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나는 봄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83
김지인 지음 / 북극곰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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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이 있다. 대표적인 동물로 곰이나 개구리, 뱀 등이 있는데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긴 겨울잠을 자고 일어나면 따뜻한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올해 겨울도 너무 춥고 길어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귀여운 동물이 있다. 아기곰은 엄마와 긴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아기곰에겐 겨울이 길어도 너무 길다. 밖으로 나가 뛰어놀고 싶은데 아직 밖은 겨울이고 춥고 눈까지 펑펑 내린다. 게다가 아기곰은 아직 잠이 오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빨리 봄을 만날 수 있을까?

아기곰은 밖으로 나가고 싶어 엄마에게 질문을 한다. 왜 겨울에만 눈이 내릴까? 아기곰은 너무 궁금한데 엄마곰은 눈은 구름이 겨울잠을 자러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왜 하늘에 있는 구름이 땅으로 내려와서 잘까? 눈이 하늘에서 잠들면 자다가 떨어질 수 있어서란다. 밖에서 자면 춥지만 구름은 따뜻한 햇빛을 많이 먹어 그렇게 춥진 않다고 한다. 그래서 엄마곰은 우리도 겨울잠을 자야 한다고 하품을 한다. 정말 이젠 자야 할 시간이다.


엄마곰은 졸리지만 아기곰은 전혀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들려는 엄마곰에게 우리는 왜 겨울잠을 자는지 묻는다. 엄마곰은 잠을 자면 꿈을 꾸게 되고 그러면 알게 된다고 한다. 아기곰은 정말 너무너무 궁금한 것들이 많다. 잠을 자고 꿈을 꾸면 어떻게 겨울잠을 자는지 알 수 있다니 정말 알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엄마곰이 봄에 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겨울잠을 자고 꿈 속에서 봄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봄은 어떻게 생겼을까? 아기곰은 겨울잠을 자고 봄을 데리고 올 수 있을까? <겨울에 만나는 봄>은 겨울잠을 자기 싫어하는 아기곰이 엄마에게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면서 잠은 오지 않고 더욱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하지만 겨울잠을 자야 봄을 꿈 속에서 데리고 오고, 봄을 맞이할 수 있다는 말에 아기곰은 설렘을 느끼고 빨리 봄을 만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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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역사 -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윌리엄 시트웰 지음, 문희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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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역사는 곧 레스토랑의 역사이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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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역사 -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윌리엄 시트웰 지음, 문희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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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밥'을 키워드로 한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집밥이 키워드가 된 것은 아무래도 그만큼 집에서 요리를 해 먹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외식보다는 집밥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대는 변하고 1인가족이나 맞벌이가족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요리를 할 수 있는 시간이나 여건이 되지 않는다. 외식은 특별한 날에 하는 것이라는 이미지에서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외식의 역사>는 레스토랑 역사의 뿌리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고대부터 미래까지 레스토랑만큼 다방면에 걸쳐 있는 주제도 드물다고 하는데 외식의 역사는 식문화뿐만 아니라 정치, 공포, 용기, 광기, 행운, 혁신, 예술, 사랑까지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다. 세계사에서 레스토랑은 변화의 수단이자 상징이 되었고 국가나 제국의 흥망성쇠를 부여주는 지표이기도 한다. 오스만 제국의 음식도 마찬가지인데 서양은 13세기 말부터 시작된 오스만의 영향을 피할 수 없었다. 점심시간에 공원에서 점심을 먹는 문화는 야만적이라고 치부되는 동양의 전통적인 문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또 간식이나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앙증맞고 맵시 있는 음식은 셀주크 왕조, 몽골, 일한조 등에서 창조된 음식이다.  


 

