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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동물 친구들 - 소년 제리가 들려주는 지중해의 작은 동물들 이야기
제럴드 더럴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침울한 분위기를 견딜 수 없었던 엄마가 장남의 엉뚱한 의견에 따라 그리스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다, 영국에서,앞날이란건 생각도 안 한 채,3남 1녀를 이끌고...
그 집 막내 였던 제리가 자신의 그리스에서의 빛나는 어린 시절을 회상한 책이다.
기깔나게 재밌다,너무도 재밌게 읽어서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허무하고 안타까 웠으며, 다 읽어버린 내가 미워질 지경이었다.
아는 사람마다 읽으라고 설득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특별나고, 엉뚱하고, 아름다우며, 유머스럽고, 마치 천국처럼 따사롭고 환상적이다.
이 책이 발간된 뒤 그 그리스의 마을이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는 것은 이해가 되고도 남는다.책을 읽고 나면 제리의 유년시절을 조금이나마 맛보고 싶을 정도로 잘 썼으니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