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성공을 배운다 - 나답게 살며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의 시대
제임스 마셜 라일리 지음, 최유나 옮김 / 홍시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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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대 7.5% ...

 

위 수치는 어떤 의미일까?

위수치들은 바로 실업률이다.

왼쪽의 3.2%가 4월 한국실업률이고 오른쪽의 수치는 4월 미국실업률이다.

 

근데, 국내실업률 통계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이 숱하게 제기된 바 있다.
즉, 정부발표실업률과 실제실업률이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실제실업률이 더 높다고 한다.

이는 통계청 집계 방식이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자를

취업자로 분류하고,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를 실업률통계에서 배제하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묶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지난해 발표한 국내실업자는 82만 명이지만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중

추가취업 희망자인 <불완전 취업자>는 34만 9,000여 명이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준비자와 구직단념자는 각각 56만 명, 15만 2,000명이었다.

이들을 모두 포함하면 지난해 정부발표 실업자보다 많은 106만1,000여 명에 달한다.

노동 환경이 변하면서 단시간 노동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늘어나고, 고시와 취업

준비 등에 시간을 쏟는 20대가 상당수 있는 한국의 특수한 고용환경을 정부가 

실업률통계에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  4월 미국실업률은 7.5%로서 오바마대통령취임후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는 해에 실업률이 8%를 넘어가면 정권이 바뀐다는 속설이 

있다. 오바마대통령이 지금까지 실업률관리를 잘해왔던 편인 것이다.

 

내가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실업률을 비교분석하는 이유는 탤런트 매니지먼트사

CEO인 제임스 마셜 라일리가 저술하고 <홍시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불현듯 한국실업률은 물론 미국실업률도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은 20대의 40%가 실업자여서 오죽하면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이태백>

이라는 신조어도 나타났을까...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라는 신조어들도 이제 익숙해져버린 우리 사회...

글고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자영업자수...

그러나, 상당수가 1년내에 폐업하여 역시 이들도 실업자로 내몰린다.

 

이렇게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고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고

얼마전 스페인의 실업자들이 구직박람회에 모이는 사진을 보니 유럽발

경제위기를 겪고있는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의 실업률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책 <젊은 성공을 배운다>을 읽으면서 나는 취업준비를 하고

있거나 실의에 빠져있는 이땅의 젊은이들은 한번 이책을 읽어보라고 권유하고싶어졌다.

이책은 대학졸업후 몇년간 무명밴드의 맴버출신이었던 저자가 고생끝에

뮤직엔터테인먼트회사를 차리고 유명인사들의 에이전시를 맡으면서

젊은 혁신가들을 만나 1년간의 취재과정을 거쳐 이책 출간하게 되었다

고 한다.

 

나는 이책을 읽어가면서 저자의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에 무릎을 탁치기도 하였다.

특히, 이제 대학과 대학원교육에 관한  우리의 전통적인 시각을 재고해야

하며 그러기위해서는 가치있는 인턴쉽과 커리어를 찾아야한다는 저자의

견해에 전적으로 동감되었다(p37 ~ p38).

 

이미 정해진 길을 가기보다는 자기가 일생을 바쳐 해볼만한 일을  끝없이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는 것과 가진 것이 없다면 잃을 것도 없다는 자세로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되었다.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 하버드대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차린 빌 게이츠,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 등은 바로 기존의 방식과

형식을 타파하고 진정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 매진해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기에 높게 평가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인저자가 지은 이책을 보고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보다 더 새롭고 보다 더 혁신적이고 보다 더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사람이 다가온 기회를 놓치지않는다면 성공의 길로 들어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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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원더스 이야기 - 승자독식 세상에 던지는 패자부활 선언
김은식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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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6,157 ....

 

위숫자는 2012 한국프로야구 관중수이다...

이는 30년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프로야구에서 한시즌 최다관중을

동원한 총수이며 단일스포츠종목으로도 최다관중을 동원한 기록이다.

한국프로야구는 그야말로 현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스포츠

이다.

 

2012년에 총532경기가 치러졌는데 이는 게임당 평균 13,451명이 들어찬

경우가 되겠고 2011년에는 이미 통산관중 총 1억명을 동원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한국프로야구 KBO에서는 2013년 올해는 총 750만명돌파를

목표로 하고있다.

넥센, 기아, LG, 롯데, 한화, 두산, NC, 삼성, SK...

