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챗GPT 강의 - 행시 수석 인공지능 전문 경제학자 이정혁의
이정혁 지음 / 성안당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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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에서 투자를 하여 Open AI에서 2022년 12월 1일에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Chat GPT. 한국에서도 스캐터앱에서 이루다같은 인공지능 챗봇을 내놓았다가 혐오발언 등으로 뼈아픈 실패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사실 챗GPT가 처음 공개되었을 때는 나는 별 의미가 없을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데 레포트 제출 숙제가 많은 미국/유럽 국가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챗GPT를 사용하여서 숙제 제출을 하여 문제라거나 챗GPT가 미국의 의사면허시험(USMLE)이나 미네소타대 로스쿨의 4개 과목 시험을 통과했다는 내용이 기사화 되었을 때는 '이제 공부로는 AI를 따라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만 끝났다면 '나는 역시 공부에 재능이 없는 사람인가봐.' 정도로만 멈출 수 있었을텐데, 챗GPT를 사용한 논문에 대해서 각종 학회에서 논문인증을 하지 않겠다는 기사나 챗GPT가 쓴 소설이 출시되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온갖 챗GPT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자 '그래서 이게 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떡볶이 전문 유투브 채널에서는 챗GPT가 추천해준 떡볶이 레시피가 맛이 없다고 하고, 챗GPT가 말도 안 되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짤로 퍼뜨려지는데, 인간은 너무나 두려운 현실을 마주치고는 '이제 현실을 코미디로 승화시키는 것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완벽한 챗GPT 강의'는 행시 수석 출신이면서 기획재정부에서 근무 중 미국 유학을 가서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정혁 박사가 쓴 챗GPT 설명서이다. 이정혁 박사가 챗GPT를 설명하면서 자신이 챗GPT에게 어떻게 질문을 하였으며 어떤 답변을 내놓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예시로 나와있었다. 챗GPT의 한국어 패치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은 아쉽고 전반적인 아시아 역사에 대해서는 아직 딥러닝이 충분하지 않아 보이지만 책에 사례로 나와 있는 답변을 읽다보면 기본적인 자료 수집과 정리에 대해서는 인간의 평균을 상회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점과 함께 1964년 민권법과 1968년 민권법으로 차별금지법과 혐오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미국에서 만들어진 AI다보니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는 한국의 챗봇 이루다보다 훨씬 더 인권적인 인공지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보다 인권적인 AI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우리는 인간성과 공감능력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서는 챗GPT를 잘 사용하고 활용한다면 우리는 힘겹게 블로그 포스팅을 직접 하지 않아도 된다고 쓰여있는데 문제는 경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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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가 왔습니다
조피 크라머 지음, 강민경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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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제목을 보고 읽기 시작했을 때는 이 소설이 독일문학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상당히 오래된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You've got a Mail이 떠오르는 소설 제목 때문인지 영미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독일인이 쓴 독일어 로맨스 소설을 읽어본 기억이 없어서 상당히 이색적인 시작이었다.

연인의 자살로 빈 집에 혼자 남겨진 클라라와 자살을 한 벤의 전화번호를 사용하게 된 스벤. 벤이 너무나 그리워서 벤의 전화번호로 보낸 메시지를 스벤이 받게 되면이 소설은 시작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왜 하필 메시지였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독일에서 해당 소설이 발간된 시점이 2009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09년이면 스마트폰 보급이 시작된 시기이다보니 지금은 일상적인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시작되기 전이다. 그러다보니 소설 제목이 'DM이 왔습니다.'가 아닌 '메시지가 왔습니다.'가 된 것 같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그냥 SNS로 연락하면 되는거 아닌가?', '도대체 DM이 아니라 왜 문자를 보내는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그때는 왓츠앱도 카카오톡도 SNS도 없어서 문자를 보낸 것 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나조차도 매우 당황스러웠다. 그렇다. 우리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에는 전화와 문자를 사용했었다. 2023년, SNS와 DM으로 소통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이 2009년 전화와 문자로 연결된 사람의 로맨스를 읽고 있으니 이해와 공감이 상당히 떨어졌던 것이다. 소설이 쓰여진 시기를 다시 인지하고 클라라와 스벤의 행동을 인식하니 2009년의 내향형 인간이 연애를 하는 법으로 소설이 다시 읽혀서 흥미로웠다. 인간은 언제나 외롭고 고독하지만 결국 서로 연결되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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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 - 유튜브부터 챗GPT까지 나만의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는 웹3.0시대 새로운 수익의 기술
안정기.박인영 지음 / 한빛비즈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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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구글코리아 유튜브 파트너십팀 재직 중인 안정기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마케팅경영학과 교수 박인영이 함께 저술한 책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SNS를 기반으로 하는 창작자를 둘러싼 다양한 경제적 가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주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와 아프리카TV를 시작으로 유투브와 인스타그램까지 2023년에는 참으로 다양한 종류의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가 존재한다. 2005-6년만 하더라도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을 업로드하고 각종 체험단으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은 파워블로거로서 업계의 각광의 받고 책을 내며 TV까지 출연한 사람도 있지에 그에 반하여 블로거지라는 오명을 쓰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이제는 한국 국민 중 10명 중 4명(1,750만 명)이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독일에서는 ‘크리에이터’의 비율이 10명 중 3명이라고 한다. 심지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의 인구 50%가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zdnet에 2022년 8월 업로드된 기사에 따르면(기사제목 : 구글 "유튜브, 지난해 한국 GDP 2조원 기여", 기사 링크 https://vo.la/O9tBB) 2021년 유투브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2조원 이상을 기여하고 8만6천 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쓰여있다. 이는 유투브만 계산을 한 것이니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모든 SNS(유투브, 인스타그램, 틱톡, 네이버 블로그 등) 채널에서의 경제기여도는 내가 상상을 하거나 예상을 했던 것 그 이상이라는 것이다.

