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방역 살처분·백신 딜레마 - 왜 동물에겐 백신을 쓰지 않는가
김영수.윤종웅 지음 / 무블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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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가 책으로 출간되었는데, 다큐멘터리와 책 모두 보고 읽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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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마시는 새벽별
박도은 지음 / 델피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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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델피노에서 출간한 바다를 마시는 새벽별은 근미래 세계는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고 한반도만이 계명성국이라는 이름의 독립국가로 남게되는 내용을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계명성국이 아닌 지역은 하나의 국가로 성씨나 혈족을 버리고 지정된 지역 내에서 살며 감정을 억제하는 라우더라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지만 계명성국은 감정을 억제하는 라우더를 거부하고 다양한 감정을 표출해내는 가진 삶을 살며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내는 사람이 남아있게 되는 국가가 된다.

나라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정의라는 이름으로 각자 비슷하지만 다른 이유로 하는 선택에 대해서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모든 사람에게는 나름의 이유와 생각이 있으며 개인적인 이익과 정의와 인류애라는 감정으로 다른 선택을 한다. 개인적인 이익에서든 공공선을 위해서든 자신이 한 선택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으며 그것이 옳은 선택이라고 말 할 수 있다면 최소한 실패하지 않은 삶이라고 생각이 든다.

감정을 억제하면 우울증 같은 것에 걸릴 위험이 적으며 감정폭 때문에 하게 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는 베어의 주장 자체가 틀린 말이라거나 부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양극성 정동장애의 경우 사람의 삶을 극단적으로 우울하게 만들고 심한 경우 자살시도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극단적으로 큰 감정폭 때문이며 이런 경우 감정을 어느 정도 억제해주어 일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옳은 행동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특수한 경우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하여 일상적으로 느끼게 되는 모든 감정을 억제하게 된다면 과연 그 삶이 행복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가는 다른 부분이다. 감정이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동물행동학자의 연구로 상당히 많은 동물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인 사실로 밝혀졌다. 감정이라는 것이 정말 '쓸데없는' 것이었다면 인간을 포함해서 다양한 동물 종의 뇌에서 '감정'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을 이유가 없다. 감정은 쓸모없다는 베어의 주장이 혁신적이고 합리적이며 이성적일 수는 있으나 그것이 모든 사실을 대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바다를 마시는 새벽별을 읽으면서 이 책이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과는 별개로 다양한 정의와 선택, 윤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었기에 조금은 머리를 싸매며 책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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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a tokyo 4
아라키 조 지음, 카지사 오사무 그림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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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잘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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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시전 - 단 하나의 결정이 인생을 바꾸는 기적
마이크 베이어 지음, 김아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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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디시전은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이면서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 셀프'라는 책의 저자 마이크 베이어의 최신작이다. 베스트 셀프를 아직 읽지 않아서 책 정보를 검색해보니 한국에는 2019년에 번역출간이 되었으며, 태도와 습관을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실천적인 접근에 대해 다룬 책이었다.

원 디시전과 베스트 셀프를 쓴 마이크 베이어는 한 때 심각한 마약중독자였다가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뒤 의식의 변화와 그 변화를 위한 행동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하였고 자신이 마약 중독에서 벗어난 방법으로 많은 사람을 상담하는 라이프 코치의 삶을 살고 있다. 마이크 베이어를 찾는 사람은 단순이 삶을 성공적으로 살기 원하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인 제니퍼 로페즈, 조 조나스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삶의 변화를 원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에 더 좋은 영향을 끼치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원 디시전은 한국어로 하나의 결정이라고 번역될 수 있을텐데 사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선택과 결정의 연속이다. 오늘 아침 몇 시에 일어날지, 일어나서 무엇을 할지 등등 모든 선택과 결정이 우리의 태도와 삶의 방향을 나타내고 이런 무수한 결정이 모여서 인생이 된다. 원 디시전은 우리의 삶에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결정에 대해 최고의 자아라고 할 수 있는 초자아의 영향에 대해서 쓰고 사실조사, 객관적 사고, 여유로운 사고방식, 명확한 목적, 증거 기반 추론이라는 5가지 방법으로 우리의 선택을 돕난 다섯 가지의 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단지 내용만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틀까지 잡아준다는 것이다. 다섯 가지 포스와 실천방법이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해서 언제나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해야한다. 나의 선택과 결정이 아무런 힘과 영향도 없을거라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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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스토리텔링 -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9가지 스토리 법칙
매튜 룬 지음, 박여진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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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자유독서 모임 때 추천을 받은 책이다. 추천을 받은 이유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추천을 받은 다음 날 도서관에 갔더니 이미 누군가 책을 빌려간 상태였다. 대여 예약을 해두었는데 3월에 예약을 해두었던 도서를 6월에 빌려서 읽게 되었다. 아마 그 전에 빌려갔던 사람이 반납을 늦게 한 것 같다. 픽사 스토리텔링은 애니메이터였다가 픽사의 스토리 제작자로 매튜 룬의 저서인데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마케팅에 활용할 때 매우 적합하게 내용을 풀어썼다. 기업의 이미지와 역사를 스토리텔링 기법에 녹여낸다면 사실 꽤나 성공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고 광고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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