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풍경 - 식물의 사색과 명상으로 만난 마음 공부
김정묘 지음 / 상상+모색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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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산문집'이라고 해서 전엔 접해보지 못한 분야라 내심 기대가 되면서 시와 산문이 결합된 에세이 같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마음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마음은 물과 같아서 겉으로 보기에는 너무 깨끗하고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것 같아도 깊은 마음 속으로 들어가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마음이 얼마나 자유자재로 움직이는지, 얼마나 쉽게 변하는지 알고 있다. 


겨울은 멈춤의 자유로움에 귀를 기울이기에 좋은 계절이라고 한다. 멈춤은 우리에게 비움을 가져다주기도 하고 비움 속에서 가슴의 상처가 치유되고 다시 맑은 영혼으로 되살아나기도 한다.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올리는 여섯 가지 공양물이 있다고 한다. 등, 향, 차, 꽃, 과일, 쌀을 올릴 수 있는데 향은 공기를 정화하고 향불이 삼구의 업장을 소멸하고 거듭 태어나게 하는 연비의식을 갖는다고 한다. 좋은 향은 눈을 맑게하고 정신도 맑게 한다. 그래서 명상에 향을 피우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진정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좋은 향을 맡으면 마음도 안정이 되고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지난 3여년의 시간은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앗아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가 생활화되면서 전 세계가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적인 재난 앞에서 '옴 따레 뚜따레 뚜레 소하'라고 염불하며 기도하자고 했다. 후회와 걱정으로 가는 습관력을 평온과 안심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마음의 중심을 잡자는 것이다. 염불을 외우며 기도하는 것이 질병과 재난을 막아주고 장수를 기원할 수 있는 힘을 줄 것이다. 팬데믹으로 전 세계인들은 슬픔과 고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을 겪어야 했다. 그런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는 주문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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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 - 누구라도 빠져들어 내 것으로 남는 미술 교양
안용태 지음 / 생각의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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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화가 16인의 삶과 그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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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 - 누구라도 빠져들어 내 것으로 남는 미술 교양
안용태 지음 / 생각의길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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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가장 갈 곳 중에 한 곳으로 미술관을 꼽는다. 다른 나라의 미술관들의 작품도 궁금하고 미술관이라는 장소에 대한 안정감도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장소이다. 그렇지만 미술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몇몇 화가의 이름만 알고 있는 정도이다. <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은 그런 미술 초보자에게 많은 지식과 정보를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책에 소개된 16인의 화가들 이름은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 화가들이다. 그림에 대해 문외한이더라도 빈센트 반 고흐나 폴 고갱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자크 루이 다비드,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프란시스코 데 고야, 외젠 들라크루아, 구스타브 쿠르베, 장 프랑수아 밀레, 에두아르 마네,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조르주 쇠라, 폴 세잔, 바실리 칸딘스키, 에드바르 뭉크 등의 화가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볼 수 있다. 


<한눈에 빠져드는 미술관>에서 소개하는 16인의 화가들 중 빈센트 반 고흐를 가장 좋아했다. 고흐의 그림도 미술관에서 본 적이 있지만 클로드 모네의 그림 수련 시리즈을 보고 무척이나 놀랐던 적이 있다. 수련은 그 크기도 크지만 시리즈라고 할만큼 종류가 많았다. 모네의 수련은 특별한 것은 없다. 연못에 수련이 핀 모습을 그렸는데 평온하면서 빛의 예술을 느낄 수 있다. 모네는 그림에 빛을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데 모네는 72세에 백내장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시력이 나빠지는데도 억척스럽게 빛에 대한 고집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그린다는 신념을 끝까지 지킨 것이다. 모네의 빛은 훗날 추상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운동화에 칸딘스키의 그림이 그려진 것을 본 적이 있다. 칸딘스키는 26살에 사법 시험에 합격하고 화가의 길을 선택한다. 그림을 배우기 위해 아내와 뮌헨 아카데이에 입학하는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적응하지 못해 나오게 된다. 추상에 눈떠버린 칸딘스키는 수업이 아주 지루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칸딘스키는 모스크바로 돌아가 두 번째 아내를 만나게 된다. 칸딘스키의 추상화는 점점 더 기하학에 가까워져 기하학적 추상으로 바뀌어 간다. 칸딘스키는 일생을 통해 예술의 끝없는 변화를 추구했다. 그의 수많은 시도는 현대 예술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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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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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가르친 아버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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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 실력도 기술도 사람 됨됨이도, 기본을 지키는 손웅정의 삶의 철학
손웅정 지음 / 수오서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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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이라는 이름은 모르지만 '손흥민'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손웅정은 손흥민의 아버지이자 축구선수였다. 손흥민의 인터뷰 몇 개를 읽어보거나 뉴스만 보아도 아버지 손웅정의 이야기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영국에서 함께 지내며 개인 트레이닝도 하고 있다고 한다. 아들이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만들어 주었고 기술까지 완성시켜준 것이 아버지라고 한다. 그런 아버지도 전직 축구선수였다고 한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에서는 손흥민의 아버지가 아닌 인간 손웅정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축구 선수가 항상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최상에 가깝게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애쓸 뿐인데 그래서 평소 실력과 기본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기본기가 좋은 사람은 평균 기량으로도 경기를 소화할 수 있지만 몸이 다치면 그렇지 못하게 된다. 손웅정은 스물여덟의 나이에 은퇴를 결정했다. 축구선수로는 이른 나이였지만 부상으로 축구 인생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한다. 축구뿐인 인생에서 축구가 없어졌지만 생활체육시설에서 일용직 헬스 트레이너로 일을 시작한다. 그뒤 한 실업 축구팀에서 트레이너 코치로 일을 시작한다. 당시 선수들과 감독과 마찰이 있었는데 좋은 지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어린 흥민이가 축구를 배우고 싶어했다. 어린 두 아들에게 축구 훈련을 시작했을 때 본질에 집중하고 기본기를 쌓는 긴 여정을 시작했다. 이제 막 축구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축구가 즐거웠고 아이들이 축구에 흥미를 먼저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 



원래 고향은 충남 서산이고 나고 자란 마을은 절간 밑에 있는 작고 외진 동네였다고 한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둘째 형이 육상부에서 훈련받는 모습을 보고 육상부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그때 익힌 육상 스트핀트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스피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친구들을 따라 교회의 축구부에 들어가 다른 교회 축구부와 경기를 한 것이 첫번째 축구 경기였다. 그렇게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서산초등학교 축구부에 들어가고 중학교에서도 축구부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뭔가 일이 잘못되어 다른 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객지에서 축구부 활동을 하게 된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출전하며 좋은 성적도 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 축구팀에 들어가지만 부상으로 은퇴하게 된 것이다.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는 이런 손웅정의 선수 생활을 이야기와 함께 아들들을 어떻게 훈련시켰는지 등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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