보통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2.0 시대부터 블로그, 댓글 등을 통하여 일반 시민의 의견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책에서는 이 시기를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1.0시대라고 명명한다. 유투브를 포함하여 각종 SNS을 활용한 웹3.0시대는 개인의 개성을 보다 더 확연히 들어내고 이를 경제화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시대라고 한다. 현재는 단순히 SNS을 활용한 광고 마케팅 분야만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라고 부르지 않는다.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나 구글의 애드센스 같은 단순 광고 수익만으로 크리에이터가 경제적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미미한 영역이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주무기로 삼아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구독 경제, 콘텐츠를 자산화 할 수 있는 NFT, 영상컨텐츠로 물건을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등 재능, 노력, 열정만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던지 간에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단순히 크리에이터 자신만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브랜드 및 기업화가 되면서 그를 서포트 하는 직원이 생겨나서 새롭게 경제활동이 창출되는 모든 과정이 바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인 것이다. 앞서 소개한 zdnet의 기사처럼 단순히 크리에이터의 유투브 영상에 있는 광고수익만으로 유투브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2조원 이상을 기여한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가 기업화되고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직원 고용 전반이 경제를 키웠다는 것이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단순히 개인에게 크리에이터가 되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경제적 가치로 키우라고 독려하는 책이 아니다. 전세계 전반에 퍼져있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설명해주어 이미 도달한 새로운 시대를 알고 느끼고 개념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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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 완전히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로 앞서가는 기업들 이야기
브라이언 엘리엇.쉴라 수브라마니안.헬렌 쿱 지음, 박소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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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서 유연근무, Fexible Work라고 함은 기본적으로 재택근무과 사무실 근무를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정확한 의미의 유연근무, Fexible Work는 책 날개에 나와있듯이 근무 공간 뿐만 아니라 근무 시간에도 완벽한 유연성을 부여하는 근무 형태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 워크, 원격근무, 재택근무, 하이드리드 근무 등을 모두 포괄하는 상당히 넓은 의미의 근무체제를 말한다.

