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
베리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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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엔 집을 구하면 당연하게 부동산을 찾아가 발품을 팔아야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비대면으로도 집이나 방을 구할 수 있는 시대다. 스마트폰으로 방이나 집을 볼 수 있고 주변 지역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아파트나 주택이 완공되기 전에 입주할 권리를 사고팔 수 있는 분양권을 얻는 공식이나 비법을 알 수 있다. <나는 부동산에 가지 않고 SNS로 분양권을 산다>는 실전 분양권 투자 비법서라고 할 수 있다. 분양권을 구하려는 이유는 실물 집보다 권리 거래에 가깝고 인기 지역은 분양가보다 가격이 올려 프리미엄을 붙일 수 있다. 분양권을 사면 계약금이나 앞으로 남은 중도금, 입주 시 잔금까지 고려해야 한다. 새 아파트를 비교적 초기 자격에 접근할 수 있고 입주 전 시세 상승 가능성도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텔은 많은 사람들에게 지역주택조합 취급을 받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생각보다 수요가 많아 상품성과 입지, 가격만 괜찮다면 프리미엄이 붙을 수 있다. 부동산에서 중요한 것은 이름이 아니라 수요라는 걸 알아야 한다.

무순위 로또 청약 방식은 이미 분양이 끝난 아파트에서 계약 취소나 미계약 등이 발생했을 때 남은 물량을 다시 청약받는 제도다. 계약 취소로 발생하는 무순위 청략은 이미 한 번 청약 경쟁을 거쳐 당첨자가 정해졌던 세대다. 다양한 이유로 계약이 취소된 세대를 다시 공급하는 것이 바로 계약 취소 무순위 청약이다. 미분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순위 청약은 청약홈에도 동일하게 무순위 청약이라는 이름으로 공고가 올라오기 때문에 겉으로만 봐서는 로또청약인지 아닌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분양권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부동산과 일반적으로 전세, 월세, 매매만 하는 부동산은 거래 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분양권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부동산 혹은 분양권 거래를 많이 해본 곳에서 거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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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고 말하기 -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의 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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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심리학에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심리학 책이 재밌을 수 있다. 하지만 심리학에 대해 보통의 지식과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심리학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읽힐 수 있는 책을 읽고 싶어한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우선 유명한 저자의 책이라는 것에서부터 사람들의 흥미를 일으킨다. 심리학책이지만 전공서나 이론서가 아닌 저자의 에피소드가 있는 심리학책이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심리학이라고 하지만 인문 에세이에 가깝다. 누군가 칭찬을 하거나 격려를 할 때 어깨를 두드리거나 잘하고 있다는 의미의 박수를 보내기도 한다. 누군가 자신에게만 그런 위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때론 자신을 셀프칭찬, 셀프격려를 하기도 한다. 이런 칭찬이나 격려를 할 때 터치는 친밀감이나 신뢰의 표현으로 여겨진다. 어깨나 등을 두드리거나 악수하며 팔을 슬쩍 건드리는 것이다. 긍정적인 의미는 윗사람이 할 때만 해당된다. 아랫사람이 하면 무례해 보인다. 이는 위계와 태도의 관계가 분명한 동양에서는 더욱 그렇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타인의 터치할 수 있는 신체 부위는 축소된다. 머리를 비롯한 특정 신체 부위를 건드리는 것은 극히 무례한 행동이 된다. 상대방을 축하하거나 위로할 때 포옹을 동반한 등 두드리기가 행해진다. 촉각이나 압각이 뇌에 전달되어 통증을 전달하면서 아픈 부위를 문지르거나 누르면 덜 아프게 느껴진다. 육체적인 통증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아플 때도 마찬가지로 안아주고 토닥여주면 위로가 된다.


