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리얼리스트
스콧 슈만 지음, 박상미 옮김 / 윌북 / 201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살이나 빼는게 진리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1-01-19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일단 살이나 빼는게 진리'
이거 너무 써보고 싶으셨구나! ㅎㅎㅎㅎㅎ

잘잘라 2011-01-19 14:0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2011년 모토로 삼아버릴까싶기두해요.
웬디양님이 저작권 운운하실까봐 두근두근~ㅋㅋ

무해한모리군 2011-01-21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저 이거 영어판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색감의 조합이나 이런게 특이하잖아요.
할머니가 된다면 해보고 싶은 패션 다수 발견 ㅎㅎㅎ
직장인은 불가 =.=

잘잘라 2011-01-21 15:45   좋아요 0 | URL
그러니깐요. 일단 살부터 빼야 뭘... ㅋㅋㅋ

마녀고양이 2011-01-24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저 책 안 사는 이유가 바로, 40자평 때문. 아, 왕공감!

잘잘라 2011-01-25 01:04   좋아요 0 | URL
그렇잖아도 저도 고민중이예요. 중고샵에 넘겨버릴까 어쩔까..ㅋㅋ
 
블루이코노미 -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
군터 파울리 지음, 이은주.최무길 옮김 / 가교(가교출판)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삶이 성숙해지고, 주름이 깊어짐에 따라 심각한 문제들을 인식할 연륜은 쌓여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해 걱정만 하고 모든 실수에 대해 그저 유감스러워하는 시미들 중 한 사람으로만 남아 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25p.머리말 

블루이코노미? 

우리는 블루이코노미를 통해 단순한 보호의 차원을 넘어, 재생산을 의미하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화두를 풀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블루이코노미는 생태계가 자신의 진화경로를 유지하도록 함으로써 모두가 자연의 끊임없는 창조력, 적응력 그리고 풍요함으로부터 혜택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다. 30p. 

이 책의 발간 목적은
새로운 경제 모델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단지 모두의 필요에 부응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비자연적 현상인 부족을 충분으로, 나아가서는 풍요라는 개념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31p. 

우리의 나아갈 방향은
정책 결정자들처럼 은닉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얻은 오픈소스의 기회를 전 세계 누구에게나 공개하는 것이다. 32p. 

당신은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성취하고 싶은가?
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 대답은 잠시 보류해두자.
 

2010년 4월 10일
컬럼비아, 라 미노카에서
군터 파울리 34p.

물리학과 실용성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물리적이다.  

(줄임)   

자연의 모든 존재가 자신에게 이익이 되도록 물리학의 활용법을 익혔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아마도 이것은 자연어의 문법이나 생물학과는 달리 물리학의 법칙에는 예외가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해는 매일 아침 예정대로 떠오르고, 나무에 달려 있던 사과는 언제나 아래로 떨어지며, 기압차가 있는 곳에서는 바람이 형성된다. 

(줄임) 

물리학의 불변의 법칙에 의해 형성된 모든 종들은 수백만 년 동안 진화의 바다를 항해하면서, 다만 그들이 현재 가진 것과 그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생존하는 법을 익힌다. 37~38p.  

'나머지'를 어떻게 이용할지 모르면 우리는 그것을 그저 폐기한다. 이것은 자연 생태계의 방식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방식이다. 41p. 

우리가 소비하고 남은 것들은 매우 집중화된 시설로 옮겨져 매립되며, 축적된 양이 너무 많이지면 소각한다. 쓰레기를 소각하는 것이 곧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라는 주장은 타당하지 않다. 대부부의 쓰레기는 소각해도 그 양은 거의 줄어들지 않는다. 소각을 통해 줄어드는 것은 수분함량뿐이기 때문이다. 수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른 요소들은 그대로 남는다. 42p. 

