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코스기 토시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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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가 유행할 때 꼭 해 보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만든 적이 있는데 사실 그 중에 10%만 이루었다. 물론 그 10%의 하고 싶은 일들은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는 일들이었다. 쉽게 말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하지 않으면 후회할 일들은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을 읽으며 그동안 묵혀두었던 버킷 리스트를 꺼내고 하지 않으면 후회할 일들을 골랐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에서는 자서전을 쓰거나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미래에 대한 특별한 소질을 계발하고, 롤모델을 만나고, 인간관계의 폭을 넓히고, 독서 습관을 기르고 자원봉사를 하고,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거나 발명가도 되어 보라고 한다. 이 중에 나의 버킷 리스트와 겹치는 부분은 '최대한 많은 나라를 여행하라'였다. 여기에서 말하는 '여행'은 낯선 땅에서 시야를 넓히는 것으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식을 기르는 것이다. 20대에도 배낭여행을 많이 하지만 30대에도 배낭여행을 추천한다. 여행자체가 도움이 많이 되지만 혼자서 하는 배낭여행도 아주 많은 도움을 준다. 30대에 40여 개 나라응 여행한 야마다 키코는 매월 여행을 위한 적금을 넣고 여행을 목표로 한 나라에 대해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삶이 한층 풍부해졌다고 한다. 여행지에서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여유롭게 여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여행담을 책으로 낼 수도 있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물론 인생에서 후회할 일은 30대, 40대, 50대가 되어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이를 떠나 그 시기에 꼭 해야 할 일들이 있고 그 시기가 지나면 후회할 일도 생긴다. 한 대학의 심리학 교수는 비행위 후회라고 해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행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일은 우리 일상에 너무도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그때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는 일이 너무도 많다.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 성공이나 실패를 떠나 도전해 보는 것이다. 행동을 하고 후회하는 비율은 적다고 하니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후회는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을 읽으며 꼭 이루어야 할 일들을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 도전해 보려고 한다. 또 행동하려고 하는 '지금'은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가장 적당한 때라고 하니 후회없게 하기 위해 행동으로 실천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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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 -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 여성을 위한 안내서
양지선 지음 / 라온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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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워킹맘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워킹맘들은 매일 아이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아직 어린 아이지만 엄마와 떨어져 어린이집으로 가야 한다. 아이는 가끔 등원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 때도 있고,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엄마가 출근하기 위해서는 엄마와 떨어져야 한다. 그런 아이를 보내는 것이 엄마는 너무나 미안하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에서도 워킹맘들이 아이에 대해 미안함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의 저자도 결혼을 했고 아이들도 있지만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결혼전에는 방송국에서 리포트 등 방송일을 하다 결혼을 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방송일을 할 수 없었다. 결혼을 하고도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홈쇼핑의 호스트를 도전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쇼호스트 오디션을 보았지만 매번 낙방하게 되는데 오랜 방송 생활로 리포트 말투르르 쉽게 고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포기할 수 없었던 쇼호스트의 오디션을 보며 끝없는 노력으로 합격하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엄마들은 어떤 상황일까? 일을 하는 워킹맘들은 많다. 하지만 워킹맘도 가진 문제들이 있겠지만 우선 자신의 능력을 계속 발휘하고 싶은 엄마들이 있다. 다시 일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의 저자는 먼저 열정 지도 그리기를 추천한다. 머리, 가슴, 배, 다리, 팔 등으로 나뉜 자신의 열정 바디를 그려 자신이 진정으로 절실하게 원하는 목표를 적어보는 것이다. 가정주부로 있다 다시 일을 찾아야 할 때 막연하기도 하고 어려운 점이 많다. 그래서 자신의 인생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 만약 이 인생 포트폴리오가 어렵다면 자신의 미래 이력서를 만들어 보는 것이다. 40대나 50대의 이력서에 미래의 경력사항을 적어보기도 하고 각종 자격증이나 외국어 등을 적어보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나 배우고 싶은 일 등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직업을 찾을 때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잘하는 일, 즐거운 일'을 찾으라고 한다. 이런 일 찾기가 너무나 힘들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준비하고 용기내어 도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혹시 워킹맘을 꿈꾸는 여성이 있다면 <미안하지만 미안해하지 않을래>를 읽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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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양품 문방구
GB 편집부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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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브랜드 무인양품을 알게 된 것은 일본 여행에서였다. 그때는 무인양품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다 잠시 구경한 것뿐이었는데 오히려 한국에서 선물을 받고 여행에서 들렀던 곳이 무인양품이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때가 처음으로 무인양품을 기억하게 된 것이다. 무인양품 가게를 주위에서 찾아볼 수 없지만 도시로 가거나 일본 여행을 가면 무인양품 가게를 들러 윈도우쇼핑이라도 한다. 무인양품에는 다양하고 많은 제품들을 팔고 있는데 잠옷까지 살 수 있는 곳이 무인양품이다. 그 많고 다양한 제품들 중에 문방구만 모아 한 권의 책에 소개한 것이 <무인양품 문방구>이다. 무인양품의 문방구들을 보면 일본인들이 가진 섬세하고 예리함을 느낄 수 있게 자 하나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만들었다. 무인양품의 자는 일반자와 다른 모양인데 아이들이 자 끝에서부터 선을 긋는 것이 어렵다고 해 자에 여백이 있는 자들이 있는데 무인양품은 자의 여백을 없애고 편리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자의 옆에도 눈금이 있고 부러지지 않는 최소한의 두께로 눈금도 잘 보이게 만들었다. 무인양품은 노트 디자인이나 재질에도 신경을 쓰는데 재생종이를 사용해 노트를 만들고 무인양품 특유의 'MUJI'스타일을 만들었다. 종이의 질도 뒷면에 비치는 스트레스가 없고 형광펜을 사용해도 비치지 않는 노트이다. 노트뿐만 아니라 커터칼도 왼손잡이를 위한 칼까지 있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다.



