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0원 집밥 만능 레시피북 - 외식과 배달음식에 지친 당신을 위한 현실 집밥 108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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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자연스레 엄마를 돕다보니 어깨너머로 기본적인 반찬은 만들 수 있지만 거의 나물 종류나 간단한 반찬 정도 한정이라 다양한 레시피가 담긴 책을 찾던 중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가격은 물론 유동적이라 금액은 장담할 순 없으나) 레시피만큼은 정말 간단하게 나와있어 꽤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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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 7일 - 페로제도
윤대일 지음 / 달꽃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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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조금 더 인간의 때가 덜 묻은 곳으로 가고 싶다.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을 강화하였다.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수도권에 거주하는 이들이라면 꼭 지켰으면 좋겠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무르고 모임, 약속 등은 모두 취소하고 퇴근 후에는 바로 집으로 가길 바란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가 잠식되기를 바란다면 모두가 협조했으면 좋겠다.

이렇게까지 된 것이 결국은 특정 집단들의 이기주의 때문인데, 집회 참석자들부터 특정 교회들의 확진자들꺼자 열흘간 400명 대로 늘어났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사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예배에 가는 교인들을 뉴스로 접할 수 있었는데 솔직히 극단적으로 말하면 이들이 신천지나 사랑제일교회와 다를 게 뭐란 말인가.

하나님이 남에게 위해가하는 것을 추구했던가? 제발 상식적으로 행동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다시금 코로나가 극성을 부리니 아프기만 해도 뭔가 덜컥 겁이 날 정도이다.

며칠, 이석증 증세가 나타나 한동안 움직이질 못했는데 이제는 좀 살 것 같은 기분이다.

평소 어지럼증 증세가 있었어도 이렇게까지 세상이 뒤틀리고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이 심한 어지럼증을 겪어본 적이 없었었다.

코로나도 그렇고, 의료진 파업 문제도 겹쳐 자세한 검사는 안 했지만 초진 결과 이석증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현재로선 중이염에 걸린데다 비타민D 부족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어지럼증 증상이 크게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니 차라리 후자에 속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래도 혹시 몰라 선생님께서 어지럼증 증상이 나타나면 알려준대로 자세를 바꿔보라고 하셨는데 다행히 자세바꾸기도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요즘 현대인들이 비타민D 부족 현상을 많이 겪는다고 한다. 이는 피검사로 쉽게 알 수 있는데 나 또한 비타민D가 굉장히 부족해 주기적으로 비타민D 주사를 맞고 있다.

하루 20분 동안 햇빛 쬐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더 안 나가다보니 그 또한 무리이다.

평소 비타민D 영양제도 챙겨먹고 있는데도 수치가 항상 낮기 때문에 주사를 맞는다. (아프긴해도 주사가 제일 좋다고 한다.)

면역력과도 관련되어 있으니 모두들 비타민D 영양제는 꼭 챙겨드시길!

또,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갈 뻔 했다;

이렇듯 집에 콕 박혀있다보면 괜스레 외출하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을 것이다.

그 마음, 책으로 달래보는 것이 어떨까.


지난 번, 서점 탐방을 하면서 집어들었던 『그 여름, 7일』.

리뷰는 진즉 작성했었는데 요 며칠 아파서 마무리짓지를 못해 이제야 올린다.

대학생활 내내, 오롯이 공부와 알바로만 찌들어 보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 딱 두가지 후회되는 점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해외여행'이다.

짤막하게 제주도도 몇 번 다녀오고 호텔룸을 빌려 호캉스도 즐겼지만, 해외여행 한 번 제대로 못 즐겼던 것이 참 후회되고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이제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이상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 일이니 더 아쉽게 느껴진다.


삶의 원동력이 여행이라고 답하는 저자는 20대에 얻지 못한 물음인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나마 찾았다고 한다.

바로 "내년에는 어디로 갈까?" 이다.

책 속 곳곳에 수록된 여행지(사진)들이 눈을 사로잡는데 그 여름에 간 7일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특히, 저자는 화려하고도 찬란한 도시보다는 푸른 초원이 펼쳐진 자연 그대로를 느껴보고 싶어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여행지로 선정한다.

총 3장으로, 1장 【어디로 갈까?】에서는 저자가 평소 어떤 여행지를 선택하는지에 대해, 2장 【떠나기 전에】서는 7일을 보낸 페로제도와 여행에 있어서 알면 좋은 것들에 대해, 3장 【그 여름, 7일】에서는 본격적으로 페로제도에서 보낸 7일간의 기록이 담겨 있다.

그렇게 책을 읽고나니 나의 위시리스트에 '페로제도'가 추가되었다.

누구나 아는 유명 여행지만 생각해본지라 '페로제도'는 저자의 여행기를 통해 처음 들어보았다.

대서양 북부에 위치한 페로제도는 아이슬란드와 셰틀랜드 제도 중간에 있는 덴마크령 제도이다.

처음부터 놀라웠던 점은 치안이 우수하고 범죄율이 제로라는 자부심 아닌 자부심이 있어 저자가 묵은 게스트하우스에는 열쇠가 없다는 점이었다. (파리와는 참 대조적이다.)