 

최근 인간의 주텍이 꼭 더 나아진 것은 아니지만, 설계상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의 물리적 구조는 단순한 피난처 이상이다. 현대의 주택은 우리에게 편의와 만족감을 주도록 설계되었다. 현대 인간은 진보와 편의로 더욱더 많은 전자제품과 자동기계의 구입이 필요한 도모티카domotica(전자기기, 자동기기 등이 주가 되는 가사의 관리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가정, 가사 생활의 자동화 등을 말함 - 옮긴이)를 향해 표류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 즉 집과 직장, 학교에서 보내고 있다. 우리는 하루 8시간을 수면에, 학교와 직장에서 8시간을, 그리고 나머지 8시간은 출퇴근과 집안 청소 및 기타 활동에 보내고 있다. 우리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야 되는 주택은 건강과 안전을 두고 설계되어야 한다. 놀랍게도 이 건강한 주택 환경의 열쇠는 pH농도가 쥐고 있다. 

pH 농도 8.2인 대양은 지구상에서 생명의 요람 역할을 한다. 생태계와 생명을 만들어내는 힘은 알칼리 환경에서 번성한다. 그러나 실내와 옥외를 합친 인간의 환경은 대부분 매우 높은 수준의 산성화가 진행되고 있다.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과 매일 대기로 배출되는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가 공기를 산성화시키는 원인이다. 산업화된 곳이라면, 세계 어디에서건, 어떤 도시에서건 이런 환경에서 벗어날 수 없다. 농촌이나 해변가에 사는 사람들은 산성화의 영향을 조금 덜 받고 있는지 모른다. 만일 당신이 뉴욕, 로스앤젤레스, 런던, 파리, 상파울루, 뉴델리, 요하네스버그와 같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다면, 대기 중 pH 농도는 겨우 4.0 이상일 것이다. 하지만 pH는 수학의 로그로 측정된다는 것을 잊지 마라. 이는 pH5.0으로 측정되었다는 것은 4,0보다 10배나 더 높은 것이며 6.0은 4.0보다 100배나 더 높은 것이 된다.   

 

KBS스페셜 <블루 이코노미 세상을 바꾼다> 

신년기획 2부작  /연출 이후락

▶ 1편, 미래 경제, 자연에서 찾다(2011.1.2(일) 밤8시 방송)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1692528_11686.html  

▶ 2편, 미래 건축, 자연을 닮다(2011.1.9(일) 밤8시 방송)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1693695_11686.html 

 

다시보기 : http://www.kbs.co.kr/1tv/sisa/kbsspecial/vod/index.htm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루이코노미 - 저탄소 녹색성장의 미래
군터 파울리 지음, 이은주.최무길 옮김 / 가교(가교출판)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다시 건축을 생각한다. 운명이다. 흰개미보다 못한 건축가여, 깨어나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달콤한 상자/작은 집이 좋아>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의 달콤한 상자 - 앤틱 샵에서 찾아낸 달콤한 베이킹 레시피
정재은 지음 / 소풍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 아무도 못 말리는 식성 

「대식가인 가족 내력을 빼닮은 나는 아무도 못 말리는 식성이라 어릴적부터 '또 먹어', '먹깨비', '식신' 같은 별명은 주로 내 차지였다.」 35p. 

와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재은씨 한국 사람 맞죠? 표지 앞 날개에 분명히 밝혔잖아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고, 결혼 후 영감이 가득한 뉴욕 브루클린의 100년 넘은 오래된 집에서 달콤한 꿈을 꾸며 살고 있다.」구요. 책을 보니 재은씨 식성은 완전 양식이던데 말예요. 저는요 책을 보면서 그 점이 제일 신기했어요.  

저두 빵을 좋아해요. 오늘두 점심엔 샌드위치를 먹었어요. 지난 일요일엔 피자 한 판 시켜서 하루 종일 때웠죠. 그러고는 꼭 탈이 나요. 그래서 피자는 1년에 서너 번 먹을 뿐이구, 밥 대신 빵 먹는 건 연속 두 끼는 힘들어요. 밥 먹을 때두 김치 없으면 안되구 며칠에 한번은 된장찌개를 먹어야 되지요.  

계속 생각했어요. '한국 사람 맞어? 아무리 미국에 살아도 그렇지. 아무리 미국 남자와 결혼을 했어두 그렇지. 와.. 하루 이틀두 아니구 어뜨케 빵만 먹구 살지? 아니.. 어뜨케 이렇게두 빵을 좋아할 수가 있지? 어뜨케 입맛이 변하지?' 

