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로역정 (완역판, 반양장) 세계기독교고전 15
존 번연 지음, 유성덕 옮김, 루이스 레드 형제 그림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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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존 번연...

3년간의 집필끝에 1부가 1678년 출간!

2부는 1684년 출간!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고전...

우리나라엔 1895년 선교사 게일이 번역하고 김준근이 삽화를 그려

상하 2책의 목판으로 간행, 이는 근대의 첫 번역소설...

 

그것이 바로 존 번연의 명작 천로역정이다...

 

나는 이번에 존 번연작가가 저술하고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펴낸 이책 <천로역정>을 뜻깊게 잘읽었다.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펴낸 이책 <천로역정>은 <천로역정>의

전공자이신 유성덕교수께서 직접 번역하셨다고하셔서 더욱 신뢰감을

느끼고 읽게되었다.

 

"인간성을 상실해 가는 오늘의 세대에 그 회복을 위하여 투쟁하는
참인간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존 번연작가가 저술하고 <크리스챤다이제스트>에서 펴낸 이책

<천로역정>을 꼼꼼이 읽다가 이책의 특징인 윗글을 읽고 마음이

더욱 잔잔해져가는걸 느꼈다.
즉, <천로역정>이 단순한 종교적인 책이 아니라 <인간본성의 근본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이책을 그런 관점에서 읽어나갔고 그에따라 내자신도

찬찬히 되돌아볼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글고 존 번연은 이작품으로 불후의 이름을 남겼고 영국 근대문학의

선두로 영문학사상 그 문예적 가치에 있어서 걸작으로 손꼽힌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을 종교적 관점보다는 인간구원과 평안을

찾아가는 잔잔한 우의소설이라 생각하였고 이에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다.

 

이책은 주인공 크리스천이 영원한 생명을 얻기위해 구도의 길을

떠나는데 그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마치 연극의

희곡처럼 영화의 시나리오처럼 대화체로 씌어져 더욱 읽기에 편했다.

 

이렇게 간결한 언어를 구사하여 진지한 신앙과 풍부한 인간관찰을

묘사하였다. 번연자신의 개종에 관한 이야기를 상징적인 형태로

요약해서 기독교인이 위험과 혼란을 겪으며 하늘의 도성을 향해

순례하는 이야기를 강렬하게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작품은 지상에 있는 인간의 내면생활을 풍부한 체험과같은

통찰력 글고 분방한 상상력을 가지고 어떤때는 풍자적이면서 또 어떤

때는 사실적으로 그린 소설이다...

 

책중간중간에 루이스 레드형제의 삽화들도 있어 읽기가 더욱

수월했다...^^*

 

그리하여 이책은 아직도 안읽어보신 기독교신자분들은 물론 뭔가

삶의 구원을 받고싶거나 무언가에 의지하고자하는 분들께서도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되었다...

 

천로역정...

참으로 의미있게 다가온 좋은 소설이었다...^^*

 

글고 앞으로 고전은 더욱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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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맛집 가이드
tvN 수요미식회 제작팀 엮음 / 시드페이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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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땐 무조건 짜장면...

이사가는 날...

체육대회할때...

군대휴가 나와서 먹었던 그맛...

 

카~ 그러고보니 내가 즐겨먹었던 짜장면은 바로 나의 역사가

되었다는걸 느꼈다...^^*

 

특히, 난 청파초등학교 2학년때인가 어머님, 동생과함께 남산을

올라갔던 적이 있다.

남산 식물원과 안중근의사기념관 등 공원을 둘러보고 들렸던

중화요리점...

 

아 거기서 먹었던 그때의 짜장면의 맛...

 

지금도 잊지못하겠다...^^*

 

나는 tvN 수요미식회 제작팀에서 저술하시고 <시드페이퍼출판사>

에서 펴낸 이책 <수요미식회>에서 <짜장면편>을 꼼꼼이 읽어보다가

예전에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생각나 몇자 적어보게되었다.

