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로 정해서 한번 가수 분석을 해보는 페이퍼를 마련해 보았다..내 마음이 가는대로 한번 써보아야 겠다..
먼저.강성...강성은 야인과 사랑해 라는 곡이 좋다..야인은 말그대로 야인시대 주제곡이다..이 곡을 들으면 야인시대 장면들이 떠오르고..왠지 남성의 의지..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사랑해는 강성곡중 가장 좋은곡이다..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영화 나비의 장면이 삽입되어 있었다..사랑해라는 곡은 왠지 애절한..애틋한 슬픔을 잘 담고 있는 곡이다..그래서 부를때도 그 분위기에 젖게 된다..내가 종종 부르는 곡중 하나다..
강타..그는 이미 HOT시절..내 추측엔 가장 인기있었던 잘 생긴 멤버중 하나였다..캔디라는 노래부를때도 난 강타 부분을 가장 좋아했던것 같다.강타도 솔로로 나와 이제 2집까지 낸 가수다..강타곡중 스물셋과 프로포즈라는 곡을 좋아한다.강타의 첫타이틀곡은 북극성이지만 이곡은 왠지 착착 붙는 매력이 없어 많이 들을수 없기에 제외했다..스물셋은 북극성후에 나온 곡이다.강타의 나이기도 한 스물셋.이 노래를 들으며 스물셋의 의지..스물셋에 돌아본 자신의 느낌을 느낄수 있었다.빠른 비트에 강타의 음색이 잘 매치된 곡인것 같다..프로포즈는 2집에 발표한 곡이다..이곡은 주로 청혼가에 어울리는 곡중 하나다..난 청혼곡하면 떠오르는 음악들이 있다.박진영의 청혼가..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이소라의 청혼..그리고 강타의 프로포즈..사실 결혼식장에서 부르기엔 유리상자의 신부에게 만한 노래가 없다..물론 나만의 생각이고..강타의 프로포즈는 왠지 사랑느낌이 잘 묻어난 곡이다..너없이 옷도 난 잘 고르지 못하잖아..방도 항상 지저분할것 같아..그렇다..이렇게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느낌을 잘 전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거미..왠지 거미 하면 혐오적이고 공포적인 느낌이 드는 곤충이라..거부감이 들지만 거미의 노래는 전혀 거부감이 없다..한 허스키하는 목소리의 거미.거미곡중 그대 돌아오면과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2집활동 타이틀곡 기억상실등을 좋아한다..그대 돌아오면도 좋았지만 난 친구라도 될걸 그랬어가 더 좋았다..친구라도 되어 그의 곁에 있고 싶은..그만큼 그 남자를 사랑하는..미련해 보이기도 바보같은 모습 같기도 하지만 사랑을 누가 고상하게 하는가..사랑엔 이런 아픔도 수없이 많기에..그 상황이 또 애절한 거미의 음색이 잘 전해진 곡이었다.거미는 라이브를 잘해 휘성의 스승이다..뭐다 해서 말이 많았다..이번에 발표한 기억 상실이란 곡도 거미의 탁월한 음악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곡이다..거미하니까 한 사건이 생각난다..김흥국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거미곡을 소개했을때였다..멘트를 이렇게 했댄다..친구의 거미라도 될걸 그랬어..헉..놀라움은 그렇다치고 웃음부터 나게 만드는 김흥국의 말실수..앞으로 자주 실수해줘라..좀 웃게..
거북이..이름부터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북이..그들의 곡중 사계와 come on이 좋다..사계는 내가 초등학교 음악시절에 선생님에게 배웠던 노래 아닌가..그 사계분위기를 가요풍으로 바꾼 사계는 실로 시도부터가 좋았다.랩도 들어간 사계의 분위기.독특하지 않은가..그리고 2집엔 컴온 이란 곡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이 노래를 들으면 절로 그 흥겨움에 전염된다..다 필요없어.다 느낌이야..편하고 통하면 끝이야.그렇다..느낌..왈가왈부 할것 없이 사랑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낌이 전해지고 내가 듣기 좋은 곡은 남들도 듣기 좋은게 정설이지..거북이는 2집에서 멤버 하나를 바꿨다.여자 보컬을 바꿨는데 물론 외모로 보면 1집때 여자 보컬이 낫지만 시원하게 내지르는 음색은 2집 보컬이 더 나은듯 하다..거북이의 행보도 지켜보아야지..
