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 우리 모두가 별처럼 빛나는 나라
이광재 엮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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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미래가 있을까? 미래가 있는지 없는지 걱정한다는 것은 현재가 미래만 기다릴 수 없게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삶은 불안하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팬데믹의 상태라고 하더라도 대한민국엔 취업 문제나 주택 문제, 노후 문제 등 각 연령이 가지는 대표적인 고민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이 불안하다. 이런 문제들의 가장 밑바탕엔 경제가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자리 부족과 불평등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일자리 문제의 해결은 시장이 주도하고 국가가 지원하는 방식이 바람직하고, 불평등 문제를 완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복지이고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일자리와 복지는 경제의 양대 축이다. 진쥐적인 일자리를 만드는 창업국가가 돼야 한다.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의 저자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세상을 바꿀 수 있게 하기 위한 아홉 번의 대담으로 전문가들에게 물어본다. 한 나라의 정치는 그 나라만의 정치 상황으로 보지 않는다. 이웃 나라와 얽히고설킨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외교가 중요한 시대이다. 외교는 지혜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외교, 안보, 국방, 남북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 문제를 미국과 중국, 일본까지도 모두 연결되어 있어 예민한 문제이다.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홍규와의 대담을 통해 미국,중국, 일본, 러시아 4강의 속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내려면 외교만이 살 길이다. 


 


도시계획학자와 사회혁신 기업의 대표와의 대담에서 미래의 집과 도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가회적 격차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빈부, 주거, 일자리, 교육, 세대 격차 등 모두가 문제가 될 정도이다. 미래 주택은 일이나 교육, 돌봄, 의료, 문화 시설이 함께 있어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 플랫폼의 형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출생, 고령화 시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산업이 결합된 대학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인적 자원이 풍부한 대학에서 창업 및 일자리 단지를 만들어야 한다. 지방은 지역 거점도시에 행복 플랫폼을 조성해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면 주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다. 또 연기금 등을 활용해 값싼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에서 일과 연구, 공부까지 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도시뿐만 아니라 지역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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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스토리콜렉터 9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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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6년만의 완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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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시간 스토리콜렉터 9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전은경 옮김 / 북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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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신간을 기다렸는데, 정확하게는 '타우누스 시리즈'를 기다렸는데, <폭풍의 시간>을 먼저 읽게 되었다. <폭풍의 시간>은 작가의 또다른 시리즈인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여름을 삼킨 소녀>, <끝나지 않는 여름>에 이어 총3부작으로 시리즈 완결이라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폭풍의 시간>이 너무 읽고 싶었다. 이미 시리즈를 다 읽은 후이기는 하지만 두 번째 이야기 <끝나지 않는 여름> 이후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셰리든 그랜트 시리즈'가 연결되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셰리든 그랜트'라는 인물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싶다면 3부 시리즈를 다 읽어도 좋을 듯하다.


네브래스카 페어필드의 월로크릭 농장 출신인 셰리든 그랜트는 양아버지 버논과 양어머니 레이첼, 네 명의 오빠와 함께 살고 있었지만 이 가족에게 끔찍한 사건이 생긴다. 17세의 셰리든은 가족의 비극적인 사건을 뒤로하고 집을 떠난다.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이제 셰리든은 스물한 살이 된다. 록브리지에 나타난지 8주만에 외과 의사 폴은 셰리든에게 당장에 결혼할 듯 청혼을 했지만 폴의 엄마인 모니크가 아주 반대했다. 결혼식 준비를 하던 중 셰리든은 웨딩 드레스 입은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깨닫게 된다. 웨딩 드레스 샵을 나온 셰리든은 예전 성매매 포주였던 뒤부아에게 납치되던 중 차사고가 나고 셰리든은 병원에서 니컬러스 아저씨를 다시 만난다. 네브래스카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믿어주고 아껴주던 니컬러스 아저씨와는 그 사건 이후로 5년 만이었다. 셰리든은 다시 네브래스카 가족에게 돌아가기로 한다. 



집으로 돌아온 셰리든은 그랜트 집안의 비밀을 원천이었던 양부모와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양부 버넌은 열아홉 살에 집안 전통에 따라 해군에 입대했고 베트남 전쟁을 나가게 된다. 당시 먼저 입대했던 형이 전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런데 명예 전사가 아니라 사이공 홍등가에서 술을 마시다 토사물에 질식해 죽었다. 형의 죽음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이기도 했다. 셰리든의 생모인 캐럴린은 당시 버넌의 연인이었지만 다른 남자 때문에 버넌을 떠났고 레이첼이 임신을 하면서 결혼하게 되었다. 나중에 캐럴린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셰리든은 독일의 어느 헌병 중대장 집에 있었다. 버넌은 당장 셰리든을 집으로 데리고 와 입양했다. 그리고 셰리든은 조던 오빠를 만나게 된다. 조던은 버넌과 캐럴린 사이에 태어난 혼외자였고 셰리든은 친부가 누군가 알지 못했다. 캐럴린을 죽임 범인은 스콧 앤드루인데 콜로라도 교도소에 무기징역 죄수로 수감되어 있는데 가석방될 가능성은 없었다. 이제부터 스콧을 당시 사건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다. 셰리든은 엄마 캘럴린에 대해 어떤 것을 알 수 있을까? 셰리든은 사랑과 인정을 찾으려고 한 남자에게서 다른 남자에게로 옮겨가며 상처를 받으며 절망감까지 느끼며 살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선택하고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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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소리쳐! - 세상을 바꾸려는 십대들의 명연설문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1
아도라 스비탁 지음, 카밀라 핀헤이로 그림, 김미나 옮김 / 특별한서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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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들은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밝힌다. 그리고 그 의견을 큰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더 크게 소리쳐!>에 등장하는 많은 10대들을 보며 배울점들도 있었다. 10대들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기후변화나 환경보호, 과학, 발명, 신념, 정치, 교육, 청소년의 권리, 사회적 소외, 정체성, 장애인 인권, 프로페셔널 등에 대한 주장을 들을 수 있다.


