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집의 기록에서 죄와 벌까지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바리데기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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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도스토예프스키의 초기 작품인 걸로 알고 있는데, 탁월하게 글을 잘 쓴다는것이 확연히 눈에 들어오는 책이다.그가 이 책으로 유명해졌다고 하던데,이해도 된다.

그를 특징 짓고 그의 이름에 불멸을 가져다 줄 자질들이 여실히 새겨져 있는 책이기도 했다.

겸손함, 천재적인면, 호기심, 허세 없음, 인간에 대한 연민,그를 사랑하게 되는 특징들이 다 여기 있었다.

유배되어 있는 동안의 여정을 기록한 것인데,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이 비디오의 슬로우 모션처럼 느리고 정확하며 우아하게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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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노래
토니 모리슨 지음, 김선형 옮김 / 들녘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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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무엇인가 있을 것 같은 분위기를 팍팍 풍기며 버터 미끄러지듯 글을 써내려가는 모리슨의 솜씨가 여전함.

그녀의 다른 책보다는 비교적 무난하고 이해하기 명확한 편이며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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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의사 1
마르탱 뱅클레르 지음,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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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를 빗대서 세명의 의대생들이--정확히 네명--의사가 되어가는 과정들을 그린 책.

그들의 연애담과 의사가 되는 과정들의 비리들과 의대 내부의 복잡한 권력 다툼들을 좀 정신 사납게,다시 말하면 두서 없이 써 내려갔다.

좀 다듬었거나 ,어느 정도 정리를 했다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보단 이작가의 "아름다운 의사 삭스"가 더 낫다.

많은 등장인물들을 전작보다 경제적으로 소화해내지 못한 느낌이었고,장황하며 쓸데 없이 복잡한 구조를 취해서 지루한 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의대생이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한번쯤은 생각하게 될 것같은 다양한 아이러니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선 좋았다.

하지만 왜 작가가 달타냥이 나오는 삼총사를 패러디해야 겠다고 생각을 한 것인지는 의문이다.

프랑스의 고전인 삼총사를 굳이 모방하지 않아도 그만의 스타일로 잘 쓴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것일까.유치했다.

작가의 실수였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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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신비, 분홍돌고래를 만나다
사이 몽고메리 지음, 승영조 옮김 / 돌베개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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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분홍 돌고래를 만나러 가는 여정을 그린 책.

예쁘고 신비한 아마존의 분홍 돌고래에 대한 저자의 열정 가득한 정보와 더불어

아마존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저자의 통찰력있는 관찰력 또한 읽을 만함.

여행과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함.

유머스럽고 재밌으며 정보도 쓸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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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굴을 찾으라
존 업다이크 지음, 양선아 옮김 / 영림카디널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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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 미술계를 뒤흔든 두 화가, 폴락과 앤디 워홀을 모델로 해 만든 작품.

유명 화가 두 명을 전 남편들로 둔 70대의 여류 화가의 회상을 통해 드러나는 인생이야기.

폴락과 워홀에 대해 관심이 있던 사람이나 없던 사람이나 재미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 지적이고 통찰력있는 소설.& 상상력이나 내용면에서 풍성해 꽉 찬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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