되고 나서야, 잘못되었던 일은 잘못되었다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했던 내가 참 야속했다.

그게 결국 마음의 병이 되었다는 것도 너무 늦게 깨달았었다.


그나마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써왔던 일기와 독서가 유일한 안식처였다.

어느 날, 선생님과 상담과도 같은 대화를 나누고선 집으로 돌아왔었다.

일기와 다이어리를 싹 모아놓고 보니 72L의 상자에 가득 찰 정도였는데, 이내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지나고 나면 추억일 텐데 아깝지 않냐는 말도 많이 들었다.

당연히 아깝다. 그때 그 시간에 한 자, 한 자씩 적었던 소중한 일기인데 안 아깝겠냐마는 굴레에서 조금은 벗어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기억에 남기고 싶은 특별한 일이 있었던 일기장은 그대로 상자에 넣어놓고 벗어나고 싶었던 그 순간이 담긴 일기장들은 싹 버렸다.


책을 읽던 도중에 좋은 구절이 보았을 때,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좋은 대사를 들었을 때,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인상깊었던 말을 들었을 때, 책을 읽고 난 뒤 수기로 서평을 작성했을 때…….

이럴 때, 바로 꺼내 드는 게 '글쓰기 노트'이다.

분홍빛 바인더에 꽉 채워져 있는 기록물들은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서하는 도중에 커피를 쏟게 되었다.

곧장 발견하지 못하고 조금 늦게 인지하는 바람에 눈앞에 마주했던 것은 축축해진 바인더였다.

바인더를 펼쳐놨고 바인더 자체는 튼튼했기에 상관없었지만 속은 이미 다 젖어있었다.

한 장, 한 장 분리해 말려보려고도 했지만 앞쪽은 이미 축축해져 있어 통째로 뜯겨졌고 뒷부분도 성치않았다.

나의 실수로 나의 보물이 사라져 며칠을 끙끙 앓으며 자책했었고 한동안은 버리지도 못하고 선반 위에 올려놨었다.

며칠은 무슨, 몇 주를 끙끙 앓았다. 근 10년간의 기록이 사라졌던 것이니깐.

기록물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나였기에 더더욱 힘들었었다.


그런 내가 일기장을 과감하게 버렸다는 건 나름의 큰 결정이었다.


"삶의 주도권을 나에게로"

새해 다짐에 필사를 넣은 것은 책의 영향이었다.

예전에 논어 등 동양고전을 서너 번 필사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인상깊었던 구절을 글쓰기 노트에 옮기는 것만으로도 조금 벅차 필사 노트는 따로 만들지도 못했다.

저자가 3년 넘게 필사하면서 모은 필사 노트만 무려 총 다섯 권이라고 하는데, 나 또한 내 마음 돌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필사를 택하려고 한다.

사실 12월 31일에 다짐했던 것이 무색하게 1월 첫째 주부터 병원에 왔다갔다하며 검사하고 컨디션이 좋질 않아 귀한 일주일을 통째로 날렸었다.


1일 2포는 무리더라도 1일 1포는 하고 싶었는데… 그럼에도 노력해본다.

이 책도 1일이나 2일에 올라갔어야 할 서평이었… 지만 지금이라도 올렸다.

3권 정도 추려놨는데 2023년 첫 필사책을 어떤 책으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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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다. 나에게 관심을 두기보다는 타인에게 눈을 돌렸다. 온 마음을 다해 다른 사람을 위해 썼다. 거기에 나는 없었다. 이상했다. 사랑받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며 애쓸수록 내 존재는 희미해졌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다. 나는 나를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스스로 내 행동에 가치를 매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면 된다. 그러면 충분하다.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생각을 다른 방향으로 바꿔주는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는다. 나에게 찾아온 감정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낸다. 지금 내 자리에서 진짜 내 실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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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스마트 시대에서 공간의 의미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확장됐다. 브랜드사는 광고 효과를 위해 이용자 수가 많은 플랫폼을 찾는다.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거나 고(高) 관여 유저가 많이 모여 반응을 이끌어야 매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플랫폼 기업은 유저 수가 많아야 기업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선하고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는데 집중했다. 모바일 서비스의 한 달 이용자 수(MAU), 일별 활동 이용자(DAU), 순간 동시 접속 이용자(MCU)와 같은 키워드는 모든 기업의 관심사였다. 모든 종류의 매출과 현금의 이동은 이용자 수에 비례하여 일어났다. 그래서 그들은 모바일 시장에서 유저의 가치에 집중하여 더 빠른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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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자리잡고 앉아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The Intern과 Hidden Figures를 틀어놓고 새해를 시작했다.




