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는 여행과 나의 로타리
김동기 지음 / 아우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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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 클럽'이라는 단체가 낯설기도 한데 어떤 단체인지 궁금했다. 로타리 클럽은 사회봉사를 표방하는 세계 최초의 봉사 클럽의 연합체라고 하는데 1905년에 만들어진 단체이다. 쉽게 말해 '봉사 단체'인데 지금은 세계 각지에 약 3만 5000개의 로타리 클럽이 있다고 한다. <설레이는 여행과 나의 로타리>는 우리나라 로타리 클럽 중 국제로타리 3722지구 진영 로타리 클럽의 저자가 국제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함부르크 국제대회 일정이 월말 월초와 중복되어 팀을 꾸리는데 힘들었고 대회 준비의 초반부터 난항이었다. 그래도 힘겹게 팀을 꾸리고 항공권을 구해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독일 함부르크로 가는 직항이 없어 프랑크푸르트에서 버스를 타고 독일의 유명한 아우토반을 달렸다. 함부르크 대회 장소에 도착해 보니 비교적 장소가 협소했다. 더운 날씨에 피곤하기도 하고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그렇게 대회 첫날이 지나갔다.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베를린은 분단의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통일을 이루었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독일 연방 공화국 국회 의사당까지 걸어서 간다. 베를린에서 다음 장소로 향한 곳은 포트담이었다. 베를린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으로 포츠담 상수시 정원을 관람하고 드레스덴으로 향한다. 그리고 드레스덴에서 달려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게 된다. 체코 프라하를 상징하는 프라하 성을 관람하고 체스키크룸로프성이 있는 체스키크룸로프로 가 오스트리아로 이동하게 된다. 모차르트의 생가를 찾거나 벨베데레 궁전과 쇤브룬 궁전 등과 같은 유명 여행지를 지나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설레이는 여행과 나의 로타리>는 로타리 클럽의 함부르크 국제대회와 대만 D3510 지구 대회의 일정까지도 읽을 수 있다.




출판서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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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 - MZ세대의 도시
이강훈 외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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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우리나라 인구의 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사람이 나면 서울로 가라'라는 말이 있듯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는 일자리도 많고 필요한 것들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도시일수록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이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2026년이 되면 서울의 65세 이상의 인구가 20%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고령화 사회이긴 하지만 이제는 도시마저 고령화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서울의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서울은 어떤 모습일지 <2020 서울>에서 읽어볼 수 있다.


<2020 서울>에서는 총 6파트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모습을 담고 있다. 지금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직업'이 아닐까 싶다. 청년실업은 점점 더 심해진다고 하고 사회생활을 이제 시작해야 하는 청년들에게 실업은 많은 문제를 낳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는 청년기본소득이라고 청년수당 정책을 펼치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그런 청년수당이 왜 필요한지, 혈세 낭비가 아닌가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청년세대를 위한 보호 정책은 어느 시대에나 있어 왔다는 것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주택도 필요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의 주택은 너무나도 비싸다. 직장인이 50년을 저축해야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것이 한국 부동산의 현주소라고 하는데 싱글로 이런 아파트는 꿈도 꿀 수 없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결혼하지 않는 싱글들에겐 싱글세라는 세금까지 부여된다는 것은 과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결혼을 하게 만들고 아이를 낳게 만드는 정책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책이 아닌가 싶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롭게 아파트나 주택을 짓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도심의 빈집이나 변두리의 빈집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가심비'라는 단어를 이 책 <2020 서울>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이는 '가성비'라는 단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것으로 기성 세대들은 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들을 좋아했다.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의미하는 단어로 마음의 만족도만 높다면 가격을 크게 신경 안 쓰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때론 그 가심비를 위해 자신의 한 달 월급 이상을 하루에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밀레니얼의 특징은 곧 소비의 행태로 이어지게 된다. 가심비는 소유의 형태로만 만족되는 것이 아니기에 렌탈 산업이 발달하게 되는데 밀레니얼 세대는 이런 렌탈 문화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렌탈을 하고 만족도가 떨어지거나 흥미가 없어지면 반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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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수 가짜 보수 - 정치 혐오 시대, 보수의 품격을 다시 세우는 길
송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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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인지 진보인지 따로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정치든 뭐든 다수를 위한 정책이거나 정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없는 정치라면 다수라도 만족을 시키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수를 만족시키는 것이 보수이든 진보이든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은 정치를 보면 너무 어지럽다는 생각이 든다. 정보의 홍수라고 해서 정보를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는 만큼만 받아들이지만 그 정도를 거르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가짜 뉴스와 가짜들이 넘쳐나고 있다. 이 가짜들은 진짜와 구분하기도 어려운데 <진짜 보수 가짜 보수>에서 조금이라도 가짜를 가려보고 싶다.