책은 3명의 공저가 만들었는데 3명 모두 현재 퓨처포럼이라는 컨소시엄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이 중 퓨처포럼의 부사장 브라이언 엘리엇은 퓨처포럼을 출범시킨 비즈니스, 기업, 전문 사용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인 Slack에서 부사장으로 일을 했었다. 참고로 딱히 잘 활용하지는 않았었지만 몇몇 지인과의 플랫폼 운영 때문에 나도 Slack을 이용해본 적이 있다. 현재는 안 쓰는 중.책에서는 다양한 도표, 그림, 통계 등으로 유연근무제의 도입 방법과 왜 도입해야하는지, 유연근무제의 장점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써 둔 편이다. 제일 왼쪽에 있는 그림의 경우 현재 드롭박스에서 사용하는 집중협엽시간 툴에 대한 부분이다. 해외지사와 함께 일을 해야만하는 글로벌업체의 경우 드롭박스처럼 시간대가 비슷한 지역별/대륙별 섹터를 나누어서 다른 나라에 살아도 동시간대에 일과 회의를 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도입 방법에 대해 안내를 해주었다. 중간에 있는 통계는 미국에서 유연근무제를 원하는 인종과 성별의 비율이다. 다인종 국가인 미국과 거의 비슷한 인종이 있는 한국을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국가와는 별개로 왜 특정 인종, 특정 성별이 유연근무제를 더 선호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인종과 성별을 넘어 뛰어난 인력이 유출되지 않도록 고민하는 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로나가 극심하던 2020년 초반부터 2022년까지는 전세계적으로 재택근무를 기반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많은 기업에서 시행을 하다가 위드코로나로 변화되면서 다시 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조선일보 국제경제 기사에서는 2023년 3월 27일 미국의 기업 중 72%가 사무실로 정상출근을 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전반적으로 원격근무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였으며(관련기사 url https://vo.la/tQOop), 한국에서는 재택근무가 일상이었던 IT업계에서도 사무실 출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한경기사 url https://vo.la/CYFhJ)이다. 홍익대학교 건축학 유현준 교수의 책 공간의 미래와 유투브를 보면 대다수의 회사가 재택근무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는 이유에 대하여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공통목표를 전직원에게 인식시키고 공동체주의를 확립하려는 목표 때문에 사무실 출근을 재개한다고 말한다. 재미있게도 '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에서는 기업의 존속을 위한 조직문화를 전직원에게 인식시키고 공동체주의로 한 배를 움직이기위해서는 천편일률적인 사무실 출근과 동 시간대 근무가 아닌 유대감 형성에 있으며, 유대감 형성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을 하며 뮤럴의 온라인 행사를 예로든다. 사무실 출근을 하기 위해서는 사무실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특정지역 내에 거주해야 하는데 이는 직원의 거주비용 증가와 함께 상황에 따라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야하기 때문에 개인의 심리적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직원이 기업에 느끼는 소속감과 유대감은 사무실 출근이나 동시간대 근무와는 별개 문제이며, 오히려 실력있는 직원의 유입과 지속 근무를 위해서는 유연근무를 확대하고 보편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연근무가 실제로 생산성을 높이는지에 대한 부분은 아무래도 더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퓨처포럼에서 주장하는 유연근무제가 제대로 실행된다면 경직된 사무 환경보다는 직원과 기업 모두에게 유리한 결과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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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영국 역사 역사가 흐르는 미술관 3
나카노 교코 지음, 조사연 옮김 / 한경art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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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와 명화로 읽는 부르봉 역사를 집필한 나카노 교코가 스페인&오스트리아와 프랑스에 이어 출간한 세 번째 국가는 바로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었던 영국이다. 저자 후기를 읽어보니 나카노 교코는 원래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만 집필할 예정이었던 것 같은데 책의 반응이 좋아서 시리즈로 집필하게 된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원래 나카노 교코의 전공은 독일문학이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함께 서양문화사 강의도 하는 모양이지만 전공 분야로서의 합스부르크 역사를 집필할 때과 별개로 유럽사 전반에 대한 내용을 집필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번역 출간 예정인 로마노프 역사와 프로이센 역사는 각각 러시아와 독일에 대한 내용이라고 예상된다.

유럽에서는 거듭된 근친 결혼으로 왕조의 대가 끊기는 일이 잦았고, 그 때문에 왕조 자체가 바뀌는 일이 비번하게 일어나는 편이다. 영국 또한 드라마와 영화의 소재로 자주 나오는 튜더가 이후에 스튜어트-하노버-작센코부르크고타를 지나 현재의 윈저 왕조가 왕으로서 군림하고 있지만 합스부르크나 부르봉 왕조처럼 아예 대가 끊겼다고 보기는 애매하다. 스튜어트 왕가의 첫 번째 왕이었던 제임스 1세의 어머니 메리와 튜더 왕가의 마지막 여왕 엘리자베스 여왕은 5촌관계였으며, 스튜어트 왕가의 마지막 왕이었던 앤 여왕과 하노버 왕자의 첫 번째 왕 조지 1세의 어머니 조피 또한 5촌 관계였다. 이후 이어진 작센코부르크고타-윈저 가문은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이유 때문에 성(姓)씨가 바뀐 것이지 대가 끊긴 것은 아니다.

각 가문의 가계도 오른쪽 윗 부분을 자세히 보면 국기가 그려져 있는데 튜더 가문, 스튜어트 가문, 하노버 가분의 국기가 다르다. 튜더 가문의 경우 UK가 아닌 런던이 있는 England 지역만을 다스렸을 뿐이며 스튜이터 가문은 이후 England와 Scotland 지역을 통치하면서 두 개 지역의 국기를 합친 모양인 초대 유니언 플래그로 국기가 바뀐다. 이후 하노버 가문에 이르러 Ireland까지 합병되면서 우리가 알고있는 영국 국기 유니언 잭이 탄생한다. 모르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현재 영국에 합병되어있는 Ireland는 북쪽지역만이며 남쪽 지역은 Irish Free State라는 이름으로 192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고 현재는 아일랜드 공화국(Irish Free State)이라는 별개의 나라로 존재한다.

영국의 역사는 어렸을 때 이원복 교수가 지은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특히 막장의 연속인 튜더 가문의 헨리 8세 덕분에 드라마 튜더스, 영화 천 일의 스캔들 등 많은 작품으로 나왔으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골든 에이지와 엘리자베스라는 이름의 영화가 나오기도 하였다. 명화로 읽는 합스부르크 역사처럼 소개된 명화의 절대적인 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왕조 중심으로 영국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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