이 단 9개팀이 한국최고의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이끌고 있으며

이 9개팀의 물고 물리는 경기가 750만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30개팀, 일본도 12개팀이나 되는데...

 

아무튼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하고 2008 북경올림픽

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한국프로야구는 국제대회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적을 올리고있다.

1982년 프로야구출범시에도 <어린이에게 꿈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개막전 MBC청룡과 삼성라이온즈경기에서 이종도선수가 극적인

홈런을 터드리며 역전승, 야구흥행에 불을 당긴이후로 한국프로야구는

숱한 스타플레이어를 낳았다.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 이승엽, 양준혁, 심정수, 장종훈, 이만수, 장효조,

송진우, 김동주, 이강철, 이대진, 이종범, 김성한, 이순철, 유두열, 류현진...

 

숱한 스타플레이어가 명멸하고 사라진 곳이 프로야구였다.

 

또, 박찬호, 김병현,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최희섭, 추신수, 류현진 등

숱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한게 한국프로야구이다.

 

나도 가끔 목동구장을 찾아 야구경기를 관람하는데 언젠가 넥센 대

두산의 경기는 박진감 넘쳐 아주 재밌게 관람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못하는 팀이 있다.

그러나, 언젠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땀흘리는 선수들이 있다.

그것은 첫째, 언젠가 1군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하는 2군선수들이 있고

둘째는 프로야구무대에 선보이는걸 목표로 오늘도 땡볕아래에서 훈련

하고있을 초중고대학교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또 한팀이 있다.

그들이 바로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선수들이다.

 

나는 처음엔 고양원더스가 어떤 팀인지는 몰랐다.

근데, SK와이번스팀을 한국시리즈에 3번이나 진출시키고 두번이나

우승케한 명장 김성근감독님께서 고양원더스팀의 감독으로 부임하신다고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됐는데 구단주가 게임 던전으로 유명한 허민대표

라고 한다...

오직 허민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단은 운영된다고 한다.

야구를 워낙 좋아하는 허민구단주의 그 적극적인 지원과 김성근감독님

의 헌신적인 지도에 힘입어 마침내 꿈의 무대인 한국프로야구에 5명이나 진출시키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한다.

 

나는 이대목에서 저절로 박수를 치게되었고 정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문득 80년대 최고의 만화 이현세작가의 초베스트셀러 <공포의 외인구단>

이 생각났다.

사회에서 낙오되고 관심없던 그들이 한데 똘똘 뭉쳐 최고의 프로야구단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만화로서 나중에 이장호감독이 최재성주연

으로 영화화해서 괄목할만한 흥행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만화에서도 고된 훈련을 묵묵히 이겨내는 초인적인 그들의 훈련과정

잘그려져있고 마침내 최강의 프로야구단으로 우뚝 서는 모습이 눈물

겹게 감동적으로 그려졌다...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이명대사가 지금도 생각나고 남녀주인공인 설까치와 엄지의 그멋진

캐릭터는 지금도 생각이 난다.

 

그런데, 고양원더스팀은 참으로 이시대 새로운 희망과 꿈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있고 사회적으로도 한번 낙오되면 재기가

힘든게 현재의 사회구조이다.

하지만, 한번 패배자들에게도 다시한번 재기할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

필요한 것이고 프로야구 2군선수들도 아니고 무조건 2군선수라도 되고

싶은 고양원더스선수들의 무서운 투혼과 열정의 이야기인 이책 <고양

원더스이야기>는 이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한번은 꼭읽어봐야할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본다.  

 

그래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과정이라는건 허먼 멜빌의 명작 <모비딕>에

나오는 에이협선장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현대적인 의미의 에이협을 바로 고양원더스팀에게서 고양원더스선수

들에게서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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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과 당쟁비사
윤승한 지음 / 다차원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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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남정임,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정선경, 김혜수, 이소연, 김태희...

 

이분들에게 공통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그게 뭘까?

먼저 모두 쟁쟁한 여배우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외에도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이분들이 스크린이나 드라마에서 역대 장희빈역할을 맡았던

여배우들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사극에서 가장 리메이크를 많이 하는 인물이 바로 장희빈이다.

글고 기록적인 시청률을 올리는 것도 장희빈이었다.

근데, 장희빈은 조선시대 최악의 악녀로 꼽혀 표독스런 연기를 보여야만

한다.