한편 이런 생각두 들었어요. '아. 남편한테 정말 사랑받겠구다. 시댁 식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우리나라에 시집 온 외국인 여성들 생각해보면 말이야. 아. 그러고보니 정말 대단한거구나. 원래 빵을 좋아했을 수두 있겠지만, 아무튼, 외국에서 태어나서 외국에서 자란 외국 여성이 우리나라로 시집 와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끓여가면서,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동치미 담궈보면서 한식 요리책 낸 거랑 똑같은 거쟎아. 후와~'  

여기까지 생각하기 전에는요, 저요, 첨엔 솔직히 쫌 거시기했어요. 재인씨는 대체 뭔 복을 타구 나서 이렇게 한가하게 맨날 디저트를 손수 만들어 먹구, 그걸 가지구 또 책까지 내구 그러나. 그러구 말예요. 걱정 말아요. 지금은 그런 생각했던 자신을 되레 거시기하게 생각하니까요. ㅎㅎ  

늘 구김살 없이 밝게 웃던 친구가 어느날 결석을 해서 알고 보니 집에 병들어 누워 계신 아버지를 대신해서 새벽마다 우유 배달하고 저녁이면 주유소에서 일하고,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뭐 그런 경우도 있는 것인데.. (비약이 좀 심했당~ ㅜㅜ)  암튼, 남이 이룬 성과는 다 운이 좋아 그렇게 된 것 같고, 내가 뭘 좀 하면 그게 다 실력이고 피땀 흘린 노력 덕분이고..? (이것두 쫌.. ㅜㅜ)  

흐흐. 빙빙 돌려 얘기했는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책 참 잘 만드셨다~ 이 얘깁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자구요.  

그래요. 재인씨. 이 책은 베이킹 교본으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그렇게 믿음직하고 알차요.  

2009년 1월 한달 동안 제과제빵을 배웠어요. 원래 3개월 과정으로 등록했는데 제가 한 달 만에 그만 둔거예요. 수업 첫 날, 무슨 빵이었는지는 기억 안나고, 재료로 설탕 한 대접, 버터 한 대접을 써서 기겁했던 기억이 나요. 다른 빵은 안그렇겠지, 다음엔 다음엔.. 그렇게 네 번 수업에 나가고 결국 그만뒀어요.  

빵은 주로 밀가루로 만드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설탕과 버터가 그렇게 많이 들어가다니. 하아... 수업도 안가고 한동안 빵도 안 먹었어요. 하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 한 달쯤 뒤엔 다시 빵집 단골이 되었죠. ㅎㅎ 그 때 배웠던 빵 레시피는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기억 속엔 '설탕'과 '버터'만 한 대접씩 들어있구요.  

이런 저니까, 재인씨 책을 보자마자 허걱- 했어두 이해하셔야해요. 『나의 달콤한 상자』 '달콤한? 우웩. 아예 달콤하다구 선언을 할 정도면 대체 설탕을 얼마나 넣겠다는 거지? 대놓고 들이 붓겠다는 건가봐. 흐윽.. '

아니나 다를까. 재인씨는 처음부터 못을 박구 시작하더군요. 「칼로리를 조금 줄인다고 쿠키나 케이크를 구울 때 버터나 설탕의 양을 덜 넣기보다는 '레시피대로 달콤하게 만들고 그만큼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자' 하는 게 바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나의 개똥 철학이다.」35p.  

어쩜 좋아. 계속 읽어야할까요? 재인씨 디저트 철학에 동참해도 좋은건지 어떤지. 

  

 

쿠키를 구울 때 지켜야 할 지침 

재인씨 고마워요. 1장 쿠키 첫 페이지에서  저를 확- 땡겨주시는군요. 79쪽을 읽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래요. 알았어요. 재인씨 디저트 철학에 완전 동감할께요. 어쨌든 저는 디저트로 매일 쿠키나 케잌을 준비할 책임은 없으니까요. 가끔, 그러고 싶을 때만, 그러고 싶은 것만 골라서 만들어볼꺼예요.   

   
 

'쿠키(Cookie)'라는 단어는 작은 케이크라는 의미의 독일어에서 유래했어요. 미국에서 쿠키라는 단어는 독일, 영국, 스코틀랜들에서 이주해온 이민자들에 의해 처음 전해졌답니다. (줄임) 쿠키를 굽는 여성들을 위한 1924년의 기록, '쿠키를 구울 때 지켜야 할 지침'을 보면 쿠키를 굽기 전에 지켜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요.  

  1.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2. 머리는 뒤로 단정하게 묶는다. 
  3.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는다. 
  4. 앞치마를 입는다. 
  5. 작업대를 깨끗이 정리한다. 
  6. 오븐 손잡이에 '오븐 사용 중'이라는 메모를 걸어놓는다.     

79p.

