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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환희 2016-01-22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글씨로 등록된 글을 보니 정감가요 ^^
 



내가 요즘 좋아하는 가수 Daniela Andrade

목소리에 한 서른 겹의 layer가 lay up된 것 같은 가수.


cover곡들이 많지만 너무 좋아.


이 가수의 유튜브 채널을 매일 듣는다.


나이가 들수록 나는 사연있는 목소리...사연있는 사람이 좋아진다.

설령 그게 나의 성급한 편견일지언정.


그녀의 목소리를 듣노라면 막 가슴을 후벼파는 것 같아.


오늘 어디 멀리 운전을 하며 가는데

들판에 서있는 허수아비를 보다가 괜시리 슬펐다.


너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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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티비를 바꿨다. 

전기를 무한정 먹어대는 42인치 PDP 티비였는데 

딱 10년이 지나니 고장났다. 


이 놈이 하도 단호하게 이별을 고하는 바람에 

뭐 함께 보낸 세월의 추억이 어쩌고 저쩌고 할 틈도 없이 

어느 날 보니 거실 장식장 위에 엄청난 덩치의 낯선 티비가 앉아 있었다. 


새로운 친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유튜브 영상을 단추 하나만 누르면 

바로 받아서 보여주는 신기한 재주가 있는데 

요즘 그 신기한 기능에 아주 혹해 있다. 


지난 며칠. 

밤마다 500미리 맥주 네 캔을 옆에 두고 열두번씩 듣는 노래. 


이상하리 만큼 이 노래의 감정선에 자극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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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플로이드의 마지막 앨범 [The final cut] 을 샀다.


서가에 분명히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로 가버렸는지 종적이 묘연하길래...


정말 오랫만에 핑크 플로이드를 듣는다.

엄격하게 말하면 '로저 워터스'의 음악이지만.


수록곡 중에  앨범 타이틀 곡 The Final Cut .

들어보자.


And if I show you my dark side 
Will you still hold me tonight? 
And if I open my heart to you 
And show you my weak side 
What would you do? 
Would you sell your story to Rolling Stone? 
Would you take the children away 
And leave me alone? 
And smile in reassurance 
As you whisper down the phone? 
Would you send me packing? 
Or would you take me home? 

애플의 Final Cut으로 편집하며

핑크 플로이드의 The Final Cut을 들으니 호접지몽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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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자다가 등이 추워서 깨어 무람히 앉았다가 생각해보니 

아...가을이네요. 그것도 단풍 물드는 무렵.


뭔 굿을 하러 다니는지 모르지만 머리 풀고 이 산, 저 골짜기를 헤매느라 

계절 가는지도 모르고 삽니다.

토요일 오후에 이 일 저일을 뒤적이다 노래 세 곡 같이 듣자고 올립니다.


Brandi Carlile...Lucinda Williams 누님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포크락/컨트리가수. 

그녀의 최고 음반은 2007년에 발매한 <The Story>입니다.



트랙 리스트에서 한 곡도 스킵할 것이 없는 참 좋은 앨범. 

저는 요즘도 자주 꺼내 듣습니다.

칼라일양에게 관심있다면 '필청!'

아..아래 looking out 은 이 앨범 수록곡이 아닙니다.





Turpentine은 가사가 정말.


저는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굿판 벌여요.

초혼하고 강신하여 작두를 탈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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