무인양품에서 문방구보다는 수납용품을 많이 사게 되는데 파일박스나 아크릴 수납 아이템들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아크릴 수납은 투명하고 고습스러운 느낌이라 세련되어 공간에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게다가 아크릴로 만들어져 잘 깨지지도 않아 수족관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소재라고 한다. 사각형의 모양뿐만 아니라 아크릴 포트도 있고 스탠드, 2단 서랍, 컬렉션 박스, 픽처 프레임 등도 있어 다양한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아크릴 수납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목재로 된 MDF 수납도 있어 다양한 재질의 수납을 할 수 있다. 거실 테이블이나 가구와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를 만들 수 있다. 서류 정리 트레이나 펜 스탠드, 티슈 박스, 수납 스탠드, 수납 박스 등 7개의 아이템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다고 한다. 무인양품의 디자인은 비슷해 보이지만 무인양품만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문방구가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더욱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물건들을 만날 수 있어 무인양품의 범위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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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스터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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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게임 마스터>의 표지를 보고는 너무 잔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스릴러 소설답게 <게임 마스터>는 뭔가 스릴러 소설다운 재미와 작가 '카린 지에벨'을 만날 수 있다. <게임 마스터>를 읽기 전 작가의 '독방'이란 소설을 읽었었다. 하지만 큰 관심을 가진 작가는 아니여서 이름을 기억하고 있진 못했다. 그런데 이번 <게임 마스터>를 읽으며 작가 '카린 지에벨'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게임 마스터>는 단편 소설집으로 '죽음 뒤애'와 '사랑스러운 공포'라는 두 편이 실려있다.