 
   

인기 있는 선생님들의 공통점이죠. 수업 초반에는 학생들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 관심을 끌 수 있는 '무언가'를 하시는 거예요. 웃기는 얘기가 됐든 노래가 됐든 비하인드 스토리가 됐든 말이죠. 또 하나, 전체를 훑어주시죠. 꼭이요.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담을 수 있는 틀을 마련해주시는 기초작업이랄까요. 뭐 그런.. 

들어가기 전에】로 묶어 두신 일곱 꼭지의 글과
나의 이야기】로 묶은 열 일곱 개의 이야기, 
그리고
【01 쿠키】18개 레시피
【02 머핀, 브라우니, 스콘 비스킷】9개 레시피
【03 케이크】22개 레시피
【04 파이】12개 레시피
【05 브레드】15개 레시피
【06 바, 캔디, 크래커】11개 레시피
【07 푸딩, 코들러】14개 레시피
각 장 시작할 때마다 곁들여 주신 이야기 덕분에 지루하지 않구 끝까지 재밌었어요.  

  

 

 나에게 재인씨의 달콤한 상자를 아낌없이 나눠줘서 고마워요. 

그래요. 「나는 전문 베이커도 아니고, 미국의 베이킹 역사에 정통한 학자도 아니다. 그저 달콤한 간식을 좋아하다 보니 직접 구워보기 시작했고, 관심은 또 다른 관심으로 이어져 다양한 미국의 베이킹 레시피에 도전하고 알아가는 중이다. 그래서 이 책은 완벽함으로 무장한 책이 아니라, 함께 배워가는 마음으로 하나씩 쌓인 나의 지식과 경험이 담겨 있는 책이다.」라고 프롤로그에서 밝혔죠. 하지만 그거 알아요? 만약에 재인씨가 전문 베이커였다면, 미국 베이킹 역사에 정통한 학자(그런 학자가 있나요? 있겠죠. ㅎㅎ)였다면 책은 훨씬 밋밋하고 재미없었을 거예요. 내 말을 믿어도 좋아요. 제과제빵 책 포함해서 요리책 100권 이상 읽은 사람이니까요.  

그러기는 쉽지 않았을텐데, 움켜쥐고 있지 않고 이렇게 레시피를 나눠 줘서 고마워요. 사진도 시원시원~ 아낌없이 뽑아주고, 세심하게 주의사항도 다 넣어주었으니 책만 보구두 시도해 볼 마음이 생겨요. (오븐이니 팬이니.. 도구를 마련하는게 좀 걱정이긴 하지만요. ㅋ) 

책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블로그에서 계속 해준다고 하셨죠? 꼭 블로그로 찾아갈거예요. 우리 서로이웃해요^^~~~ (블로그 http://blog.naver.com/jjenine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slmo 2011-01-13 0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칼로리를 조금 줄인다고 쿠키나 케이크를 구울 때 버터나 설탕의 양을 덜 넣기보다는 '레시피대로 달콤하게 만들고 그만큼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자' 하는 게 바로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는 나의 개똥 철학이다.」
저도 이 말에 백배 공감해요~^^

저는 연속해서 두끼 빵을 못 먹는 정도가 아니고, 밥 먹는 배랑 빵 먹는 배가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빵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물 말은 밥에 김치라도 먹어줘야 뿌듯하다는~^^

잘잘라 2011-01-13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먹을때 맛있게 먹구 먹은 만큼 움직이자,,, 생각은 하지만, 맛있게 먹구나선 움직일 생각을 못한다는게 쫌, 거시기한 거시기죠잉~ ㅋㅋㅋ

점심 드셨쎄여? 지는 코앞에 있는 식당 가서 추어탕 한그릇 먹구는 득달같이 컴퓨터 앞에 와서 앉아부렀네여..ㅜㅜ

cyrus 2011-01-13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용/취미 도서 리뷰도 이렇게 쓸수 있군요.
서간체 리뷰가 제일 멋진거 같아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언젠가 쿠키 만들 때 도움이 될거 같아요. 과연 그런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요. ㅠ_ㅠ

잘잘라 2011-01-13 15:09   좋아요 0 | URL
리뷰가 너무 길어져서 걱정했는데,
cyrus님이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다행이예요.

