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품 남매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오정화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다 가문의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감동 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조품 남매
야기사와 사토시 지음, 오정화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족'에는 다양한 구성원이 있을 수 있다. 또 요즘은 재혼 가정도 많아 더욱 다양한 가족관계가 있다. <모조품 남매>의 두 주인공 요이치와 유카리는 남매지만 피가 섞인 친남매는 아니다. 요이치의 엄마와 유카리의 아빠가 결혼해 둘은 남매가 되었고 5년 전 부모가 세상을 떠나면서 남매만 남았다. 오빠 요이치는 동생 유카리보다 11살이나 많았지만 성격은 유카리가 더 똑 부러지는 성격으로 둘은 조금도 닮지 않은 남매다. 요이치는 의료품 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스물다섯살의 청년이고 유카리는 중학교 3학년이다. 이 남매가 혈육관계가 아니라는 것은 마을 사람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이다 가족이다. 아이다 가족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집 마당으로 들어온 길고양이다. 요이치는 길고양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지만 유카리는 길고양이를 돌봐주며 가족으로 만든다. 아이다 가문의 새로운 가족인 길고양이는 '다네다 씨'라는 이름까지 갖게 된다.

요이치는 매일 직장에 나가고 유카리는 중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가족이 된 지 10여년이 넘었지만 주변에서는 친남매가 아닌데 함께 집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지 궁금해 한다. 하지만 요이치와 유카리 역시 보통의 남매로 주변의 시선이 어떻든 큰 상관이 없었다. 하루는 유카리 친구인 하세가와의 대학생 언니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이야기에 오빠를 소개시켜 주기도 한다. 유카리는 오빠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해 하세가와 자매와 만난다. 그때서야 요이치는 유카리가 자신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 주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남매에게 큰 변화는 생기지 않는다. <모조품 남매>는 친남매는 아니지만 남매로 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진짜 가족의 마음이 된다. <모조품 남매>의 이야기는 일상적이고 잔잔한 일상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남매가 함께 보내는 사계절의 모습을 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박희선 지음 / 박영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봇의 시대라 부를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봇의 등장으로 없어지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특정 산업군 자체가 통째로 사라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하고 인간을 밀어내기 때문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없어지는 직업이 1개라면 새로 생겨나는 직업은 10개가 될 수 있다. 어느 시대든 문명과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도태되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새로 생겨나는 일과 직업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과 기능을 지닌 로봇의 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러한 로봇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으로 인간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우리의 삶, 사업과 서비스,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미래의 지속성을 보장받는 것은 이제 로봇 솔루션을 얼마나 빠르게 수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적용 확장해 나가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산업용 목적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발전해 온 로봇은 전문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각 분야 전문서비스 영역에서 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 값싼 노동자가 주로 종하사던 전문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조립, 가공 로봇, 물류 로봇, 의료 로봇, 방범, 경비 로봇, 안내 로봇, 조리 로봇, 서빙 호텔 로봇, 군사 로봇, 농업 로봇 등이 있다. 이런 산업 로봇외에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 로봇도 있다.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교육용 로봇, 반려동물케어 로봇, 시니어케어 로봇, 가드닝 로봇, 마사지 로봇, 건강 보조 로봇 등이 그것이다. 물론 로봇이라고 해서 물건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로봇으로 AI 고객센터, 챗봇, 홈케어봇, 사이버 비서 등이다. 사이버 로봇의 적용 범위와 서비스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되어가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박상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같은 문학이지만 소설과 에세이는 다른 재미가 있고 다른 맛이 있다. 