'시선이 곧 마음이다'라는 말이 있다. 젊은 남녀의 경우 각자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자세히 보면 누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웃으며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쳐다보기 때문이다. 웃음이 터지는 순간의 행동은 의식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 무방비 상태에 가깝기 때문이다. 눈을 오래 보는 여자는 정서적인 유대감과 오래가는 관계를 원한다. 남자들의 경우와는 다르다. 심리학에서 관점 바꾸기는 억울함으로 매개되는 과도한 편 가르기를 막는 인지적 제동 장치다. 관점 바꾸기는 타자의 심적 상태와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유럽의 살롱이나 커피 하우스 같은 장소에서 공적 문제에 대해 이성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던 계층은 부르조아다. 각자의 사적 이해관계와 억울함을 보편적 이성의 언어로 변화하여 관점 바꾸기가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플랫폼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자신의 특수한 경험을 절대화하기보다는 타자의 관점을 수용하는 탈중심화된 시선을 학습한다. 사람들이 서로 대화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어떤 상황이나 문제를 기존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같은 상황이라도 해석이 달라지면 감정과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면 분노가 줄고 공감이 생길 수 있다. <말하지 않고 말하기>는 다소 두꺼운 심리학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심리학적 지식과 일상 이야기가 적절하게 녺아 있어 의외의 재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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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 - AI 디지털 리더로 성장할 실전 가이드북
최서연.전상훈 지음 / 미디어숲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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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넷과 SNS,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우리 주변에선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가짜뉴스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마치 진짜 뉴스처럼 꾸려 퍼뜨린다. 가짜뉴스가 얼마나 정교하고 진짜 같은지 보통의 눈으로는 쉽게 구분하기가 힘들다. 가짜뉴스는 보통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거나 특정한 이익을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거짓 정보를 뉴스 형식으로 포장하면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속인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완전 거짓말이나 자극적인 제목이나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도 한다. SNS나 메신저를 통해 빠르게 퍼짐으로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가짜뉴스는 사람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사회적 갈등이나 오해를 키울 수 있다. 심한 경우 선거나 경제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진짜뉴스와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거나 간단한 팁을 알고 있어야 한다. 출처가 믿을 만한 언론이지, 여러 매체에서 같은 내용이 보고되고 있는지, 제목이나 지나치게 자극적인지 체크하는 것이다.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으로 10대들의 뉴스 보는 방법도 익힌다. 2025년 이후 생성형 AI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학교에서도 AI 활용이 일상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SNS 과의존과는 또 다른 문제인 AI 과의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렇게 검색의 방법은 진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정보를 찾고 활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으며 사고방식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다.

가짜뉴스를 구별하기 위한 팩트 체크 방법이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 정보는 공기처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정보가 조작되거나 왜곡된 것,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허위 정보도 함께 퍼지고 있다. 정보를 접할 때는 먼저 의심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진짜와 가짜가 뒤섞인 정보 속에서 가짜일 가능성을 먼저 생각하고 검증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정보를 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잠시 멈추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문자만이 아니라 이면과 맥락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작성자와 내용에서 다루는 주제가 믿을 만한지 판단하려면 출처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글을 쓴 사람이 누구인지, 경력과 소속 기관 등 전문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나 다른 온라인 활동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하나의 출처만 보고 정보를 판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같은 사건이나 주장에 대해 다른 출처의 보도를 찾아 비교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스마트 체크는 뉴스 기사와 같은 시사 정보를 평가할 때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스마트 체크는 뉴스 기사라는 특정 형식에 최적화된 빠른 점검용 체크 리스트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 정보만이 가짜 홍수 속에서 투명한 정보를 구분해 낼 수 있다. 10대들의 경우 많은 경험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만의 가짜뉴스 구별법을 찾아내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10대를 위한 진짜를 보는 눈>을 읽으면서 가짜뉴스를 구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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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 - 드로잉부터 수채화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기초 입문