천국의 땅 가시달루부터 토르의 항구인 토르스하운, 포사 폭포, 동화 속 작은 마을 죠그, 퍼핀의 고향 미키네스 등등 아기자기하고도 아름다운 여행지 곳곳이 눈을 사로잡는다.


여행은 한숨 돌릴 수 있는 쉼표 같은 것이라, 우리는 여행을 통해 지침과 힘듦으로 결여되었던 행복을 충전하기도 한다.

코로나가 끝나면 여행지는 어디로 갈 것인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특히,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 『그 여름, 7일』을 건네고 싶다. 아마 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가고 싶은 여행지에 어느새 '페로제도'가 추가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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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캉스[집콕]를 즐기려는 당신에게 건네고 싶은 책추천



장마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기도 전에 태풍 바비 (BAVI)가 북상하고 있다.

세력이 엄청나던데, 그저 큰 피해 없기를 바랄 뿐이다.

덧붙여, 사흘만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증가했다.

이제는 병상도 부족할 지경이라던데 당장 종식될 리 없으니 그저 잠잠해지길 바랄 뿐이다.


며칠 전, 기사를 보다가 캡처한 것이다.

왼쪽에 있는 무리들은 사람인가? 짐승인가? ( ー̀εー́ )
사회악임은 틀림없다.
왜 애먼 의료진들만 곤욕을 치뤄야 하는지 참 할 말을 잃게 만든다.
재난 문자의 연속이다. 평소 같으면 00구청에서 확진자 1명 발생이라고 뜨는 것이 일반적인데 어째 요즘은 한번에 서너명 많게는 여덟, 아홉명까지 발생하고 있으니 할 말을 잃게 만든다.

나가고 싶어도, 만나고 싶어도 잠시 여행과 외출 그리고 모임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때문에 휴가도, 만남도 취소하는 이들에게홈캉스를 즐기는, 집콕을 즐기는 이들에게 몇 권의 책을 소개할까 한다.





♬ 사랑 밖의 모든 말들

김금희 | 문학동네


김금희 작가만의 표현이 잘 묻어난 책으로, 한 문장 한 문장 따스하고 다정하다. 말그대로, 편하게 읽기 좋다.

작가의 첫 산문집인 『사랑 밖의 모든 말들』을 포함해 『경애의 마음』,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오직 한 사람의 차지』까지 작가의 작품을 다 좋아하는데, 글이 따스하고도 다정한 그리고 특별해서인지도 모르겠다.

만약, 김금희 작가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읽기를 추천한다.

산문집으로 시작하고 싶지 않다면 『경애의 마음』을 추천하고 싶다.





 작은 기쁨 채집 생활

김혜원 | 인디고(글담)


"소소하지만, 작지만 확실한 기쁨이 있는 생활"

여느 때보다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해진 요즘이다.

평범한 것이 때로는 특별한 것보다 유지하기 더 어려운 법이다.

소소하고도 평범한 일상이 가득 담긴 『작은 기쁨 채집 생활』은 참 아기자기하다.

책을 읽고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도 작고 귀여운 일상 속 기쁨들을 모아볼까?"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 | 마음의숲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고민이라면 조용한 방에 앉아 편한 자세로 자리잡은 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펼쳤으면 좋겠다.

당연하고도 당연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지만, 어쩌면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여 간과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책을 통해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책선물을 많이 하긴 하지만 아무 책이나 주질 않는다.

그 중에서 "힘들다.",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이들에게 고민을 들을 때면 나는 몇 권의 책을 선별하여 선물하곤 하는데 그 중 한 권이 바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이다.

길을 잃은 당신에게 그리고 지금이 너무도 힘든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 위즈덤하우스


"예민하게 수집한 단어로 감정에 이름표를 붙여주는 사람, 그 단어들로 연결된 문장으로 감각을 노래하는 사람"

매체를 통해 알게 된 김이나 작사가, 그녀가 뱉어내는 말도 써내려가는 글도 참 섬세하고 여운이 강하다.

언어에 강한 이들이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이 김이나 작가가 아닐까 싶다.





♬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정재찬 | 인플루엔셜(주)


열네 가지의 인생 강의가 들어 있으며 그 대상은 바로 우리이다.

인생의 무게를 짊어진 채 힘겹게 견디고 있는 우리 말이다.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은 책이다.

생업, 노동부터 가진 것, 잃은 것까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시들이 녹아있는 인문에세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인문서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특히 삶에 지쳐 혹은 그저 흐르는 시간 속에 삶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묻고 싶은 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 사랑밖의모든말들


 | 작은기쁨채집생활


 나는나로살기로했다


 보통의언어들


 우리가인생이라부르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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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01 1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장바구니에 있는데 사야겠군요. 님의 글을 보니 유혹적입니당~~ㅋ

하나의책장 2020-09-03 03:06   좋아요 1 | URL
제가 김금희 작가님의 글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짤막하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책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에 책 세 권이 쪼르륵 모아져 있는데 시리즈인가 싶어 집어들었다.

'꽤 오래전에 나온 책이구나!'

