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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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란 학문은 참 어렵고 깊이가 있는 학문이라 생각하는데 이런 심리학을 30일 만에 배울 수 있을까? <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을 통해 심리학이라는 학문을 얕고 넓게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지 싶다. 심리학을 전문적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심리학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30일 동안 배움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다이어리가 있어 공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메모하며 발전의 토대로 삼을 수 있다.

심리학에서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 있다. 파블로프가 개의 소화에 대해서 연구하다 실험실에 있는 개의 흥미로운 행동을 발견하는데 파블로프나 조수가 실험실로들어가면 개가 침을 흘리는 것이었다. 개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또 '원숭이의 애착 실험'에서는 아기와 엄마와 관계에 관한 실험으로 아기 원숭이에게 천으로 만든 엄마와 철사로 만든 엄마를 만들어주는데 철사로 만든 엄마에게는 우유를 주었다. 그래도 아기 원숭이가 선택한 것은 천으로 만든 엄마로 엄마의 따뜻한 품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이것이 대리 어미에게서 느낀 애착이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성장에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SNS에서 감정적으로 되는 것을 사람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상대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SNS는 현대의 새로운 의사소통 창구가 된다. 하지만 인터넷에서는 얼굴을 마주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 정보가 전해지지 않는다. 메신저는 오늘날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되었지만 자칫하면 상대방에게 오해와 상처를 주는 무기로 돌변하게 된다.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그 익명성이나 허구의 구조에 현혹되지 않도록 자신의 가치 기준을 확실히 가져야 한다. 다수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집단의 토론의 특성을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기획이나 아이디어를 통과시키고 싶다면 그저 무작정 주장을 해서는 헛수고가 되기 십상이다. 중요한 것은 주위의 찬동을 얻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다. 집단으로 회의나 미팅을 할 때 민주적이면서 독단이나 독재를 피하는 길로 이어질 수 있지만 잘못하면 의견이 위험한 방향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있다. 사회 심리학자 중 스토너는 집단 극화라고 해서 집단은 점차 낙관적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고 반대 의견이 나와도 일축해 버리기 때문에 결론이 계속 나쁜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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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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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의 단편집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에쿠니다운' 소설집이다. 비슷한 단편의 이야기들인 것 같지만 또 다시보면 비슷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한 권의 책으로 되어 있다. 이 소설집 <울 준비는 되어 있다>는 총 12편의 단편이 있고 제130회 나오키상을 수상 작품으로 2022년 개정판으로 나온 것이다. 오래전에 나온 단편집이지만 그만큼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작품에서는 시간의 차를 느낄 수 없게 한다.

'에쿠니 가오리' 단편 컬렉션인 <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서 '뒤죽박죽 비스킷'이라는 단편이 있다. 막 열일곱 살이 된 마유미는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와 언니가 있고 이미 성인이 되어 집엔 없었다. 무더운 여름 마유미는 정육점 집 아들 가와무라 히로토와 초등학교 동창이엇다. 히로토는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아버지의 정육점 일을 돕고 있다. 아빠차를 빌릴 수 있다며 드라이브 가자고 한다. 아직 운전면허는 없었지만 가끔 가게 차를 운전하기도 했고 운전을 하는 모습이 어른스러워보였다. 히로토와 드라이브에 반려견 시나를 데려갔는데 드라이브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히로토는 아버지의 차가 아니라 종업원의 차였고, 운전이 서툴렀고 시나는 멀미를 했고 모든 것이 최악이었다. 17살의 여름은 엄마가 이름 붙인 뒤죽박죽 쿠키처럼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었다.

 

