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 - 사라져가는 것들 사이에서 살아내는 오늘
박상률 지음 / 해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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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떨어지는 소리 눈물 떨어지는 소리>를 읽으니 저자의 고향이 진도라고 한다. 진도는 바다가 가깝고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진도엔 또 명물이 있다. 진돗개인데 진돗개는 주인에게 충성심도 강하고 복종심도 강하다고 한다. 게다가 진돗개는 우리나라 토종 품종으로 알려져 있고 전남 진도군 일대가 원산지라고 한다. 그래서 이름이 진돗개가 되었는데 진도라고 하면 다들 진돗개를 물어본다고 한다. 고향을 떠나온 지도 수십 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진도라고 하면 진돗개를 떠올린다. 누군가는 진도에서 진돗개를 떠올리지만 저자는 타향살이하는 아들에게 소리나는대로 적은 주소로 보낸 어머니가 생각난다. 어머니는 육 남매를 낳아 키우느라 힘들게 사셨다. 전형적인 농촌 사회의 대가족제 아래에서 시집살이를 했고 고된 농사일과 시부모 봉양, 남편과 시동생들 돌보고 자식까지 키워야 했다. 그런 어머니의 뒷바라지가 없었다면 글 쓰는 직업도 갖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게 어머니의 일생은 오직 자식을 위해 베푸는 것이었다.


무등산에 있는 한 절엔 아이들이 있다. 그곳의 아이들은 고아가 아니라 거의 부모가 가정불화로 오갈 곳이 없어진 아이들이라고 한다. 사랑 없이 못 살겠다고 결혼한 부부들이 사랑이 식어 이혼하면서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이혼을 해도 아이는 부모 중 누구라도 키우거나 가족들이 키우는 것으로 거의 정해져 있었지만 요즘은 부모도 이혼하면 남이 되고 일가친척들도 양육권자로 나서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지고 이런 인연으로 절에서 지내게 된다. 한때는 아이들이 칠십 여명이 되기도 했고 사춘기가 되면 가출을 하기도 하고 대학생이 되어 자립하기도 한다. 그렇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바라는 것은 없다고 한다. 바라는 것이 없으니 보람도 없다. 무슨 일을 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 생각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는 것처럼 살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작가는 지방에 있는 스님을 만나러 떠났는데 서울에서 너무 늦게 출발해 밤이 되어서야 도착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잠시 숨을 고르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야말로 까만 하늘에 빽빽하게 별들이 빛나고 잇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나 그렇게 가까이서 별을 본 것은 처음일 정도였다. 그 별들은 감동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만나러 갔던 스님과의 대화도 좋았지만 시간이 지나 깜깜한 산길의 별들이 주던 감동이 더 기억에 남았다. 여행이란 이렇게 원래 목적했던 일보다 뜻하게 않게 일어난 일에 더 감동하고 추억으로 남게 된다. 일상 속에서 눈여겨보지 않고 그냥 지나쳤던 것들마저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또 여행은 갑자기 떠날 때 더욱 신 나고 설렘을 준다. 혼자서 불쑥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여럿이 함께 가는 여행은 준비를 하다 보면 여행의 적기를 놓치는 수가 많다. 여행하는 순간엔 혼자 있으면 있을수록 더 많은 사람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여행은 혼자,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고 권한다. 남과 같이 가려고 벼르다 보면 떠나지 못할 수도 있다. 혼자 떠나도 뜻하지 않게 동행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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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 -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에이나트 나단 지음, 이경아 옮김 / 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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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처럼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유대인의 단단 육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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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 -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에이나트 나단 지음, 이경아 옮김 / 윌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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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의 육아법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인정받는다. 그런 육아법으로 훌륭하고 성공한 유대인들이 많기 때문인데 유대인 육아법이 쉽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문화가 아닌 민족에게는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부모로 아이의 육아에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유대인 육아법이다.

<요즘 유대인의 단단 육아>에서는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귀를 기울이라는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의 울음에 귀 기울여야 하고 고통에 귀 기울이고, 조언 대신 그저 들어주어야 한다. 귀 기울이되 과잉공감을 피하고 주의 깊게 귀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귀 기울이는 법을 가르쳐주면 아이는 더 좋은 친구, 더 좋은 파트너,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귀 기울였다면 이제는 아이와 이야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갑자기 부모가 아이에게 불쾌하고 모욕적인 말을 듣는 순간 부모도 생각하기를 거부하고 소리를 치기도 한다. 한창 떼 쓰며 내뱉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한다. 부모가 아이의 입에서 불쑥 튀어나온 모욕적인 말에만 반응해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부모로서의 진짜 존엄성이 피어난다.


