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 아니고, 너 거기 가서 뭐하게?
장헌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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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이 되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다. 대학을 합격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그동안 고3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어 무작정 놀기 시작했고 공부와도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대학 졸업을 앞두게 된다. <유럽도 아니고, 너 거기 가서 뭐하게?>의 주인공 역시 대학 진학에 실패하고 군입대라는 큰 일을 앞두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앞으로 무슨 공부를 할지, 무슨 자격증을 따고, 어디에 취업하고, 누구를 만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아직 스무 살이기에 수많은 기회들이 있다. 저자가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은 우연히 다른 여행자의 SNS 게시물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자신의 목표라고 생각했던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직장을 다녔지만 모든 것을 그만두고 노후 걱정도 없이 여행을 떠나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충격이었던 것이다.



 


가지고 있던 돈 백만 원으로 자신을 가장 멋지게 해 줄 수 있는 나라를 찾아 떠나게 된다. 첫 배낭여행의 장소는 태국으로 공항에서 혼자서 택시를 타고 숙소에 가고, 맛집을 찾아 밥을 먹고, 차앙마이로 가는 티켓을 사는 등 모든 것을 혼자서 스스로 하게 된다. 그리고 숙소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친해지면서 여행의 정보도 얻으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이렇게 얻은 정보는 다음 여행지를 선택하는 계기가 된다. 처음 여행지이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을 지나 조지아에 가게 된다. 조지아는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에 있는 나라도 다른 여행자들에게 들은 여행 이야기속에 꼭 등장하던 나라였다. 그래서 조지아를 선택하고 아무 계획이나 사전 조사 없이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에 도착하게 된다. 여행은 이런 무계획이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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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 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가이아 빈스 지음, 우진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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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피라미드'의 가장 높은 자리는 '인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인간은 어떻게 지구에 나타났을까? <초월,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에서 저자는 '인간'은 우주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생명체라고 한다. 인간은 스스로 생각을 하고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내며 그 생명력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인간은 각자 자신만의 동기와 욕망을 가지고 있고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대형 생명체 중 개체 수가 가장 많다고 한다. 모든 생명체는 우주를 구성하는 것과 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은 근본적으로 거대한 우주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인간 또한 생물학적 진화를 거쳐 이 세상에 등장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빅뱅이라고 한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가 한 점에서 폭발한 이후 모든 것이 탄생했다.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약 90%는 수소이고 인체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물질을 만들어낸다. 우리는 오래전에 사라져버린 또 다른 조상의 모습을 거의 알지 못하지만 존재했다고는 알고 있다. 똑바로 서서 움직이는 호모 에렉투스가 존재했고 수백만 명에 달했을 다른 조상들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했다.  


 


인류가 지구에 나타나고 환경의 변화를 겪게 된다. 불이 나타난 것이다. 지구가 탄생한 후 첫 10억 년 동안 지구상에 불이 없었던 이유는 태울 만한 것도, 또 불이 만들어지는 데 꼭 필요한 산소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한다. 광합성을 하는 박테리아가 진화했고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숲이 만들어지면서 불이 피어오를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인간은 직접 불을 피우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이 불을 이용해 바꾼 풍경은 점점 더 인간에게 의존적으로 바뀌었다. 인간의 문명은 점점 더 많은 변화를 겪는다. 그 문화의 중심엔 '언어'가 있었다. 언어로 전달되는 이야기는 사상이나 행동에 저항하는 사람에게 더 나은 사상과 행동을 제시하는 유용한 방법이 된다. 그리고 '글자'가 탄생하게 되는데 문화적으로 습득한 다른 기술처럼 읽고 쓰는 기술을 배움으로써 우리의 신체는 변화를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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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 인터뷰와 일러스트로 고전 쉽게 읽기 고전을 인터뷰하다 1
최유리 지음, 나인완 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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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이라는 책은 이미 제목을 알고 있던 책이지만 읽을 기회는 없었다. 일본 문화에 대한 책으로 그 내용이 궁금했는데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만화 형식에 책의 내용을 설명해 주고 있어 읽기 쉬웠다. <루스 베네틱트의 국화와 칼>의 저자 역시 이 책을 읽기전에 책이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유는 미국인 관점의 이야기로 일본 문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깊은 이해로 설명하는 식의 글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중에 쓰여진 미국인의 글이라 일본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적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친절한 설명이 있거나 이해되기 쉬운 예시가 있는 글이 아니기에 일본 문화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총 13장으로 되어 있는데 임무, 메이지 유신, 보은, 보답, 명예, 수치심, 인격형성, 패전 후의 일본 등에 관한 내용들이 있다. 베네딕트는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을 표현한 것은 국화가 아름다움과 평화를 상징한다면 칼은 잔인함과 권력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본은 이런 극단적인 양면을 가지고 있기에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글은 학술적인 목적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군사적, 외교적 목적으로 의뢰해 일본인의 생각과 감정과 습성, 행동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씌여진 글이다. 일본이 전쟁을 해석하는 부분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일본이 당시 세계대전에서 전쟁을 해석하는 방법은 동아시아의 약소국은 동아시아의 강대국이 통치권을 갖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단다. 유럽이나 아메리카가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약소국들을 통치권 아래에 두고 지배하는 것을 보고 일본은 아시아를 통치하고 싶어했다. 이는 철저한 계급 체계에서 오는 생각으로 힘이 약한 계층의 주권을 강한 나라가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런 생각에 조선을 지배했던 것이다.  


