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답이다 - 당신을 둘러싼 모든 문제를 풀어줄 관계의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정경호 옮김 / 더숲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는 지금 <불신의 시대>에 살고있다...

 

이것은 예전에 정치인 김종필씨가 모든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했던 이야기이다.

그때가 1960년대 3공화국시절의 이야기이다.

1960년대는 어떤 시대인가!

 

이승만독재정권의 12년간 자유당시절을 마감시킨 4.19의거...

그 4.19의거의 토대위에서 들어선 2공화국 장면총리...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쿠데타로 장면총리의 2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소장이 군사정부에서 민정

으로의 이양을 거부하고 대통령자리에 올라 4대비리사건 등

온갖 비리가 점철된 시기였다.

 

박정희의 조카사위였던 김종필은 뭐에 씌웠는지  <불신의 시대>

운운하며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고 외유의 길에 오르기도 하였다.

 

그후 박정희는 1971년 대선에서 김대중후보에게 고전하다 가까스로

승리하자 이듬해에 10월 유신을 단행, 각종 인권탄압과 독재를

일삼다가 미국의 사주를 받은 김재규 전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총알 7발을 머리와 몸통에 맞고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하여 유신시대는 종막을 고하고 만다.

 

켄 블랜차드와 신시아 옴스테드가 공동저술하고 <더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신뢰가 답이다>의 책을 들고 읽으려니 그 신뢰와 

신용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되었고

동시에 김종필씨가 한 얘기도 생각나 몇자 적어보게되었다.

 

그런데, 요즘엔 더욱 <불신의 시대>에 살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든다.

건설회사사장출신인 이명박이 대통령된후 이사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무조건 돈만 벌면 된다>는 <황금만능주의>와 <배금주의>가

팽배하게 되었다.

 

그런 면에서 <신뢰가 답이다>라는 책의 내용이 추상적이거나

뜬구름잡는 이야기라면 이야기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이 안드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역시 켄 블랜차드는 달랐다.

 

그럼 켄 블랜차드는 누구인가?

 

그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을 써서 전세계적으로 1,500만부나

팔리게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작가가 아닌가!

 

칭찬의 중요성, 격려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그책...

 

그런데, 이번에 화두는 바로 <신뢰>이다.

 

이책은 총2부로 나뉘어져있는데 신뢰에 관한 우화가 1부,  ABCD 신뢰

모델을 실제 삶에 응용하는 방법을 다룬 2부로 나뉘어져있다.

 

그런데, 나는 이책에서 제시된  ABCD 신뢰모델을 읽고서는 무릎을

탁쳤다.

그내용은 

 

 ‘능력 있는 Able’ 존재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라
‘믿을 만한 Believable’ 존재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라
서로가 ‘연결된 Connected’ 존재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라
‘의지할 만한 Dependable’ 존재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라...

이 4가지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와! 나는 켄 블랜차드와 신시아 옴스테드, 마사 로렌스 켄블랜차드

컴퍼니의 수석 편집장이 공동저술하고 더숲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 신뢰가 답이다 >에서 제시된 ABCD 신뢰모델을 읽고 박수를 쳤다.
아 저기에서 제시된 4가지 ABCD 신뢰모델을 회사건 가정이건

인간관계에서 유효적절하게 적용시킨다면 인간관계의 신뢰는

구축되고 원할한 대인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나는 '서로가 연결된' 존재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라라는

이야기가 마음속깊이 각인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동을 할때 당신은 상대에게 '연결된' 존재

로 인식하게 하고 그인식은 신뢰의 토대가 된다하니 이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고 지당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 <신뢰가 답이다>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믿지못하는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싶어하는 분들은 꼭읽어볼만 한 책이다.

또한, 조직이나 팀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그조직원들도

올바른 신뢰관계구축을 꾀하고자하는 분들이라면 이책은 읽어볼만한 

지침서가 되줄걸로 생각된다... 

 

켄 블랜차드...

칭찬에 이어 요즘의 화두는 신뢰! ...

 

그럼 그다음의 화두는 뭘까?

