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 - 한스포토가 추천하는 해외보다 더 좋은 우리나라 여행지
이환수(한스포토) 지음 / 책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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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촬영장소에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요즘은 꼭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풍경을 가진 곳이나 외국보다 더 아름다운 곳들이 많다. 그런 곳들만 모아둔 것이 <이국적인 국내여행지 64>이다. 봄소식을 알리는 꽃들이 필 때 가볼만한 곳으로 순천 선암사를 골랐다. 4월 중순쯤 겹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선암사는 꽃이 만개하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게다가 선암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어 템플스테이를 경험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자연 친화적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1박~3박까지 체험할 수 있다.

봄도 아름답지만 가을도 우리나라 자연은 여전히 아름답다. 가을에 낙엽이 멋진 곳으로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한 바퀴를 도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는 작은 규모지만 푸른 연못과 동화같은 별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숲이었고 메타세쿼이아 나무와 유럽풍 나무별장이 반영으로 비치는 풍경 때문에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와 비교되기도 한다.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전 세계 순례자들이 방문하고 걷는 길이다. 신안 12사도 순례길은 한국의 산티아고라고 할 수 있는데 이국적인 건물들이 연결되고 섬으로 순례길을 걷기 때문에 섬티아고라고 별명이 있다고 한다. 신안 12사도 순례길은 4개의 섬에 12개의 각기 다른 모양의 예배당이 있는데 약 12Km라고 한다. 이 순례길을 걷는데는 보통 4~5시간 정도걸린다. 유럽 여행지 중에 그리스 산토리니는 정말 유명하다. 지중해의 마을을 아산 지중해마을에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건물이 흰색 벽에 파란색 또는 주황색 지붕이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은 편이고 예쁜 건물에 불이 켜진 감성적인 느낌을 원한다면 저녁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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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죄책감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집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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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의 사전적 의미는 저지른 잘못이나 죄에 대해 책임을 느끼거나 자책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죄책감은 우리의 행동이 틀렸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할 때 느낀다고 한다. 양심의 가책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죄책감은 과도하게 사과를 하거나 자신에게 해로운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심하게는 자해를 하고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죄책감은 다양한 감정과 신체 반응, 행동방식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우울할 때가 많다. 자신의 행동을 단죄하고 스스로를 열등한 인간, 실패한 인간이라 생각한다. 실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죄책감의 가장 나쁜 영향은 자신을 나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는 자신을 낮추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못하고 부당한 요구를 거부하지 못한다. 그런 행동을 상대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도 미안하게 생각한다.

 

적당한 죄책감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죄책감은 우리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 스스로 인정한 내면의 규범을 어길 때 생겨난다. 죄책감은 우리가 특정 방식으로 행동했을 때 생겨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죄책감은 지극히 개인적인 우리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지켜보며 그는 죄책감을 느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해도 그가 반드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죄책감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도덕적 가치로 내가 느끼는 죄책감만큼 타인도 느껴야만 정당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 죄책감을 벗어던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신이 죄책감을 느끼는 상황을 적어본다. 자책을 하게 되는 모든 행동방식의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새로운 대화를 연습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 다음엔 새롭게 고치기 위해 대화 연습을 한다. 실수 많은 인간임을 받아들이고 행동과 인간을 구분하는 것이다. 도덕적 원칙에 위배되거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했다 하더라도 행도오가 사람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또 친한 사람에게 죄책감을 털어놓고 혼자 자기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 잘못을 다른 행동으로 갚는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반드시 죄책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거나 잘못을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는다. 자책을 내려놓고 항상 자신을 용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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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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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는 스페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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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언어를 만나다 - 당신의 시선을 조금 바꿔줄 스페인어 이야기
그라나다 지음 / 북스토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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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부분 영어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인구로 따지면 중국어 다음으로 스페인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 다음이 영어인데 스페인어를 이렇게 많이 사용할지는 몰랐다. 스페인어는 스페인뿐만 아니라 남미에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인구 대비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태양의 언어를 만나다>는 그런 스페인어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페인어도 알파벳을 사용하기에 기초적인 지식으로 스페인어를 쉽게 시도할 수 있다. 게다가 스페인어의 장점이라고 하면 발음이 솔직하다고 할 수 있다. 즉, 보이는 대로 들린다는 뜻이다. 알파벳 한 개는 하나의 소리만을 낸다. 우리도 영어를 배워보았지만 영어 모음은 2~3개의 소리를 내는 경우도 있다. 철자와 들리는 발음이 다를 수 있지만 스페인어는 두 개의 철자가 만나도 다른 소리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다. 법칙에서 어긋나는 단어는 친절하게 단어 철자에 악센트 표시를 한다. 스페인어 발음체계는 간결하고 경제적이다.

