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펙트 - 리더라면 무리뉴처럼!
한준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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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상대팀을 상대로 '70m 원더골'로 불리는 골로 상을 받은 것이다. 손흥민이 이렇게 활약하고 있는 팀 토트넘 홋스퍼FC 감독이 바로 이 책이 주인공 '주제 무리뉴(Jose Mourinho)'이다. <무리뉴 이펙트>는 축구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기술과 무리뉴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많은 축구감독들이 그러하듯 무리뉴 역시 프로 축구 선수 경력이 있다. 포르투갈의 작은 클럽에서 5년간 선수 생활을 했었다. 그는 주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전혀 인상이 남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미 15살에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했는데 더 이상 프로 선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어 감독이 되기로 한다. 무리뉴의 아버지 역시 현역 선수 생활을 한 축구선수로 아들의 능력을 알아보게 된다. 무리뉴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경기를 분석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뉴는 감독이 되어서도 선수들 위에 군림하는 감독은 아니었다. 합리적인 설득을 통해 선수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언제나 함께 일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무리뉴는 리더십이 있는 감독으로 모든 일을 혼자서 결정하고 처리하지 않는다. 아주 오래전부터 한 몸처럼 팀을 옮겨 다니며 프로젝트를 만들어온 그만의 '스태프'가 존재한다. 무리뉴의 오른팔로 알려진 후이 파리아는 무리뉴의 수석코치이다. 그의 특화된 부분은 피지컬 트레이닝으로 무리뉴는 따로 자신의 팀에 피지컬 트레이너가 없다. 두 번째 골키퍼 코치인 실비누 로로는 직책은 골키퍼 코치이지만 모든 선수들과 잘 지내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주제 모라이스로 전력 분석가로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해 보고하고 전달한다. 이런 무리뉴와 스태프는 손흥민의 100번째 골을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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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 사회적 순위 매기기 게임의 비밀
피터 에르디 지음, 김동규 옮김 / 라이팅하우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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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도 '1등'만 기억하는 사회였다. 1등이 아니면 아무도 기억해주지도, 인정해주지도 않는 사회적 분위기였다. 여전히 1등 중심의 사회이긴 하지만 전보다는 덜해진 느낌이다. 경쟁 사회에서 1위는 큰 의미를 가지고 중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랭킹(순위)'로 둘러싸인 세상에 순위 매기기로 바라본 세상의 이면을 보기로 하자.


우리도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순위 매기기는 '비교하기'라고 할 수 있다. 비교하기는 인생의 기쁨을 뺏는 도둑일 수도 있지만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순위를 매기기 위해서는 비교 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비교 기준은 대사 사이의 관계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특정 집단 내의 모든 대상으로 비교를 반복하면 그 집단의 순위 목록이 도출된다. 사람과 사물, 상품 등에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으므로 다양한 기준으로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우리 생활 속에도 순위 매기기와 비슷한 '서열'이 존재한다. 동물 집단에서도 서열은 아주 중요한데 닭이 모이를 쪼아 먹는 순서를 보면 서열을 알 수 있는데 위계질서는 닭이 모이와 짝짓기 대상에 접근할 우선순위를 규정한다. 무리를 지어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이 뚜렷한 지배 질서를 구축함으로써 집단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순위를 매기는 것은 객관성을 유지하기 힘들다. 원칙적으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무지하거나 조작을 일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또 전문적 기술이 부족하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순위를 사회가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순위라는 방식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비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평판은 순위 게임의 핵심 요소이다. 평판은 측정할 수 있고 이것을 관리하기 위한 전략도 있다. 외적 성공에 대한 평판을 두고 내적으로 갈등할 수 있다. 그러니 랭킹에 대해 무조건적인 신뢰보다 인간이 만든 순위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조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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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냥이 컬러링북 - 행운을 부르는 꽃, 냥이 그리기
박자경 지음 / nobook(노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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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좋아하고 고양이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꽃냥이 컬러링북>은 예쁜 고양이와 꽃을 주인공으로 한 한국화 그리는 법을 알려준다. 한국화가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한번도 배워보지 못했지만 <꽃냥이 컬러링북>에 초보자들을 위한 설명도 있어 도움이 된다. 저자는 한국화로 그려진 그림의 상세 설명 컷을 자세히 읽어보고 그리는 과정을 설명해주고 있다.


동양화의 물감이나 한국화의 물감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책 <꽃냥이 컬러링북>의 작가가 그림에 자주 사용하는 색은 약 20가지 색이다. 그리고 준비된 종이에 밑선을 그어주고 아웃라인을 그려줄 때는 고양이의 털이 있는 느낌을 생각하며 세필로 그린다. 한국화나 수채화의 물감은 연하게 밑색을 넣는 것이 포인트이기에 모든 물감은 파레트에 풀어서 사용한다. 진하게 바로 사용하면 색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의 털색은 한 가지로만 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아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2~3가지 색을 겹쳐 칠해준다. 예를들면 황토색을 연하게 풀어 눈과 몸 부분을 칠해주거나 황토와 갈색을 섞어 연하게 머리와 귀부분, 몸통을 칠한다. 이렇게 여러 가지 색을 고양이의 각 부분에 조금씩 칠하고 한 번 더 칠하기도 한다.   


