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표 신앙교육
우지연 지음 / 한사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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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아빠표 신앙교육>이라고 신앙교육이 초점을 맞추기보다 종교인이 아니라면 '아빠의 자격'쯤으로 해석해서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아빠가 되는 것, 부모가 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축복을 받아 아이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부모가 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부모도 부모가 되는 공부를 해야 하고 더 배워야 하고 더 올바르게 행동하려고 해야 한다.

아빠도 사명이 있다.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을 아빠의 주된 책임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겠지만 아빠들은 가족을 위해 희생하기도 한다. 아이를 낳고 기르고, 먹이고, 양육하는 것이 사명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똑같은 행동처럼 보이기 때문에 겉으로 분간하거나 구별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같은 행동이라고 해도 어떤 것은 사명을 위한 것이고, 어떤 것은 사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오직 어떤 동기를 가지고 자녀를 교육하고 사랑하고 양육하는지에 따라 분간할 수 있다. 자녀를 키울 때 자기의 성격과 방식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그 모든 행위가 영혼을 살리는 사명을 위해 수고하는 자여야 한다.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고 풍성한 열매 맺는 인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 아빠는 자녀에게 복음을 전파해야 할 사명이 있다. 이것을 잃어버리면 자녀에게 권위를 잃고 아빠는 평생 물려줄 재산만 쌓다가 끝나는 그런 인생이 된다.

그런데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해도 아빠의 역할이 정확하게 뭔지 모르는 아빠들이 많을 것이다. 아빠의 역할을 중요하다. 아빠는 권위의 상징처럼 다른 이성과의 관계에서 맺히고 푸는 역할을 한다. 아빠와 관계가 불편했던 자녀들은 회사나 그룹에서 남자들과 혹은 권위자와 대화하거나 일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문제가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하거나 수긍한다. 또는 이성 친구와의 만남이나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동일하게 어려움을 호소한다. 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가정에서 배우기 시작한다. 집에서 배우는 것은 음식에 대한 맛만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맛에 대해 익히고 집 밖에서 파는 음식을 먹는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싸울 때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도 집에서 배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배워야 하는 것은 가정에서 기본을 배운다. 아이에게 뭔가를 줘야 하는 대상은 아빠다. 아빠는 세상에서 구할 수 없고 대체할 수 없는 것을 줘야 한다. 무조건적인 사랑, 지지, 응원, 용서, 격려, 도전, 감사와 같은 것들이다. 아빠의 따뜻한 품은 마음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안정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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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소녀가 소비하는 문화, 그 알려지지 않은 이면 이해하기
백설희.홍수민 지음 / 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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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문화'라는 단어를 이번에 접하게 되었는데 '소녀'에 대한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의식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수백 년 전의 소설이나 전래동화에서는 10대 소녀가 성인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잔 다르크는 17세에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고, 이팔청춘 16세의 성춘향은 자신의 신분과 성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당시 성인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현재 10대는 법적으로 미성년자이고 이들을 향한 범죄는 무겁게 다루어져야 한다.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에서는 유난히 사회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소녀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는 소녀 소비자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야 하고 아이들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으로, 동료 소비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녀문화의 대표주자로 디즈니를 꼽을 수 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디즈니에서의 소녀는 예쁜 공주였고 어느 날 나타난 왕자에 의해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었다. 소녀가 주인공인 이야기이지만 마지막엔 왕자가 나타나 신분 상승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최근엔 이런 공주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혼자의 힘으로, 또는 강한 전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갑자기 왕자도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 모험을 하고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획득하는 자립적인 소녀들이다.

 

소녀문화에서 서양에 공주가 있었다면 동양의 일본에는 마법소녀가 있다. 세일러 문 시리즈는 요술봉으로 변신을 통해 인간을 초월한 마물들과 대등하게 싸울 힘을 얻게 되고 승리한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인형에서부터 의상, 소설화한 단행본, 연극과 뮤지컬 등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이후 시장 페미니즘이 탄생하게 되는데 시장 페미니즘은 시장이 제공하는 대중에게 잘 팔리는 여성주의적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시장 페미니즘은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누구나 소비할 수 있고 소비해야만 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재구축한다. 청소년문학에서 여자 주인공은 36%라고 한다. 타깃 독자의 연령도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여성 주공인의 수는 줄어든다. 12세에서 18세까지를 겨냥한 문학 작품 중 65%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9세에서 12세 사이를 겨냥한 작품에서는 36%로 줄어든다. 여성 작가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텍스트들이 그만큼 적극적으로 여성 인물을 그리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남성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여성 주인공의 존재는 물론 언제나 유의미하다. 이러한 인물들이 갖고 있는 위험성 또한 경계해야 한다. 여성 인물들이 지닌 초월실성이 현실에 존재하는 성차별의 가림막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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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 - 소녀가 소비하는 문화, 그 알려지지 않은 이면 이해하기
백설희.홍수민 지음 / 들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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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문화'라는 단어를 이번에 접하게 되었는데 '소녀'에 대한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지만 사람들의 의식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수백 년 전의 소설이나 전래동화에서는 10대 소녀가 성인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잔 다르크는 17세에 프랑스 혁명을 이끌었고, 이팔청춘 16세의 성춘향은 자신의 신분과 성차별에 굴복하지 않고 저항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모두 당시 성인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고 현재 10대는 법적으로 미성년자이고 이들을 향한 범죄는 무겁게 다루어져야 한다.

