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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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남궁원 지음

모모북스

떠오른 비행기 창너머로 보이는 날개와 구름 그리고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이런 시간이 참 좋다

그냥 바라만봐도 좋다란 걸 느낄때가 있어요

(표지그림을 한참 바라본거 같아요 이런 사진을 마침 저희 딸이 찍고 

제게 준적이 있거든요

어느 여행길에 찰칵 담아둔 사진이 있어요 )

우리는 익숙한것에 가끔 소중함을 잊고 살아갈때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때로는 더 아끼고 사랑해야하는데 모질게 하기도 

때로는 짜증섞인 말투와 행동

무의적으로 아무렇지 않게 대할때가 있죠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면서 느끼셨을꺼예요 

우리의 소중한 일상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소중함

그런 부분들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이야기들이 아니였을까싶어요

페이지를 넘기며 지금 이순간 그리고 매일의 순간들이 반짝이게 

들려주고싶고 함께하고픈 메세지들을 마주하면서

곁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을 다시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떠올려보며 순간순간 감정들에 솔직해지며 표현해보는것도 또하나의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란걸 새삼 느낀 시간들이기 도했어요

표현도 사랑을 굴러가게 하는 동력~!! 오글거리는 표현들도 

재미있게 던져보는것

저두 부쩍 자주 하는 표현들이예요 소중한 일상이나 가까운것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질때마다 우리는 모질고 속상한 상처투성이말보다

예쁘고 사랑스런 표현하기도 짧은 인생이라 여길때가 있잖아요

새삼 그렇게 또 툭 던져보게 되더군요

너의 오른팔아래 점도 난 사랑해 ㅎㅎ

이제 시작하는 연인 혹은 신혼부부 더나아가 오래된 연인관계라도

표현에 인색하지 말고 자꾸 이야기하고 들려줘야겠다란 생각도 들었죠

행복이란 뭘까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작고 소중한 일상들을 

즐겁게 채워나가는것

그 소중한 일상속에 함께하고 있다란것

가끔 우리는 행복이 굉장히 거창하고 뭔가 있어야할것만 같게 

느껴지는 시절이 있는거 같아요

돌아보니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그러다 지금 순간들을 놓치고 좀더 있다가 나중으로 미루다

그 순간들을 놓치고 후회했던 시간들이 있었어요

지나고보면 하루하루 지금 이 순간들이 너무 빛나고 소중한데 말이죠

인생의 쉼표처럼 나를 돌아보고 내곁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생각해보게 하는 글귀들이였어요

연인일수도 있고 가족 혹은 남편 부모님도 되구요 나의 아이들도 되겠죠 친구도 떠오르구요

무엇보다 나란 사람을 돌아보고 더 빛나게 해줄 메세지들~!!

그런 행복을 주는 말들이 오늘도 제게 작고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즐겨보라고

격려하고 포근히 안아주는듯 곁을 따스하게 해주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더 나은 빛나는 날들을 채워나가줄 행복 메세지들

<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랍니다

#내일은더반짝일거야 #남궁원 #모모북스 #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도서 #도서리뷰 #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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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속뜻 논어 - 전광진 교수가 드라마로 엮은
전광진 지음 / 속뜻사전교육출판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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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

전광진 옮김

(주)속뜻사전교육출판사

전광진 교수님의 우리말 속뜻 논어란 점이 우선 넘 끌렸어요

큰애가 초등 고학년쯤으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속뜻 국어사전이 

정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었죠

다들 필수로 들고 다니는 국어사전의 아마 속뜻사전이 

등장하면서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

너무 잘나온 국어사전이라 저두 둘째까지

(큰애는 성인 둘째는 초등입니다)넘 야무지게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논어하면 읽어보고 싶지만 접해보고싶지만 정말 쉽지 않은 

영역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좋은이야기들이 격언이나 삶의 지혜가 담겨있다지만 읽는 자체

(이해하기가 어렵다면)선뜻 완독해봐야지하는 의욕이 사라지는 

분야이기도 해요

그런데 청소년을 위해 우리말로 심지어 술술 읽히기 쉽게 풀어쓴 

논어책이라면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우리말 논어

한번 읽으면 지식인이 되고,

열 번 읽으면 지성인이 되고

백 번 읽으면 지도자가 됩니다

-역자 전광진 교수-

이 글귀를 읽는데 마치 삼국지를 읽으면서 줄줄 나오는 문구가 

생각나면서

정말 필요한 책을 만드셨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나부터 읽어보자 한문 원문을 먼저 읽지 않아도 우리말 원문이 

독립성을 띠고 적혀있으니

그것만 우선 읽어봐도 정말 전체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겠구나

늘 맘속에 읽어보고 싶다란 욕심이 들던 논어를 완독하는 기쁨을 

누리면 우리 아이들도 술술 읽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쉽게 원문에 의존하지 않아도 읽히도록 

구성된 논어 국역

거기다 앞뒤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대본처럼 엮은 점 ~!!