 

근데, 이책은 짜장면, 떡볶이, 삼겹살, 닭갈비, 탕수육, 김치찌개,

평양냉면 등 우리들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들을 소개하고

또 그 메뉴들을 워낙 잘해 문닫기전에 그식당을 꼭가봐야되는 이유까지

설명하며 해당맛집들도 소개하고있어 나는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근데, 이책을 읽으면서 이 음식의 태동유래, 우리나라에 전래유래

특히 이음식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이유 등도 신동엽, 전현무,

이현우, 홍신애 씨 등 출연자분들께서 대회식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어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짜장면의 배달통이 철가방인 이유, 중화요리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집골목을 형성한 과정 등도 흥미로왔는데 특히

짜장면맛을 좌우하는 춘장의 유래설명을 듣고 내무릎을 탁치게

되었다...^^*

 

1948년 산둥성출신의 화교인 왕송산씨가 식품회사를 차려 <사자표

춘장>을 내놓으면서 대량생산하게되었는데 이 춘장에 캐러멜소스를

넣어 달게 만들기 시작했고, 이것이 전국으로 퍼져 현재, 서울 경기

지역전체 90%이상, 전국에서 70%이상의 중국집에서 이 사자표춘장을

쓰고있다니...^^*

 

이렇게 춘장의 유래까지 알게되니 나는 짜장면을 문득 먹고싶어졌다.

그런데, 이책에서 소개하는 4곳의 중화요리점중 신성각과 현래장은

위치를 보니 우리집에서 가까운 동네에 있는 식당들인지라 언젠가

꼭가서 먹고싶어졌다...^^*

 

카~ 글고 청파초등학교시절 학교앞 분식집 청파떡집에서 팔던

그 떡볶이의 맛 지금도 잊을 수가 없는데...

이책에서는 <서울 떡볶이의 10대 명가>까지 소개하고있다. 

 

근데, 그중 우리 동네인 <홍대 조폭 떡볶이>는 얼마전에 가서

먹어봤었다. 그때도 참 옛날맛이 난다라며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이책에도 소개된거보니 아 역시 <서울 떡볶이의 10대 명가>에

들을만도 하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역시 홍대부근에 있는 <미미네>도 있어 역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 떡볶이의 10대 명가>중 4군데가 우리 동네인 마포에 있다니

역시 마포는 맛의 고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포는 돼지갈비, 주물럭의 태동지이기도 하고 공덕시장엔 족발골목

도 워낙 유명하다...^^*

글고 종로구에도 떡볶기명가가 3군데나 있어 나는 가까운 곳들부터

찾아볼려고 한다...^^*

 

카~ 글고 5천만의 영양식 삼겹살편에서는 돼지부위에서 삼겹살은

10%밖에 안되기에 많은 양을 수입해 쓰고있다는 현실도 다시한번

상기할 수 있게되었다. 또한, 서민음식 닭갈비는 언제부터 먹었고

닭갈비의 갈비는 갈비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흥미로왔다...^^*

 

아 그러고보니 춘천달갈비 먹으러 춘천가고싶은 생각도 강렬하게

들었다...^^* 

 

"외국인도 다시 찾는 떡볶이명가 풍년쌀농산의 맛의 비결, 대가방의

오너셰프가 전하는 바삭한 탕수육의 특급 레시피, 균형 있는 맛을

위해 꾸준히 좋은 재료를 수급하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영업

노하우..."

 

나는 <시드페이퍼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수요미식회>를 꼼꼼이

읽어보니 윗구절들에 나오는 궁금증도 다 풀리게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메뉴들에 대한

요리의 역사, 유래, 문화사적 의미들을 전격 해부하고 음식에

얽힌 패널들의 ‘먹부림’ 일화들도 소개하면서 미식가들이 

극찬한 88곳의 식당정보들이 소개되어있어 이책 한권만있으면

왠만한 맛집들은 다 섭렵할 수 있기에 이책 정말 재밌게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책이 맛집들에 대해 칭찬만 하는 책은 아니다.