고은정(별나라) 지음 / 제이펍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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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펜 한 자루로 스케치를 하거나 그림을 그림는 것은 대단한 능력으로 보인다. SNS에서도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주변 사람들을 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빠른 시간에 그림을 쓱쓱 그리는 것이 무척 신기하기도 하고, 그 그림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 손재주가 없기에 펜 하나로 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해 보고 싶기도 했다.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는 스케치의 기본에 대한 지식과 함께 실기 기술도 익힐 수 있다. 어반 스케치라는 것은 말 그대로 도시의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며 그리는 스케치다. 사진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거리나 카페, 건물, 사람들 같은 실제 일상의 장면을 눈으로 보면서 즉석에서 그리는 그림이다. 실제 거리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보니 현장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도심의 풍경 중 자신이 그리고 싶은 사물을 골라야 해서 관찰을 많이 하게 된다. 어반 스케치가 상상보다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 표현하는 예술이고, 빠르게 그리기 때문에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간결하게 표현할 수 있다. 펜 하나로 스케치를 하지만 그림의 완성은 채색까지일 수 있다. 펜과 연필, 수채화 등 어떤 도구든 사용이 가능하다.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에서도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한 권으로 완성할 수 있다. 여행 기록처럼 장면을 기억하기 위해서 스케치를 하기도 하고, 사진보다 더 개인의 느낌과 해석을 담기 위해, 관찰력과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 스케치를 한다.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는 드로잉 기초 클래스를 통해 스케치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 자연물, 사물, 거리 요소, 이동 수단, 인물 등의 클래스를 통해 드로잉 스케치 방법을 배운다. 알아 두면 유용한 꿀팁도 있고 수채화를 그리는 방법, 실전 클래스도 있다. 부록으로 실전 클래스 스케치 도안도 있어 도움이 된다. 드로잉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하고 연습은 누군가의 그림이나 도안을 따라 그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앞에서 배운 스케치 과정을 그대로 따라 그리며 감각을 익힐 수 있는 페이지를 곳곳에 마련해 두었기에 적극 활용한다면 실력이 빨리 늘 것 같다. 순서대로 선을 긋고 명암을 넣다 보면 무엇을 먼저 그려야 하는지, 어디까지 단순화해야 하는지가 자연스럽게 익숙해질 것이다.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팁으로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한다. 어반 스케치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물을 직접 보고 그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사람이 그린 그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그대로 따라 그리며 연습한다. 유튜브 영상을 활용할 수도 있다.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실제 그림을 그릴 때 뇌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낙서는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의 준비 운동과 같다. 두꺼운 스케치북은 시작하기도 전에 부담을 주기에 얇은 노트를 사용해 작은 목표를 정한다. 그리다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끝까지 완성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펜 한 자루로 시작하는 별나라의 어반 스케치>에는 다양한 사물과 인물 등을 스케치 연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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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사진 - 사진의 오래된 미래
김경훈 지음 / 북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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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고 동영상까지 찍는다. 물론 편집 앱까지 있다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내맘대로 편집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카메라의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고 하듯 다시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발달해서 더 이상 카메라가 필요 없어질 것 같았지만 디지털 카메라뿐만 아니라 필름 카메라까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사진은 '빛을 기록하는 예술'이라고 한다. 사진은 아주 오래전부터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이 반대편 벽에 상을 맺는 현상을 발견하면서, 카메라의 기초가 되어 19세기엔 사진 기술이 등장하고 사진 촬영에 성공한다. 노출 시간이 매우 길었지만 빛을 영구적으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사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에 들어 흑백사진에서 컬러사진으로 발전했고, 사진은 예술과 언론, 광고, 전쟁 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시작되면서 필름 카메라 사용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카메라가 등장하면서 사진 문화는 다시 한 번 크게 바뀌었다. 이젠 AI의 시대로 사진은 또 다른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 <AI 시대의 사진>은 AI 시대 사진 작가의 사진 이야기다. 당장 눈에 띄는 아름답고 화려한 사진을 찍는 방법과는 거리가 멀다. 대신 사진으로 자신과 주변을 기록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남기고,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전할 수 있는 법을 이야기한다. 사진에는 실재하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다. 빛이라는 자연의 물리적 현상을 이용해 현실의 한순간을 시각적으로 고정한다는 것이다.

AI 생성 이미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누군가 인공지능을 이용해 창작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실제 인물과는 전혀 닮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AI가 생성한 이미지는 인종적으로 완전히 다른 타인을 모델로 생성된 이미지를 만들기도 해 가짜 사진이라 불린다.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면 분명 큰 비판 여론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미지가 AI를 이용해 제작되었다는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훔쳐 AI 이미지로 만들고 사진인 척 속임수를 부렸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다. 누가 만들었는지조차 알기 어렵고, 목적 또한 불분명하다. SNS에서 더 많은 좋아요를 받기 위해 제작했을 수도 있고 혹은 모금을 빙자한 경제적 이익을 노렸을 가능성도 있다. 가짜 사진뿐 아니라 인공지능으로 생성되는 이미지들은 사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부재한다.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결과물은 사진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실재하는 시간과 감정이 없다. 우리는 그 사진이 허구임을 알게 된다면 허탈감과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사진의 특징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진정성 있는 사진은 프레임 안만이 아니라 프레임 바깥에도 존재한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셔터를 누르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프레임 밖에는 기록을 만들었던 당시의 경험과 감정이 더 크게 남는다. 사진은 인간의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이기도 해 AI 시대에도 사진의 의미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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