김범수..하면 난 라이브 가수라는 호칭을 꼭 붙인다..그만큼 라이브를 잘하고 음악실력으로 승부하기 때문이다.김범수의 노래를 자꾸 듣게 되는건 그가 그만큼 노력했다는 증거이다.하루와 보고싶다,슬픔 한가운데 라는 노래를 좋아한다.하루는 슬픔이 담긴,, 그러기에 눈물이 담긴 음악이다.그래서 이곡은 들어도 들어도 그 슬픔의 늪에서 헤어나올수 없다.남자들도 이 곡을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것 같다.보고 싶다는 알다시피 김범수의 대표곡이다.난 특히 천국의 계단을 보고서 이 보고 싶다를 정말 좋아하게 되어버렸다.그 이전엔 그냥 지나쳤지만 드라마에서 하도 많이 접한 음악이었고..들을때 마다 자꾸 찾게 되는 보고 싶다의 말보단 듣고 싶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마력적인 곡이다.슬픔 한가운데는 김범수의 3집곡중 타이틀곡도 아니고 후속곡도 아니다..하지만 난 이 곡을 자주 찾는다..김범수는 슬픔을 내는 목소리를 잘낸다..이곡은 슬픔이라는 느낌을 감각적으로 바꾼 진중한 곡이다..김범수의 음악세계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고 그러기에 앞으로의 음악이 기대되는 가수이다.김범수 화이팅~!
김현정..여성솔로 가수중 가장 음악세계가 뚜렷한 그녀다..음반도 꽤 냈고 많은 히트곡들도 남겼다..난 김현정하면 파워풀한 목소리의 롱다리 가수보단..음악으로 먼저 채워주는 솔로 여가수의 자존심이라고 말하고 싶다.김현정은 1집부터 독특했다..리드미컬적인 음악의 그녀와의 이별은 그녀의 힘찬 행보를 보여준 강렬한 곡이었다.혼자한 사랑또한 가슴아픈 짝사랑을 담은 노래로써,,음이 슬픈듯 밝은듯하면서도 가사를 잘 전달한 곡이다.2집엔 되돌아온 이별으로..또 한번 이별노래를 선사했다.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었고..음악도 붕붕 뜨는 음이 좋았다..떠난너는 보사노바풍의 이국적인 음과 현대가락이 어울린 매력적인 곡이었다.이때부터 김현정에겐 소품이 쓰였다..떠난너에선 빨간천으로 안무를 주도했었다..놔는 딱딱 끊어진 강렬한 비트의 곡이었다..여기서도 안무할땐 천같은 것으로 사슬에 감긴듯한 안무를 표현하며 무대를 주도했다..특히나 여군인같은 복장이 인상적이었다..단칼은 그녀의 5집 타이틀곡이다.내가 김현정곡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그녀의 뮤직비디오 또한 인상적이었다.슬픈 음과 밝은 전주가 인상적었다..6집에선 끝이라면...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얻었다..꼭 무슨 라면 이름같다..예를 들어 바다가 육지라면 같은..그녀는 이번 7집에선 B형 혈액형을 나름분석한 B형 남자로 돌아왔다..실제로 B형 남자에 대한 여성들의 속내도 알만한 거지만 어쩌다 이렇게 노래,,또 영화로도 나온댄다..피탓인지..성격탓인지 모르겠어도 착하면 혈액형이 뭔 상관이겠는가.나도 똑바로 처신해야지..
김형중..그는 목소리가 참 좋다..내가 라디오를 종종 들어서 김형중이 라디오DJ할때 목소리를 들어봤는데 정말 목소리만 들으면 꽃미남이 따로없다.김형중은 각종 cf에서 음악이 많이 쓰인다..그만큼 음악이 매력적이기에 가능한것이다.김형중 노래중 그랬나봐와 그녀가 웃잖아를 좋아하는데,,그랬나봐는 김형중이라는 이름을 알린 곡이다..난 그랬나봐라는 곡을 영화 클래식 영상이 담긴 뮤직비디오에서 뉴논스톱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일때 접했는데..음악이 상당히 좋았다..사랑이 시작될때의 느낌..그 사람이 진종일 생각나고 그 사람 땜에 아무일도 할수가 없는..그리고 2집에선 그녀가 웃잖아라는 곡으로 또 한번 인기몰이를 했다.김형중은 사랑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가수임에 틀림없다..그의 노래를 듣다 보면 사랑이 하고 싶어지고 나도 모르게 사랑의 설렘이 간접적으로 느껴지는걸 보면 말이다..김형중이 만원의 행복 할때도 보았는데..그런대로 유머있는 그였다.3집으로 얼른 돌아오기를..
김윤아..그녀의 2집은 1집보다 더욱 사랑받았다..자우림의 보컬로 매양 자우림의 음악을 뜨게 했던 그녀의 솔로 활동으로의 발디딤..1집은 담이라는 곡과 봄날은 간다가 들을만 하다..남들이 극찬하는 담은 난 그다지 썩 와닿지는 않지만 들어본 사람의 추천으로 계속 듣게 되다 보니 이제는 좀 나아졌다.2집은 그녀의 음악세계 발전을 보여준다.특히나 가슴을 울리는 야상곡..클래식을 떠오르게 하는 제목이다..참 특이하면서도 매력있는 곡이었다..비가 내릴때 들으면 특히나 좋은..야상곡..가끔 이곡을 들으며 사랑이란 부질없고 실낱같음에도 우리는 사랑없이 또 어떻게 살까?하는 생각도 든다.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땡긴다면 자우림의 음악을 들으면 된다..그녀가 책도 내었다는데 조만간 인간 김윤아의 매력도 느낄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