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언어 - 주도권 게임에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가
마티아스 뇔케 지음, 장혜경 옮김 / 갈매나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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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비스강사직은 이제 레드오션이 되었다.

진입장벽이 낮으니 너도 나도 뛰어들 수 있고 그속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여야하고 그런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안된다는 것입니다.

속칭 입하나로만 밥먹고 산다는 이런 분들의 세계도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고 힘든데 일반인들이 직장생활속에서 대화하고 토론하고 프레젠테이션하고 연설하는데 있어 프로처럼 능수능란하게 말하기는 쉽지않은 것이다.

바로 자기자신이 생각하고 느끼는 바를 말로 조리있게 표현해낼 수 있는가

그게 바로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일인 것이다.

 

우리네 속담에도 <말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라는 속담들이 있다.

이속담들을 통해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한마디하는게 얼마나 신중해야하고 조심해야하는 것인지 알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독일의 기자이며 자기계발전문저자인 마티아스 뇔케의 역저인 <권력의 언어> 넘넘 잘읽었다...

이책을 읽고나니 어떻게 하면 말로써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노하우와 화술테크닉을 익힐 수 있었다.

 

특히, 나는 상대방과 대화를 하거나 사람들앞에서 말을 할때 <우리>라는 단어를 자주 쓰라는 조언에 크게 공감되었다.

상대방을 자신의 조직원들을 내편으로 우리편으로 만드는 동질감을 일으킬

의미있는 단어가 <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이책에서는 <우리>를 넘 남발하는 사람을 다루는 법도 이야기했다.

즉, 상대는 우리집단이 아니라 우리와 다른 사람이라며 버락 오바마대통령의 정적들이 사용하는 방법이듯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집단에서나 있을 확률이 높고 또 그집단내에서 내편이 많을때 지원군을 많이 확보했을때라는 전제조건이 있을때만 가능하기에 그것은 제한되 있는 것이다.

일상대화에서 <우리>를 강조하고 집단의식을 고양시키는 화술은 참 필요하며 이는 조그마한 팀을 이끌어나갈때는 물론 더큰 공동체를 이끌고 나갈때도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단순한 메시지를 반복하라, 개념으로 상대를 제압하라와 같은 조언도 넘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다.

 

결론적으로 이책은 어떤 팀이나 공동체를 이끌어나가는 분들은 물론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속에서 상대방을 내편으로 만들고 나의 의도대로 이끌어나가기를 희망하는 분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주도권을 잡아라!

그것은 인생을 사는데 있어 대인관계에서 성공하는 하나의 발판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에 그런 면에서 <권력의 언어>는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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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결국 삼성전자인가 - 잡스의 혁신을 넘어선 갤럭시S의 이야기
김병완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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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든가 아니면 나가든가...

 

이말은 삼성전자의 경영진들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최고의 제품들을

만들기전에 개발실무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한 말이라고 한다...

뭐 구구절절 여러 말이 필요없었다.

 

만들래 아님 회사를 나갈래?

 

난 이말이 조금은 비정하게 드릴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렇게 지시한 삼성전자의 경영인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

 

알다시피 이건희삼성회장은 1993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모두 다 바꿔라>라는 유명한 <프랑크프르트선언>을 하였다.

이는 이회장이 LA전자제품전시장에서 삼성전자가 만든 제품들이 2류취급을 받고 충격을 받아 한 말로서 그당시에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말이었다.

 

그리하여 디자인실을 좀더 강화하고 혁신을 기한끝에 삼성은 지금 휴대폰시장점유율 1위라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게 된다.

만일 1993년의 <프랑크프르트선언>이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의 삼성전자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기업자체는 비정하다.

시장에서 한번 외면받으면 도태되는건 금방이다.

도태안당하기위해 더욱 연구개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2008년 리먼브러더스사태이후 글로벌금융위기가 몰아닥쳤다.

이건 세계모두 IMF시대가 도래한 느낌이었다.

정신 바짝 차리지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이책을 꼼꼼이 읽으며 어떻게 삼성스마트폰이 애플의 아이폰을 누르고 누적판매 1억대돌파라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게 되었는지 그과정과 시련까지 다 알수 있어 좋았다. 

월화수목금금금이라는 휴일도 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했던 그연구원들의 피땀어린 노력의 결과가 있었기에 가능하지않았나 생각된다.

 

글고 그혁혁한 성과에 파격적인 인사와 포상금으로 회사는 보답했던 것이다.

30대임원이라니 이건 보통 기업같으면 생각조차 힘든 일인 것이다.

 

글로벌시대에 있어 삼성전자가 거둔 그성과도 앞으로 더욱 자만하지말고 계속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이 뒤따라야 유지될 수 있기에 <퍼스트 무버>로서 일로매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일개인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드니 신발의 끈을 조여매고 더욱 전진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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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드림 온(Dream On) - 드림워커로 살아라
김미경 지음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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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김미경원장님의 신간 <김미경의 드림온> 넘넘 감명깊게 읽었다.

글고 지난 2월 7일에 홍대입구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렬던

<김미경원장님의 드림온강연회>도 넘넘 잘듣고왔다.

강의를 들으니 김미경원장님의 책이 이해가 더욱 수월했다.

 

먼저, 이책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선 이해하기가 쉬웠다.

