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 창작자의 작업실 1
이와타 슈젠.히데시마 진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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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국사뿐 아니라 세계사도 좋아하는데 역사는 현재와 다른 사회를 볼 수 있어 여러 가지 재미가 있다. 한국사에서도 백 년 전만하더라도 계급 사회, 신분제 사회였던 것이 신기하기도 하듯 세계사에도 이렇게 신분제, 계급 사회였다. 유럽은 한국의 신분제와는 조금 다르기도 했지만 왕족과 기사, 제후, 농민, 빈민 등의 계층으로 나뉘기도 했다. <중세 유럽 세계관 사전>에서는 유럽의 신분 사회뿐만 아니라 권력자들, 서민들의 생활이나 중세 유럽 사회의 규칙과 개념, 식생활 등 다양한 주제로 개념을 설명해 준다. 유럽의 왕족은 왕족이라고 해도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었다. 제후나 기사에게 나눠준 토지가 왕족의 지배지가 되고 왕족은 왕령 안에서만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다. 중세 유럽의 민중의 입장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로 집시가 있었고 사회적으로 차별받았다.


영화와 뮤지컬로 유명한 '스위니 토드'의 주인공 스위니 토드는 이발사이자 외과 의사이기도 했다. 중세 유럽에서는 의학이 발전하지 못해 내과는 점성술을 이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외과는 하층민의 일로 여겼다. 유럽 여행지 중에서 중세 시대를 연상시키는 도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유럽의 성을 보러 가는 관광객들도 많은데 유럽의 성은 왕이나 영주의 자택 겸 직장이기도 했다. 영주의 군력과 재력에 따라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탑과 성문을 가지고 방어를 위한 해자와 성벽에 둘러싸인 점은 공통적이다. 성은 왕이 통치를 위한 거점으로 삼은 장소이기도 하고 거주 구역 외에 거실이나 예배당도 있고 회의나 재판, 종교의식도 열렸다. 이렇게 중세 유럽의 생활을 알고 보니 당시의 사회상을 그린 그림이나 이야기들이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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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삶에 새기는 논어 - 인생이라는 길에서 논어를 펼치다
이지연.심범섭 지음 / 보아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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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학자 공자의 '논어'는 공자의 삶에 대한 경험과 지식, 공자와 제자들의 사회와 국가의 나아갈 길에 대한 집단지성이 담겨 있는 인생과 사회 문제에 대한 집대성이라고 평가한다. 공자의 '논어'를 통해서 한 인간의 면면을 엿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공자는 잘 알려진대로 학무노가 예악에 정통했고 역사의 기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정치관인 정명론 등을 체계화했으며 많은 지식을 통합해 유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교육론을 펼쳐 큰 명성을 얻었다. 공자는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지위에 설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걱정하라고 했다. 왜 관직에 오르지 못하는지를 불평하기에 앞서 자신이 그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살펴보고 내 능력을 알아주지 않음을 불평하기에 앞서 출중한 능력을 갖춰 남들이 내 능력을 알아보고 먼저 찾도록 노력하자는 것이다.




공자는 사람마다 각자의 장점을 갖고 있으니 그 장점을 취해서 쓰면 된다는 의미다. 정치는 인간사의 여러 가지 방면을 조화롭게 잘 운용하는 것이므로 과감하게 결정을 잘 내리는 과단성이 있는 인재도 필요하고 상황을 잘 파악하고 그것에 맞는 정책을 잘 만드는 인재도 필요하다. 공자는 군자의 세 가지 도에 대해 이야기한다. 어진 사람은 근심하지 않고 지혜로운 사람은 미혹되지 않으며 용감한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인을 갖춘 사람은 사심과 사욕에 얽매이지 않고 지혜롭게 판단하고 정의롭게 행동하므로 인해 이르면 지와 용도 함께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인을 일깨우기 위해 끊임없이 좋은 내용들을 공부하며 수양에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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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 - 이별은 없어, 무한대의 바오
오리여인 지음 / 북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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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하면 이젠 '푸바오'라는 이름을 떠올린다. 판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동물이며 우리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지 몇 달이 흘렀지만 푸바오의 인기는 여전하다. 물론 푸바오는 중국으로 갔지만 푸바오의 부모 판다와 동생들까지 바오 패밀리는 여전히 우리와 가까이 있다.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에 바오 패밀리는 많은 위로와 위안을 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는 푸바오와 바오 패밀리의 이야기에 우리의 일상 이야기도 섞여 있다. 가족의 사랑, 생명의 탄생과 성장, 인간과 판다의 교감 등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판다 패밀리 중 가장 인기를 많이 끌었던 것은 푸바오다. 푸바오는 러바오와 아이바오에게서 태어났고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저자 역시 임신을 하고 있어 아이바오의 출산은 자신의 출산처럼 느껴졌다. 푸바오의 탄생처럼 아기도 무탈하게 태어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랐다. 부모라는 생명체는 아이라는 생명체에게 밥을 먹이고 몸을 씻기고 옷을 입히고 잠자리를 살펴 주는 일을 매일 한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생명을 천천히 자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다. 푸바오 역시 부모 판다의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자란다. <너를 만난 건 행운이었어>는 저자의 일상과 삶, 육아 등의 이야기와 바오 패밀리의 이야기가 삽화와 함께 읽을 수 있다. 삽화에 담긴 글과 그림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우리의 인생이 행운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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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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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 대한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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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 2500년 동양고전이 전하는 인간관계의 정수
이남훈 지음 / 페이지2(page2)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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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구팽(兎死拘烹)'이라는 말이 있다. 자신에게 쓸모가 있다면 맘껏 다 이용하고 난 다음에 버린다는 의미로 이 토사구팽과 같은 인간관계를 종종 보기도 한다. 자연 세계에 없는 아주 독특한 힘이 있으니 바로 주도력이다. 주도력은 가장 선두에서 가장 중심에서 전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뤄내는 역동적인 힘이다. 이 주도권은 한 개인의 삶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주도권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은 자신의 낮은 사회적 위치와 왜소한 권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권력이 없더라도 얼마든지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 주도권을 잘 가지고 있어야 토사구팽 당하지 않게 된다. 상황을 파악하고 사람을 보는 안목이 있고 힘이 어떻게 배분되어 있는지, 그중에서 결정적인 급소가 어디인지를 안다면 힘의 크기에 상관없이 주도권을 끌어올 수 있다.




중국 고전 '초한지'에서 유방과 항우의 전투를 할 때였다. 전투가 늘 자신에게 유리한 형세로만 펼쳐지지 않기에 어떤 것을 포기할지 결정해야 한다. 전투가 길어지면 고통 받는 것은 백성들로 백성은 먹을 것을 하늘로 여긴다. 식량이 저장되고 운송되는 지역을 반드시 지켜야 했다. 우리가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이익이 아닌, 상대방의 이익과 행복이다. 자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기업 경영의 세계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사의 남다른 성장은 고객의 이익이라는 깨달음이 있다.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행위를 할 때는 한 가지 두려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상대의 이익을 챙기다가 자신의 이익이 줄어들 것에 대한 걱정이다. 인간관계를 잘하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이익이라는 것을 떠올리면 나머지 문제는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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