새해 첫 결정은, 다이어리 !

세부계획 적는 메인 다이어리는 항상 바인더를 활용하고 있어서 이번엔 따로 구입할 필요없이 선물받은 다이어리들을 활용하기로 했다.

용도별로 정한 뒤, 큰 틀만 잡은 새해 계획부터 세웠다.

새해 계획은 미리 세우면 재미 없고 역시 1월 1일날 세우는 게 최고다♪

새로운 일로,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나가는 2023년이 될 테니 열심히 살아보자




새해 첫 정리는, 책정리 !

몇 달간 읽느라 쌓아놓았던 책들을 싹 정리했다.

2022년 책결산을 위해 11월, 12월 책탑 사진도 한 컷 남겨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책 정리를 할 때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이유는, 나도 모르게 정리하다가도 책을 펼치기 때문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럴 것을 알기에 미리 따뜻한 밀크티와 함께 달달한 딸기와 쿠키를 담아 자리를 잡았다.

'이 책 재미있었는데!'

'아, 이 책도 재미있었다!'

'엊그제 보던 책같은데, 2월에 읽었던 책이네!'

'이 책은 뒷부분이 재미있었는데 조금만 볼까?'

'왜 이 책은 글쓰기 노트에 기록하지 않았었지?'

이렇다보니 책 정리를 할 때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간다.


결산하고 보니 지난 해에 300여 권 넘는 책과 만났었는데 올해도 더 좋은, 더 많은 책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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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3-01-03 18: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백설공주!!!! 넘 예뻐요 *^^*

하나의책장 2023-02-24 21:03   좋아요 1 | URL
몇 년 전에 프랭클린다이어리에서 한정판으로 나왔던 건데 속지만 바꾸면서 비밀 일기장으로 열심히 쓰고 있어요^^
올해는 어떤 다이어리를 메인으로 쓸지 엄청 고민했었는데 결국 프랭클린 플래너로 결정했어요ㅎ
저는 정말 딱 아날로그 체질인가봐요^^
미니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scott 2023-01-03 18: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허쉬 초코 케잌
전 아이스로 먹었습니다😍

하나의책장 2023-02-24 21:04   좋아요 1 | URL
이게 시즌처럼 나왔던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scott님도 다행히 드셨군요 >.<
역시, 초코는 사랑이죠♥
 


🎁 돌이켜보면, 나의 책장은

올리지 못했을 뿐 매주, 매달, 매년 책탑은 꾸준히 기록중에 있다.

항상 똑같은 구도로 남기는 사진을 곧장 포스팅으로 올렸어야 했는데, 매번 시기를 놓치다보니 못 올린 포스팅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항상 말하지만 나의 임시저장글은 말그대로 보물창고다. 다만, 시기를 놓쳐 못 올리고 버리는 신세가 되어버리지만;)

2022년 책결산은 꼭 1월 1일에 올리자는 마음으로 작성중이다.

내가 뽑은 '올해의 책은 무엇일까'에 대해 포스팅을 쓸까도 고민해봤는데 신간을 꽤 읽긴 해도 오래 전에 출간했거나 재독하는 책들이 반 이상이기에 고민중이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Q. 책은 직접 구매하시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예스24와 알라딘에서 꾸준히 플래티넘 회원을 유지할 정도이니, 충분한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온라인 서점 모두 블로그(서재)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예스24에서는 리뷰어클럽에 참여하여 다양한 도서를 만나볼 수 있고 알라딘서점은 작성한 글이 이달의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적립금을 지급해주니깐!

