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bbsId=G003&articleId=1374320&itemGroupId=29


그저께  페이퍼에 쓴 수학여행 간다고 글 남긴 후 소식없는 안산의 루리웹 유저가

결국 고인이 되었다는 뒷이야기를 남길까 말까 한참 망설였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news/522/read?articleId=1374197&bbsId=G003&itemGroupId=29#commentFrame


어른들이 짙푸른  아이들의 영전에 명복을 비는 이 비극적인 시대에

무슨 말을 더하랴. 

열일곱.  이 가여운 것아. 


애니 러브라이브와 충사를 좋아하고 게임 아이마스에 열광했던 소년 ! 잘가라.


가서 평안하기를. 


부모님께도 애도와 위로의 진심을 담아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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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애니 덕후들의 본진인 루리웹에 지난 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다고 글을 남긴


안산에 사는 한 유저가 그 뒤로 소식이 없단다.


많은 사람들이 그 마지막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그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무려 3천여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는데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community/325/read?articleId=20870257&bbsId=G005&searchKey=userid&itemGroupId=&searchName=%25ED%2595%2598%25EB%25A3%25A8%25EC%25B9%25B4%25EC%2594%25A8&itemId=143&searchValue=85zig4l4lkQ0&platformId=&pageIndex=1


지난 밤 3천여개의 댓글을 하나 하나 다 읽으며 짠하고 슬픈 마음에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나는 이 댓글이 그렇게 울컥했다.


"야 빨리 돌아와서 같이 바보짓하자"


....아.




그래...


돌아오거라. 소년 !


봐야 할 애니가 남아있는 한 오덕은 죽지 않는다는데


이 아저씨가 러브라이브 호노카 피규어 참한 놈으로 꼭 사주마.


꼭 돌아와.


같이 덕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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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14-04-22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컥한 마음에 제가 허락도 받지 않고 제 페이스 북으로 퍼갔습니다. 죄송합니다

푸른희망 2014-04-22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글을 보면서 울컥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퍼갈게요..
안된다고 하시면 다시 내릴게요..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잡히고 먹먹하다.

천금같은 아이들


아이고.

이 일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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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4-04-16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이 정말 슬퍼요. 지하철에서 보고 눈물이 뚝 떨어졌어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마음으로 저 카톡을 보냈을지.. 웃으며 답한 엄마가 나중에 뉴스 보고 얼마나 가슴이 철렁하고 찢어졌을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나는 가족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건지. .. 슬픕니다.

하늘바람 2014-04-17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가슴 아픕니다
 



2001년도 MBC 베스트극장 <내 약혼녀 이야기>


CAST : 김국진 /허영란

극본 : 정유경

연출 : 김진만


소문으로만 듣던 이 작품을 작가 몇과 모여서 유튜브로 봤다.

그리고 다 울었다.


김국진의 깊고 따뜻한 눈빛.

허영란의 서툰 감정선 연기, 그래서 더 리얼한.


1시간짜리니 한번들 보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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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I can see you're thinking baby
I've been thinking too
about the way we used to be
and how to star a new

Maybe I'm a hopeless dreamer
maybe I've got it wrong
but i'm going where the grass is green
if you like to come along

Back when i was starting out
I always wanted more
but every time I got it
I still felt just like before

Fortune is a fickle friend
I'm tired of chasing fate
and when I look into your eyes
I know you feel the same

All these years of living large
are starting to do a sin
I wont say it wasn't fun
but now it has to end

Life is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

Going where the hills are green
and the cars are few and far
days are full of splendor
and at night you can see the stars

Life's been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


가사 정말.


Life's been moving oh so fast
I think we should take it slow
rest our heads upon the grass
and listen to it grow


잔디가 자라는 소리를 들으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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