(넘 색다르더라구요 대본집 읽히듯 장면장면 떠올리며 

등장인물소개도 읽기전 되어 있어 ㅎㅎ

넘 특별했던거같아요^^)

논어 20편 498장을 드라마 대본을 만나듯 풀어내고 있죠^^

주연은 공자가 되구요 조연인 제자와 정적 그리고 

공자와 교유가 있던 임금에 대해 간략한 설명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한편의 드라마처럼 술술 읽히니 어렵지 않았어요

불필요하고 장황한 설명들을 줄인점도 아마 책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깔끔해요

부연설명들이 길어지면 중간에 읽다가 맥이 끊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실꺼예요

이어지듯 쭈욱 집중해서 읽어 내려가야 하는데 어렵거나 막히면 

독서진도가 안나가죠

그런 부분들은 배제함으로써 논어란 큰 숲을 볼 수 있도록

흥미를 가지고 접근하며 완독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넘 좋았어요

논어가 이렇게 재미있게 읽히는구나란 경험을 한거같아요

(아마 이책을 선택하는 분들이라면 우리말로 술술 읽힌다면

논어 읽어보고 싶은데라고 생각한 분들이 아닐까싶은데요 ^^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부모님도 관심있는분들이라면 

꼬옥 만나보세요)

아직 한번 정도 훑어본거니 전 이제 조금 지식인에 접근한건가요 ㅎㅎ

그래도 몇번씩 읽어보며 내것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일단은 우리말로 풀어낸 글을 읽어봤으니 원문으로 보고 읽어보면서

좀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좋을꺼같아요

정복되기에 어렵다란 인식이 들던 논어를 쉽게 책장을 넘기며

읽힐 수 있다란것만도 넘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양질의 독서를 깊게 읽어보는 경험 아이들에게 더없이 중요하죠

특히 커가며 자신의 진로 앞으로 삶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는

책한권을 곁에 두는건 큰 자산이 될꺼같아요

<청소년을 위한 우리말 속뜻 논어>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양분이 되어

깊이있는 생각과 자신을 생각해보는 밑거름이 될 좋은책으로 

자리매김 할꺼같아요

저희 아이들과도 꼬옥 만나봐야겠어요 ^^

도전해보세요 논어읽기 어렵지 않아요 ~!!

#청소년을위한우리말속뜻논어 #전광진 #속뜻사전교육출판사 #논어

#우리말속뜻논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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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건너온 약속 오늘의 청소년 문학 39
이진미 지음 / 다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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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건너온 약속

이진미 지음

다른

간토 대지진이 발생한지 100년의 시간이 흘렀네요

아픈 역사 일제시대 1923년 9월 1일 진도 7.9의 간토 대지진

그 현장에서의 아픈 역사적 이야기를

일본 여학생의 입장을 통해 그려진 소설이였어요

(그당시 조선인 대학살 사건이 벌어졌죠 ㅠ.ㅠ)

조금은 색다른 느낌이기도 했어요

(아마 그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한국인이 아닌 

린의(일본여학생) 입장이였기에

다양한 시각으로 잘 몰랐던 잊혀진 역사의 현장을 마주할때의 

느낌말이죠)

백년을 건너온 약속 과연 어떤 약속일까란 궁금증과 

할머니 유품으로 남겨진

펜촉으로 인해 역사의 현장으로 거슬러 간토 대지진 현장에 떨어진

린과 하루를 통해 마주한 참혹한 현장을 보는것 자체가 

맘이 아프고 무섭고 두렵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잔잔한 여운과 서로 노력하며

그 역사를 알리고 알아야하고 서로의 맘을 치유하고자

노력하는 이들의 행보가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우리는 은연 중 일본에 대해 경계심이 강해요

역사적인 아픔이 있기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그 시대 상황에서 

모두를 다 싸잡아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죠

넓게 생각해본다면 그런 와중에서 분명히 반대편에 서서 인간으로써 

돕고 도왔던 순간들을 잊고 있기도 해요

(조금 넓은 마음으로 책을 만나며 생각해보게 했던 소설이기도 했어요 )

무조건적인 나쁨을 떠나 사상과 이념앞에서 마치 날짐승처럼 되었던 

순간들과

그 안에서도 희망을 안겨준 순간들이 공존하며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

남겨진 비밀들을 알아가는 시간들이 역사를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를 

만들어준 기분이 들었어요


<나는 당신을 찾기 위해 살아왔고, 당신을 지우지 못해 죽어 갑니다.