'죽음 뒤에'는 여배우 모르간의 이야기이다. 모르간은 어느 남자의 사망 사건으로 시골의 집 한 채를 유산으로 받게 된다. 전혀 알지 못하는 남자였지만 모르간은 그 집을 유산받고 남편 마르크와 함께 아르데슈에 있는 시골 집으로 가게 된다. 아무도 없는 집에 죽은 남자 오벵은 모르간에게 편지를 남겼다. 오벵은 자신이 모르간의 팬이라며 모르간을 만나게 된 과정을 설명했고 어느 방에 모르간의 사진으로 도배를 해 두었다. 어찌보면 정신병자같은 광적인 팬의 행동으로 보였고 마르크와 모르간은 그 방에 갇히게 된다. 문고리가 없는 방에 갇힌 두 사람은 공포에 질리게 되고 결국 마르크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반정도의 이야기로 '죽음 뒤에'의 마지막줄의 반전을 꼭 읽어야 한다.  



 






두번째 단편 '사랑스러운 공포'는 감각기관 장애가 있는 어린 아이들 16명과 인솔자들 3명,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포함한 20인은 버스를 타고 캠핑을 떠난다. 버스를 타고 검문소를 지나게 되면서 연쇄 살인범이 정신 병원을 탈출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인솔 교사 소니아는 아이들을 제외한 어른들은 처음 만난 사이로 아이들과 5일의 캠핑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이들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지 흥미롭다. <게임 마스터>의 작가 카린 지에벨의 단편 소설은 처음 읽어보는데 속도감도 있으면서 유럽 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반전도 느껴 재밌게 읽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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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cm로 싸우는 사람 - 최초의 디자인 회사 ‘바른손’ 50년 이야기
박영춘.김정윤 지음 / 몽스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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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애니메이션 강국이고 디자인 산업이 발달한 것은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그 바탕엔 캐릭터를 계발하고 일상에서 다양한 곳에서 사용하고 있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가끔 이런 캐릭터 디자인 산업이 발달한 일본이 부럽기도 한데 우리나라도 캐릭터 산업이 발달했으면 한다. 그런 발달에 '바른손'이라는 팬시 디자인 회사가 조금 기여한 것 같다. 1970년대 최초의 디자인 카드를 선보였고 디자인 산업이 전무하던 한국 산업에서 '바른손팬시'는 문구 시장을 장악하고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바른손팬시는 최초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팬시 제품인 카드에 종이의 깊이감을 표현한 엠보싱 카드를 출시했는데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연말 카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며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이렇게 바른손팬시는 캐릭터 디자인 산업의 개척자라고 하는데 국내 문구 시장에서 캐릭터 사업을 확장하고 기업 PR 광고를 제작한다. 이뿐만 아니라 국내 캐릭터 시장에 국내산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품화했다. 1990년대 당시 한국의 캐릭터 시장은 활성화되지 않았고 외국의 캐릭터들이 인기가 많았지만 한국적인 캐릭터를 발굴했다. 그리고 바른손팬시는 자체 유통망을 넓혀가면서 점차 시장을 선점하고 초등학생의 주요 소비층에서 벗어나 다양한 타깃을 공략하기로 한다.



바른손팬시는 캐릭터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었지만 1998년 외환위기로 부도처리되어 매각되게 된다. 하지만 바른손팬시의 회장은 바른손카드를 남겨두고 자신의 모든 자산을 IT, 게임 산업에 투자해 재도약을 시도하게 된다. 이렇게만 보면 오래전에 인기있던 문구 회사에 불과하다고 보겠지만 최근 영화 '기생충'과 관련 있다고 하면 아마 흥미가 생길 것이다. '바른손팬시'는 IMF로 부도했지만 남아있던 바른손카드는 주식회사 바른손으로 이름을 바꾸고 다른 분야에 투자를 했고 영화에까지 투자하게 된다. <0.1cm로 싸우는 사람>의 주인공 바른손팬시의 회장은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실패라고 포기하지 않았다. 디자인 회사였지만 디자인에만 멈추지 않았고 실패도 굴하지 않고 다시 시도해 결국엔 다시 성공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0.1cm로 싸우는 사람>은 바른손팬시가 만들어진 과정과 그곳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나라 디자인 산업에 대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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