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 - 개정판 한빛비즈 교양툰 36
김도윤(갈로아)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물이나 곤충의 도감을 보는데 이렇게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와 같은 만화책으로 된 곤충책도 재밌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는 곤충, 공룡, 멸종으로 구성된 진화 3부작 중 하나다. <만화로 배우는 곤충의 진화>에서는 곤충의 역사를 알 수 있는데 곤충의 고생대, 중생대를 시작으로 곤충의 진화, 행동 양식, 사회성, 유전자 발현 등에 대해 그림으로 알려준다. 곤충은 전 세계에 걸쳐 100만 종이 살고 있고 히말라야 해발 5천 미터의 고산 지대나 추운 극지방 등 안 사는 곳이 없을 정도다. 대멸종으로 수장룡, 익룡 등 거대한 파충류가 멸종하고 일부 공룡은 살아남았다. 하지만 곤충은 모든 목이 멸종하지 않고 당당히 신생대로 입성하고 곤충들은 빙하기도 잘 버티고 열심히 진화한다. 곤충에게는 두 쌍의 날개가 있지만 사실 날개 없는 곤충이 태반이다. 개미가 그 대표적인 곤충으로 애초에 날개가 없었던 좀벌레와 돌좀을 포함해 개미 말고도 날개를 포기하고 퇴화시킨 곤충은 많다.




모든 생명에게 번식은 중요한 문제다. 주어진 환경에서 충실히 살아남고 자손을 낳아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겨야 하는데 번식할 기회가 없으면 생존을 위한 고생이 소용없게 된다. 이성에게 선택되고자 하는 치열한 투쟁을 통해 자연선택과 더불어 찰스 다윈은 진화의 운동력이라고 했다. 파브르 곤충기에는 나나니벌의 다른 군집을 통해 개체마다 조금씩의 차이가 있음을 알아냈고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는 모습도 관찰했다. 석탄기 지틍에 나오는 바퀴벌레 화석만 8백만 종이며 이는 화석으로 밝혀진 당시 곤충의 60퍼센트에 해당하는 수치다. 바퀴벌레 자체가 생존에 뛰어난 점도 있지만 외형이 딱딱하고 화석이 쉽게 형성되는 늪지 근처에 살아서 화석 기록이 많이 보존된 이유다. 바퀴벌레는 춥고 건조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데 바퀴벌레가 나오는 집은 겨울에 난방을 줄이고 좀더 춥게 지내는 편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 공포 소설의 대가 애드거 앨런 포의 두려움을 소재로 한 단편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셔가의 몰락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에드거 앨런 포 지음, 아구스틴 코모토 그림, 이봄이랑 옮김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에드거 앨런 포'는 서양 호러소설, 공포소설의 대가로 불린다. 작가 '에드거 앨런 포'가 장르문학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는 일본 추리소설 작가 '에도가와 란포'라는 이름으로도 알 수 있다. 일본 작가 '에도가와 란포'는 필명으로 '에드거 앨런 포'의 일본식 발음에서 나왔다. 에도가와 란포는 에드거 앨런 포의 호러소설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필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영향력을 가진 에드거 앨런 포의 <어셔가의 몰락>은 단편소설로 호러, 공포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셔가의 몰락>엔 삽화까지 있어 더욱 단편소설을 오싹하게 읽을 수 있다. 소년 시절 절친한 벗 중에 하나였지만 마지막 만남 이후 긴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얼마 전 편지 한 통이 도착했고 편지엔 심각한 신체적 질병을 언급하며 친구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로드릭 어셔의 초대를 받고 어셔가에 가게 된다. 어셔가도 무시무시한 분위기였지만 로드릭 어셔 역시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사람이다. 이 음울한 저택에서 몇 주간 머무를 계획이다.



어셔가 하인의 안내를 받아 어셔를 만났을 때 소년 어셔와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달라져 있었다. 시체처럼 창백한 안색, 물기에 젖어 더없이 빛나는 커다란 눈, 다소 얇고 지극히 핏기가 없는 입술 등 너무나 크게 바뀌어 대화하고 있는 누구인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어셔는 자신이 병을 앓고 있고 가족력이라 치료법을 찾을 가망이 없다고 했다. 어셔에게는 유일한 가족이자 여동생 레이디 매들린이 있지만 레이디 메들린 역시 오랜 지병으로 곧 죽을 것 같다고 한다. 어셔와 여동생 레이디 매들린이 걸린 병이 실제하는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 어쩌면 어셔가에 내린 저주와 같은 두려움이 병의 실체일 수도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호러소설의 매력이 어떤 실체나 뚜렷한 현상은 없지만 이미 충분히 공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물원 산책을 통한 마음 회복 에세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변에 식물원이 없어 식물원을 자주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큰맘 먹고 간다면 여행겸으로 갈 수 있다. 몇 년 전에 여행에서 식물원에 다녀왔다. 식물원은 다른 장소보다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최적이라는 것이다.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에서는 서울과 근교의 식물원을 방문하고 그 식물원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에세이로 썼다. 식물원 오픈런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더욱 식물원에 가고 싶어진다. 식물원이라고 해서 온실 식물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우울해진 기분을 달래기 위해 남산야외식물원으로 간다. 오히려 야외식물관이라 어디서부터 봐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고 막막하기만 했다. 하지만 정해진 코스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식물원은 낮에만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밤에 가 보기로 한다. 밤이 너무 어두워 못 본 미개방 구역들이 많다. 빙산의 일각만을 본 채로 퇴각하기도 해 밤이 오히려 더 좋았다.날이 어두워지자 더 많은 인파가 수십 종의 무궁화 사이를 누비고 손에 든 랜턴을 앞세워 꽃들의 표정을 살피며 걸을 수 있다. 조명발까지 받은 밤의 식물은 모델처럼 화려하고 도도하게 보인다. 낮과 밤의 식물원은 다른 것이 많았고 식물원 산책을 통해 우울한 기분을 조금씩 나아지게 한다.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은 식물원으로의 산책길을 통해 번아웃된 마음을 회복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