당신과 한 약속을 끝내 지키지 못해 미안합니다.

1960년 9월 3일 히데코>

할머니의 유품으로 남겨진 수첩에 적혀있는 글귀 누군가를 

찾아야하는 약속을 위해 악몽에 시달렸던 할머니

그리고 그 뒤를 이은 린에게 찾아온 악몽과 실마리를 찾기위해 마주한 100년전의 간토 대지진 현장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과거로 거슬러 그 곳에서 만난 인물들과 

함께 벌어지는 백년을 지켜온 약속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추리소설처럼 

이어집니다 거기다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참혹한 현장과

대지진의 원인을 조선인이라며 무참한 학살이 벌어지는 현장을 

마주하는 순간들.....

실제 역사의 한페이지에서 배웠던 그 순간이 그려지니 ㅠ,ㅠ 

맘이 너무 아려왔어요

린의 시각 역시 처음엔 조선인이니니깐 우물에 독을 타고 

불을 지렀을꺼라 여기지만

점점 그안에서 느끼는 진실을 마주하며 마지막 순간 

아픈 역사의 현장

숨기고 들어나지 않은 진실을 마주하며 이야기하는 모습

부모님이 일본인과 한국인이기에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인 하루의 모습에서

우리는 두 아이들의 눈으로 보고 들려주는 이야기속에서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가르쳐야할 이유를 만나게 될꺼예요

( 2023년의 린의 시선 후에 유카리와 하루 철물점 김사장의 시선

1923년 정필과 정훈의 이야기가 교차되며

과거와 현재를 오고가며 펼쳐지는 스토리도 흥미진진했어요

서로의 교차점이 이어질땐 전율이 느껴지구요)

과거의 그 사건 그리고 오늘날의 우리의 시선 

혐오와 편견이 가져온 일그러진 순간들

한번쯤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볼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소설 속 아이들의 모습 그렇게 백년의 약속을 위해 힘겨운 형제애 아~~~너무 슬펐어요 ㅠ.ㅠ

이념과 사상이 아닌 "공감"이란 단어를 통해 함께 

이야기나눠볼 수 있는 소설이 주는 힘

참혹한 역사의 현장에서 우리가 현시대를 살아가면서 

잊지말아야할 것들

마주한 진실에 공감하며 해결해나가야할 부분 혐오와 편견이 아닌

공감이란 단어를 상기 시키게해준 소설이였어요

여운이 오래 남네요 아이들과 꼬옥 읽어보세요 넘 의미있는 

시간이 될꺼같아요

#백년을건너온약속 #이진미 #다른 #청소년소설 #소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도서 #간토대지진학살100주년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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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노트
이해란 옮김, 오카지마 유시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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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끝내는 메타버스 노트

오카지마 유시 감수

이해란 옮김

국일미디어

메타버스란 용어가 조금씩 익숙해지는듯 해요

코로나이후로 발빠르게 움직이는 다양한 컨텐츠들안에서

메타버스 가상공간의 또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거같아요

처음 코로나로 줌수업을 할때만도 와~~~이게 정말 가능할까란 

생각을 했는데

조금씩 지나면서 금새 익숙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의 미래사회는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다변화되겠구나란 생각을 했어요

심심치않게 느끼는게 굳이 밖에서 놀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게임맵 안에서 친구랑 만나는 아이모습만 봐도 느껴지더라구요

생소하지만 이젠 익숙해져야할 메타버스의 세계 그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한눈에 보여주고 쉽고 간결하게 집필된 도서였어요

용어들이 생소하고 어려운 분들부터 관심있는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담겨있는 책이였는데요

간결하게 정리된 부분들과 이미지로 한눈에 용어설명이 되다보니 

쉽게 내용들이 와닿더라구요

메타버스란 초월한,고차원의 뜻을 담은 메타와 세계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예요

메타버스란 용어를 자주 접하는건 최근일이지만

사실 이 용어는 sf작가인 닐 스티븐슨이 1992년 발표한

<스노우 크래시>라는 소설에 처음 등장했다고 해요

메타버스 용어의 정의부터 메타버스는 차기 킬러 서비스 /

가상현실에서 살아가는 미래 /기업과 정부가 주목하는

메타버스 이렇게 4개의 챕터로 나눠 설명이 되고 있구요

챕터별로 질문형식과 궁금한 용어를 소제목으로 담고

키워드를 통해 그 의미를 알아볼 수 있게 정리가 잘되어 있어 

쏙쏙 용어정리가 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쭈욱 읽고나면 흐름이 보인다고 할까요?

