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 쉽게 읽기 고전을 인터뷰하다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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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이라는 책은 이미 제목을 알고 있던 책이지만 읽을 기회는 없었다. 일본 문화에 대한 책으로 그 내용이 궁금했는데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만화 형식에 책의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어 읽기 쉬웠다. <루스 베네틱트의 국화와 칼>의 저자 역시 이 책을 읽기전에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미국인 관점의 이야기로 일본 문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깊은 이해로 설명하는 식의 글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에 쓰여진 미국인의 글이라 일본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적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친절한 설명이 있거나 이해되기 쉬운 예시가 있는 글이 아니기에 일본 문화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총 13장으로 되어 있는데 임무, 메이지 유신, 보은, 보답, 명예, 수치심, 인격형성, 패전 후의 일본 등에 관한 내용들이 있다.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을 표현한 것은 국화가 아름다움과 평화를 상징한다면 칼은 잔인함과 권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이런 극단적인 양면을 가지고 있기에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글은 학술적인 목적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군사적, 외교적 목적으로 의뢰해 일본인의 생각과 감정과 습성, 행동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씌여진 글이다. 일본이 전쟁을 해석하는 부분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일본이 당시 세계대전에서 전쟁을 해석하는 방법은 동아시아의 약소국은 동아시아의 강대국이 통치권을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단다. 유럽이나 아메리카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약소국들을 통치권 아래에 두고 지배하는 것을 보고 일본은 아시아를 통치하고 싶어했다. 이는 철저한 계급 체계에서 오는 생각으로 힘이 약한 계층의 주권을 강한 나라가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 조선을 지배했던 것이다.  


 


 

일본인, 일본 문화를 알고 싶다면 '명예나 수치심'에 대해 알면 도움이 된다. 일본일들이 말하는 '의리'는 자신에 대한 의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는 명예, 의리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모욕을 당하지 않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모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치심 역시 선과 악의 기준이 아닌 정해져 있는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행동을 했을 때의 죄의식 때문에 옳은 행동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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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19: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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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 - 목차만 봐도 절세할 수 있다
김동오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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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지식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세금은 우리와 뗄수 없는 관계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사업에 관련된 다른 사항은 꼼꼼하게 챙기면서 세무는 이익이 생긴 후나 지출이 있은 후에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세금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인데 세금사를 찾아가면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한다. 사업자라면 부가가치세, 소득세, 원천세 만큼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소득세는 연간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이고, 소득의 주체가 개인인지 법인인지를 구분한다. 원천세는 사업자가 종업원 등 소득자에게 각종 소득을 지급할 때 소득자에게 원천 징수하여 국가에 대신 내는 세금을 말한다.


세무 신고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신용을 잃을 수 있다. 사업을 하는 동안 많은 종류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금 체납 시 기업 신용도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리미리 세액을 예측하여 세금 납부 시기에 맞춰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는 매출대금의 10%를 포함하고 있는데 개인과 법인은 3개월 단위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원천세의 경우 매월 납부해야 하는데 매월 납부가 번거로우면 6개월 단위로 신고할 수 있다. 회사의 여건에 맞게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을 것이다. 절세의 시작은 홈택스 가입이라고 하는데 국세청 홈택스에 가입하면 세무 상담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료가 들어있다. 그래서 세금을 납부하는 6가지 방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사업자가 금융기관이나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지만 요즘은 휴대폰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첫째, 홈택스로 전자 납부가 가능하다.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납부하거나 인터넷, ARS, ATM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또 요즘은 신용카드로도 납부 가능한데 모든 국세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납부는 PC 납부 방법과 같다. 그리고 국세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방식인데 국세청에서 납세자의 세금납부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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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는 길 1 친정 가는 길 1
정용연 지음 / 비아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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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친정 가는 길1>은 조선시대 억압받고 살았던 여성들의 삶을 통해 현대의 인권과 여성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친정 가는 길 1>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당시 신분제도 아래에서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당연하게 이야기의 초반부엔 조선시대의 여성들 이야기가 있다. 결혼을 하면 '시집'으로 가 '그 집 귀신'이 되어야 한다. 절대로 친정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물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친정집으로 갈 수 있는 며칠의 휴가가 있긴 하다. 그것도 몇 년의 한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때는 친정집으로 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지만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말미를 얻을 수 있었다.


<친정 가는 길 1>의 주인공인 은송심은 시부모와 시동생까지 있는 집의 맏며느리로 집안 살림을 맡아했다. 시부모는 양반이라고는 하지만 겨우 양반 체면만 유지하는 양반이었다. 시모와 마찬가지로 송심은 글을 읽지 못해 노비 문서도 보지 못했다. 당시의 여자들은 대부분 글을 배우지 않았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송심에게 동서가 들어오면서 변화가 생긴다. 동서 숙영은 영민해 남자로 태어났으면 이름을 알릴만한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게다가 숙영은 글을 읽고 쓸 줄 알았고 시아버지에게도 직언하는 배포를 가졌다. 이런 숙영에게 틈나는대로 글을 배우게 되는데 시동생이 병으로 그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친정으로 돌아갔던 동서 숙영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노비와 도망쳤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송심의 남편이 숙영을 찾아 나섰지만 돌아오지 않자 이번엔 송심이 동생과 함께 남편을 찾아 서북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에도 생각못한 숙영을 만나게 된다.



