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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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선양군에 있는 '에덴 종합병원'

'선양군'은 한때는 '광산개발'로 잘 나가던 도시였지만

현재는 '유령도시'화 되어가는 중인데요..

'에덴병원'의 원장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의사 '차요한'

그가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서울'에서 '멘토'에 의해 반강제로 '선양'으로 파견 나오게된

주인공 '연우'와 파트너인 '상혁'

이들은 '차요한'의 죽음이 '원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차요한'은 살해당하기전까지 '식물인간'상태였고

원래대로 라면 두 사람이 도착한 날 9시에 '연명치료'를 중단할 예정이였기에

얼마나 '원한'을 가졌으면..

곧 죽을 사람을, 이렇게 잔혹하게 살해했는지...말입니다.

한편 '차요한'의 아들이자 변호사인 '차도진'

그는 의문의 '협박편지'를 받게 됩니다.

'에덴병원' 간호사인 '유민희'를 변호하지 않으면 ..

15년전의 일을 밝히겠다는 것인데요.

15년전 '선양군'을 떠나는 '차도진'에게

아버지 '차요한'은 말합니다.

이곳에 다시 돌아오지 말아라, 오면 죽을것이라고..

그러나 '편지'를 받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에덴병원'으로 향하는 데요.

15년전 '차도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그리고 '도진'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소설은 15년전 '차도진'의 이야기와

현재 '연우'의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조금씩 드러나는 진실

그날의 사건이나, 그 배후에 감쳐진 진실은 끔찍했습니다.

인간들이 어떻게 저렇게 사악할수 있는지..

그리고 그넘들에 의해 '살인자'가 되었던 한 사람은..

진짜 '살인자'가 되어 '복수'를 하려 '선양'으로 돌아왔는데요.

'박영'작가님은 원래 추리소설을 쓰시던 분은 아니시던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잼나겠다 싶고..

'시리즈'로 계속 나와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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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형사 형사 벡스트룀 시리즈
레이프 페르손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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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형사'는 '벡스트룀'시리즈의 작가 '레이프 페르손'의 신작입니다.

그렇지만 '벡스트룀'시리즈는 아니고

'스핀오프'시리즈인데요..

'벡스트룀'시리즈는 참 독특한 시리즈입니다..

기존에 읽어왔던 형사물의 주인공과 넘 다른...

'불의'와 타협하는 '부패형사'에

'무능력'한 모습의 그가..답답하고 꼴보기 싫었었던...

그래서인지 이 시리즈는 '린다 살인사건의 린다' 한권만 읽고

이후에는 안 읽었었는데요.

사실 이 책도 '벡스트룀'시리즈인줄 알았다만 구매 안했을텐데..

구매해놓고 보니....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벡스트룀'이 주인공이 아니더라구요..

소설의 주인공 '라르스 마르틴 요한손'은 '벡스트룀'가 완전 다른 인물입니다.

스위덴 국가범죄 수사국의 국장이자, 경찰의 전설적인 인물인데요..

이야기의 시작은 그가 '뇌졸증'으로 쓰려지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재활 치료중이던 그는..

몸도 제대로 못 쓰고, 기억도 잃어가는 모습에 답답해하는 가운데..

그의 주치의가 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25년전에 일어난 여아 살인사건..

'요한손'은 자신의 옛 동료인 '야르네브링'을 불려서..

25년전에 일어났었던 살인사건에 대해 듣게 되는데..

그 사건이 '미제'사건이 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건 그 사건의 담당형사가..

바보천치로 유명한 '벡스트룀'이였는데요..

'요한손'은 '야르네브링'에게 '사건'의 '개요'를 듣고..

곧 '범인'의 정체를 알아냅니다..

그러나...이 사건은..25년전에 일어났었고..

이미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이였는데요..

이에 '요한손'은 '범인'을 스스로 끌어내려고 합니다.

요즘 '강력범죄'로 인해 '공소시효'가 점점 사라지는데요..

그렇지만 '공소시효'가 사라진다고 해도

'법'은 '소급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공소시효'가 사라지기전에 일어난 '살인사건'은 적용이 안됩니다

그래서 '이춘재'가 잡혔지만..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더 이상 죄를 물을수 없는것이지요..

그런지라 주인공 '요한손'의 제대로 된 '사이다'가 좋았습니다.

어차피 '법'으로 물을수 없으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벡스트룀'과 달리..왜 전설적인 '형사'로 불리는지

스스로 보여준 '요한손'의 마지막 수사..