 


고양이를 그렸다면 이제는 고양이와 함께 있는 꽃그림 그리는 방법을 알아보자. 꽃은 한국화나 수채화에 자주 등장하는 꽃으로 분홍 겹목단, 목련, 산수국, 데이지와 물망초, 찔레꽃 등이다. 꽃중의 꽃 목단은 부귀를 뜻하는데 처음엔 선을 굵기를 일정하게 그려준다. 전체를 결이 곱게 채색하고 꽃의 중심으로 모아주며 칠해준다. 꽃잎의 가장자리 선은 강약을 조절해주며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고상한 멋의 목련은 하얀색 목련의 꽃부분은 부드럽게 쓸어 내리듯 곱게 칠해주고 붓자국이 남지 않도록 한다. 처음 칠한 부분과 두 번째 칠한 부분이 차이가 나도록 색을 올려주어 목련의 도톰한 꽃잎느낌을 표현한다. 산수국은 꽃잎의 가장자리 부분은 좀 더 진하게 올려주고 중심부로 내려오면서 부드럽게 풀어준다. 4가지 색상의 꽃술들을 채색하며 묘사해주고 얇은 선으로 중간중간 섬세한 선과 작은점을 그려준다.

<꽃냥이 컬러링북>엔 한국화의 재료를 소개하고 재료의 장단점도 알려준다. 초보자들이 알기 어려운 부분이 이런 것들인데 직접 경험을 하지 않고는 알 수 없는 것들이라 유용한 정보가 된다. 또 색칠하는 방법이나 그림 스케치하기, 라이트박스 사용 스케치 옮겨 그리기와 먹지 사용 스케치 옮겨 그리기, 붓 다루기 등의 방법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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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사랑 이야기 - 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그리고 삶 Love3-way 1
스탠리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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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하고 슬픔과 좌절을 주는 대상이기도 하고 '사랑'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사랑은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인간은 관계를 통해 살아가고 북적북적 시끄럽고 온갖 희노애락이 판치는 사회를 떠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런저런 환경에 노출되어 산다. 그 환경을 무시하고는 살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삶에 충실하려면 자신과의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과의 관계 이전에 나와의 관계가 올바로 성립되어야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실수를 했든 실패를 겪었든 간에 스스로 용서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한다며녀 지난 과거는 떠나보내는 게 좋다. 사랑으로 자신을 바라보면 지난 과거의 허물 따윈 담담하게 대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안다면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삶을 꾸려간다. 나를 사랑할 줄 알며녀 더디 가더라도 괜찮은 인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을 보면 사랑에 대해 소유욕과 집착으로 관계가 변질되어 파국을 맞이하게 된다. 내 안의 사랑을 찾지 못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헛된 짓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소유욕과 탐욕의 관계를 사랑이라 착각하게 된다. 그렇게 사랑이 관계가 폭력과 집착의 지옥을 만들어낸다. 소유욕의 사랑이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엄청난 깨달음이 아니라도 알 수 있다. 내 안의 사랑을 깨우치는 것도 노력과 성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참선이나 수도사의 묵언 수행처럼 고행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의 눈으로 나와 나의 환경을 성찰하여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노력한다. 모든 사랑은 시작이자 끝은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사랑은 눈에 보이는 물질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이 세상 그 어떤 물질보다 강하다. 때론 사랑은 전쟁 같은 참혹한 상황과 반대되는 부와 명예가 넘치는 화려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드러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다면 왕위에 있든 평범한 삶을 살든 현재의 삶은 불행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랑은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또 무엇을 가지려고 애를 써야 하는지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이 흐르게 놔두는 것,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을 바닥까지 낮추는 겸허한 삶의 태도를 갖추는 것이다. 사랑이 내 몸 안에 흐르고 그 흐름이 세상에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면 넉넉하게 세상을 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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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청소년판) 특서 청소년문학 18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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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상 오디션>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소설이라고 생각했는데 '구미호 식당'의 2편으로 안타깝게도 '구미호 식당'은 아직 읽기전이다. <저세상 오디션>은 '구미호 식당'을 읽지 않아도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 우선 <저세상 오디션>을 먼저 읽어본다. 나일호는 낯선 곳에서 십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로 세상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심판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나이 많은 어른들 사이에 열여섯 살의 나일호가 있었다. 아직 오십팔 년의 생이 남아 있는 나일호는 친구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죽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곳엔 모두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이 모여있었지만 나일호는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 오디션을 통과하면 저세상으로 갈 수 있지만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중간 세상에서 떠돌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디션을 통과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 자신의 심사위원이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것이다. 나일호는 자신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나도희뿐이지만 나도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나도희는 천재 래퍼라는 말을 들고 3만 명 정도의 팬카페 회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나도희의 랩 가사를 나도희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같은 반인 금정호가 써준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비난의 댓글이 달렸지만 곧 여론은 잠잠해진다.       

 



저세상 오디션은 3차, 4차가 진행되어도 통과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디션이 어렵다고 알려졌고 5차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이번엔 나도희가 랩을 했지만 역부족이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손이 나일호를 잡아당겨 검은 안개 속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나일호는 자신의 죽음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들은 오디션이 이루어지는 동안 자신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그런데 열두 명 중 나일호는 자신들과 다른 몸상태로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한다. 그리고 나일호 죽음의 오류를 감추려고 한 사자와 거래를 한다. 죽은 사람들은 나일호의 죽음에 대한 오류를 눈감아줄 테니 세 가지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 세 가지 부탁을 들어줄 것인지, 또 어떤 이야기가 더 남아 있는지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세상 오디션>은 흥미롭고 재밌는 이야기로 금방 읽을 수 있는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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