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책문화에 뜬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판타지물의 근간이 되는,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리뷰 보기

https://blog.naver.com/shn2213/221642925458

 

 

 

네이버 책문화에 『들어줄게요, 당신이 괜찮아질 때까지』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일곱 발자국』에 이어 『그림이 있는 북유럽 신화』 리뷰가 노출되었다.
벌써 세번째 네이버 책문화판 노출이라니!
학창시절에 독후감 관련 대회가 있으면 항상 상을 받곤 했다.
뭐랄까, 정성껏 쓴 책리뷰가 인정받은 느낌이 들어서 네이버 책문화판 노출은 학창시절에 받았던 상 받은 기분을 들게 한다.


추석 연휴동안 쉴 틈 없이 일해야 하는데 갑자기 아픈 바람에 링거까지 맞고 왔다.
가뜩이나 종일 내리는 비로 온몸이 더 아픈 느낌인데 링거 맞고 오는 길에 네이버책문화에 뜬 리뷰를 보니 아픔이 살짝 덜어진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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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7

 

 

 

아픔을 드러내는 것도 용기이다.

슬픔을 드러내는 것도 용기이다.

 

나는 꽤나 용기있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내 아픔도, 내 슬픔도 드러내는 것에 서툰 것 보면 그건 아닌가보다.

아마 난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지도 모른다. 내 마음을 토해내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다는 것을.

그것을 진즉 알았기에 이제와서 내 마음을 토해내기에는 시간이 참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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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6

 

 

 

자주 보지 않아도, 매일 본 것 마냥 편하고

말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하고 헤아려주고

 

아픔을 드러내도, 보듬어 줄 수 있는

슬픔을 드러내도, 안아줄 수 있는

 

그게 바로 친구이다.

그런 친구들이 내게 있어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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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5

 

 

 

그 순간, 욕심내기

 

우리는 '가끔씩'도 아닌 '종종' 놓치고 있다, 일상의 소소함을. 나아가 소중함을.

언젠가 혹은 어디에선가 들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그렇기에 일순간 듣고선 흘려버리고 만다.

 

그런데 매일매일 직면했던 순간들이 조금씩 아니면 크게 뒤바뀌어 버린다면

무심코 흘려보낸 '그것들'을 하나라도 더 주워담고 싶을 것이다.

 

그 순간이 다가오면 참 후회스러울테지.

그 순간이 다가오면 참 슬플테지.

 

빛이 어둠으로 뒤덮기 전에

그 순간 후회와 슬픔을 덜 느끼기 위해

그것들을 더 아끼고 더 소중하게 여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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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9.4

 


 

눈을 감아보았다

눈을 감아보았다

푸른 하늘, 몽실몽실한 구름이

보이지 않는다

 

눈을 감아보았다

바람과 함께 춤을 추는 나무가

보이지 않는다

 

눈을 감아보았다

유혹하듯 향기를 뿜어내는 꽃이

보이지 않는다

 

눈을 감아보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발자국이 쌓였던 땅이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 셔터를 눌러 사진 한 장 한 장 남기듯이

눈을 깜빡이며 한 장면 한 장면 남겨야겠다

더 많이, 아주 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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