 

그래서 이번에 톱스타 김태희씨가 <장옥정, 사랑에 살다>라는 제목으로

장희빈역에 캐스팅됐다고해서 좀 의외라고 생각되었다.

그것은 김태희씨가 그동안 보여줬던 반듯하고 모범생적인 이미지에서

극단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장희빈역에 캐스팅된거 같은데 그러면

시청자들에게서 어떤 반응이 나올까 궁금했었다.

 

근데, 이번  장희빈드라마는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다르게 왕실의 옷과

침방을 만드는 침방나인으로 궁생활을 시작하는 장옥정으로 그렸다고

한다.

즉, 뛰어난 패션감각과 재능을 가진 조선시대 패션디자이너로 접근해

조선시대 엄격한 신분제에 얽히지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는 여성으로 설정했다고 한다...

 

이는 그동안 도식적으로 천펀일률적인 이미지로만 그려지던 장희빈의

캐릭터를 다른 관점으로 그려 신선했고 그역할을 김태희배우가 맡아도

무난하지않을까해서 캐스팅된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럼 이쯤에서 생각되는게 과연 장희빈은 악녀였을까?

아니면 조선시대 극심했던 당쟁의 희생양이었을까?

 

지금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장희빈의 이미지는 악녀였다.

그러나, 나는 장희빈은 한마디로 말해서 조선시대 왕권도 미약시키고

더나아가 왕도 참하고 왕도 갈아치울 정도로 극심했던 당쟁의 희생양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조선시대 왕들의 비참한 말로를 보라!

숙부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쿠데타로 폐위된 단종은 17세의 나이로

영월 청령포에서 한많은 인생을 마감해야했고 역시 폐위된 연산군도

섬에서 쓸쓸히 죽음을 맞았으며, 정조는 독살당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장희빈이 악녀로 몰리기 시작한 것은 장희빈과 대립하여 마침내

장희빈을 밀고, 결국 숙종의 어명에 의해 사사케한 숙빈 최씨의 아들 영조가 즉위하고, 인현왕후의 오빠 민진원이 나중에 좌우정까지 올라 노론의

중추적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인현왕후의 폐위와 죽음을 주도하고 두차례의 급작스러운 정권교체와 사화 등을 조종한 원흉으로 장희빈을

지목해 비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장희빈을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 당시 인현왕후전과 같은

언문소설이나 수문록같은 야사집이 그자료로 쓰여졌는데 실상 이것은

노론층에서 장난을 쳐 그진실을 왜곡한 거라고 한다.

다시말해서 인현왕후전도 애초 알려진 것처럼 왕후를 곁에서 모신

궁녀가 쓴 것이 아니라 기사환국때 인현황후의 폐위를 강력반대하다

심한 고문을 받고 옥독으로 숨진 박태보의 후예나 인현왕후의 친정

족친중 누군가가 썼다는 썼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인현왕후전의

내용이 상당부분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도 많기 때문이다.  

 

역사는 본래 승자의 기록이다.

승자는 자신이 정권을 탈취한 후에는 모든 사실을 패자에게 불리하도록

조작하고

자신들을 영웅시한다.

예를들면, 백제가 멸망할 당시에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졌다고

하는데 이것은 완전날조된 조작이었다. 따라서, 왜곡된 역사는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백제멸망당시 부여인구구조상 있지도않았던 삼천궁녀는 입에 오르

내리지도 말아야한다.

일본의 역사교과서나 중국의 동북공정에만 분개할게 아니다.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하고 그게 바로 한국사인 것이다.

 

또 백제의 마지막 왕 의자왕이 충신들의 말을 안듣고 방탕한 생활끝에

국력이 쇠퇴해 나당연합군에 무너졌다는 것도 완전 조작이다.

왜냐하면 의자왕은 <해동증자>로 불릴 정도로 성군이었고 의자왕이

왕자들, 신하들과 함께 당나라로 끌려갈때 백성들이 국경접경지역까지

따라가며 비통의 눈물을 흘렸다는 역사기록만 봐도 신라계후손인 김부식

이 지은 <삼국사기>가 얼마나 엉터리이고 조작된 책이었는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엉터리책 삼국사기는 이제 쓰레기통에나 버려야할 책이라는건 역사계

정설이다.