 


 

일본인, 일본 문화를 알고 싶다면 '명예나 수치심'에 대해 알면 도움이 된다. 일본일들이 말하는 '의리'는 자신에 대한 의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을 지키는 명예, 의리인 것이다. 일본인들은 모욕을 당하지 않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모욕을 당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수치심 역시 선과 악의 기준이 아닌 정해져 있는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악한 행동을 했을 때의 죄의식 때문에 옳은 행동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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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 19: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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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마스터! 성공 창업을 위한 실전 세무 - 목차만 봐도 절세할 수 있다
김동오 지음 / 다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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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지식을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세금은 우리와 뗄수 없는 관계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사업에 관련된 다른 사항은 꼼꼼하게 챙기면서 세무는 이익이 생긴 후나 지출이 있은 후에 생각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세금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인데 세금사를 찾아가면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도 한다. 사업자라면 부가가치세, 소득세, 원천세 만큼은 꼭 알아두어야 한다. 소득세는 연간 소득에 대해 내는 세금이고, 소득의 주체가 개인인지 법인인지를 구분한다. 원천세는 사업자가 종업원 등 소득자에게 각종 소득을 지급할 때 소득자에게 원천 징수하여 국가에 대신 내는 세금을 말한다.


세무 신고는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신용을 잃을 수 있다. 사업을 하는 동안 많은 종류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세금 체납 시 기업 신용도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리미리 세액을 예측하여 세금 납부 시기에 맞춰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부가가치세는 매출대금의 10%를 포함하고 있는데 개인과 법인은 3개월 단위로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한다. 원천세의 경우 매월 납부해야 하는데 매월 납부가 번거로우면 6개월 단위로 신고할 수 있다. 회사의 여건에 맞게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세금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을 것이다. 절세의 시작은 홈택스 가입이라고 하는데 국세청 홈택스에 가입하면 세무 상담에 필요한 대부분의 자료가 들어있다. 그래서 세금을 납부하는 6가지 방법도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예전에는 사업자가 금융기관이나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납부했지만 요즘은 휴대폰으로 납부가 가능하다. 첫째, 홈택스로 전자 납부가 가능하다.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납부하거나 인터넷, ARS, ATM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또 요즘은 신용카드로도 납부 가능한데 모든 국세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납부는 PC 납부 방법과 같다. 그리고 국세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방식인데 국세청에서 납세자의 세금납부 편의를 위해 가상계좌를 통해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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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가는 길 1 친정 가는 길 1
정용연 지음 / 비아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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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친정 가는 길1>은 조선시대 억압받고 살았던 여성들의 삶을 통해 현대의 인권과 여성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했다. 그런데 <친정 가는 길 1>에서 억압받는 여성들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당시 신분제도 아래에서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당연하게 이야기의 초반부엔 조선시대의 여성들 이야기가 있다. 결혼을 하면 '시집'으로 가 '그 집 귀신'이 되어야 한다. 절대로 친정집으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물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면 친정집으로 갈 수 있는 며칠의 휴가가 있긴 하다. 그것도 몇 년의 한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때는 친정집으로 가 부모님을 만날 수 있지만 짧게는 반나절에서 길게는 일주일 정도의 말미를 얻을 수 있었다.


<친정 가는 길 1>의 주인공인 은송심은 시부모와 시동생까지 있는 집의 맏며느리로 집안 살림을 맡아했다. 시부모는 양반이라고는 하지만 겨우 양반 체면만 유지하는 양반이었다. 시모와 마찬가지로 송심은 글을 읽지 못해 노비 문서도 보지 못했다. 당시의 여자들은 대부분 글을 배우지 않았기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송심에게 동서가 들어오면서 변화가 생긴다. 동서 숙영은 영민해 남자로 태어났으면 이름을 알릴만한 인물이라고 칭찬했다. 게다가 숙영은 글을 읽고 쓸 줄 알았고 시아버지에게도 직언하는 배포를 가졌다. 이런 숙영에게 틈나는대로 글을 배우게 되는데 시동생이 병으로 그만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친정으로 돌아갔던 동서 숙영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노비와 도망쳤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송심의 남편이 숙영을 찾아 나섰지만 돌아오지 않자 이번엔 송심이 동생과 함께 남편을 찾아 서북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꿈에도 생각못한 숙영을 만나게 된다.



<친정 가는 길 1>의 후반부에 숙영이 서북으로 간 뒤 그곳에선 봉기의 조짐이 보인다. 이는 우리도 알고 있는 역사의 사건이다. '홍경래'가 평안도 지역에서 차별과 억압을 받는 몰락 양반, 중소 지주, 상인, 광산 노동자들을 규합해 봉기한다. '홍경래의 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어떻게 차별받는 자들이 난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아직 2편을 읽지 못했지만 역사의 격랑기에 두 여성의 특별한 우정과 연대를 읽을 수 있다고 한다. 조선 후기 여인들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져 있지만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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