가끔 에세이를 읽는데 에세이 나름의 읽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작가의 또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에서는 작품에 있어 특정 작가의 작품을 닮으려 하지 않지만 삶에 있어서는 특정 작가의 삶을 닮으려 애쓰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다.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1장에 나온다. 현진건, 마크 트웨인, 서머싯 몸, 한용운, 김수영, 조기조, 함석현, 이태준, 백석, 권정생, 이문구 등 다양한 작가들의 이름이다. 우리에겐 '운수 좋은 날'의 현진건은 당시의 사회상을 너무 리얼하게 그리고 있는 작가라고 알려져 있다. 현진건의 사실적인 작품들의 선명한 묘사는 물론이고 객관적 표현을 바탕으로 한 반적이나 극적 구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썼다. 그래서 현진건의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낡은 느낌을 주지 않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진건의 일화들과 작품성을 보면서 문단에 나오기 전이든 후이든 삶이 작가 생활에 미친 영향은 크다. 그런 작가들을 작가 자신에겐 특별한 작가들이자 거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도 수필집이지만 다른 작가의 수필집에 관한 글도 있다. 백춘기 수필집 '그리움의 거리'에서는 삶을 긍정하는 자세를 취하며 살자는 메시지를 준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수필집의 글은 대체로 따스하다. 이 따스한 글에서 글을 쓴 사람의 심성이 묻어 난다. 백춘기가 이렇게 삶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안락하게만 살았기에 긍정적인 자세가 몸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시대의 어려움을 겪었고 때로는 뒤끝도 있는 감성적인 사람이다. 하숙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고모집에서 대학을 다니며 서러움을 겪기도 했다. 작가도 사람이라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 외로움을 타인과의 소통이나 연대를 통해 해소하고 자신을 귀하게 대하려는 이가 있다는 것을 믿으며 외로움을 덜어낸다. 다른 작가 이신애 수필집 '흙반지'에서는 현미경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그대로 그리거나 묘사하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 이신애의 글에는 아름다운 것이라 할 수 있는 추억과 함께 박물지적인 호기심의 표출을 읽을 수 있다. 모든 글이 그렇지만 수필은 특히 글쓴이의 삶의 지혜가 가장 잘 반영되는 글쓰기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언론본색 - 가려진 진실, 드러난 욕망
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언론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는 아무래도 엄청난 정치적, 경제적 스캔들이 일어날 때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스캔들에 언론이 어떻게 뉴스를 보도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도 하고 언론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요즘은 언론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언론의 부조리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수십 년 넘게 반복되고 있지만 모두 부질없는 일이었다.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의 본성을 직시하며 치료할 수 있는 병증과 개선이 어려운 언론의 태생적 생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언론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언론의 역기능과 한계에 대한 우려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우리는 언론은 항상 진실의 편이라는 생각이 환상이라는 것을 안다. 언론 때문에 세상이 혼란에 빠지는 이유도 이런 환상 때문이라는 얘기다. 본질적인 면에서 언론은 변함이 없다. 언론 자유의 주창자와 열렬한 옹호자들도 절감했던 언론의 부조리와 역기능, 한계는 시대가 달라져도 겉모습만 바뀌길 거듭했을 뿐 여전하다. 언론이 아무리 부조리해도 우리는 언론을 외면할 수 없다.


언론은 언제나 진실만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보도는 그 자체로 진실의 지위에 오르지 못한다. 언론의 보도가 사회적으로 공인된 진실이 되려면 보도를 접한 사람들의 긍정적 평가와 동의가 필요하다. 저널리즘적 진실에는 공익에 기여하려는 언론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다.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동의 근거를 제공하려는 언론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도 담긴다는 이야기다. 저널리즘적 진실은 상대적이다. 사회 공동체에 따라 통용되는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상당수는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불변의 진실은 아니다. 한 분야에서 진실이 될 수 없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진실이 될 수 있고 어떤 시대에는 진실이었지만 다른 시대에는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언론은 사회의 패러다임에도 영향을 받는다. 언론인도 자신들이 속한 특정 시대와 사회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식과 정보에 바탕해 사안을 이해하고 뉴스를 생산한다. 또 언론인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각기 다른 정치 사회 진영에 서서 서로 다른 진실을 전한다. <언론본색>은 언론에 대한 진실과 비판, 언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등 심도있는 의견을 내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