특히 알라딘서재는 찐 애서가들이 많아 자신의 견문을 더 넓힐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아무튼, 매년 각 사이트에서 결산기록을 보여줄 때 확인해보면 상위 2%에서 0.1% 사이에 안착하고 있으니 나름 많이 읽는 편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올해도 출판사와 작가님들께서 직접 책 리뷰를 부탁하는 연락을 많이 받았으나 절반도 채 수락하지 못했었다.

캘린더에 독서계획을 세우고 독서하는 성격인데다 읽고자 하는 책이 겹치면 기간 내에 업로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책은 누구보다 빠르게 읽는 편이지만, 책 리뷰에 진심인 나는 쓰는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지라 어쩔 수가 없다.

사실 쓰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 것 같아 (뒤에 가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포스팅 형식을 바꿔볼까도 고려중이다.


열심히 팔고, 열심히 선물하고 있음에도 600권 이상의 책이 서재와 침실에 꽂아져 있다.

(그나마 열심히 팔고 선물했으니 1000권이 넘지 않아, 다행인... 거겠지?)

책상에 자리잡고 노트북을 열다 의자를 살짝 돌려 책장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니 내 인생에 책 없는 삶이란 상상 불가능이다.

내년에는 더 알찬 책들로 채워질 서재를 기대하며 글쓰기 노트 또한 새단장을 시켜야겠다.




🎁 돌이켜보면, 나의 블로그는

정말 오-래전에 시작했었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재미로 시작했고 대학교 때는 대외활동의 일환으로 요긴하게 사용했었다.

그러다 매일같이 기록하는 책 리뷰를 공유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한 두권씩 올려보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블로그가 책으로 꽉 꽉 채워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꽤 오래전부터 블로그를 하다보니 친한 이웃들이 꽤 많았었는데 인스타그램이 등장하고서부턴 한 두분씩 줄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다섯분도 채 안 남았다;

근래 네이버에서 인플루언서가 생기고서부턴 블로그로 다시 돌아오는 분들도 새로 만든 분들도 많아진 것 같긴 하지만, 오래전부터 소통했던 분들과는 연락이 끊겨 너무 아쉽기만 하다.

예전같으면 이벤트도 쉽게쉽게 열었는데 지금은 막상 누가 참여해줄까 싶어 열지도 못한다.

책, 마구마구 주기 위해 이벤트도 열고 싶은데… 블로그 열심히 키워보자! 노력하자!


오래전부터 개설하기도 했고 책 리뷰를 꾸준하게 올린 덕인지 네이버에서 도서인플루언서가 등장했을 때, 곧장 신청하니 곧장 선정되었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에 이어 네이버 엑스퍼트가 출범했을 때도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아 곧장 선정되었었다.

그래서인지 인스타그램보다 블로그에 더 애정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올해 블로그 새단장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것 같다.

정석대로 쓰는데다 쓰다보면 할 말이 많다보니 너무 긴 글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너무 지루한 감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SNS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 글은 선호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담은 짤막한 글들만 선호하니 그에 맞춰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기존 포스팅 형식을 바꿔볼까 진지하게 생각중이다.




(번외로)

🎁 돌이켜보면, 나의 아픈 손가락은

단연 네이버 엑스퍼트와 네이버 웹소설일 것이다.

일주일에 반 이상을 아프다보니 두 활동 모두 '시간(약속)이 생명'이기에 하고 싶어도 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괜스레 했다가 중단하는 일이 생길까 무서워서 못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빨리 건강 회복해서 내년에는 꼭 활동하고 완결내고 싶다.




🎁 돌이켜보면, 나의 일상은

코로나가 잠잠해졌다고 하지만 후유증은 지독하게 앓고 있다.

다니는 병원이 몇 개인 거야...?

며칠 약이 잘 맞지 않는 건지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탓에 이번 주만 병원을 세 번이나 다녀왔다.