​아이가 자신의 의견이 생기고 고집을 부리거나 응석을 부리는 시기가 온다. 그럴 때는 안 된다고 확실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 혼자 걸어 다닐 수 있고 아이가 혼자 옷을 입고 몸을 씻고 저녁 준비를 돕고 동생을 돌봐줄 수 있고 차에 타면 안전벨트를 맬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아이 혼자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믿어주면 아이는 자신을 믿는 법을 배울 것이다. 아이가 아무리 칭찬을 많이 들어도 자립심이 없으면 자신의 가치를 실감하지 못할 것이다. 불필요한 도움을 받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남이 대신 처리하게 하는 아이가 버릇 나쁜 아이다. 이런 아이는 뭔가를 스스로 해내기를 어려워한다. 자신이 마주친 삶의 현실을 좌지우지하는 사람은 부모이다. 유대인의 단단 육아의 핵심은 바로 자립적인 아이로 키우는 것이다. 아이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음에도 부모가 해주기보다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며 부모는 기다려주는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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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간의 썸머 특서 청소년문학 24
유니게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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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너무 쉽게, 흔하게 AI를 생활에서 접할 수 있다. 얼마전엔 AI가 추천하는 메뉴를 먹은 적이 있었다. 재미삼아 AI에게 추천 메뉴를 정해달라고 했는데 그날 기분은 어떤지, 채식을 좋아하는지, 육식을 좋아하는지, 어느 나라 음식을 좋아하는지 등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추천 메뉴를 받았다. 재밌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AI로 뭐든지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소설 <50일간의 썸머>는 50일간 AI가 남친이 된다는 이야기다.


지유는 아직 남친이 없다. 친구 민서는 매일같이 남친 현우와 싸우고 화해하고, 또 싸우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다. 엄마는 로맨스 영화만 좋아하지만 할아버지의 가부장적인 성격으로 할머니가 힘들어 해 할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엄마와 이모는 가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할아버지 집에서 사촌오빠 윤수를 만났고 윤수 오빠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앱을 만들고 있다. 윤수 오빠는 할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AI를 만들기도 했는데 이번엔 지유에게 AI프렌즈라는 앱을 깔아 AI 남친을 만들어 보라고 한다. 지유는 가벼운 마음으로 AI 남친을 만들었는데 이름을 '썸머'라고 지었다. 썸머는 지유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생일엔 지유가 좋아하는 조각 치즈케이크 교환권을 선물로 준다. 모두 지유가 너무나 좋아하는 것이었다. 썸머와 그렇게 1일을 시작하고 썸머는 지유가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며 썸머가 추천해 준 영화를 본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유는 썸머와의 연애가 만족스러웠다. 썸머와는 약속 시간에 늦었다고 싸우지 않아도 되고, 무관심해졌다고 싸우지 않아도 되었다. 사사건건 부딪힐 일도 없고 질투할 일도 없었다. 그런데 한 가지, 지유가 썸머를 남자친구로 생각하더라도 친구에게 소개할 수 없었다. 남자친구가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누가 믿어줄까?


썸머는 지유하고만 친구로 지내는 것은 아니었다. 임채원은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갔다. 낯선 학교에서 시후는 친절하고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런데 학교 아이들 반응이 이상했다. 그것을 눈치했을 때 시후에겐 여친 혜윤이 있는 공식 커플이라는 것을 알았다. 새로 전학온 채원이만 모르고 있던 사실이었다. 그뒤부터 시후의 행동이 달라지면서 아이들은 채원이 시후를 뺏으려고 했다는 소문을 들렸다. 시후의 친구 지호는 시후가 의도적으로 채원에게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채원에게 사과하길 바랐지만 싸우기만 했다. 채원은 상담을 했고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AI 프렌즈 앱을 깔고 썸머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지호에게도 썸머와 대화할 기회가 찾아온다. 아이들은 썸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썸머와 대화를 하며 마음을 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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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뚝불뚝 메기 대왕의 꿈 암산이 즐거운 전래동화 시리즈 2
정미영 지음, 고아라 그림 / 라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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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와 수학 공부를 한 권으로 공부할 수 있고 도형 그림들이 많아 도형 공부하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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