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컨피던스 - 세계적인 뇌과학자가 밝힌 성공의 비밀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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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아닌 자신감을 이야기하는 자기계발서인 뉴 컨피던스이다. 자존감(self-esteem)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지만 자신감(confidence)은 어떤 행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확신과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판단을 이야기한다. 두 단어 모두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에 대한 부분이지만 전혀 다른 별개의 것을 다루고 있다.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과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확신은 정말 전혀 다른 문제이다.

책에서는 몇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데 모두 내용 자체는 비슷했다. 성별, 인종 등과 상관 없이, 행위(수학, 과학, 운동능력 등)에 상관 없이 할 수 있다고 믿겠끔 만들면 성적이나 성공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놀라웠던 것은 사회적으로 성별이나 인종에 따른 능력을 구분할 경우 이는 해당 성별과 인종의 자신감에 영향을 주어서 특정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하게 만드는 결과를 도출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수학이나 과학을 못 한다고 여기는 사회에서는 실제 여성의 능력과 상관없이 시험에서는 여성이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사회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별/인종에 대한 차별적인 시선이 해당 성별이나 인종에게 유리천장으로 작용된다고 생각했다. 성별과 성별에 따른 능력은 차이가 없으며 개개인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라고 사회화를 시킨다면 우리는 더 다양한 사람과 함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자존감은 이 험난한 세상에서 나 자신을 위로하고 자신감은 이 험난한 세상을 나아갈 수 있는 모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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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스마트 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이광희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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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프로그램 전문 강사이자 스마트 워크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더피처피티’ 이광희 대표가 집필한 '된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을 읽어보았다. 요즘 비대면업무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에서 활용가능한 업무 관련 앱을 한 번 훑어보면 좋을 것 같았다.


대면업무, 비대면업무와 상관없이 내가 일을 하고 있던 회사에서는 거의 구글에 있는 다양한 앱 도구를 활용하여 업무를 하고 있었다. 코로나가 터지기 한참 전인 2015-2018년에 일을 했던 회사는 초반에는 구글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마지막 1년 정도는 구글에서 활용 가능한 거의 모든 앱을 사용해보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그 때 당시 대표의 역량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일을 처리하는 업무 효율성때문에 여러 가지를 찾고 시도해보던 중 생긴 문화였다.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나는 운이 좋았던 사람같다.


 

저자는 구글의 협업 도무를 스마트 워크의 꽃이라고 표현을 해두었다. 꽃이라기에는 과장일 수도 있지만 상당히 활용도 높고 사용하기 좋은 것은 사실이다.

 