(코로나 후유증에 대해서 공유해보고자 포스팅을 작성중인데, 최대한 빠르게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한 해를 돌이켜보면 마냥 부족하지는 않았다.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가족들 생일은 물론 기념일은 빠짐없이 챙겼고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들과도 만났고 동생과, 친구들과 여행도 다녀왔고 주기적으로 엄마와 데이트도 하였고 기타는 어설프지만 피아노도, 가야금도, 하프도 열심히 연주했고 일도, 공부도 열심히 했고 외국어 공부도 다시 시작했고 꽃도 열심히 만졌고 제철과일도 잘 챙겨먹었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조카도 만났다.

일주일 중 반은 아파도 반은 이렇게 해냈으니 알차지는 않아도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제 다녀온 병원의 의사선생님은 나를 중학교 때부터 봐주셨는데 간간히 인생 조언을 건네주신다.

어제는 그런 말을 해주셨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내려놓는 법도 배울 줄 알아야 진정한 어른인거야. 사람이 다 잘 할 순 없지. 당연한 말이지만,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해지니깐."

맞다.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과하면 독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그 조언 겸허히 받아들여 내년에는 어느정도 내려놓을 줄도 아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존경하는 선생님께서 며칠 전에 동영상 하나를 보내주셨다.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내리던 날, 교정에서 눈 내리는 장면과 함께 따스한 목소리로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주셨다.

음성이 귓가로 흘러 들어오는 순간,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괜스레 눈물이 맺혔었다.

올해 시간이 맞질 않아 뵙질 못했는데 내년 따스한 봄이 오는 그 날 만나기로 했다.


아끼고 사랑해주는 그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으니 나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일로, 새로운 사람들로 더 많이 채워나가는 2023년이 될 것 같다.


건강하고 평안한, 여유로운 2023년이 되길!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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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2-31 15: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년에는 더 건강해지셔서 원하시는 활동 더 즐겁게 하시길 바랍니다 하나의 책장님 *^^* 즐겁고 헹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

하나의책장 2022-12-31 18:31   좋아요 1 | URL
미니님도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읽는나무 2022-12-31 16: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블러그 인플루언서 셨군요??
와...몰라뵈었네요ㅋㅋ
알라딘 외엔 다른 쪽 블러그는 들여다 보진 않으니....ㅜㅜ
바쁘시겠네요?
근데 아프셔서 어떡해요?ㅜㅜ
얼른 나으시고, 내년부터는 건강하셔서 왕성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12-31 18:33   좋아요 2 | URL
대학교 때부터 대외활동 일환으로 사용하다 보니 페이스북 외에는 전부 다 활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리뷰 하나 올리려면 시간이 꽤 걸려요ㅎㅎ 병원 열심히 다니고 있으니 금방 나을 거예요! 나무님도 항상 건강 챙기시고요😊 연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파랑 2022-12-31 16: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2023년에는 하나님 건강도 회복하시고 밀린 보물창고 글들도 밖으로 많이 꺼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하나의책장 2022-12-31 18:35   좋아요 2 | URL
하나하나, 차근차근 꺼내보겠습니다😚 새파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12-31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2-31 18: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22-12-31 17: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블로그를 여러개 쓰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인데, 다들 잘하시는 것 같아서 부럽네요.^^

하나의책장님, 오늘은 올해의 마지막 날이예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나의책장 2022-12-31 19:05   좋아요 2 | URL
시간 정말 빠르죠ㅎ 올해는 유난히 더 빠르게 흘렀던 것 같아 많이 아쉬워요ㅠ
서니데이님도 2022년 마지막 밤 행복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호우 2022-12-31 18: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블로그 세개 돌보고 책도 많이 읽으시고. 멋지십니다.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바라시는 일들 이루시는 멋진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________^

하나의책장 2022-12-31 19:09   좋아요 1 | URL
과분한 칭찬이세요ㅎ 사실 올리는 텀이 긴 편이라.. 마음처럼 되진 않더라고요ㅠ 내년에는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어요! 호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할게요❤️

거리의화가 2022-12-31 21: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나님. 내년에는 건강이 제일입니다.
하나님이 올려주신 책 사진들은 핀조명을 쏜 듯 환해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져요^^ 꾸준히 읽고 쓰시는 모습 멋지십니다. 내년에는 바라는 일 이루어지시길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05-28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