궁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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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 - 박찬호, 첫 번째 메이저리거에서 한 남자로 돌아오기까지
박찬호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나는 대한민국이었다.

내가 잘해야 대한민국이 더 인정받는다고 생각했다.

 

사명감이란 그런 것이었다.

무엇인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항상 더 큰 책임감을 얹어주지만,

더 많은 열정과 희열을 선사한다(p276).

 

아! 나는 박찬호선수의 이글을 읽고서 무릎을 탁쳤다,

 

한국인 최초의 코리안리거...

코리안특급...

최고구속 161km의 사나이...

 

그동안 박찬호선수에게 붙은 무수한 수식어가 있었고 그에게는

개인적으로 부담도 가중시켰지만 영광도 희열도 안겼다 생각하니

그만한 선수도 없었구나 그걸 느꼈다.

 

124...
이는 아시아출신 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거둔 최다승이다.
그 124승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우리의 영원한 메이저리거 코리안

특급 박찬호선수이다.
아니 그훌륭한 일본투수들도 많았는데 메이저리그최다승을 한국의

박찬호선수가 거뒀다하니 이얼머나 통쾌한 일인가!

 

노모 히데오도 뛰어넘었고 이라부도 뛰어넘은 것이다.

말이 124승이지 정말 엄청난 대기록이다.
미국 프로야구에서도 메이저리그땅을 한번도 밟지못하고 마이너리그

에서만 돌다가 선수생활을 마치는 사람들도 엄청 많은데...
참으로 대단한 기록이라고 생각된다.


IMF구제금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온국민들이 시름에 차있었던 그당시

박찬호선수가 161km의 강속구를 뿌리며 거구의 미국타자들을 삼진으로

잡아가며 1승, 1승 올릴때마다 우리 국민들은 열광했다.

 

박찬호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김병현, 서재응, 봉중근, 김선우 등

후배선수들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김병현선수는 애리조나투수로서

월드시리즈우승반지까지 껴보는 영광도 얻기도 했다.

 

그때 뉴욕 양키스와의 2001 월드시리즈는 참으로 명승부였다. 

애리조나는 커트 실링, 랜디 존슨이라는 걸출한 원투펀치가 있었고

김병현선수도 마무리투수로서 참 잘던졌지만 9회말 마지막수비에서 

홈런을 얻어맞고 고개를 떨구던 장면이 생각난다.

 

그러다가 애리조나가 극적으로 우승을 거뒀을때 나는 그때까지의 

모든 야구경기 통틀어 최고로 짜릿했고 박진감 넘치던 경기를 보게된

것이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의 애리조나 우승...

거기엔 김병현선수가 있었지만 이도 박찬호선수가 터를 잘닦아

놓았기에 그러한 영광도 뒤따르게되지않았나 그렇게 생각도 든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류현진선수가 LA다저스의

에이스로서 우뚝 솓았다.
그 물꼬를 튼 최고의 선수 박찬호...
숱한 평전들은 있었지만 박찬호선수 개인이 직접 쓴 자서전은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박찬호선수가 직접 저술하고 웅진지식하우스에서

펴낸 이책 <끝이 있어야 시작도 있다>라는 책 참으로 인상적으로

잘읽었다.

 

이책은 박찬호선수의 수십년간의 야구인생에 대한 첫번째 자서전

인데 이책을 통해 박찬호선수의 인간적인 고뇌, 고민, 부상, 방황,  

재기 등의 일련의 과정을 다 알게해주었다.

특히, 부상으로 이어진 끝없는 추락,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을땐 죽기보다 싫었다는 박찬호선수의 고뇌를 알 수 있었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출전을 강행했던 그투혼도 결국은 <내가

한국의 대표선수다! 대표 메이저리거이다!>라는 생각이

밑바탕이 되지않았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박찬호선수를 좋아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은 물론이고 인간 박찬호를 통해 불굴의 투지와 인내,

오뚝이정신을 배워보고싶은 분들도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

드린다.

 

박찬호선수...

그가 있어 지난 10여년이 행복했다.

앞으로도 제2의 박찬호, 제3의 박찬호선수가 계속 나와주기를

기대한다...