남미인들도 그렇지만 스페인인들도 낙천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진다. 워낙에 연중 좋은 날씨에서 살다보니 낙천적인 된다고 하는데 스페인어에서 긍정적인(positivo)와 낙관적인(optimista)는 비슷하지만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낙천적은 인생과 사물을 밝고 희망적으로 본다는 의미로 이미 상황이 최상이라고 바라보기 때문에 부정하지 않는다. 긍정적은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내가 좋은 방향으로 생각해서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의미다. 스페인어의 자음은 영어와 달리 거센소리가 아닌 된소리로 발음되어서 한국어로 거친 단어처럼 들리기도 한다. 가끔 스페인어 단어가 한국어로 이상하게 들리기도 하고 민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스페인어에는 기회라는 단어가 여성형과 남성형으로 두 개가 있다. 그리스신화에서 카이로스는 남성이고 로마신화에서 오카시오는 여성인데 기회는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하다. 성별에 상관없이 둘은 비슷한 생김새까지 가지는데 기회는 발견하면 빨리 잡을 수 있는 결단력이 있어야하지 성별은 상관없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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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에도 길은 있으니까 - 스물다섯 선박 기관사의 단짠단짠 승선 라이프
전소현.이선우 지음 / 현대지성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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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인생의 길엔 큰 관심을 보이거나 궁금해하지 않는다. 쉽게 갈 수 없는 길이니까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 위에서 생활하는 것을 궁금해한다. 배로 여행을 가더라도 배멀미에 익숙하지 않은 배에서의 시간이 힘들기도 한데 하루 24시간 배위에서 생활하는 선원들이나 군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도 적다. <바다 위에도 길은있으니까>는 선박 기관사의 승선 라이프를 담고 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 1등을 달리던 아이는 명문고에 들어가 수학 점수가 50점이라는 것에 충격을 받는다. 집과 떨어진 기숙사 생활이라 좋아한 것도 잠시 학교생활은 지옥으로 변하게 된다. 게다가 의대를 지망했지만 수능을 망치고 해양대학으로 진로를 전환했다. 아빠의 추천이었다. 재수를 할 멘탈이 아니라는 생각에 해양대를 선택하게 된다. 해사대학 학생들은 기본적으로 제복을 입고 생활한다. 군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제식훈련이나 체력훈련이 필요하다. 위계질서도 엄격하고 기계처럼 하루를 살아야 한다. 대학교 학생회인 사관부에 자원했고 사관부 보급 사관 지책을 맡아 실습선 내 학생들의 관급품과 매점 관리를 맡아하면서 공부에도 시너지 효과를 보게 된다. 점점 생활에 만족해가면서 바다 위에서 길을 찾게 된다.

대망의 첫 항해 실습을 나가게 되고 해양대에서는 3학년이 되면 실제로 승선하여 6개월간 현장에서 일을 배운다고 한다. 배위에서 생활하는 것은 어떤 생활일까 많이 궁금하기도 했지만 일상은 육지 기숙사와 다를 게 없다고 한다. 오히려 협소한 환경에서 불편함이 느껴야했다. 3인 1실인 환경으로 한 사람이 움직여야 하면 나머지 2명은 침대에 있어야 할 정도로 협소했다. 원양 항해도 실습의 일환으로 내려서 관광을 하고 다시 배로 돌아오기도 한다. 들른 도시마다 현지인들의 반응은 비슷한데 다양한 질문을 받았고 따라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해사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모두 바다로 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지상직으로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지만 최정적으로 바다에 나가는 걸 선택했다. 실습하면서 종종 힘들어서 배를 못 타겠다는 동기들도 있었지만 다행히 좋은 사람들을 만나 실습이한 걸 제대로 경험했기에 바다로 가는 것을 쉽게 결정했다. 승선 생활을 해야 하는 여자 선박 기관사는 남자 동기들보다 극한 직업일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희소성이 있다는 것을 즐기면 나름대로 재밌는 승선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라 바다에서 지내는 자신의 생활에 만족한다는 저자는 남들이 안 가는 길을 가보고 싶어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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