각식당들에 대한 출연자분들이 느꼈던 아쉬운 점도 소개해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판단을 하도록 하고있다.

 

그럼에도 나는 그식당들을 찾아가보고싶다...

 

정말 식당사장님께서 편찮으셔서 문닫기전에...

 

아 정말 이책에 나와있는 식당들 88곳 하나하나 찾아가보고싶다...

거기서 사장님의 따스한 손길과 훈훈한 인심도 느껴보고싶다...^^*

 

기다려라~

너 짜장면, 떡볶이, 삼겹살, 닭갈비, 탕수육, 김치찌개, 평양냉면이여~

 

너희들과 해후하는 날 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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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 상식 2015년 9월호 - 취업.면접 필수도서 + 다음카카오, 연합뉴스, 한국경제신문, 아시아투데이와 콘텐츠 제휴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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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대표이사에서 해임! ..."

 

한여름의 태양이 따가웠던 지난 7월말...

나는 포털사이트 뉴스를 통해 이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아니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자신이 직접 롯데를 설립한 창업주

이고 오너인데 대표이사에서 해임? ...

 

넘넘 깜짝 놀랐고 온 국민들도 충격에 휩쌓였다...

 

근데, 이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긴급이사회를 열어 아버지인

신격호회장이 자신을 포함한 롯데홀링스이사들을 해임지시한데

대해 무효선언을 하고 아버지인 신격호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켰다는 것이다...

 

예전에 현대그룹 정몽구회장과 정몽헌회장간의 <왕자의 난>을 다시또

보는거같아 온국민들은 눈쌀을 찌푸렸다. 또한, 롯데그룹이 진정한

한국기업인지 의문이라는 분들도 많아지셨다.

 

이렇게 한일양국에서 롯데그룹에 대한 반감이 커지고 불매운동의

움직임까지 일기도 하였다. 

 

이렇게 지난번 <롯데사태>에 대해 이책 <최신 이슈 & 상식 9월호>

에서 4페이지에 걸쳐 잘설명해줘 이사건의 원인과 내막도 잘알게

되었다...

 

(주)시대고시기획출판사에서 매월 출간하시는 이책 <최신 이슈&상식>

은 월간지인 이책을 정말 한달이라도 거르지않고 보고싶게 만드는

참으로 좋은 책이었다...

 

이번호에도 정말정말 알찬 내용들로 가득찼다.

 

4페이지에 걸쳐 상세하게 다룬 <롯데사태>에 이어 국정원 해킹의혹

논란, 태완이법 국회본회의 통과, 이희호여사 방북, 손석희 JTBC사장

출구조사 무단사용 기소의견송치 등 굵직굵직한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잘다뤄 아주 쉽게 이해되었다...^^*

 

또한, 내년 4월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는데 여야가 지금 선거법협상이

난항을 보이고있다.

따라서,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오픈 프라이머리에 대한 설명과 새정치

민주연합이 주장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에 대한 설명이 잘되있어

잘알 수 있었다~

김무성대표와 문재인대표 정말 선거법협상 잘마무리해 망국적인

지역감정해소와 탁월한 정치인재들이 많이 발탁되는 내년 4월

총선이 되길 기원한다...

 

글고 국정원 해킹의혹논란사건은 정말 국가정보원의 천인공노할

대만행인데 이 이슈도 2페이지에 걸쳐 설명해주셔서 넘 좋았다~

 

상식오픈캐스트코너에서는 <인류우주탐사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는데 달탐사를 한 아폴로 11호부터 화성탐사를 한

바이킹호, 천왕성, 해왕성을 탐사한 보이저 2호 등도 사진과함께

소개해줘서 참으로 유익한 정보였다~ ^^*

 

그리고 나는 요즘 미술에 심취해있어 <그림속에 숨겨진 역사읽기>

코너도 유심히 보는데 이번호엔 다비드의 <마라의 죽음>이라는 

작품을 덕분에 잘감상할 수 있었고 그 그림에 대한 배경지식도 

알게되어 넘 좋았다.