<진짜 보수 가짜 보수>에서는 1세대 보수는 IMF 경제 위기로 붕괴했고, 2세대 보수는 국정 농단 사태로 무너졌다고 한다. 박근혜 정권이 친박이라고 권력을 독접하려다 한꺼번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권력을 독점하려는 욕심이 커질수록 민심은 더 빠르게 추락했던 것이다. 또한 보수 진영에 치명상을 안긴 집단으로 다섯을 꼽을 수 있다. 국가정보원과 검찰, 친박, 재벌, 관료 집단 등이다. 모두 국가 보수주의 이념 아래 육성되거나 형성된 세력과 조직이지만 시대 변화에 맞춰 변신하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게 된다. 보수 세력이 다시 일어서고 싶다면 이 가짜 보수의 오적이 보수 진영 내부에 어떤 악행을 저질렀는지 되짚어보아야 한다.



국가 안전기획부는 국가정보원의 전신으로 헌법보다 정보기관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해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최고 통치기관이라는 생각으로 보수 정권을 지배했다. '권력의 사냥개'로 불리는 검찰은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를 감시하는 역할은 포기했다. 이승만 정권 때는 경찰이 공권력을 안정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5.16 쿠데타 이후에는 검사가 영장 청구권을 독점하면서 직접 수사권이 검찰에 제공된다. 이렇게 검찰이 수사부터 공소권까지 독점하게 된다. 우리편인지 아닌지의 경계심을 가지고 적대적으로 행동하는 친박은 경쟁자들을 배척하고 당내 다른 세력을 허용하지 않았다. 1세대 보수 정권의 재벌관은 단순하게 재벌이 번 돈이 모두 국가의 돈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시작된 보수 정치와 재벌의 유착 관계는 지금까지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 관료 집단은 세월호 참사에서 그 무능함과 부패를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사고의 책임을 대통령이나 청와대 수석, 장관은 정책 결정에 책임을 져야 하고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 일은 책임을 져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서 그런 관료의 책임이 없어 더욱 정권의 지지율이 떨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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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늑대
멜빈 버지스 지음, 장선환 그림, 유시주 옮김 / 만만한책방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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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라고 하면 야생의 이미지가 강해 인간과 가까워질 수도 없고, 인류의 오랜 시간동안 인간이 길들이지 못한 야생의 동물이기도 하다. 그런 늑대에 대한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인지 자연속에서 늑대를 만나면 아마 늑대의 카리스마에 압도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늑대는 개과의 포유류이지만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고 지금까지 야생으로 살고 있는 것을 보면 가축화할 수 있는 야생성이 강한 동물인 것 같다. <최후의 늑대>는 영국의 남부 어느 지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늑대들은 무리지어 살아가는데 이제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게 되고 그 수가 너무 줄어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냥꾼은 지나가다 한 소년(벤)에게서 늑대가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소년의 말이 진짜인지 마을 사람에게 알아보니 정말인 것 같았다. 사냥꾼은 늑대가 아직 존재한다는 사실에 꼭 사냥을 하겠다는 결심을 한다. 사냥꾼은 희귀한 동물을 사냥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희귀하면 할수록 기쁨이 컸다. 그러니 영국에 남은 마지막 늑대일지도 모를 늑대를 꼭 사냥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었다.  