 

박찬호선수...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무거운 짐 이제 내려놓으시고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주세요!

 

박찬호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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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헬스 - S라인과 식스팩에 돌직구를 날리다 불량헬스 1
최영민 지음 / 북돋움라이프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요즘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 나가 근력운동을 하고있다.

공원에도 역기들이 구비되어있어 시간날때마다 운동을 한다.

근데 흠뻑 땀을 비오듯 흘리며 운동을 하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게되면 그렇게나 상쾌할 수가 없다.

언젠가 공원의 운동기구를 갖고 운동을 하는데 <런너스하이>의

느낌까지 받은 적이 있었다.

이래서 운동을 하는구나 그걸 느끼기도 하였다.

 

언젠가는 헬스클럽에 등록해 다니기도 했지만 업무하고 중첩이

돼 시간내기가 어려워 그냥 시간날때마다 공원에 가서 운동하는게

더 효율적인거 같아 그렇게 하고있다.

 

근데, 운동을 하면서 느끼는건 자신이 땀을 흘리고 쏟은 것만큼

효과는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던차에 최영민님이 저술하고 <북돋움라이프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불량헬스>를 읽게되었다.  

 

근데, 이책을 읽어보니 지금까지 내가 헬스운동에 대해 알고있던

선입견을 몇가지사항들에서 불식시켜주는 신선한 충격의 책이었다.
물론 나도 헬스운동을 꾸준히 해왔던 사람이지만 헬스운동에 대한

불편한 진실들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정곡을 찌르며 이야기하는

책도 드물었기 때문이다.

 

스콰트, 데드리프트, 밀리터리 프레스 ...
이세가지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라!
이세운동으로 일단 근력을 만들어놓으면 무서운 속도로 근육을

만들어놓을 것이다.

 

위내용도 신선했다.

물론 벤치 프레스도 중요한 운동인데 저자는 <밀리터리 프레스>를

제시하여 잠시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평소 <밀리터리 프레스>를

꾸준히 해오고있는 나로서는 수긍이 되기도 하였다.

<밀리터리 프레스>를 하고나면 어깨근육들과 전완근육들이

팽팽해지는듯한 그런 느낌을 받곤한다. 

 

물론 벤치프레스도 열심히 해야겠지만 <밀리터리 프레스>도 좀더

신경써서 해야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또 들었던 생각은 결국은 운동이란 자신의

능력범위내에서 무리하지않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덤벨이나 바벨도 괜히 욕심만 부리다가는 부상의 위험만

커지는게 헬스운동이기 때문이다.

나도 예전에 헬스클럽에서 스트레칭을 좀 부족하게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손목에 가벼운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운동전후로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고 식이요법하고 충분히

수면취해준다면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

 

그리하여 이책은 내가 헬스에 대해 갖었던 선입견도

불식시켜주는 내용도 좀 있었고 어떻게해야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을지 생각도 갖게한 좋은 책이었다.

 

헬스운동...

이것은 정말 나이먹어서도 강도만 좀 약하게할뿐 꾸준히

해야할 운동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내일도 공원에 역기를 들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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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만리장정
홍은택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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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인구 13억...

세계제3위의 면적...

세계의 공장...

삼국지, 수호지, 서유기의 고향...

모택동, 등소평, 강택민, 후진타오, 시진핑의 나라...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 장가계, 계림...

21세기들어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강국으로 급부상한 나라...

 

위나라는 어느나라를 말하는걸까?

 

그것은 바로 중국이란 나라이다...

 

나는 2년전 가을 중국의 북경과 장가계를 여행한 적이 있다.
해외여행자체도 간만이었고 중국여행도 처음이었는데 내가 기대한거 이상으로
넘넘 훌륭한 여행이었다.
자금성, 만리장성, 이화원의 웅장함에 감탄에 감탄을 거듭했다.
또한 장가계의 그멋진 경관들에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뜨기도 했다.
그래서 세계의 절경 1/3이 몰려있다는 중국...
황산, 태산, 아미산, 삼청산, 계림, 구채구는 언젠가 꼭가볼 1순위의 여행지이고
서안의 병마용갱, 곤명의 석림 등도 놓치지않을 생각이다.
나는 그때 중국이라는 나라가 인구도 많고 땅덩어리도 넓어 참 대륙은 달라도
또 다르구나 그걸 느꼈다.