헨리 8세가 로마와 결별하고 1540년까지 수도원 800개가 해체되었다. 그러자 잉글랜드에는 여행자들이 마음놓고 찾아갈 곳이 사라졌다. 상황은 심각해져 수도원 사람들에게는 일할 곳이 필요했다. 당연하게 16세기에 선술집이 크게 성장하는데 인구가 증가하면서 술을 파는 여관의 성장세에 추월당했다. 이렇게 신비로운 음식과 이국적인 음료인 커피가 등장하면서 외국의 역사에 혁명을 일으킨다. 런던 최초의 커피하우스는 세인트 마이클 성당의 마당 한구석에 있는 작은 헛간에서 시작했다. 얼마 후 커피하우스는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고 커피하우스가 성장하면서 귀리와 맥아, 밀 등 작물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다. 18세기 후반에 커피하우스도 서서히 감소하게 되는데 이는 차와 크게 관련이 있었다. 프랑스는 프랑스혁명으로 요리사가 일자리를 잃게 되고 여러 지방의 혁명 세력이 파리로 몰려들어 하숙집에 묵으면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 파리에서 레스토랑이 늘어나면서 거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 18세기에 외식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당시의 외식은 집을 떠나 있을 때 먹는 것이었다. 전후 미국은 교외 주택가가 발전하고 자동차 보유가 늘어나면서 패스트푸드 혁명이 일어났다. 점점 외식 산업이 발달하면서 요리를 평가하는 사람들과 평론가 집단이 생겨난다. 20세기에 레스토랑이 급증하고 외식이 번성하면서 레스토랑에 관한 글도 하나의 예술로 발전하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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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질량
설재인 지음 / 시공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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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죽음 이후를 본 적이 없어서라고 한다. 죽음 뒤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확실한 것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런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질량>이다. 양서진과 이건웅, 장준성의 죽음 전의 관계가 죽음 이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진은 아주 엉뚱한 곳에서 오래전에 알고 지낸 건웅을 만난다. 그곳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이 세계이다. 죽음을 맞이해도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은 사람들만이 이 세계에 떨어져 자신들끼리 살아가게 된다. 이곳을 안내하던 안내자는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을 스스로 버린 자들을 가엾게 여겨 갱생시키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스스로 죽은 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서진과 건웅은 재수학원에서 만났다. 건웅은 삼수생이었고 서진은 재수학원의 조교였다. 그렇게 알게 된 두 사람은 동갑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대학에 합격하면서 건웅은 서진에게 사귀자고 한다. 하지만 서진은 장준성과 결혼했고 자살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서진과 건웅은 준성까지 보게 되는데 알고보니 준성은 학원 강사로 유명했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여학생과 소문이 나 인터넷에서 공론화되면서 강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주식과 부동산 투기에 빠지고 강사 그만두고 벌인 사업이 망하면서 전재산을 날리게 된다. 그렇게 되자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죽은 것이다. 서진이 준성의 죽음에 더욱 화가 난 것은 그곳에서 만난 14살 중학색 선형 때문이었다. 자신이 입시컨설팅을 담당한 학생 선형과 함께 동반자살을 한 것이다. 서진은 준성의 폭력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강에 몸을 던졌는데 어린 학생인 선형까지 죽게 만든 것이 화가 나 복수하고 싶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삶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서진이 가지고 있던 삶의 무게, 건웅이 가지고 있던 삶의 무게, 준성과 선형, 호진과 사토, 히카리가 가지고 있던 무게가 있다. 이 무게는 각각 다르고 다른 질량을 가진다. 무게는 중력가속도의 영향을 받고 중력가속도가 클수록 무거워지지만 질량은 모든 행성에서 동일한 갋을 가진다고 한다. 이들이 가진 질량이 이들이 속한 세계에서는 같은 값이 된다. 그리고 그들의 질량은 죽은 이들의 목뒤에 있던 매듭의 형태로 나타나고 그것들을 하나씩 없애야 영원히 쉴 수 있다. 그 매듭은 죽기 전에 그들이 가지고 있던 사람들과의 관계였고 죽어서까지 풀지 못한다면 매듭은 없어지지 않는다. 매듭을 푸는 것이 자신이 죽어야 했던 이유를 풀어내는 것이다. <우리의 질량>은 무겁기도 한 이야기였지만 정말 스스로 죽은 사람들이 가는 세계가 있다면 이들은 자신들의 매듭을 풀고 영원히 안식할 수 있었으면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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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탈무드 - 부를 끌어오는 유대인의 지혜
김정완.이민영.홍익희 지음 / 행복한북클럽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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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다양한 형태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 꼽히고 있다. 이 탈무드는 유대인의 종교 경전이자 유대 민족 문학이고 동시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최고의 자기계발서이자 삶의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리치 탈무드>는 탈무드에 수록된 내용을 실천하다보면 부자의 삶을 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탈무드는 부자가 될 수밖에 없는 좋은 습관을 길러 현명하게 투자하도록 설득한다. 탈무드에는 놀랍도록 실용적인 내용이 많다. 현실과 동떨어진 공부를 하면 인생이 위험해지니 반드시 돈을 버는 직업과 병행해야 한다.


탈무드는 부자가 되는 방법보다는 부자가 되려는 사람의 생각과 태도를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유대인은 부가 가진 긍정적인 힘과 부정적인 힘을 모두 알기에 부를 다루는 사람에 대해 더 관심을 갖는다. 부자 중에 유대인이 많은 것은 아마 탈무드의 부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부자와 다른 면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유대인 선조는 부의 기준을 혼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부를 갖추라고 가르친다. 그렇게 하면 자신과 가족에만 국한해서 부를 누릴 때보다 행복감이 더 커진다. 남과 나누기 위해서, 공동체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아무리 부유해도 상관없지만, 개인만을 위한 것이라면 정도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탈무드는 지식을 깊이 이해하여 지혜를 쌓고 돈을 모을 것을 권장한다. 부의 본질을 알고 돈을 굴리는 방법을 배워 24시간 내내 돈이 돈을 벌게 하는 작동법을 배우라고 한다. 누구나 돈을 좋아하지만 누구나 돈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돈 자체가 변화무쌍하기 때문인데 너무나 복잡하기에 끊임없이 세상의 흐름과 함께 공부해야 한다. 돈의 성격 자체가 공부를 요구한다고 할 수 있다. 부자가 된 사람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계속 공부해왔고 계속 공부한다. 어떻게 공부해야 부자가 될까? 공부의 중요성을 알아도 실천하기는 참 어렵다. 독하게 공부 습관을 몸에 붙여야 하는데 공부는 삶의 율법이자 종교가 될 정도로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만약 남는 시간에 공부하겠다고 생각한다면 평생 변명만 늘어놓게 될 것이다. 유대교에서는 좋은 습관을 강조하는 이유는 좋은 습관을 갖추기 위해 기준을 정하고 규칙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나머지는 서서히 따라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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