<친정 가는 길 1>의 후반부에 숙영이 서북으로 간 뒤 그곳에선 봉기의 조짐이 보인다. 이는 우리도 알고 있는 역사의 사건이다. '홍경래'가 평안도 지역에서 차별과 억압을 받는 몰락 양반, 중소 지주, 상인, 광산 노동자들을 규합해 봉기한다. '홍경래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어떻게 차별받는 자들이 난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직 2편을 읽지 못했지만 역사의 격랑기에 두 여성의 특별한 우정과 연대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조선 후기 여인들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져 있지만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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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 - 나의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
정재혁 지음 / 파람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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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도 '집콕'은 존재했다. 그 당시엔 자발적 집콕 생활이라 개인을 나타내는 '집순이, 집돌이'라는 표현으로 사용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코로나로 모두가 집콕 생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특정인들을 일컫는 말보다 '집콕 생활'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다.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은 자발적 비대면 집콕 생활에서 느낀 감정을 글로 적었다.


혼자 있을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아마 SNS나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는 등의 일일 것이다. 코로나 덕을 본 적 중에 하나가 바로 '넷플릭스'일 것이다. 넷플릭스 사용자가 증가했다는 것은 집콕 생활에서 다른 취미 활동이나 외출을 할 수 없기에 시간을 가장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넷플릭스 시청이다. 드라마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지만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하지만 이젠 집에서도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봤던 영화나 드라마지만 보고 싶다면 또 볼 수 있기에 좋고 첫 달 무료 사용이라는 방식의 넷플릭스는 장점이 더 많다. 게다가 영화나 드라마가 지겨워질 때쯤엔 관심있는 작품을 골라 추천도 해 준다. 계속해서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가 나오기도 하지만 추천 작품들을 또 보다보면 빠져나올 수 없게 된다.


버스를 자주 타지는 않지만 가끔 한번씩 타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버스비를 잘 몰라 물어보게 된다. 저자도 버스를 타고 서교동의 단골 카페를 찾기도 했다. 그런데 매번 가는 카페만 가고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했다. 단골 카페 옆에 빵집이 있었던 것도 한참이 지난 후에 알게 되었다. 카페에 가는 길에 타는 버스는 적은 버스비로 부담없이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면 원하지 않은 길을 지나기도 한다. 내가 고르지 않은 동네에 정차하고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풍경들과 만나게 된다. 또 시간도 오래 걸린다. 차로 30분 거리를 버스로는 2시간만에 도착할 수도 있다. 그런데 오랜만에 버스를 다시 탔는데 환승을 줄이려고 길을 건너 버스를 탔는데 알고보니 그 버스는 내려야 하는 정류장에 하차하지 않고 지나가기만 했다. 이렇게 <때로는 혼자라는 즐거움>에서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영화나 소설 등의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중간중간 잡지에 실렸던 칼럼들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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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 - 코로나19, 안나의 집 275일간의 기록
김하종 지음 / 니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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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집'이라는 이름이 예쁘다는 생각만으로 <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을 읽기 시작했다. '안나의 집'이라는 이름에서 풍겨져 나오는 종교적인 것만 생각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나 노숙자를 도와주는 종교 단체라고 생각했는데 '안나의 집'이라는 이름의 뜻을 알고 무지에 부끄러웠다. '안나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신부님과 '안나'라는 이름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안나의 집은 '안아 주고 나눠주고 의지하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종교인 누군가의 이름으로 예상했는데 '안나의 집'에 이런 깊은 뜻을 가지고 있어 안나의 집의 봉사활동이 더욱 의미가 있는 봉사인 것 같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한 해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위에는 '안나의 집'처럼 여전히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순간의 두려움 매일의 기적>에서는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있었던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1월에 코로나19가 점점 심각해져 시청에서 급식소 운영에 대해 조심스러운 말을 한다. 하지만 문을 닫을 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2월이 넘어서서는 도저히 시청에서도 어떻게 할 수 없어 이발소, 샤워실, 옷 나눔, 학교, 진료소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노숙자들에게 급식소는 운영할 수 있었다.      


 



3월이 넘어서는 노숙자들에게 도시락을 나눠주었는데 하루에 600~700개 정도라 도시락을 전달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인도에서 나눠주게 되고 민원 제기로 그것마저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한 성당의 신부님이 성당 마당에서 도시락을 나누 줄 수 있게 해주었다. 안전수칙을 지키며 도시락을 나눠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렇게 힘든 일이 있고 하늘이 무너지는 일에도 솟아날 구멍은 생겨났다. 모두 많은 사람들의 배려와 사랑에서 계속해서 노숙자들에게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안나의 집의 급식 봉사에 노숙자들은 신부님께 더 큰 사랑과 온정을 돌려주기도 했다. 신부님의 나라인 이탈리아에 코로나 확진자가 많다는 뉴스에 지갑을 열어 얼마의 돈을 주기도 하고 어렵게 모은 돈으로 산 금을 주기도 했다. 그 소중한 마음에 신부님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김하종 신부님은 30년 전에 한국에 왔고 많은 노숙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을 나누었다. 이런 신부님의 노력으로 안나의 집은 이미 많은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곳이다. 수많은 봉사자들이 봉사를 하기도 했고 매일매일 기적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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