 

아무튼 그러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윤승한작가가 저술하고 <다차원

북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장희빈과 당쟁비사>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왜놈 글은 안가르친다"고 학교를 보내지않아 정규교육을 전혀받지못한채 한학을 배웠던 윤승한작가는 1950년 한국전쟁직전 초등학교 분교장까지 역임하셨던 분으로서 신문에 역사소설들을 많이 썼고 연재가 끝난뒤

대부분 단행본으로 출간되셨다하니 월탄 박종화선생 못지않게 뛰어난

역사소설가셨던 모양이다...

 

물론 월탄 박종화선생은 예술원장까지 역임하셨고 그분이 지은 <삼국지>가 초베스트셀러가 되어 지금도 이문열, 정비석삼국지 못지않게 잘팔리는 것만 봐도 대단한 역사소설가로서 칭송받고 계시지만, 이책 <장희빈과

당쟁비사>을 읽어나가니 월탄 못지않게 이야기가 긴박감있게 전개되었다...

 

또한, 문체도 간결했고 상황묘사도 박진감있게 묘사하셔서 나는 책을

손에서 놓지않고 읽어나갈 수 있었다.

 

이책을 다읽고나니 윤승한작가의 다른 소설은 어떨까 궁금해졌다.

김유신, 대원군, 만향 등의 작품들도 남기셨다던데...

 

아무튼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라는 제목으로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이때에 나는 예전에 봤던 추억도 생각나고해서 시의적절할때 이책

<장희빈과 당쟁비사>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장희빈...

그녀는 궁에 나인으로 들어가 왕의 총애를 받고 원자까지 낳아 왕비까지

오르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 당쟁의 희생양이 되어 결국 사약까지

받게되었으니 이얼마나 원통한 일인가!

그냥 평범하게 살았더라면...

인간 장옥정은 자연인으로서 보통사람으로 살았다면 평범하지만 더

오래 살다가 가지않았을까...

그만큼의 부귀영화는 못누렸다해도...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이책을 다읽고 책장을 덮고나니 문득 그런

생각들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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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졸우교 - 소설 인문학 수프 시리즈 1
양선규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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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이단어를 떠올리면 많은 생각이 떠오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즉, 국민할매로 <남격>에도 출연하는 등 숱한 예능프로들에 출연하셔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계시는 기타리스트 김태원씨가 이끌고있는

그룹 <부활>의 히트곡 소나기가 생각나는 분도 계시고 동남아시아에서

낮한때 쏟아지는 소나기인 <스콜>을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역시 중학교 3학년 국어교과서에도 실려 찡한

감동을 줬던 황순원작가의 명작단편 소나기를 생각할 것이다.

그때 그 소설을 읽으면서 맨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소녀가 자신이

입었던 옷도 같이 파묻어달라고 했다던데 그의미가 뭘까 골똘히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나중에 그소년이 본인은 느꼈는진 못했지만 무의식적인 첫사랑의

애틋함을 그린 소설이라느니 많은 평가와 평론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근데,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또 차태현, 전지현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영화속 패러디로도 차용되기도 했던 

그소설의 힘은 무엇이었는지 그소설속 소녀가 한국민들이 특히

한국남자들의 영원한 첫사랑의 로망으로 어떻게 남아있었는지 지금도

연구되고 회자되고있는 소설이다.

 

이렇게 양선규 대구교육대학교국어과교수께서 저술하시고

<작가와비평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장졸우교>에서 소개된 소설중

<소나기>편을 읽으면서 내어릴 적 아득했던 중학교 3학년때 국어

교과서에서 배웠던 <소나기>를 다시 회고해보게한 좋은 기회였다.

 

이책은 저자가 인상깊게 읽은 소설 20편을 엄선해서 저자가 받은

느낌과 감동은 물론 저자가 그책과 연관되서 겪었던 경험담이나

타인들의 이야기들까지 결부시켜 담담히 서술해나가는 책이었다.

 

그리하여 한국인의 영원한 로망 소나기라는 작품에서 모성

콤플렉스의 소산, 내안의 작은 인간, 아들연인의 사모곡이었다는

느낌은 또 신선하게 다가왔다(p144).

 

이책은 또 햄릿, 적과 흙, 달과 6펜스, 모비 딕 같은 고전작품들뿐만

아니라 금시조, 자전거도둑, 풍금이 있던 자리, 만다라같은 한국소설

글고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같은 영국현대소설까지 다뤄 저자의

독서의 다양함과 이를 통한 다양한 시각들도 볼 수 있어 넘 좋았다.

