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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 - 1951-1998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지음, 클레망 셰루 외 엮음, 정재곤 옮김 / 열화당 / 2019년 9월
평점 :
스냅사진 찍듯이 살았다.
데생하듯 살아야 하는 순간에도...
계속 하겠다.
스냅사진도 찍고
데생도 하고
청소도 하고
어지르기도 하면서
밥도 지어 먹고
컵라면으로 때우기도 하면서
계속 하겠다.
나의 문제는 여전하지만
실제로 행한 것보다 너무 멀리 가는 게 문제라는 것을 알고 난 뒤로
실제로 행한 것이 늘어나고
너무 멀리 가지 않는 날도 늘고 있으니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스냅사진을 찍을 때 요구되는 신경과민 상태가 데생할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됩니다. 데생은 천천히 이루어지는 작업이거든요. 빨리 진행하려면 매우 천천히 작업하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 P99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나의 문제는 내가 실제로 행한 것보다 너무 멀리 간다는 거죠.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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