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러던 어느 날
지은이 : 잘잘라


고양이가 커졌다.
그림자가 일어났다.

그림책 《고양이의 크기》
그림책 《조지와 제멋대로 그림자》
그리고

《고양이의 크기》에 나오는 나와 고양이,
《조지와 제멋대로 그림자》에 나오는 조지와 그림자,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커져버린 고양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 움직이는 그림자(말도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세상을 뒤집어 놓은 코로나.

고양이와 같이 살고,
그림자는 원래 같이 살고,
이제는 코로나도..
으으,
같이 산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01-30 01: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으 잘잘라님 글 너무 재밌어서 이밤에 키득키득.... ^^
잘잘라님 명절 잘 보내시고 복도 듬뿍 받으시고, 코로나는 물러가기를요. 같이 살기 싫어요. ^^

잘잘라 2022-01-30 14:2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렇디요? 같이는 못 살겠디요?
바람돌이님❤ 많이 웃고 자주 웃고 계속 웃고 또 웃는 설 보내시길 바랍니다~!!!
😁
 
창의성이 없는 게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우름 42
김경일 지음 / 샘터사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의성이 없는 게 아니라 꺼내지 못하는 겁니다』
제목 좋다. 용기를 준다. 창의성 대신 사랑이나 용기를 넣어도 말이 된다.
‘사랑은 있다. 어떻게 꺼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용기는 있다. 어떻게 내미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지심리학 #상황 #메타인지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ini74 2022-01-26 00: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은 유투브에서 창의성을 꺼내 보이고 계십니다 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
저는 , 카드는 있다 어떻게 계산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ㅎㅎ

잘잘라 2022-01-26 17:46   좋아요 1 | URL
미니님! 카드는 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카드 지갑은 항상 뚱뚱 빵빵 터지기 일보 직전! 옛날 사람, 옛날 사람..ㅋㅎ
 
나를 봐
최민지 지음 / 창비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봐》, 나를 봐? 제목에 끌려서 봤다.
표지 그림도 특이하다. 들여다보면 최면 걸릴 것 같아. 근데 어? 오오~ 내가 좋아하는 최민지 작가다!
새책 나왔네!
신나서 주문,
받자마자 보고,
일기 쓰면서 보고,
따라 그리면서 보고,
가게 가지고 나가서 보고,
집에 가지고 와서 보고,
어제 보고,
오늘 보고,
내일도 봐야지!

최민지 작가 그림 좋다.
《문어 목욕탕》을 시작으로 《코끼리 미용실》, 《OK슈퍼 과자 질소 도난 사건》, 《마법의 방방》까지 다 봤다. 색연필 그림이 주는 가벼운 느낌이 좋아서 계속 봤다. 그동안은 그림이 좋아서 봤다면, 이번 책 《나를 봐》는 글도 같이 좋아서 한 장 한 장 따라 그리고 따라 썼다.

철창 안에 앉아 있는 코끼리 그림 그리다가 울었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코끼리는 죽어서나 철창을 나갈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

‘참 나. 그림이야 그림! 그림 코끼리! 그림 철창! 그림 동물원이라구!‘라고 생각해도 그치지 않았다.

‘대체 왜 코끼리를 데려다가 죽을때까지 가둬놓는 거지?‘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그쳤다.

˝내가 너를 보고 있어. 나를 봐. 너를 보는 나를 봐.˝를 줄여서 ˝나를 봐.˝ 라고 했나보다고, 그런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친구 관계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엄마와 딸 관계로 이어가면 좋겠다.
언니와 동생도 괜찮을까?
누나와 동생은?

가족 생각하니 딱 반 반 심정,
보고싶고, 벌써 지치고.

비타민 먹고 영양 보충,
그림책 보고 멘탈 보충.

《나를 봐》 강추!



