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이처와 동물 친구들
알베르트 슈바이처 지음, 강주영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책 표지의 사진이 멋지다.슈바이처 박사가 검은 염소를 쓰다듬고 있는데, 난 슈박사가 이렇게 키가 작은 줄 몰랐다.이렇게 작은 체구로 그런 일을 해 내다니 역시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정신이란 말이 맞는가보다.
사설이 긴데,그 이유는 책 내용이 별로 말할게 없어서 그렇다.어렸을 적 읽었던 슈바이처의 책들은 이제 기억에 희미하지만,그럼에도 난 그의 책의 많은 부분을 기억한다.수면병이란 단어를 처음 알게 된 것도 그의 책을 통해서였다.얼마나 신기했던지...지금 읽으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난 그가 글을  잘 쓰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었다.그런데 이 책은 ? 그의 일기 속의 동물에 관한 부분만 발췌 했다고 하는데,작정을 하고 쓴 글이 아니라 그런지 짜집기한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생명을 가진 것들에 대한 경외.누가 그런 것에 태클을 걸겠는가
단지 동물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려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실망을 해야 할 것이란 것이다.
동물에 관한 책으로 저술이 된 것이라면 많이 부족한 책이기 때문이다.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등장하고, 그 동물들에 의해 다쳤거나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를 입을 뻔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서도...흥미 진진하고 유쾌하며 가슴 따스한 동물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드셨다면 적어도 기대를 낮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60%정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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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조금 이상한 사람들
카렐 차페크 지음, 홍성영 옮김 / 민음사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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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단편모음집이다.삶의 아이러니와 냉소와 인간의 어리석음을 범인을 잡는 경찰과 범죄를 저지르는 도둑이나 살인범을 등장시켜 들려주고 있다.작가가 강박관념처럼 경찰과 범죄인들에 유난히 관심이 집중된 사람이었다.그의 또 하나의 강박관념이라면 자살.작가가  단편마다 등장인물들중 하나를 자살로 생을 마감시키는 바람에 이렇게 자살자가 많은 책은 처음 봤다는 것이 특이사항중 하나니 말 다했다.다른 방법으로 죽이는 법을 생각 못해서인지 ,자살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사람인지, 아님 둘 다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살이란 요소 외에도 단편들의 내용들에 공통점이 많고 엇비슷했다는 것이 작가의 한계를 보는 듯해 금방 식상해졌다.

결과적으로 책 뒷장으로 갈 수록 기대할 만한 것이 없어서 지루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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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서현 지음 / 효형출판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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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멋있는 건가요?> 라고 물으면 안 된다고 이 책의 저자는 말을 한다.건물이 멋있고 안 멋있고는 보는 이의 맘에 달린 것이라면서.건물은 내게 그림 만큼이나 생소한 분야다.그것이 어떻게 서 있는지 하는 것도 관심밖이었으까.이 책을 보면서 좋은 점 하나는 그런 무관심이 문제되지 않을 정도로 쉽게 건축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점.즐기는,그리고 음미하는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정도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건물들의 아름다움을 새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 한번 읽어 보시라고 권한다.
조금 더 재밌게 쓰여지고 사진도 풍부했더라면 건축입문서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이책을 읽으면서 왜 대학에선  "건축입문학"뭐 그런 것은 가르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미학이나 음악감상못지 않게 건축을 보는 안목을 보게 해주는 것도 재밌고 유익했는데 말이다.작가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고 말하시는 부석사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게 된 것도 이 책을 읽은 보람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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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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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본 영화 빠삐용을 새롭게 다룬 책인줄 알고 집어든 책.전혀 관련이 없더라.ㅠㅠㅠ...공상과학 소설이라고 분류를 해야 하는가는 모르겠는데,재미 없고 심난하게 유치한데다 이야기 구조는 엉성하다.줄거리가 궁금하신 분은 다른 리뷰를 참조하시길.알아야 할 필요가 없지 않는가 하는 배려에서 쓰지 않는다.고로 전혀 내 게으름때문이 아니란 것을 강조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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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블루 - 꿈꾸는 거인들의 나라
이해선 지음 / 그림같은세상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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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근사했다.사진첩으로 내셨음 더 좋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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