 

또한, 요즘 <인문학열풍>이 불고있는데 그런 의미에서 1년간 매월

시리즈로 소개하는 <인문학 길라잡이>코너도 즐겨본다.

이번호에선 <서양인과 비즈니스할때 요정도는 알아야>라는

소제목하에 4페이지에 걸쳐 잘설명해주어 넘넘 좋은 정보였다.

 

아 나는 이번 9월호를 읽으면서 그 어느호 못지않게 알차고 흥미롭게

설명해줘서 참 재미있게 잘읽었다. 그래서, 202페이지에 달하는

이책을 다읽으니 내가 지난 8월에 일어난 <최신 이슈>와 <일반상식>

에 대해 다 마스터했다는 느낌도 들었고 이에 10월호도 벌써

기다려진다...^^*

 

지난 6월호를 기점으로 통권 100호를 돌파한 <최신 이슈 & 상식>은

정말 지난 한달간 일어났던 국내외 <이슈 & 상식>들을 일목요연하게

점검해볼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책이라 생각되었다...

 

발행일인 매달 25일만 되면 저절로 기다려지는 책...

다 읽고나면 마음이 뿌듯해지고 뭔가 가슴속에서 벅찬 희열도

느끼게 해주는 책...

국내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관한 모든 이슈와 상식, 정보들을

알려주는 참으로 훌륭한 책...

 

그것이 바로 (주)시대고시기획출판사에서 매월 출간하시는 이책 

 

<최신 이슈 & 상식>이다...^^*

 

그럼 104호가 되는 10월호엔 또 어떤 알찬 정보와 내용들로 가득찰까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아무쪼록 10월호엔 보다 더 밝은 뉴스와 이슈들로 따뜻하고 정감가는

상식들도 많이 나오게되길 두손모아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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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경주 오늘은 시리즈
이종숙.박성호 지음 / 얘기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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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포석정, 계림, 남산, 석빙고,

첨성대, 국립경주박물관, 분황사, 황룡사지...

 

위 문화재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바로 경주에 소재하고있는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와~ 대충 열거만해도 엄청난 유적 및 문화재들이다.

 

우리는 이 문화재들을 잘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할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경주시전체가 <경주역사유적지구>인 경주...

 

이렇게 경주는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문화재들을 많이 간직한

도시전체가 문화재라고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라고 생각된다...

 

"불탑 96기, 불상 118기, 사철터 147곳 등 지금까지 발견된 유물만

672점..."

위에 열거된 곳이 소재하고있는 곳은 경주 남산이다...

이제 내가 경주를 가고싶은 곳이 바로 경주 남산이다...

 

그런데, 경주의 명소 <남산>은 발견된 유물만 672점이고 남산

전체가 사적 311호로 지정되있을 정도로 <남산>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한다~ ^^*


"석굴암에서는 한국특유의 정밀의 미, 적막의 미, 자연의 미가

흐르고있고 이는 한국의 미의 결정이다..."

 

위말씀은 고고학자이신 김원룡박사께서 <한국의 미>에서 말씀하신

유명한 이야기이신데, 이렇게 석굴암이 위치한 경주는 경주시 전체가

<경주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되어있다.

 

나는 고2때 수학여행을 경주로 갔었는데 불국사, 첨성대 등의 유적지를

보고 감탄했다.
근데, 이러한 유적과 유물들이 과학기술을 바탕으로한 정교한 하나의

작품들이라하니 이책을 통해 경주유적지의 과학적인 정교함을 알아

보고싶고 이를 혹시라도 지인들에게도 알리고도싶어졌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가볼 경주유적지에 대한 사전예습으로 이책내용

들을 정독하였다. 또한, 이종숙, 박성호작가께서 저술하시고 <도서

출판 얘기꾼>에서 펴낸 이책 <오늘은 경주>를 읽어보니 <국립공원

관리공단 경주사무소>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을 받아 제작

되었다고한다.