댓글(9)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22-01-21 01: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 귀여워요!!! ㅎㅎㅎ

잘잘라 2022-01-21 08:56   좋아요 3 | URL
앗 라로님이다! ^^

책읽는나무 2022-01-21 06:5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앗 귀여워요!!2

잘잘라 2022-01-21 08:57   좋아요 4 | URL
앗 책읽는나무님이닷!! ^^

오거서 2022-01-21 19:3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잘잘라님이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에 포즈를 취하고 그린 줄 알았어요. 그림만 보고서는 그랬어요 ㅋㅋㅋ

잘잘라 2022-01-22 00:06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아닌게 아니라 저 포즈 하고 사진 찍고 싶어서 당분간 머리 기르려구요. ㅎㅎㅎ

mini74 2022-01-21 20: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그림 속 올라간 눈이 참 매력적이에요 ㅎㅎ

잘잘라 2022-01-22 00:19   좋아요 2 | URL
미니님! 서재갔다가 깜놀하다가 안심하고 왔어요. 회복하셔서 기뻐요😄😄😄😁😁😁❤🎵🍇🍋🍒🍅🍓🍇

mini74 2022-01-22 00:33   좋아요 1 | URL
잘잘라님 고맙습니다 *^^*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어나더커버) - 10인의 작가가 말하는 그림책의 힘
최혜진 지음, 신창용 사진 / 은행나무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뼈때립니다. 진짜 우와, 웃으면서 뼈때리는 무서운 사람 열 명 나옵니다. 차례로 뼈때리면서 웃는 사람들 사진 보노라니 어느 순간 이 책을 기획한 사람, 만나러 간 사람, 만나서 인사하고 듣고 보고 사진 찍고 책으로 만들어낸 사람들 얼굴을 상상하게 되네요. 하고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스 2022-01-19 1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고 싶었던 책인데 뭐 이것까지... 하는 생각으로 계속 밀리던 작품이예요
잘잘라님 100자평보니 읽어봐야겠어요

잘잘라 2022-01-19 19:13   좋아요 0 | URL
저는 blanca님 리뷰 보고 읽었어요. 작가들 얼굴이랑 말이 매칭되서 기억이 오래 갈 것 같아요. 그레이스님 고맙습니다!❤
 
싸움의 기술 - 모든 싸움은 사랑 이야기다
정은혜 지음 / 샨티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2. 1. 17. 월

책을 읽고 '문제를 알았으니 이제 해결할 일만 남았다'며 설레발을 쳤다. 누가? 내가.. 으이그. 넉달 지나 원점이다. 좀 나아졌다 싶다가도 벌컥 하고 후회하고, 세상 쿨한척 하다가 털썩 주저앉는다. 쿨한척이 문제다. 그래, 싸우는데 쿨한척이 웬말인가. 유치뽕짝 대마왕이 되어보자!

설날 D-15
움화핫! 믿을 건 책 뿐!
나에겐 《싸움의 기술》이 있다.
연휴 대비 특훈 돌입!
창문을 열었다.
으앗-
추워서 이만..
🖐

댓글(4)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람돌이 2022-01-18 00: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이런 책도 있군요. ㅎㅎ 하지만 저는 이미 싸움에는 도가 텄으니 굳이 책을 안 읽어도..... ㅎㅎ
설날 D-15 라니 갑자기 급 우울해집니다. 저는 이제 싸울만큼 싸워서 일정 경계선이 딱 그어져 있는데도 왜 저 명절이 싫을까요? 오죽하면 명절이랑 제사보다는 그래도 출근하는게 더 나을까말입니다. ㅠ.ㅠ

잘잘라 2022-01-18 14:04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 제주도 여행 사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풍경 보면서 잠들듯이 스르르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흠, 아직 저는 저의 싸움을 다 하지 못해서 밥, 비타민, 칼슘 등을 챙겨 먹었습니다! ㅎㅎ

mini74 2022-01-18 00: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싸움의 기술 ㅎㅎ 전 잘 싸우진 못하지만 맷집은 좀 있습니다 ㅎㅎ 설날 ㅠㅠㅠ

잘잘라 2022-01-18 14:12   좋아요 0 | URL
이 책 읽고 진짜 제가 얼마나 바보멍충이로 살았나 알았어요. 몰랐던 걸 알았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지만 알고 나니 뭘 해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일어나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만 하고 싶을 때마다 이 책 표지 그림처럼 딱 버티고 서서 책을 읽어요. 훨씬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