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 - 일상에 집중하는 공간 탐험 비법
해리어트 쾰러 지음, 이덕임 옮김 / 애플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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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으로 이제는 비대면, 집콕, 언택트 등과 같은 단어들이 일상 용어가 되어 우리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집 밖으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 여행은 더욱 꿈꾸기 힘들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니면서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그러나 꼭 여행을 가야만 자신을 발견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는 유렵의 유명 여행지 등에서 관광객들이 보여주는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한다.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의 풍경 사진이 인스타로 퍼지면서 동양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오게 된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그곳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은 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느끼게 되면서 환경 파괴까지 걱정하게 된다. 게다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갈 때는 대부분 비행기를 이용함으로 극적인 기후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 모두가 여행을 하지 않고 집안에서만 생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호텔 대신 집에 체크인합니다>의 저자는 남편과 함께 매년 휴가에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이번엔 14일 일정으로 집에 체크인한다. 여행가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집에서 휴가를 보낼 때는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집에서 2주 동안 원하는 만큼 먹고 마실 수 있다. 휴가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컴퓨터를 끄고 손이 스마트폰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SNS도 로그인하지 말아랴 한다. 그런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휴대폰을 무음으로 하고 불필요한 알림을 모두 끄는 것이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기에 어슬렁거리는 산책을 하며 흥미로운 것을 보면 멈춰 시간을 보내도 좋다. 또 특별한 날처럼 요리를 해 보기도 한다. 부엌에서 하루 종일 요리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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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 창업가라면 반드시 봐야 할 리얼 성공 원리
양민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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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대한 다양한 책들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이 시기에 창업이 답이라고 한다. 그러나 창업에 있어 깊이 생각해야 하고 준비해야 한다. 얼마전에 지인이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동료와 함께 동업으로 창업을 했다. 정확하게는 창업이 아니라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 것이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다. 자신이 오랫동안 일했던 경험을 가지고 자신만의 사업체를 시작하는 것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자신감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자신감은 그만큼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트업 창업가는 사업 초기의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창업가 본인이 잘 아는 업종에서 사업하는 경우 이 시행착오가 현저히 줄어든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경우도 있다. 회사에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해 퇴직을 하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제로 직장에서 자신의 성과를 좋게 평가했고 그동안 자신의 실력에 대해 착각했던 것이다. 많은 대기업에서 직원의 성과를 잘 포장해준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실력이라는 착각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창업에 있어 소자본으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자신의 자본만으론 창업이 힘들 수 있다. 그래서 창업에 투자를 많이 받는데 스타트업이 잘 커나가려면 무엇보다 초기 3년 동안 국가의 제도적 자금 지원이 매우 중요하단다. 국가의 제도 개선이나 예산 집행보다 최근 창업기업의 수가 더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에 생존율은 향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사업을 구상할 때 세 가지 원칙이 중요하다. 첫 번째,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매출액이 제한적이고 회사의 고정비가 매출액보다 많다. 현금 흐름이 계속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투자자금에 의존하게 된다. 두 번째는 마니아층을 확보해야 한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하지만 고정 고객, 즉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으면 영업은 계속된다. 그리고 소비자가 해당 소비를 필수적으로 느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소한의 안전망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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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나이프 - 왼팔과 사랑에 빠진 남자
하야시 고지 지음, 김현화 옮김 / 오렌지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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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나이프>의 소제목은 '왼팔과 사랑에 빠진 남자'라고 되어 있다. 일본소설을 좋아하는 편이고, 특이한 제목에 관심이 많이 갔다. 제목 <톱 나이프>는 신경외과의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로 여기서 말하는 '톱 나이프'는 최고의 신경외과의사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로 신경외과의사라면 누구라도 받고 싶을 것이다. 이 소설 <톱 나이프>에는 그 최고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4명의 신경외과의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의사 '미야마'는 오직 신경외과의사의 길만 보며 살아왔다. 신경외과의사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같이 보인다. 결혼을 했지만 병원에서 환자 돌보는 일이 더 우선이었기에 가정에 충실할 수 없었다. 그런 남편과는 딸 아이를 낳고 이혼하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날 딸이 새엄마와 불화가 생겨 가출을 했다며 미야마를 찾아오지만 미야마는 차갑게 거절한다.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보다는 의사의 삶을 선택한다. 젊고 밤의 황제라고 불리는 구로이와는 미혼임에도 어느 날 갑자기 아이가 생겨 미혼부가 된다. 다섯 살인 다모쓰까지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다모쓰의 엄마인 레이코가 다시 구로이와를 찾아오게 된다.    