 

근데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간 여행이었는데 우리들은 패키지로 갔다.
현지 투어컨덕터가 있었음에도 빡빡한 일정에 부지런히 돌아본거 같다.
그러던차에 홍은택카카오 부사장께서 오직 자전거한대로 4,800여 킬로미터의
대여정을 무사히 마치셨다하니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물론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도 하셔서 책도 출간하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이지만,
중국은 사회주의국이기에 여러 제약요인이 있으셨을텐데 이를 다 극복하시고
여행을 무사히 마치셔서 이렇게 한권의 책으로 출간하셨다하니 아낌없는

박수를 쳐드리고싶었다^^*

 

근데, 내가 북경여행중에서 다소 놀라움을 느낀 광경이 있었다.

그것은 첫여행지인 북경의 천안문광장에 내렸을때의 일이다.

투어버스에 내리자마자 중국모자를 쓴 잡상인들이 관광객들에게

구름떼처럼 다가왔다.

그들은 북경여행안내책이라든지 연이라든지 각종 관광물품들을 

보이며 살 것을 종용했다.

중국말로 이야기했지만,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들은 그들을 뿌리치며

천안문광장쪽으로 걸어갔다.

그런데, 잠시 따라오는게 아니라 약 20m거리까지도 따라오며 

물건을 살 것을 요구했다.

 

나는 그분들의 집요함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서글펐다.

사회주의국가에서 그분들은 분명 거리의 노점상이요, 잡상인에

불과하기에 생활이 좋으실리 없는 분들이시다.

게다가 중국은 공산당은 파워가 막강하고 중국관료들은 부를 많이

축적했지만 하층국민들은 빈곤하게 사는게 중국의 실정이요,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된 곳도 바로 중국이라는 나라이다.

 

따라서, 21세기 최첨단을 걷고있는 이시대에 우리나라식으로

치면 60~70년대 경제수준을 보여주는 그들의 사회문화현상을

볼때에 씁쓸함을 금할 수 없었다.

 

그것을 북경 천안문광장의 잡상인들에게서 느꼈다.

 

또한, 장가계의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왔을때 식당앞에서

맛사지를 하시는 50~60대 아주머님들을 봤을때도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

근데 우리들은 투어컨덕터에게서 중국 상인들과는 협상을

확실히 해야 바가지를 안쓴다는 말을 들었었다.

즉, 팔, 어깨, 다리 등 부위에 따라 요금을 지불할건지

전신마사지에 얼마라는식으로 한꺼번에 계산할건지 확실히

알고 가격협상을 해야한다고 들었던터라 우린 어머님을 한두부위만

간단히 마사지 받게한후 가격을 지불할려고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다른 얘기들을 하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다했으니 요금을 다달라고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큰소리로 돈을 달라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웠다.

정말 공산당은 부강해도 중국국민들의 경제사정은 열악하구나

그걸 느꼈다...

 

장가계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때 보이는 중국가정들의

옥상빨래줄에 널려있는 빨래들을 보았을때에도 참 우리네 70년대

생활상을 보는거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하였다.

 

그때 중국북경에서는 중국고대문명의 웅장함과 장대함을

장가계에서는 세계최고의 절경이라는 경치의 아름다움을

맛본 중국여행에서 중국국민들의 생활상은 열악해보여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도 하였다.

 

그렇게 중국이라는 나라는 여행을 해봤기에 낯설지가 않았다.

따라서, 카카오 부사장이며 자전거여행가이신 홍은택님이 저술

하시고 <문학동네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중국 만리장정>

아주아주 재밌게 흥미롭게 읽었다.

 

이책은 자전거한대로 미국을 여행했던 자전거전문여행가의

글이시기에 중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여행하고 오셨을까 

기대하며 읽어내려갔다.

근데, 자전거한대로 여행하기는 쉽지는않다.