알고보니 슈테판 슬루페츠키라는 작가의 책들이었다.

일반 책의 4분의 1정도의 두께로 굉장히 얇다.

그만큼 짤막하지만 유쾌하게 풀어낸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이라 할 수 있겠다.

중간중간 익살스러운 삽화들이 책에 등장하는데 그 상상력에 좀 놀라웠다.

익살스럽고도 상상력 자극하는 내용에 가볍게 읽기 좋아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책장에서 꺼내 읽는다.


책을 읽다보면 그 중 하나 느껴지는 것이 세상에는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허점과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넌 지금 뭐하니? 뭐하고 있니?' _이 말은 참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을 들을 때면, 누군가 이 말을 하며 힐난하려던 그때의 상황이 겹쳐 평소 별 뜻 없게 내게 말했을지라도 참 힘들게 받아들여진다.

난, 그저 가고자 하는 종착지의 한 과정에 머물고 있으니 완벽할 순 없다.

















 | 노박씨 이야기

 | 양 한마리 양 두마리

 | 불행한 사내에게 찾아온 행운


 | 슈테판 슬루페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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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09-01 12: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른을 위한 동화책. 구미가 당겨지네요.

하나의책장 2020-09-03 03:05   좋아요 0 | URL
가볍게 읽기에도 좋아요^^
 
기기괴괴 : 성형수 기기괴괴
오성대 글.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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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책과 마주하다』


오싹함이 등줄기를 타고 올라온다.


내 책장에 진즉 꽂아진 책이었지만, 장마 기간 내내 날씨도 어둡고 천둥번개 소리에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 이 책을 언제 읽을까 하다가 장마가 지나고 해가 쨍쨍 비추는 대낮에 드디어 읽게 되었다.

표지부터 이미 오싹하다 ༼ つ ◕_◕ ༽つ

『기기괴괴 - 성형수』는 총 6개의 단편[성형수, Lex Talionis, 귀신 잡기, 제이스의 펜, 상자 키우기, 도난]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이야기를 다 풀 순 없으니 제목에도 나온 【성형수】 단편을 잠깐 언급하겠다.

성형수는 말그대로 성형이 되는 물이다.

얼굴, 팔다리 등 모든 부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리터칭까지 가능하다.

준비물도 간단하다. 성형수 2병, 물, 주걱, 칼 또는 헤라, 스펀지, 물통, 드라이기만 있으면 된다.

물통에 성형수와 물을 일대일의 비율로 잘 섞어준 뒤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해 20분간 얼굴을 물에 푹 담그면 된다.

20분 후, 찰흙이 된 얼굴을 손으로 조물조물 만지며 성형에 들어가는 것이다.

예쁜 눈을 원한다면, 앞트임, 뒷트임은 물론 애교살까지.

예쁜 코를 원한다면, 눈의 비율과 맞춰 콧대를 높게.

예쁜 입술을 원한다면, 선이 분명하고 도톰하게.

예쁜 이마를 원한다면, 양손을 이용해 볼륨있게.

예쁜 턱을 원한다면, 주걱으로 얼굴을 다듬는다.

이것이 바로 성형수의 위력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볼 때 한 손에는 휴대폰을 꼭 쥐고 봤었는데 도저히 보기에도 감당할 수 없는 이미지는 휴대폰을 가려가며 보았다.

이 책이 그럼에도 끝까지 볼 수 있는 것이 막상 다 읽고나면 단순히 무서운 것에 그치진 않는다는 점이다.

그 속에서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기기괴괴 - 성형수』 이렇게나 인기를 끌지 않았나 싶다.


여동생은 엄마를 꼭 닮아 이목구비가 뚜렷한 반면에, 나는 외가보단 친가쪽을 더 닮아 여동생에 비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다.

안 예쁘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어도 내가 예쁜 얼굴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에 '맞아, 난 예쁜 얼굴은 아니야.'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물론 예쁘게 태어나면 너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형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전혀 없다.

몸이 약해 엉덩이에 주사를 맞고 팔에 링거를 맞는 게 다반사라 몸에 뾰족한 게 닿기만해도 진저리가 난다.

(그래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팔에 주사바늘이 들어간 걸 본 적이 없다. 가끔씩 보면 채혈하는 사람들 중에 빤히 쳐다보는 사람들도 있던데 정말 대단한 듯하다.)

아무튼, 이 나이에도 주사맞는 게 무서워 벌벌 떠는 나인데, 설령 고치고 싶은 곳이 있다 한들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성형수】 내용이 조금 더 들어갈수록 얼굴 성형뿐만 아니라 지방흡입까지도 단면적으로 나오는 부분이 있는데 이전에 그런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지방흡입을 하던 도중 한 여성이 심정지가 와 의료진이 CPR을 서너번 했다는 기사를.

당시 그 여성은 혼수상태가 되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방흡입 또한 목숨 걸고 해야할 만큼 위험하다는 것을 느꼈었다.


너무 과한 것은 좋지 않다는 것, 한 번 욕심나면 계속 생기는 것이 욕심이라는 것, 후회가 생길만큼 저질렀던 행동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결국 【성형수】에서 전하고픈 메시지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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