제법 어렵게 적힌 책들도 만나봤지만 중도에 이해하기가 

(어려운 기술적 용어들)

어려워 넘기기도 했는데 간결하고 이미지로 설명되고 있어서

쉽게 와닿는 부분들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요

우리가 살아갈 미래 우리도 조금씩 느끼고 있을꺼예요

이미 다양한앱이나 sns 아이들의 문화속에서 그 흐름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란걸요

가상자산의 등장과 그걸 자산의 가치로 인정하는

NFT 가상현실세계를 통해 거래되는

다양한 자산들의 등장 및 앞으로의 미래사회 

개인과 기업의 나아갈 방향성까지

제시되고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미래는 앞으로 우리가 기존에 알던 세계와는 차원이 다른 

세계가 펼쳐질꺼예요

(지금도 그 변화는 계속되고 있지만요)

기존의 고정관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시대 인식의 변화와 앞으로 

미래사회의 변화를 두렵고 거부할것이 아니라 인지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여나갈 방법들도 고민해보고 생각해볼때인거같아요 세로운 세계를 

여는 메타버스에 관한 입문서로써 아이들과 혹은 잘 모르지만 알고싶은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꺼같아요

#한권으로끝내는메타버스노트 #오카지마유시 

#이해란 #국일미디어

#메타버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신간도서 #도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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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최윤석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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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아이

최윤석 장편소설

포레스트북스

최근 슈퍼문을 바라보며 딸과 소원을 빌었어요

뭔가 간절하면 이뤄줄꺼같은 달~!!

그런데 달을 바라보며 황홀한 순간

그 달이 커지며 내 아이가 하늘로 오르더니 사라진다면.....

마치 슈퍼문이 뜰껄 안듯 도입부에 정아와 상혁 

그리고 딸 수진이 마주한

슈퍼문의 이야기에 흠칫 놀라기도 했어요

지구온난화로 여기저기 아프다고 그 징후를 알리는 

지구날씨를 느끼면서

소설 속 이야기지만 어쩌면 순간적으로 닥칠지도 모를 

재난상황에 막연함이 엄습했어요

몰입도 있게 전개되는 스토리안에서 아이들의 몸이 떠오르며

순식간에 달의 이끌림으로 올라가버린 에비에이션 현상을

과학으로 과연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어렵게 태어난 수진

딸아이를 위해 슈퍼문이 뜨던 한강의 그 밤은 그렇게 날고 싶던 

아이를 멀리 떠나보내고 말았죠

한순간 재앙이 되어버린 정아와 상혁 그뿐인가요

세계 곳곳에서 발생된 이상현상으로 아이들이 사라지며

과연 아이들이 돌아올 수 있을지란 의문과 해결하기 위한 재난상황들,

대처들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몰입감있게 전개되는데요

어느날 사라진 아이들 궁금했어요 재난상황에서 느끼는 

긴장감 간절함과 희망

그리고 희망의 끝에 마주한 현실과 절망들을 다양한 인물들이 

교차하며 전개되는 스피드한 전개

에피모란 집단의 등장과 부모로써 아이들을 간절히 바라던 맘에서

그 희망이 일순 사라지며 변질되는 인간의 감정선들과

그걸 이용한 탐욕과 권력 정치세력과 숨겨진 진실들이 교차되며

현실 속 재난상황에서 우리가 느꼈던 감정들도 마주하게 되었어요

소설이 주는 허구성에 생생한 현실감이라고 할까요?

이럴지도 모르겠구나 하구요

절망적인 위기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재난소설로만 그치지 않고 

이 소설이 주는 매력은

인간미와 희망이란 단어였던거같아요


서글픔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서로를 이해하고 진실을 아는 과정들도 뭉클하게 전해지구요

현실을 살기위해 생존의 문제앞에서 인간이란 존재의 

민낯이 주는 상황들은

어쩌면 내가 그런 상황이 되었어도 나역시 순흥할지도 모르겠다란 느낌

그래서 등장인물들에게 어떠한 잣대도 댈 수 없었던 상황들, 

맘이 느껴지기도 했구요

하지만 그 마지막을 장식했던 순간의 선택앞에 눈물이 났어요

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페이지를 잊지못하는거구나하구요 희망~!!

그럴수 있을까 ~!!!

가장 절망적인 순간 인간은 과연 작고 작은 희망에 

그 희망을 부여잡을 수 있을까

나역시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자식을 키우고 있어 상상해보게 되었어요

저자의 이력만큼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넘 좋을꺼같았어요

그려지는 배우분들이 저 역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달의아이 #장편소설 #최윤석 #포레스트북스 #소설추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도서리뷰 #신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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