 

따라서, 이책 한권만 지참한다면 경주 불국사, 토암산, 남산 등은

물론이고 대왕암, 이견대, 감은사지삼층석탑, 주상절리 등 경주

근교여행도 다 가능하리라 생각되었다...^^* 

 

"가까이에서 마주한 본존불의 얼굴은 분명 돌로 조각된 것인데,

마치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 세포조직을 보는 것처럼 생동감이

느껴졌다. 감은듯 보이던 눈은 선명하게 뜬 상태였고 금방이라도

숨소리가 들릴 것처럼 역동적인 모습이었다..."

 

와~ <우담바라>를 쓴 남지심작가는 석굴암 본존불을 친견하고 

위와같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과 전율을 느꼈다고 한다...

 

근데, 이는 양정고교 2학년때의 수학여행을 통해 경주시자체를

처음가본 나로서도 그당시 교과서에서만 사진으로 봤던 석굴암

본존불을 직접 보니 한마디로 <전율>그자체였다...

참으로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감동과 경이감을 넘은 경외감까지

느껴졌다...

 

근데, 이렇게 이책에서 다시 석굴암본존불을 만나게되니 고2때

수학여행시 친견했던 석굴암본존불의 아름다운 형상이 다시금

떠올랐고 상기되었다...^^*

 

참으로 이책은 단순한 경주시 소개의 관광책자가 아니다.

이종숙, 박성호 두작가께서 경주시를 찬찬히 걸으며 느꼈던 벅찬

감동과 전율을 느낀그대로 차분히 써내려간 여행에세이였다...^^*

 

단순한 나열의 여행책자들보다는 이런 포맷이 더욱 경주 문화재들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게된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경주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은 물론 경주를 다녀

오신 분들께서도 다녀보셨던 코스나 관람한 문화재들을 차분히

정리해보며 여행의 감흥을 다시금 느껴보고싶으시다면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이제 경주에 들려주고픈 이야기들로 나의 후기를 마무리할까

한다...^^*

 

경주!

토함산을 품에 안고 동해바다를 굽어보는 도시 경주!

그대는 정말 역사유물의 보고인 곳이구나! ...

 

그래 언제 어디에서나 똑같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맞이해주기를...

 

그래 경주!

언제까지나 그자리를 꼭 지켜나가 우리들을 따스하게 맞아

주려무나!

그리하여 지친 영혼을 안고 온 그사람들을 포근하게 안아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려무나! ...

 

너 경주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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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독서의 해 - 내 인생을 구한 걸작 50권 (그리고 그저 그런 2권)
앤디 밀러 지음, 신소희 옮김 / 책세상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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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사람에게 있어 최고의 자양분이자

삶의 활력소가 되는 그 무엇..."

 

나는 독서를 그렇게 정의하고싶다...

 

나는 앤디 밀러작가가 저술하고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문득 위와같은 생각이 들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나에게있어 <독서는 숙명>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초등학교때는 아르센 뤼팽, 셜록 홈즈, 세계의 명작, 안데르센, 그림

형제 등의 동화,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장화홍련전, 콩쥐팥쥐 등에

열광했다가 중학교때도 항시 책을 들고 쉬는 시간이면 읽고...

그래서 친구들의 추천으로 <학급 도서부장>도 2년씩이나 하기도

하였다...

 

양정고교 입학한후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끝나자마자 <도서반>에

가입, 서고실 관리도 하고 토요일이면 2~3학년 도서반선배님들과

같이 작품한권을 주제로 독서토론하기도 하였다...

 

그당시 김동인의 감자, 나도향의 벙어리 삼룡이 등에 대해 독서토론

했던게 생각이 난다...^^*

 

글고 도서반 문집도 만들때는 <헤밍웨이의 작품세계>, <만해 한용운의

작품세계>를 주제로 글도 써올렸던 일, <김정한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작가발표회>도 했던 일도 이젠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

 

참 돌이켜보면 도서반생활을 하고 책을 가까이 하다보니 국어실력도

저절로 향상되었던 느낌도 난다...^^*

 

또한, 지금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중고서점들,

청계천 헌책방들도 틈만나면 다니는데 그서점들속에서 책속에 파묻히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앞으로도 부지런히 독서를 할 것이다.