무슨 어려운 단어나 비비꽈서 쓴 글은 한줄도 없었다.

저자특유의 직설적이고 호쾌한 필체가 오히려 나의 시선을 끌었고

글도 술술 읽어나갔다.

 

우리가 왜 꿈을 꾸어야하는지 그당위성에 대해 저자의 경험들과 사례들을

풍부하게 제시해주셔서 이해하기가 더욱 쉬웠다.

 

나는 이책을 읽고나서 내자신도 돌아볼때 다소는 부끄러움도 느꼈다.

특히, 저자는 꿈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는데

나는 쥐구멍이라도 숨고싶었다.

삶을 살면서 막연히 살지말고 한해목표, 5년목표, 10년목표를 세워 부단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솟구쳤다.

저자가 29세때부터 강사로 나가면서 겪었던 고충, 글고 꿈의 훼방꾼 부모를

울려라라는 구절들에서 더욱 찡한 느낌을 받았다.

 

이제 나는 이책을 나의 책꽂이에 항시 비치하고 수시로 이책을 가까이할 것이다.

 

글고 김미경원장님의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강연회에도 종종 가볼까 한다.

 

따라서, 이책은 인생에 갈피를 못잡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진출을 하시는 분들이나  학생, 직장인, 주부분들도 시간되면 한번쯤은

읽어보시라고 권유드리고싶다.

 

문득 나자레스의 유명한 팝송도 생각난다...

 

Dream 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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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의 이면
박충훈 지음 / 새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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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편의 소설... 

이소설들은 각각 다른 이야기들을 얘기하지만, 뭔가 공통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한듯했다.

증자는 하루에 한번씩 자기자신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라고 했다. 

즉, 저자인 박충훈작가도 얘기했듯 거울을 들여다보며 반성하는 사회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이8편의 소설을 쓴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것은 구제역으로 그많던 소들을 살처분할 수 없었던 축산업종사자들의 아픔을 그린 <어머니의 소>,

아버지의 재산 분배의 불만을 품은 첫째 며느리와 시댁 사람들과의 갈등을 그려나간 <아버지의 소>,

한국전쟁때 사망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서로 껴안고 있는 두 유해가 형제로 밝혀지는 과정을 그린 <아버지의 땅>,

일본을 상대로 소금값을 배상하라는 투쟁을 한 소금장수 김두원의 이야기를

그린 <불굴의 혼> 등이 작품에서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고있는 것이다.

 

참 모든 내용들이 가슴이 아려하고 애잔한 이야기들을 담아 읽어가면서 마음이 짠해졌다.

특히,  <아버지의 땅>이라는 소설을 읽을때엔 2004년 개봉되어  1,100만명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생각나 마음이 더욱 착잡해졌다.

6.25 한국전쟁으로 남과 북의 군인이 되어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밖에 없었던 두형제...

바로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에서 형의 것으로 판단되는 유품이 발견되어 머리가 허연 노인이 된 동생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이 <아버지의 땅>이라는 작품이 참으로 애잔하게 다가왔다.

 

시의성있는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시는 이땅에서 아픈 역사가 반복되서는 안되겠다는 작가의 통찰적인 메시지를 담고있는 이8편의 소설을 통해 어떤 역사를 남겨야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선조가 될 것인지 굼곰이 생각하게 해준 소설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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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다
최성배 지음 / 새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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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남자가 주인공인 소설들은 종종 찾아보면 있다. 

물론 영화들에서는 무수히 많다. 

헐리우드영화중에서는 부치앤 캐시디가 나오는 <내일을 향해 쏴라!>라는

영화 가 기억이 난다.

폴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는 영화로서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던 영화였다.

그런데, 소설속에서 두남자가 나오는 이야기는 어떤 면에서는 이야기구도가 지루하게 흐를 수도 있다.

삼각관계라든지 뭔가 대립되는 국면에서 어떤 한사건이 두삼관계를 대립시키고 갈등을 극대화하면서 이야기가 박진감있게 흘러간다면 손에 땀을 쥐며 읽을 수도 있는데 이책 <내가 너다>라는 책은 그보다는 인간의 숙명, 인연 등 다소는 철학적인 주제로 다가왔다.

하기사 주인공도 육체적 탐닉에 골몰하는 스님과 가난한 화가가 나오니 그럴 법도 하다.

근데 이두사람이 최초 만나게된 장소가 군대라는데 주목한다.

군대라는 곳이 어디인가?

바로 피끓는 사나이들이 젊음을 바쳐가며 이리 굴러가고 저리 구르며 고뇌와 갈등으로 극한의 상황까지 와닿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군대에서 두사람이 만나 다시 사회에서 만난 두사람의 관계는 서로 얽히고 설혀 다른 국면으로 흘러가는데...

 

최성배작가님은 등단이후 현재까지 단편 50여편, 중편 4편, 3편의 장편을 발표한 중견작가로서 또 시집들을 내기도 했던 시인이기도 해 문장들이 유려하였다.

 

한국전쟁부터 현재까지 시대상황을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그속에서 주인공들의 고뇌와 고민의 감정들을 여과없이 보여준 점이 눈길을 끈다.

 

이책은 저승과 사후세계, 꿈과 현실과의 괴리 등 책을 읽으면서 철학적 사고까지 하게되기에 차분히 읽어보면 또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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