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의 레시피와 스토리
랜디 가루티.마크 로사티.대니 메이어 지음, 김수연 옮김 / 동학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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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당신이] "부를 창조하는 일과 사회의 이익에 공헌하는 일 중에서 하나만 추구하기를 원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부를 창조하여 사회의 이익에 이바지하는 데 도전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빌 쇼어(Bill Shore), 『 내면의 성당(The Cathedral Within, 1999)』

 

 

성공은 우연이었지만 그 아이디어는 우연이 아니었다.

대니 마이어(Danny Meyer)

 

 

사람들은 언제나 쉐이크쉑이 우연히 성공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나는 사회적사업가 빌 쇼어가 쓴 내면의 성당(The Cathedral Within, 1999)』을 읽었는데, 인간이 자기 자신보다 훨씬 큰 무언가를 이루어 사후까지 영원히 남기고 싶어하는 욕망에 대해 다룬 책이다. 저자는 자본주의를 통해 더 큰 지역사회의 부를 형성하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안했다. 그리고 나는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공원의 핫도그 카트와 쉐이크쉑을 '지역사회의 부를 창조하기 위한 벤처'로 보았다. (10쪽)

2001년, 우리는 태국인 아티스트 나비 라완차이쿨(Navin Rawanchailkul)이 이끄는 ‘I ♥ TAXI‘라는 공공예술기금 프로젝트의 하나로 매디슨 스퀘어 파크(Madison Square Park)에서 핫도그 카트를 운영하는 데 동의했다. 그는 기둥으로 떠받친 거대한 택시 조형물 옆에서 핫도그 카트를 운영하는 일을 구상했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간 서비스(enlightened hospitality)‘라는 우리의 아이디어가 핫도그 카트처럼 아주 단순한 형태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실험해보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우리가 시카고 스타일 핫도그와 택시도그(Taxi Dogs)만으로 메뉴를 구성한 이유였다. 손님에게 여덟 가지 토핑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하면, 손님의 취향을 기억해야 하는 것이 서비스이기 때무이다! 우리는 수익금의 100%를 공원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는데, 사실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첫해와 그 이듬해에 적자가 났기 때문이다.(10쪽)

나는 세 번째 해에, 7,500달러의 수익을 냈다고 말했었다. 실은 거짓말이다. 나는 그저 우리가 3년 동안 계속 적자를 냈다는 데 너무 당황했고, 더 큰 기여를 하기로 결심했다. 세 번의 여름을 나며 핫도그 카트를 운영한 후, 우리는 뉴욕시와 공원관리부서, 매디스 스퀘어 파크 관리위원회와 협업하여 정식 키오스크 매장을 기획하고 설치하기로 했다.

자금은 일종의 자선기금처럼 해결하자고 생각했다. 공원은 임대주가 되고, 키오스크는 사람들이 찾아올 이유를 만들어 공원을 안전하게 유재해주는 공익의 실현 말이다. 오늘날 우리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 일대를 발전시키는 데 쉐이크쉑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홍보하지 않는 부동산 매물이 없을 정도이다. 현재 매디슨 스퀘어 파크가 얻는 수익의 상당 부분이 쉐이크쉑에서 온다는 사실이 우리는 자랑스럽다.(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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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의 레시피와 스토리
랜디 가루티.마크 로사티.대니 메이어 지음, 김수연 옮김 / 동학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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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다. 기분이 좋아진다. 오늘 점심은 햄버거를, 책으로, 먹.었.다. 책이 아주 미국스럽다. 그렇지만 기분 좋다. 이 책은, 책이라서, 미국스러워도 기분이 좋다. 절반은 음식 사진과 레시피가 들어있지만 그것은 그것들이 이 ‘햄버거 가게 s.t.o.r.y.‘의 일부이기 때문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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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사울 레이터 지음, 조동섭 옮김 / 윌북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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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great respect for people who do nothing.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을 무척 존경한다.(40p.)」 아흐. 이게 대체 무슨 뜻이람? 람,람,찹,찹,,,,,, 아무튼 대단한 사진 사진, 사진을 찍은, 사진을 남긴, 그리하여 드디어 사진 책으로 만나본 사울 레이터.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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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혼밥 메뉴 - 나를 위한 따뜻한 한 끼 밥상
백종원 지음 / 서울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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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는 ‘한국식 매운 소스‘만 해도 책값은 한다. 개인적으로 저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책을 보니 그가 이런 저런 방법으로 요리를 아주 많이 해.봤.다.는 것을 알겠고, 그 경험치를 얇은 책 한 권에 잘 담았다고 생각한다. 뜻밖에 추천하게되는 요리책이라고나 할까.. (뾰루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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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리드 트윈링 노트 - 지구에서 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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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없는 속지 옵션도 만들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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