지금도 회의를 하거나 파일을 공유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된다 !스마트워크를 위한 구글 업무 활용법'을 읽으면서 구글 크롬 하나로 여러 일을 한 번에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장점 중에 극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연차나 출장 중에 파일을 공유할 때 굳이 파일을 따로 보내거나 할 필요 없이 구글 하나로 공유가 가능하거나 업무가 용이해지기 때문에 규모가 약간 작은 회사나 시민단체라면 구글을 가지고 매우 스마트하게 일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구글로 인한 불편함이 존재하기는 한다. 행아웃(구글 내 채팅 기능, 화상회의 가능)에서 파일을 보낼 때, 사진이라면 매우 작게 보내지기 때문에 예전 회사에서는 디자인 팀이 사진 원본을 행아웃으로 보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회사에서 구글을 주요 오피스로 사용하고 있는데, 관련 내용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구글 오피스 입문서로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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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피엔스 - 또 하나의 현실, 두 개의 삶, 디지털 대항해시대의 인류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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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 대한 책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어떤 책이 좋은 책이며 읽을만하고 어떤 책이 별로인지는 잘 모르지만 메타버스 사피엔스는 좋은 책이라는 추천을 받아서 도서관에서 빌리게되었다. 거의 대부분의 책에서 메타버스에 대하여 '돈을 벌 수 있는 무언가'.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는 수식어로 메타버스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매우 깊이없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메타버스 사피엔스는 특이하게도 인간이 세상을 인지하는 법과 메타버스를 연계하여 설명을 해주고 있다. 실제로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아날로그 세계와 각종 컴퓨터로 구현한 가상현실의 사이과 그 중간을 뛰어넘는 이 인식 방법에 대하여 너무 어렵지 않게 하지만 중요한 점의 시사하며 설명해주고 있다. 고대 사회에서는 관계라는 것이 친족집단 내부로 묶여있었다면 사회가 발전하면서 그 범위가 점점 더 넓어지게 되었고 디지털이 발전하고 코로나로 인하여 아날로그적인 접근이 제한되자 이제 관계를 맺는 방법 자체가 '완벽한 디지털'이 되어버린 것이 메타버스가 아닌가 싶다. 메타버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리가 새로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해야만 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 투영될 지 의문이기는 하지만 SF소설에서 등장한 디지털 유토피아/디스토피아는 이미 시작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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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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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의 저자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 등에 대해서 컨설팅과 교육을 하고 있다. 기업의 흥망성쇠를 다루는 주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마케팅과 영업 기술, 조직 내부 소통이다. 이 세 가지 부분은 모두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상관이 있으며, 저자는 공감을 하는 대화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책에서는 여러 부분의 소통 방식과 기술에 대해서 쓰고 있는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 보니 어떤 부분은 쉽게 되지만 어떤 부분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래도 공감을 '기술'로서만 접근하게 되면 오히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책에 나와있는 기술과 전략을 배우되 너무 기술적으로 잘 대화하려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 공감하고 믿는대로 말하며, 진심으로 대화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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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사전 -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
안지훈 지음 / 정독(마인드탭(MindTap))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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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를 추구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이 시대에 책 제목이 쓰레기 사전이라니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책의 저자는 한양여대 행정실무학과 교수이면서 대학생이나 청년과 관련된 정책을 주로 기획한 안지훈 교수이다. 저자는 1년에 1억톤 이상 배출되는 한국에서 재활용을 보다 더 잘 되게 하기 위해서 이 책을 만들었다. 햇반 용기처럼 나는 제대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재활용이 되지 않는 물품이라던가 잘못된 분리 배출로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가 많다. 저자는 각 쓰레기 별로 어떻게 재활용을 해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서 재활용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 생각과 기획이 명확하고 확실해서 좋다.


 

목차에서는 총 12개의 대분류로 나누어 지는데 생필품은 물론 코로나로 인하여 늘어난 배달이나 외식용기도 어떻게 분리배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안내를 해주고 있다.


 

내가 쓰레기 사전을 읽으면서 놀랐던 부분은 폐소형 가전 수거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이었다. 폐소형 가전 수거함의 경우 폐금속자원 재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폐소형가전제품 및 폐휴대폰 등에서 금속자원을 추출하여 자원화하는 재활용 사업이다. 수익금 중 일부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장학재단 등에 기부하고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R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일자리를 제공한다. 폐소형 가전 제품은 대형 가전제품과 달리 심지어 무상 수거다. 이 폐소형 가전 수거함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잘 안내를 해주면 참 좋을텐데 한국 참 어렵다.


쓰레기 사전의 좋은 점은 외식, 배달용기의 분리배출도 하나하나 꼼꼼히 그림과 같이 안내를 해주었다는 점이다. 이렇게 세세하게 안내를 하기 어려웠을텐데 진짜 대단하다. 이런 내용이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근데 내가 이런 작업을 해 본적이 있는데 매우 어렵고 신경쓰이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쪼개고 나누며 내용이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하게 안내를 해주는 상황 자체가 힘들었다. 이 책은 진짜 1가정 1권으로 무료 배포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년에 갈아버린 종이를 어떻게 분리배출을 하는지 구청에 물어본 적이 있는데, 종이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쓰레기로 버리라는 안내를 받은 적이 있는데, 담당 공무원도 제대로 모르는 쓰레기 분리배출을 저자는 완벽하게 안내하려고 진짜 많이 노력한 내용을 읽을 수 있었다. 지속가능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 모두 쓰레기 재활용 분리배출을 명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실천하면서 생활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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