 

그리하여 이책은 문학작품을 좋아하고 특히 소설을 사랑하는 분들이

예전에 읽었던 소설이나 베스트셀러들을 담담히 회고해보고싶

위해서라면 읽어볼만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

 

모비 딕...

흰고래 모비 딕과 처절히 싸우며 끝없는 도전정신을 보여준 선장 에이협...

그리하여 모비 딕과 처절한 사투를 벌이다가 물속의 끝없는 심연으로

사라진 에이협선장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소설 모비 딕...

뮤지컬로도 봤을때 크나큰 감동을 받았던 명작 모비 딕...

 

이책 장졸우교를 읽음으로서 나는 허먼 멜빌의 명작 모비 딕을 다시

내손에 쥐고 읽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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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마케팅의 유혹 - 물음표를 들고 느낌표를 팔아라!
유성목 지음 / 타래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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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타임스퀘어...

 

이곳은 미국의 유행과 패션을 선도하는 바로 미국의 심장부이다.

한국의 삼성과 LG 등 유수의 기업들도 이곳의 전광판에 막대한

광고비를 퍼부어 광고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 어느 남자가 탱크를 몰고왔다.

그는 영국제탱크를 몰고 들어가 코카콜라간판에 한바탕 포격을

퍼붓고 육중한 콜라깡통의 벽을 뚫고 전진했다. 

가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쳤고, 그는 그일로 하마터면 감옥으로

직행할 뻔했다(p92)

 

글고 그남자는 또 버진모바일에서 만든 핸드폰으로 남자의 중요한

부분만 가리는 누드복을 입고 깜짝 등장을 했다. 그의 이퍼포먼스는

사람들의 엄청난 이목을 끌었다.그의 제품은 독특하고 기발한

마케팅으로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홍보효과를 보았다(p94).

 

바로 그가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으로서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하는 기상천외한 마케팅으로 각종 이슈를 만들어내는 분으로서 전자인

탱크마케팅은 자사제품인 <버진콜라>를 홍보하기위함이었고 후자의

누드복마케팅은 <버진모바일>이라는 세계적인 텔레콤회사의 홍보를

할때의 이야기로서 현대마케팅의 하나의 예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나는 유성목마이더스마케팅연구소대표가 저술하고 <타래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은밀한 마케팅의 유혹>을 읽고 깜짝 놀란 부분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나자신도 예전에 요식업을 한 적이 있다.

그당시에도 내나름대로 마케팅을 한다고 전통의상을 입고 했는데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배운게 아니어서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짜내고

고안하기가 쉽지않았었다.

왜냐하면 아이디어는 끝없이 샘솟아야 변화되는 환경에 요소요소

대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요식업을 했던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책은 변화된 마케팅환경과 트렌드를 잘설명하고 있고 나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또한, 아 이런 기발한 방법도 있었구나 감탄하기도

하였다.

 

블로그, 인터넷카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요즘 활발히 쓰여지고있는 SNS이다.

요즘엔 이러한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잘해야한다.

 

실례를 들어보자.

요식업을 하는 사장님이라면 요즘엔 인터넷맛집카페는 물론 영화카페에도

<식당방문 식사이벤트>를 많이 하고있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식당을 소개하고 올려놓는다.

이것은 많은 출판사들도 연극뮤지컬극단들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페이브북도 활용해 <좋아요>를 유도하고 트위터도 기본이다.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로 등록된다면 금상첨화이다.

요즘엔 어느 경제연구소도 카카오스토리에 등록해 활발히 의견을 개진하고

카톡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히 파워블로거는 기본이고 파워트리안도 되야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이다.

 

세상이 변해도 너무나도 변해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어떤때는 일반인들이 생각한

것보다 더 앞서서 마케팅매체들을 발굴해 활용해 나간다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책은 새롭게 비즈니스를 하고싶어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현재

자영업이나 비즈니스를 하고있는 분들도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

하기 위해서라도 꼭한번은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권유드리고싶다.

내가 아무책이나 권유안드리는데 이책은 마케팅에 관한한 읽기쉽게

쓰여져 편하게 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마케팅...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할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또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영원한

챔피언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이책을 통해 더욱더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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