요즘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10대라고 하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레타 툰베리'일 것이다. 어린 나이였지만 어른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때까지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지금까지도 툰베리는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기후변화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에도 많은 10대들이 관심을 가지는데 캐나다 출신의 기후변화 운동가인 세번 컬리스 스즈키, 발리의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없애려고 노력한 멜라티, 이사벨 위즌 자매, 환경운동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로렌 싱어 등이다. 이들은 개인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며 지속 가능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과학에도 관심을 보이는 10대들이 있다. 친구가 췌장암으로 사망하자 잭 안드라카는 췌장암에 대한 연구를 하며 저렴한 췌장암 진단 종이 센서를 개발한다. 이스턴 라샤펠은 로봇 손 견본품을 만들어 발명 경력을 시작했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한다. 캐나다 출신의 발명가 레이먼드 왕은 비행기 안에서 승객들 사이에 병원균을 퍼뜨리지 않고 질병 전염 차단율을 높일 수 있는 소형 환풍기를 발명했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가 있다. 이름은 '말랄라 유사프자이'로 파키스탄의 평화 인권 활동가로 알려져있다. 여성의 균등한 교육 기회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활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시리아 내전으로 많은 난민이 생겼고 그런 난민 캠프의 아이들에게 교육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주장하는 무준 라칸 알멜레한은 유니세프 친선대사이기도 하다. 세계 곳곳에서는 아직도 어린 소녀들이 조혼이라는 풍습에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있다. 활동가 하디카 바시르는 소녀들이 결혼식장이 아니라 학교에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메모리 반다 역시 아동 결혼은 소녀들의 삶을 망가트리는 일이라고 한다. 장애인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10대들도 있다. 멜리사 샹은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부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미국의 장애인 인권 옹호자이자 동기 부여 강사인 스파르시 샤도 있다. 이외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어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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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가며 새로워지는 것들에 대하여
원철 지음 / 불광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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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바다보다 계곡으로 가는 것이 더 좋고 시원하다. 계곡으로 가면 계곡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물소리만 들어도 시원할 때가 있다. 이런 물소리는 도심에서 듣기 힘들다. 인공 폭포나 인공 분수가 간혹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자연의 소리와는 또 다르다. 서울 수성동은 물소리라는 뜻으로 지명으로 삼을 정도로 제대로 된 물소리를 내는 곳이다. 추사 김정희도 수성동 계곡에서 폭포를 보았다는 시를 남기기도 했다. 추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물 구경을 하기 위해 수성동을 찾은 것이다. 폭우가 내린 뒷날 수성동 물소리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 계곡을 찾았다. 계곡은 수평으로 넓게 흐르는 물이 좋았고 절벽은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가 좋았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곳이라고 해도 멀리 떨어져 있으면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시간과 돈을 들여 가야 한다. 그렇다보니 가까운 곳이라면 수시로 갈 수 있다. 이런 아름다운 풍광을 겸재 정선은 작품 '수성동'으로 남겼다. 폭포에 인위적인 장치지만 통나무처럼 걸친 긴 통돌다리도 그렸다.   


 


속담 중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글씨'도 남긴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 가면 절벽에 새겨진 최치원 선생의 글씨가 있다. 그 글씨를 탁본했던 기억도 있는데 가야산 입구 계곡 암반과 석변에는 많은 시문과 글씨, 다녀간 이들의 성명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돌로 만든 명함이 얼마나 많은지 조선 인물의 절반을 모아 두었다고 할 정도였다. 최치원 선생은 가야산 계곡에 머물면서 그 심경을 4행시로 바위에 새겼다. 영원히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에 바위에 시를 새겼지만 몇백 년 물과 바람에 시다리다 보면 글자 판독에 애로가 생길만큼 파손되기도 한다. 요즘에 '불멍'이라는 말이 있다. 불을 멍하게 바라보며 아무 생각을 안하는 것이다. 이렇게라도 쉬려고 하는 현대인들의 노력이 보인다. '불멍'에 이어 물멍, 달멍, 숲멍, 산멍, 바람멍 등 다양한 멍때리기 방법이 있다. 우리 조상들도 이런 자연을 보며 멍때리기를 했다. 조선 시대 화가 강희안이 그린 '고사관수도'의 주인공은 가만히 물을 바라보고 있다. 물은 삶의 근원이고 인간은 물 속에 살 수는 없지만 물 없이도 살 수 없다. 그런 물은 귀한 존재이고 우리가 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오랫동안 남아 있는 지명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많은 지명이 저수지 이름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니 물을 좋아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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