<톱 나이프>의 신경외과의사들은 무척이나 이성적이고 냉철하기도 하다. 그런 신경외과의사들의 잡다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신경외과 환자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증후군들을 알려준다.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신경 증후군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려주며 소설의 스토리를 끌고 가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읽었다. 게다가 이미 일본 TV드라마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그 재미가 보장된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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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이 오고 있다 세상을 읽는 눈
신명호 지음 / 개마고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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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빈곤'보다 '풍요'의 환경에서 살다보니 '빈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 그러나 세계 어느 곳에서는 극심한 빈곤을 겪으며 살아간다. '빈곤'이라는 것은 다르지만 서양에서는 이런 빈곤에 대한 혼선을 피하기 위해 빈곤의 '기준선'을 정하고 빈곤에 대해 정부에서 또는 사회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이것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회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주변의 빈곤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빈곤선이라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빈곤선만 넘으면 잘 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소득이 빈곤선을 넘긴 하지만 중위소득에는 못 미치는 사람들을 가난하지 않다고 규정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빈곤선에서 최저선만 살짝 넘겼을 뿐, 생활수준이 보통 사람들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회는 빈곤선을 정하고 있지만 그것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빈곤층이 많아질까봐 그 기준선을 낮게 책정하고 있다는 결론이다. 우리나라는 빈곤율이 외환위기 때 최고점을 넘어선 후 좀처럼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빈곤의 원인에 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왜 가난해지는 것일까? 속담 '개천에서 용 난다'라는 말이 있지만 요즘은 절대적으로 현실적이지 못한 속담이라고 한다. 개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젠 교육이 계층 상승의 가능성이 낮아졌다. 가정의 배경에 따라 학업성적이 달라지기도 하고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도 심해지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 처해져 평생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소득이 부족해 최소한의 필요한 자원조차 구입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라면 소득이 부족해지는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다. 노동력이 약화되거나 상실되는 경우, 애초에 노동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 일을 하고 있지만 임금 수준이 워낙 낮아서 소득이 부족한 경우 등이 있다. 가난의 책임은 개인일까, 사회일까? 빈곤화의 원인은 개인의 생활 태도나 성향일 수도 있고, 사회의 구조적 특징에서 빈곤의 원인을 찾는 것이라면 가난이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불평등의 극단적인 양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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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시간 기록자들
정재혁 지음 / 꼼지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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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것이 달랐다. 일본 온천이 유명해 일본의 온천도 체험해 보고 동네 목욕탕도 유명해 동네 목욕탕도 체험해 본 적이 있다. 일본에서도 동네 목욕탕이 많다는 것을 알고 도시 외곽의 작은 동네에 숙소를 잡아 목욕탕을 가본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대중목욕탕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약간 실망하기도 했었다. 당시의 목욕탕도 동네에서 오랫동안 영업하던 곳으로 <도쿄의 시간 기록자들>에도 4대째라는 전통을 자랑하는 목욕탕이 나온다. 일본에는 가업을 잇는 가족들이 많은데 센토의 목욕탕을 잇는 사장이 있다. 경제 불황으로 작은 도시들이 죽어가고 있는 일본의 상황에서 센토는 도시인들이 호기심을 가진 프로그램들을 만들게 된다. 목욕탕 청소는 체험하거나 어묵, 군고구마, 빙수로 배를 채우며 목욕을 즐기는 체험 등은 예상외로 인기가 좋았다. 100년이라는 시간을 가진 센토지는 리뉴얼 공사를 했고 예전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최신 음료가 가득 채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을 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요즘은 '중고'에 대한 개념도 달라져 남이 쓴 물건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낡은 느낌을 더 선호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중고도 새롭게 태어나는 경우도 많은데 오래된 옷을 새로운 옷으로 만드는 디자이너가 있다. 헌 옷을 가지고 새로운 옷으로 스타일링한다. 헌 옷으로 만든 옷을 유명 배우가 입으며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들어 한번에 다량의 옷을 생산하진 못한다. 그래도 디자이너는 헌 옷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있고 헌 옷이 가지고 있는 세월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새롭게 만든다.

도쿄라고 해서 빌딩만 가득한 도시는 아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긴 해도 도쿄에서 유럽 채소를 재배하는 농장이 있다. '고야마 농원'의 농장주는 전혀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경제학도였고 아내의 본가에 데릴사위가 되면서 농사를 짓게 된다. 그리고 근처 농가에서 재배하지 않는 컬러풀한 유럽 채소를 재배해 신선하게 배송까지 한다. 한번도 농장물을 재배해 보지 않았지만 씨앗에서 채소가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이 좋고 계속해서 채소를 재배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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