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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다는 게 중요하다 - 궁극적 암 치료는 항암보다 영양요법!
필립 빈젤 지음, 김정우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3월
평점 :
품절
암에 걸린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그것은 정말로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생각지도 못
할 고통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는 대장에 암세포가 발견되어, 오랜기간 내시경과,
항암치료 그리고 수술을 병행하며 힘겹게 치료를 마쳤다. 천만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되어 치
료함으로서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계시지만, 그래도 그 당시 나는 난생처음으로 어머니가 소
리높여 우시는 것을 보았고, 이에 마음이 아팠음은 물론, 새삼 건강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하였음은 물론 거기에 더해 일주일이 멀다하고 병원에 가고, 그 후에는 헛구역질과 구
토로 고생하시는것을 간호하고, 만성적인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시는 어머니를 달래는 생
활을 이어가면서, 그야말로 암은 당사자와 그 관계자들의 생활과 정신을 파괴하는 무서운
질병이라는 사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체험에 비추어 볼때, 일반적으로 대형병원이 암환자를 치료하는 수단은 항함약물을 사용
하는 방법과, 방사능 치료를 사용하는 방법등으로 나누어 지는데, 문제는 그러한 치료의 본질이
암세포 뿐 만이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과 신장기능 전부를 파괴시키는 심각한 부작
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암을 예방하는 방법이 아닌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이 책의 내용을 보고, 처음에는 그 내용을 믿지 않았다. 그야말로 나는 저
자가 말하는 미국 거대 병원과 정부기관 FDA가 그러했듯이 이 책이 선사하는 암을 치료하는 새
로운 주장에 대해서 딴지를 걸고 싶어진 것이다.
"FDA 가 무엇이던가? 그것은 한국에서도 알아주는 세계적인 의학기관의 정체가 아니던가? 그
리고 의학품과 치료제에 있어서 FDA인증 이라는 것이 얼마나 절대적인가? 하는 오늘날의 현실
또한 다른 누구보다 확실하게 알고 있는 내가 아닌가?" 그렇기에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나는 이
비타민 B17의 효과를 믿지 앟았다. 아니... "확실한 공인기관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인정 할 마
음이 없다" 와 같은 마음을 품은 체 책의 처음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점점 책의 내용을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이책의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치료법에 대해서
점점 마음이 기울었다. 저자를 포함한 소수의 의사들은 '레이어트릴' 이라는 비타민의 존
재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그 무엇보다 좋은것은 그 비타
민을 통해서 치료하면, 획실히 몸을 해치게 되는 항암치료와는 다르게 몸을 건강하게 유지 하면
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그야말로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만약 이것이 FDA의 연구진과, 많은 의학학자들에게 의해서 인정받는다면, 그
것은 그야말로 자연적으로 암을 치료하는 첫 발을 내딛는 기록적인 일이 될 것이다. 이름도 생
소한 화학약품을 몸에 들이붇고, 방사능을 쬐면서 몸을 망치는 치료에서, 황기, 살구, 견과류등
에서 추출한 천연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으로 암을 치료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이니까. 그러나
아쉽게도 이 책의 내용과 같이, 의학계는 공식적으로 저자의 암 치료법을 '실절적 치료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내용을 보아하니, 치료의 효과는 인정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굳이 그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지는 않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이 치료법은 잦은 소송과 법률문제에 묶여 많은 진통을 겪어 왔다. 그리고 거대 제약
기업과 정부기관은 이러한 '자연요법'은 치료가 아니다. 라고 정의하며, 책의 저자를
포함한 많은 의사들에게 복종을 요구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치료법을 믿어
의심치 않는 의사들은 그야말로 의학계의 레지스탕스가 되어, 비밀리에 사람들을 치료하고,
결국 그 치료는 위의 사진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암을 극복한 이후의 새로운 삶을 가져다 주
었다.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B-17의 효과와 장점을 말하고, 이를 증명하려고
하며,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한다. "건강하게 암을 극복
하는 방법이 있다" 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