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스승들은 한결같이 너무 많은 기억은 개인의 사유와 주의력에 해롭다고 말한다. 재료가 너무 많으면 정신은 수렁에 빠진다. 정신이 사용하지 않는 재료는 정신을 방해하고 마비시킨다. 과식은 독이다.-252쪽
고맙게도 책에는 훌륭한 구절이 많다. 그렇다고 국립도서관의 책 전부를 베낄 텐가? 당신은 멋진 코트가 아니라 당신 몸에 맞는 코트를 구입해야 한다.-272쪽
발레리Paul Valéry가 관찰했듯이, 언어를 죽이는 것은 바로 언어의 무의식적 사용이다. 구문론을 `완전히 의식하면서` 사용 할 때, 즉 구문에 쓰인 모든 요소의 의미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우리는 살아 있다고 발레리는 말한다.-293쪽
읽기의 첫째 원칙은 적게 읽는 것이다.-212쪽
많은 이들이 귀중한 지적 자질이라며 자랑하는, 읽기에 대한 갈망은 실은 결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 갈망은 다른 결점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아서, 정신을 독점하고, 끊임없이 정신을 혼란에 빠뜨리고, 불확실한 대립을 정신 안에 만들고, 정신의 힘을 고갈시킨다.-212쪽
우리는 지적으로 읽어야지 결코 격정적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건강과 현명한 소비 규칙에 따라 그날 먹을거리를 미리 정한 주부가 시장에 갈 때처럼 책에 다가가야 한다. -213쪽
- 171쪽
- 173쪽
- 174쪽
- 181쪽
- 1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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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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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4쪽
- 205쪽
- 217쪽
- 230쪽
- 231쪽
- 2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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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5쪽
- 241쪽
- 248쪽
- 251쪽
- 252쪽
- 115쪽
- 121쪽
- 122쪽
- 132쪽
- 136쪽
- 137쪽
- 139쪽
- 144쪽
- 145쪽
- 147쪽
- 89쪽
- 91쪽
- 92쪽
- 93쪽
- 100쪽
- 101쪽
- 102쪽
- 103쪽
- 107쪽
- 10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