늑대들은 항상 우두머리를 중심으로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영국 남부에도 몇 안 남은 늑대들 중 열 개 정도의 무리가 있었지만 사냥꾼에게 사냥되어 그 무리 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사냥꾼들은 이제 갓태어난 새끼 늑대도 가차없이 죽여 그 수는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실버는 첫번째 남편과 새끼들을 사냥꾼에게 잃었다. 두번째 남편 코나 사이에도 새끼가 태어났지만 이번엔 절대 새끼를 잃을 수 없어 상처난 몸을 이끌고 벤의 가족들이 있는 농장으로 오게 된다. 실버와 새끼를 발견한 벤의 가족은 모두가 늑대를 살리기 위해 헛간에서 잠을 자며 실버와 새끼를 살리려고 했다. 벤은 새끼 늑대에게 그레이컵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2시간 마다 우유를 먹여 살려낸다. 실버의 몸도 조금씩 나아졌지만 곧 실버와 그레이컵은 농장에서 사라진다. 사냥꾼의 짓이었다. ​사냥꾼은 벤의 헛간에 늑대가 있는 것을 알고 어린 새끼 늑대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고 데리고 오게 된다. 실버와 코나는 사냥꾼을 죽일수도 있었지만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본성 때문인지 사냥꾼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대신 새끼 늑대를 개의 젖을 먹이고 키우게 된다. 그레이컵은 자신이 늑대인 것을 잊은 것인지, 늑대의 본성을 기억하고 있는 것일까? <최후의 늑대>는 늑대와 인간의 이야기이고 인간의 동물에 대한 욕심과 잔인함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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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 - 부당함에 맞서는 삐따기들의 행진 사회 쫌 아는 십대 7
하승우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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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나 '규칙'은 꼭 지켜야 한다고 배운다. 맞는 말이다. 법과 규칙은 지켜야 하지만 모든 법과 규칙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고 옳은 것은 아니다. 그래서 법과 규칙을 아무리 지켜야 하지만 '불복종'이라고 해서 따르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땐 법과 규칙을 현실에 맞게, 옳게 바꾸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정해진 법과 규칙은 쉽게 바꿀 수 없다. 바꾸려면 오랜 시간도 걸리지만 많은 국민의 동의도 얻어야 한다. 그러는 과정중에 '불복종'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불복종은 정부나 거대한 권력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불복종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이익과 어긋나서 법률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법률이 자유나 평등, 평화, 사회정의 같은 가치를 파괴하기 때문에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이런 불복종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잘못된 법률이라고 의견도 내고 시위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바뀔 가능성이 없거나 정부가 정책을 철회하지 않을 때 시민불복종이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런 불복종을 생각하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기 때문에 부당함을 알면서도 바꾸지 않는 경우도 있다. '월든'의 작가 '소로'는 자신이 세금이 부당한 전쟁에 쓰여지는 것이 싫어 세금 내는 걸 거부했다고 한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간디는 영국이 인도의 소금을 독점판매를 통해 세금을 높게 매기자 소금을 직접 만들어 먹겠다는 소금행진을 한다. 미국은 한때 흑인과 백인을 분리하도록 한 인종차별법을 실시했는데 로자 파크스라는 소녀가 버스에서 백인 자리에 앉아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 소식에 흑인들은 버스 탑승 보이콧을 하게 된다. 또 한국에서는 문제가 많은데도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을 떨어뜨리는 낙선 운동을 하게 된다. 이렇게 시민이나 여러 사람의 힘을 합치면 생각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불복종은 국민 모두를 위한 시위나 요구이기 때문에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청소년들도 불복종에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02년 미군 여중생 압사 사건이나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에도 촛불집회는 있었고 청소년들도 참여했다.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사회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무관심하다는 것은 잘 모르기 때문인데 <시민불복종 쫌 아는 10대>를 읽어보며 시민의 권리나 의무, 앞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어떻게 참여하고 의사표시를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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