넘 마음에 들어서 새로운 시리즈로 나오면 좋을텐데 싶었는데

아쉽게도 꽉 '닫힌 결말'이라 ㅠㅠ

물론 '요한손'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면 괜찮겠다 싶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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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미제 사건 전담반
조 캘러헌 지음, 정은 옮김 / 북플라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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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하면서..

두 가지 생각들이 '공존'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

과연 '인공지능'은 '인류'를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게 할지

아니면 '인류'를 파멸시킬지..

아직도 '논란' 중인데요..

저는 아무리 'AI'가 발전해도..

결국 따라잡을수 없는것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AI'신봉자들은 그것마져 따라잡을수 있다고 맹신하니..

소설속 '오코네도'교수처럼..

(피곤함...)

이 작품은 제목만 들어도 아시겠지만..

'AI 수사관'이 등장을 합니다.

읽다보면 '빅뱅이론'의 '쉘던'이 생각이 나는데요..

정말 똑똑하지만, '인간'적인 부분, '배려심'이 부족하다는 느낌..

그러나 '학습'하며 그것마져 배워가긴 하는데요.

직감을 믿는 형사와 논리적인 'AI 수사관'이 파트너가 되어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인데

시작부터 둘은 부딪히게 되죠

'형사님은 직감은 개인적인 편견과 가설일뿐입니다'

'AI의 통계만으로는 이 사건의 특이점을 알수 없어'

주인공인 '캣 프랭크'총경은 남편을 잃고 한동안 '현장'을 떠나있었는데요.

그런 그녀가 '복귀'되자 맡은 일은..

'미제사건'을 재수사하는 시범 프로젝트의 책임자

'워릭 대학교' 연구소의 협력아래 'AI 수사관'을 최초로 도입을 하는데요.

그리고 그녀앞에 나타난 AI 수사관 '록'

'록은 권력앞에서 바른말만 하고 아부를 떨지 않습니다'

그런지라..피곤함....

팀원들이 사건을 고르자...그들의 '과거사'를 들먹이며

'편견'임을 이야기하고..

거기다가 '피해자'의 유족들에게 물어서 안될 '행동'을 하고

왜 그러면 안되는지? 되묻는...

조금도 '배려'없는 모습에 피곤해지는 '캣 프랭크'총경

전혀 맞지 않을꺼 같은 '미제 사건 전담반'

이들은 결국 '실종'사건을 두개 동시에 '진행'하기로 하고..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이 '사건'들이 단순히 '실종'사건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그런 가운데 '캣 프랭크'의 아들 '캠'이 실종이 되자..

'록'과 함께 그를 찾으려고 '협력'하기 시작하고

삐꺽거리던 둘은 조금씩 맞아가기 시작합니다.

'AI 수사관'이 등장하는 추리소설은 첨 읽는데요..

장단점이 뚜렷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지만 '캣 프랭크'가 그 '단점'을 메꾸어 준다면

완벽한 '팀'이 될수도 있겠다 생각도 들었는데요..

독특한 '스토리'는 좋았지만..

메인인 '사건'자체는 좀 심심하다 싶기도 했었는데요.

2편이 나온다고 하니..

다음편은 어떨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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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슈의 발소리 히가 자매 시리즈
사와무라 이치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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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무라 이치'의 '히가자매시리즈' 다섯번째 작품인 '젠슈의 발소리'입니다.

잼나게 읽고 있는 시리즈인지라, 이번에도 당연하게 구매를 했는데요.

그런데 왜 계속 '장편'은 안나오고 '단편집'만 나오네요..

'단편집'도 잼나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장편'이 더 좋은..

'젠슈의 발소리'는 총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사랑하는 아이가 곧 태어날 예정이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다하라 히데키'

그는 거래처 높은 분의 '결혼식'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결혼식장'에 가자 말자 이상한 일들이 벌여지는데요

피투성이의 남자가 그의 눈앞에 나타나 '당장 이자리를 떠나'라고 말하는..

그때 직장 동료가 나타나고.

거울속 의문의 남자는 사라지는데요...

'환각'을 보았나? 생각하던 그는..

'결혼식장'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됩니다.

기이한 모습의 '신부'

그녀를 놀리는 '하객'

그러나 자신에게만 보이는 잔혹한 장면..

이게 무슨일인지? 혼란스러워하는 '히데키'와

그런 '히데키'를 주시하는 한 남자..

그 남자의 이름은 '노자키'였는데요..

이후 벌여지는 충격적인 사건..

결국 정신을 잃는 '히데키'

그는 얼마후 어느 한 여인의 도움으로 일어나는데요..