'울 준비는 되어 있다'에서는 '나' 아야노는 다카시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그 꿈이 뭔가를 암시하고 있었지만 아야노를 알지 못했다. 아야노는 소설을 쓰고 다른 직업은 없다. 대학을 중퇴한 지 십여 년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았다. 전 남자친구였던 다카시는 여행지에서 만났고 영국 노포크에서 살고 있었지만 아야노를 만나고 함께 여행을 끝냈다. 둘은 일본으로 돌아와 집을 구하고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얼마 후 다카시는 다른 여자와 관계를 가졌다며 고백한다. 아야노는 알고 있었다며 다카시와 헤어지게 된다. 그 뒤 아야노는 다카시가 없는 삶에 허전함을 느낀다. 그만큼 다카시를 사랑했지만 다카시를 잡지 못했다. 아야노는 자신을 떠난 다카시가 다른 여자와 사랑을 나누며 살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만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아야노는 조카 나츠키가 개인 레슨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카시를 생각한다. 다카시의 친절함, 성실함, 아름다움, 특별함 등을 저주하고 싶었다. 그리고 어린 나츠키가 언젠가 사랑을 하고 연애를 한다면 자신이 하지 못했던 더 강해지고, 더 여행도 많이 다니고, 한껏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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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선수 시리즈 5
선수 에디터스.이교덕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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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는 UFC 스타이다. 1988년 아일랜드 더블린 크룸린에서 태어났다. 맥그리거는 아일랜드인이고 대부분의 아일랜드 아이들이 그렇듯 유소년 축구클럽에 들어가 공을 찼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었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사는 동네는 거친 동네로 싸움까지 잘해야 아이들에게 인정받던 그런 곳이었다. 열두 살 때 강해지려고 축구클럽 옆에 있던 복싱장을 찾았는데 그 선책이 삶을 바꿔 놓았다. MMA는 여러 투기 스포츠가 섞인 스토프 종목이다. 지금은 체육관에서 MMA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지만 당시엔 복싱 킥복싱 무에타이 가라테 레스실 등 특정 종목을 접한 다음 다른 종목을 배워 나가면서 파이터가 될 수 있었다. 맥그리거는 시작부터 쭉 스트라이커였고 복싱과 킥복싱을 배우고 그래플링을 붙였다. 복싱 기본기가 탄찬해 신인때부터 상대를 KO로 이겼다. 맥그리거는 2008년 프로에 데뷔했다. 아일랜드에서 처음 브라질 주짓수 블랙벨트를 딴 선구자였다.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는 전 UFC 2대 패더급 챔피언 및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종합 격투기 역사상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선수로 MMA의 인기를 전세계적으로 끌어올린 스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사건 사고도 많았다. 2017년 7월엔 과속 딱지를 떼여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까지 받는다. 그해 11월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경기에서 주심을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2019년 3월에는 미국에서 자신을 찍는 한 팬을 밀치고 스마트폰을 던져 버려 피해자와 피해 보상을 합의했다. 8월에는 한 펍에서 한 남성을 때려 벌금형을 받았다. 2021년 9월에는 한 시상식에 참석해 아이스트와 말다툼을 벌였고, 10월에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뮤지션을 때려 고소를 당한다. 이렇게 보면 맥그리거는 경기의 전적도 화려하지만 트러블메이커로도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다. UFC 223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판정승을 거두면서 라이트급의 유일한 챔피언이 되면서 맥그리거는 벨트를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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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
박지원 지음 / 몽스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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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인생 이야기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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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
박지원 지음 / 몽스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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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는 가족은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라 섬세한 미각에서 느껴지는 즐거움과 추억을 나눠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 먹은 음식에 대한 향수가 많고 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성인이 되면 엄마의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 집 밖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우선 가족들과 떨어져 독립해야 할 시기이기에 집밥이 더욱 그립기도 하다. <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는 한 엄마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이다.

<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의 저자는 평범한 가정을 가지지는 못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고 현재는 세 번째 남편인 프랑스인과 노으망디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대 시절엔 디자이너인 어머니와 함께 브랜드를 만들었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디자이너로 활동했지만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기도 했다. 40대에 늦둥이 둘째 아들을 낳고 모든 커리어를 접고 전원 생활을 하며 글쓰기와 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애플 타르트를 구워 갈까 해>에서도 그런 저자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음식과 가족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 남편은 한국에서 모 프로축구의 수석 코치로 있으면서 만났고 독일로 이민간 이탈리아와 네덜란드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유럽인다.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두 아이의 양육권을 지키려고 했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던 전업주부라 양육권을 빼앗기고 공동양육을 하게 된다. 막내가 두 돌쯤 지났을 때라 더욱 아이와 떨어지는 것이 마음에 아팠다. 지금은 아이들과 세 번째 남편과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가정식으로 해 먹을 수 있는 유럽식 음식의 레시피도 있다.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거나 한국에서 나오는 것으로 교체해도 되는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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