<마법소녀는 왜 세상을 구하지 못했을까?>에서는 유난히 사회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소녀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는 소녀 소비자에 대한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야 하고 아이들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으로, 동료 소비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소녀문화의 대표주자로 디즈니를 꼽을 수 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디즈니에서의 소녀는 예쁜 공주였고 어느 날 나타난 왕자에 의해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주었다. 소녀가 주인공인 이야기이지만 마지막엔 왕자가 나타나 신분 상승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최근엔 이런 공주도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혼자의 힘으로, 또는 강한 전사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갑자기 왕자도 나타나지 않는다. 스스로 모험을 하고 스스로 자신의 신분을 획득하는 자립적인 소녀들이다.

 

소녀문화에서 서양에 공주가 있었다면 동양의 일본에는 마법소녀가 있다. 세일러 문 시리즈는 요술봉으로 변신을 통해 인간을 초월한 마물들과 대등하게 싸울 힘을 얻게 되고 승리한다. 애니메이션의 성공은 인형에서부터 의상, 소설화한 단행본, 연극과 뮤지컬 등 어마어마한 규모였다. 이후 시장 페미니즘이 탄생하게 되는데 시장 페미니즘은 시장이 제공하는 대중에게 잘 팔리는 여성주의적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시장 페미니즘은 여성주의적 메시지를 누구나 소비할 수 있고 소비해야만 하는 하나의 브랜드로 재구축한다. 청소년문학에서 여자 주인공은 36%라고 한다. 타깃 독자의 연령도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여성 주공인의 수는 줄어든다. 12세에서 18세까지를 겨냥한 문학 작품 중 65%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지만 9세에서 12세 사이를 겨냥한 작품에서는 36%로 줄어든다. 여성 작가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텍스트들이 그만큼 적극적으로 여성 인물을 그리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남성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여성 주인공의 존재는 물론 언제나 유의미하다. 이러한 인물들이 갖고 있는 위험성 또한 경계해야 한다. 여성 인물들이 지닌 초월실성이 현실에 존재하는 성차별의 가림막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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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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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에서도 지켜낸 런던의 마지막 서점과 그레이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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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마지막 서점
매들린 마틴 지음, 김미선 옮김 / 문학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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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라는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과 같다. 일상을 빼앗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빼앗고, 정든 곳을 빼앗고, 모든 것을 빼앗는다.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던 1939년 런던, 그레이스 베넷은 친구 비브와 함께 엄마 베아트리스의 친구인 웨더포드 아줌마의 집으로 오게 된다. 그레이스의 엄마는 병으로 사망했고 호레이스 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일을 하며 지냈지만 그레이스는 런던으로 왔다. 웨더포드 아주머니는 그레이스와 비브가 지낼 수 있는 방을 내어주고 두 달은 집세를 받지 않는다고 했다. 그동안 일할 곳을 찾아야 했다. 웨더포드 아주머니는 근처의 프림로즈 힐 서점의 주인인 에반스 씨에게 일할 수 있게 소개한다. 그레이스는 6개월동안 서점에서 일하기로 한다. 오래된 서점인 프림로즈 힐은 먼지도 많았고 책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게 정리되지도 않았다. 그레이스는 그런 서점을 정리하고 먼지를 털어내는 일을 시작한다.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공포는 늘 있었고 드디어 영국은 공식적으로 전쟁이 선포한다. 웨더포드 아줌마의 아들인 콜린도 소집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걱정은 현실로 일어났고 웨더포드 아줌마는 콜린의 상사에게 전화해 징집되지 않도록 부탁도 했다. 하지만 콜린은 고용노동부에서 의료센터에서 신체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보내라는 편지를 받는다. 결과에 따라 징집된다는 것이다. 웨드포드 아주머니의 남편은 1차 세계대전에 사망했고 이번엔 아들까지 전쟁터로 보내야 했다. 프림로즈 힐 서점에서 만난 조지 앤더슨이라는 남자도 전쟁터로 갔다. 그레이스가 본 남자 중에 가장 멋진 남자였다고 생각했는데 엔지니어로 징집 대상자가 아님에도 조지는 전쟁터로 갔고 그레이스는 조지가 추천해 준 책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읽었다. 점점 많은 남자들이 전쟁터로 가고 남은 것은 여자들뿐이었다. 에번스 씨와 약속했던 6개월이 다가오고 그레이스는 프림로즈 힐 서점을 떠나고 싶지 않았다. 비브는 그레이스에게 영국 여성 국방군 ATS에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마침 에번스 씨는 서점에 남아 달라고 했고 비브는 입영 통지서를 받고 떠난다.

<런던의 마지막 서점>은 전쟁 중에 남겨진 영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전쟁에 나간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나 가족의 모습은 얼마 전에 본 영화들을 떠올리게 했다.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서 죽어간 수많은 젊은이들을 보면서 전쟁을 누구를 위한 일인지 생각하게 했다. 그리고 그런 전쟁 중에도 서점을 지켜내고 고군분투하는 그레이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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