그렇지만 자신에게 무슨일이 일어났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깨어난 '히데키'에게

그 여인은 '거울의 저주'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첫번째 단편인 '거울'외에도

'우리마을의 레이코씨'

'요괴는 요괴를 낳는다'

'빨간 학생복의 소녀'

'젠슈의 발소리'

다섯편의 '단편'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마지막 '젠슈의 발소리'는 '중편'이라고 할 정도로 분량이 많고

'노자키'와 '마코토' 두 커플의 결혼식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이들 앞에 나타난 '고토코'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을 알게 되는데요

다른 단편들과 달리 세 주인공의 이야기가 완전하게 나와서 좋습니다.

저는 이 세사람이 본격적으로 활약하는 '장편'이 얼른 나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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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박물관 붉은 박물관 시리즈 1
오야마 세이이치로 지음, 한수진 옮김 / 리드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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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박물관'은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로 만났었던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작품으로

2015년에 출간이 되었고,

2016년, 2017년에 두차례 '단편드라마'로도 방영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여주인공 이미지가 책이랑 넘 달라서...ㅋㅋㅋ

차가운 미녀인 '히이로 사에코'와

따뜻한 공감연기 전문가인 '마쓰시타 유키'누님은 넘 이미지가 달라서리 ..

제목인 '붉은 박물관'은 '박물관'이 아닙니다.

3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의 이름의

정식 명칭은 '경시청 부속 범죄 자료관'

'미결' 또는 종결된 형사사건의 중거품과 수사서류가 마지막으로 보관되는곳으로

보통 '붉은 박물관'이라 불립니다.

원래는 '런던 광역 경찰청 범죄 박물관'인 '검은 박물관'을 본따서

만들었지만, 본래의 목적과 달리..

그냥 '대형창고'가 되어버렸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수사 1과 형사였던 '데라다 사토시'가

'붉은 박물관'으로 오는 장면입니다.

갑작스러운 이동에,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냐며 사람들이 물어볼정도로

(사실 엄청 큰 사고를 치긴 했습니다..)

본인 역시 '좌천'이라 생각하는 그는..

'설녀'를 연상시키는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만나게 됩니다.

관장 '히이로 사에코'와 조수인 '데라다 사토시' 둘 밖에 없는 '붉은 박물관'

'설녀'의 지시대로 '라벨'을 붙이고 '자료'를 관리하던 그는..

'시나가와'경찰서에서 한 '사건'의 자료를 가지고 오다가

'사건자료'를 읽어보라는 '히이로 사에코'의 지시를 받게 됩니다.

그 사건은 1998년에 일어났었던 '나카지마 제빵 공갈, 사장 살해사건'의 증거품이였는데요.

'데라다 사토시'는 '히이로 사에코'의 지시대로

사건에 대하여 파악하고..

'히이로 사에코'는 '데라다 사토시'에게 이 사건을 '재수사'하겠다고 말하는데요..

'붉은 박물관'은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998년 '나카지마 제빵 공갈, 사장살해사건'인 '빵의 몸값'

1993년 '하치오지시 살인사건'의 이야기 '복수일기'

1988년 연이은 3건의 죽음을 다룬 '죽음이 공범자를 갈라놓을때 까지'

1992년 '도쿄도 세타가야구' 세이조 7가에서 일어난 방화 살인사건의 이야기 '불길'

1987년 '조후시 다마가와 하천부지 살인사건'을 다룬 '죽음에 이르는 질문'

'미제사건'이 되어 '붉은 박물관'으로 들어온 다섯가지 사건을

천재 냉미녀 탐정 '히이로 사에코'와 조수인 '데라다 사토시'가 풀어나가는 이야기인데요.

'히이로 사에코'는 대표적인 '안락의자형 탐정'입니다..

천재지만 의사소통 능력은 없는지라..

대신 '데라다 사토시'가 관련자들을 만나고...그의 이야기만을 듣고

천재적인 '추리'를 보여주니까요....

'데라다 사토시'도 능력자입니다..

'히이로 사에코'가 처음에 그를 '테스트'하는데 '관찰력'이였는데요..

아무래도 '안락의자형 탐정'에게는..

그의 능력이 정확하게 필요한 소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읽다보면 제가 애정하는 드라마인 '케이조쿠'가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둘다 '미제사건'을 다룬다는게 비슷하니까요..

두 주인공의 독특한 '케미'

그리고 '완전범죄'였다고 생각했었던 '미제사건'의 진실이 풀려나가는 스토리도

너무너무 재미있었는지라..

즐거웠던 작품이였습니다..

넘 재미나게 읽었는데......반갑게도..

이 작품의 후속편인 '기억속의 유괴'도 곧 출간이 된다고 하네요..

완전 기대되는 시리즈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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