내방을 방문하시는 지인분들은 <어이구 작은 도서관이네!> 할 정도로

책도 많지만 자연스레 독서를 하다보니 나는 <치매걱정>은 하지

않을 정도로 이렇게 활자들과 친하다~~ ^^*

 

아무튼 이렇게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나의 지금까지의 <독서생활>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몇자

적어보았다...^^*

 

정말 나는 앞으로도 열심히 독서를 하고 또할 것이다...^^*

왜냐하면 독서는 참으로 마음의 양식이고 나를 보다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시켜주기에...^^*

 

"우리가 좋은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할 때마다,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우리의 뇌에서 일어나는 시냅스의 재배치 작용을

그는 굳게 믿었다. 바로 그런 작용 때문에 우리가 책을 읽을수록 세계는

변화하는 것이다. 이거야말로 책의 영원한 기적이다. 우리는 다음 순간에 일어날 일을 스스로 선택한다...."

 

나는 앤디 밀러작가가 저술하고 <책세상출판사>에서 펴낸 이책

<위험한 독서의 해>를 읽다가 위 구절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아 나도 시냅스의 재배치작용을 느끼고싶은데 그런 의미에서 앤디 밀러

작가가 <거장과 마르가리타>라는 걸작을 만난 것이 터닝포인트가 되어

하루 최소 50쪽이상씩 읽는다는 일념하에 여러 걸작들을 섭렵하고

거기서 <지적 카타르시스>를 느끼셨다고한다.

 

그리하여 그후 아얘 전업작가로 활약하셨다니 정말 책한권과의 만남이

이렇게 한사람의 일생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거구나 바로 그걸 느끼기도

하였다...^^*

 

공산당선언, 안나카레니나, 오만과 편견, 모비딕, 인간의 굴레

글고 전쟁과 평화까지...

 

앤디 밀러작가는 본인의 인생을 구한 걸작을 50권 글고 기타 2권도

올리며 추천했는데 특히 위에서 열거된 책들은 출간이후 지금까지도

오랜동안 전세계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명작들로서 저자도 이책을

손꼽은데 대해 나도 충분히 공감되었다...^^*

 

특히, 모비딕은 연극으로도 보았는데 선장 에이협이 모비딕과 사투를

벌이며 싸우는 모습에 무척 감동을 받았었다...

이책을 통해서 결국 이세상에서의 삶은 하루하루가 도전이다 사람에게

있어 도전은 숙명이니 실패하더라도 도전 또 도전해야한다는걸 느꼈다.

물론, 모비딕이 상징하는건 권력, 산업주의 등 미국의 모든 형상과

지위들을 의미하고 피쿼드호와 거기에 타고있는 각양각색의 선원들은

미국사회의 축소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글고 앤디 밀러작가도 이작품이 명쾌하고 신비로운 걸작이고 작가의

의식속으로 파고들어왔으며, 그후로도 오랫동안 그책에 대한 꿈까지

꿨다고하지않는가!

 

지금도 언제나 손꼽히고있는 걸작들인 이책에 대해 저자는 감동도 

받으신듯하다... 

 

하지만, 앤디 밀러작가는 어떤 책들에 대해서는 자기가 받은 느낌

그대로 이야기하는데 나는 그점에서 저자의 소탈하고도 순수한

마음도 엿볼 수 있어 넘넘 좋았다...^^*

 

걸작 50권을 통해 나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졌다...

 

아 이책을 읽고나니 나도 내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영감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50권의 책을 추릴 수 있도록 열심히

독서해 나가 어느 시점에서는 <내인생을 구한 걸작 50권>을 추려봐야

겠다 바로 그걸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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