자전거한대로 우리나라여행도 쉽지는않은 일인데 외국을 

여행한다는건 더욱 어려운 일이기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자전거여행경험이 있으신 분이라

그러신지 온갖 난관이 있으셨음에도 이를 무난히 헤쳐나가시며 

여행하신 홍은택님...

그러면서도 중국과 중국사람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신뢰를 갖고 

여행하시는 홍은택님의 마음이 엿보인 아주 좋은 여행기행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해외여행도 자전거로 떠나면 어떨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자전거페달을 밣고 달리며 드넓은 산하를 구경하는 것은 건강에도

좋고 더 좋은 추억으로 남게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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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학교급식 여행 - 더 공평하게 더 건강하게 내인생의책 인문학 놀이터 3
안드레아 커티스.오진희 지음, 박준식 옮김, 소피 캐손 그림, 이본 데이핀푸어딘 사진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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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전인구중 2억 3천만명이 굶주림에 시달려...

매일 영양실조로 죽는 사람들만해도 2,000~3,000명에 달해...

 

와! 이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바로 중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인구대국 인도이야기란다...

 

타지마할, 마하트마 간디, 갠지즈강,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의 나라...

영화 내이름은 칸, 세얼간이의 나라...

시인 류시화가 사랑한 나라...

베스트셀러 지구별여행자,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의 무대가 된 나라...

인도를 대표하는 것들은 이렇게도 많다.

 

나는 인도라는 나라를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높게 평가했었다.

인도인구의 40%가 채식주의자들이고 인도의 젖줄 갠지즈강을

품고있는 도시 바라나시에 가보면 가트의 화장장에서 실제

화장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그 재를 갠지즈강에 뿌림으로서 영원한 젖줄 갠지즈에

몸을 쉴 수 있다는 그런 독특하고도 초탈한듯한 인도인들의

사상에 나는 경도되기도 했다.

 

그래서, <인디아블로그>라는 연극을 보고나서는 인도라는 나라를

꼭한번 가보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저렇게나 굶주림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고 하루에

2,000~3,000명이나 되는 인도인들이 영양실조로 사망한다니

암담하기 그지없고 안타까웠다.

 

참 한나라를 평가할때도 겉으로만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그걸 깨닫게 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안드레아 커티스여사가 저술하고 <내인생의

책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 세계 학교급식 여행 >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의 급식문화와 사회실정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우리나라도 얼마전에 <무상급식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고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오세훈시장은 무상급식 찬반투표로  

시장직을 잃는 한심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글고 친환경무상급식을 표방한 박원순후보가 당선되어

서울시정을 잘이끌어오고있으니 참 무상급식이라는게 뭔지...

하지만, 쓸데없는 토목공사나 뇌물비리로 새나가는 돈들도

엄청 많다.

그렇게 쓸데없는 일들에 낭비만 안된다면 무상급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그나라의 학교급식수준은 그나라의 경제수준 글고 사회의식과

가치관을 반영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학교급식으로 비스킷으로만 연명한다는 아프카니스탄,

유엔 세계식량계획에서 점심을 지원하는 케냐 등의 급식현황은

참으로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미국공립학교의 30%이상이 학교에서 도미노피자나 KFC같은

유명패스트푸드체인점의 음식을 판매하고있고 학교급식에 나오는

과일들도 대부분 통조림에 든 과일을 내놓는 미국의 실정에 경악을

금치못하기도 하였다.

또한, 점심에 빠르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이 선호되는 

캐나다라는 나라의 실정도 나를 깜짝 놀라게 하였다.

그러고보면 우리나라가 좀 낫네 그런 생각도 들게하였다.

미국이라는 나라에는 왜이리 뚱보들이 많은지 이해도 되었다.

 

아무튼 이책 <세계 학교급식 여행>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각국의

급식현황에 대해 알 수 있게되었고 이에 우리나라의 실정과도

비교해볼 수 있어 참 좋은 책이었다.

 

세계인구 70억명...

언제나 이 70억명의 인구들이 먹거리걱정없이 다 잘살 수 있는

시대가 올까 돌이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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