근데.. cyrus님 특이하셔요. 요리 잘하세요? 저는요 제가 만약 남자라면 직접 만들 생각보다는 쿠키 잘 굽는 여자를 찾아나설거 같았거든요.^^;

cyrus 2011-01-13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니요, 요리 못해요 ^^;;
그래서 요리를 해보고 싶어요. 저는 요리 잘 하는 남자가 되기 보다는
그냥 요리 잘하게 되면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남자가 되고 싶더라구요,,^^;; 성격이 쪼금 별나죠? ㅎㅎ ;;

잘잘라 2011-01-13 23:22   좋아요 0 | URL
ㅎㅎㅎ 별나긴요. 요리 잘 하는 남자, 좋기만한데요^^

마녀고양이 2011-01-1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서 배고파지는 그런 책이죠! 큭큭.
저는 두끼 연속 밀가루를 먹으면, 장이 뒤틀려요. ㅠ. 밥과 적당히 섞어야.
그러고 보면 밥이 제일 편안한 음식 같기두...

왜 쿠키를 보니, 다크 초코렛이 먹고 싶은걸까요? 아아, 땡긴다..

잘잘라 2011-01-14 16:00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역시 우리는 빵보단 밥인데.. 떡두 괜챦구요. ^^

아아, 단 거 땡기는 오후 네 시네요^^~
 
돈 버는 눈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0년 12월
장바구니담기


운 좋게도 회계사라는 직업을 갖게 된 나는 성공한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나에게 자세히 이야기해주었다. 일반 사람들은 물어봐도 잘 설명해주지 않는 비즈니스의 본질을 회계사인 나에게는 기꺼이 이야기해주었다. 아들한테도 하지 않는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좋은 회계컨설팅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사 자금흐름을 알고 있는 나는 질문과 방문을 통해서 비즈니스 본질을 알아내기도 한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나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또 비결을 듣고 싶어한다.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성공한 사람들로부터 듣고 배운 것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기업부터 규모가 작은 영세자업자의 성공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프롤로그 5쪽

성공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은 자신들만의 성공 공식이 있다. 이것을 비즈니스 본질(Core)이라고 하는데 비즈니스 본질을 알지 못하고 피상적인 성공 이야기만 알고 있다면 얻는 것이 별로 없다. -프롤로그 6쪽

회계를 통해서 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 사업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회계의 큰 숫자에 주목하면 된다. 회사는 중요한 곳에 돈을 많이 쓰게 되어 있다. 때문에 가장 큰 숫자가 회사의 본질이 된다. 가령 스타벅스 같은 경우 원가구조를 보면 임파료 비중이 가장 높은데 이는 스타벅스의 중요한 전략이 입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프롤로그 6쪽

식품제조업을 하시는 한 사장님은 현금을 받지 않으면 절대 납품을 하지 않는다. 보통 매출을 올리려면 외상판매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 회사는 주로 식당들에 식품을 납품하는데 식당들은 1~2년 안에 대부분 업종을 변경하거나 망하는 경우가 많고 그러면 마지막 달 납품대금은 못 받게 된다. 제조업 마진율이야 뻔한데 1~2년 납품하고 마지막 달 납품대금을 못 받으면 그동안 장사한 것이 헛장사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이 사장님은 매출을 포기할지라도 현금판매만 고수하신다. 회계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매출채권관리의 중요성을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 -프롤로그 6쪽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중에서 한번쯤은 '왜 그럴까?'라는 의문을 던져보았을 만한 이야기만 모아서 비즈니스 본질을 파헤치고 회계로 쉽게 풀어냈다. 또한 회계를 비즈니스 본질과 연결시켜서 회계사만 알고 있었던 돈 잘 버는 회사나 직원들을 회계사의 눈으로 들여다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회계사의 '돈 버는 눈'을 통해 막연히 궁금했던 다른 사람들의 성공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비즈니스나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사람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다.-프롤로그 8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1-01-10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계 공부를 하면 어렵지 않은가요? 대충 회계사 교재를 훑어본 적이 있는데
수학적 계산과 암기 지식(?)을 요구하고 있더군요,,^^;;

잘잘라 2011-01-10 16:47   좋아요 0 | URL
이 책도,, 처음 몇 장은 술술 넘어가는데 전문 용어 나오면 바~로 머리 아파요. ㅎㅎ
그래도 확실히 도움 되요. '사업의 본질을 알기 위해서는 회계의 큰 숫자에 주목하면 된다.'라는 문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요.

교재와는 또 다른 맛이 있으니까 한번 읽어보세요.

저자의 말대로 비즈니스나 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