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비즈니스와 마케팅
박희선 지음 / 박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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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로봇의 시대라 부를 수 있는 일상생활에서 로봇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로봇의 등장으로 없어지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특정 산업군 자체가 통째로 사라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로봇이 인간의 자리를 차지하고 인간을 밀어내기 때문이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없어지는 직업이 1개라면 새로 생겨나는 직업은 10개가 될 수 있다. 어느 시대든 문명과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도태되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새로 생겨나는 일과 직업도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형태과 기능을 지닌 로봇의 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러한 로봇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포괄적으로 인간의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 우리의 삶, 사업과 서비스, 브랜드를 성공시키고 미래의 지속성을 보장받는 것은 이제 로봇 솔루션을 얼마나 빠르게 수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적용 확장해 나가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산업용 목적에 따라 비대칭적으로 발전해 온 로봇은 전문서비스 영역으로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 각 분야 전문서비스 영역에서 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 값싼 노동자가 주로 종하사던 전문서비스 분야에서도 로봇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조립, 가공 로봇, 물류 로봇, 의료 로봇, 방범, 경비 로봇, 안내 로봇, 조리 로봇, 서빙 호텔 로봇, 군사 로봇, 농업 로봇 등이 있다. 이런 산업 로봇외에도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서비스 로봇도 있다. 청소 로봇, 웨어러블 로봇, 교육용 로봇, 반려동물케어 로봇, 시니어케어 로봇, 가드닝 로봇, 마사지 로봇, 건강 보조 로봇 등이 그것이다. 물론 로봇이라고 해서 물건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사이버 로봇으로 AI 고객센터, 챗봇, 홈케어봇, 사이버 비서 등이다. 사이버 로봇의 적용 범위와 서비스는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으며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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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
박상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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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같은 문학이지만 소설과 에세이는 다른 재미가 있고 다른 맛이 있다. 가끔 에세이를 읽는데 에세이 나름의 읽는 재미가 있기도 하고 작가의 또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에서는 작품에 있어 특정 작가의 작품을 닮으려 하지 않지만 삶에 있어서는 특정 작가의 삶을 닮으려 애쓰는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다.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1장에 나온다. 현진건, 마크 트웨인, 서머싯 몸, 한용운, 김수영, 조기조, 함석현, 이태준, 백석, 권정생, 이문구 등 다양한 작가들의 이름이다. 우리에겐 '운수 좋은 날'의 현진건은 당시의 사회상을 너무 리얼하게 그리고 있는 작가라고 알려져 있다. 현진건의 사실적인 작품들의 선명한 묘사는 물론이고 객관적 표현을 바탕으로 한 반적이나 극적 구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썼다. 그래서 현진건의 작품은 세월이 흘러도 낡은 느낌을 주지 않는 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진건의 일화들과 작품성을 보면서 문단에 나오기 전이든 후이든 삶이 작가 생활에 미친 영향은 크다. 그런 작가들을 작가 자신에겐 특별한 작가들이자 거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이들에게>도 수필집이지만 다른 작가의 수필집에 관한 글도 있다. 백춘기 수필집 '그리움의 거리'에서는 삶을 긍정하는 자세를 취하며 살자는 메시지를 준다.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수필집의 글은 대체로 따스하다. 이 따스한 글에서 글을 쓴 사람의 심성이 묻어 난다. 백춘기가 이렇게 삶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안락하게만 살았기에 긍정적인 자세가 몸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시대의 어려움을 겪었고 때로는 뒤끝도 있는 감성적인 사람이다. 하숙비를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고모집에서 대학을 다니며 서러움을 겪기도 했다. 작가도 사람이라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 외로움을 타인과의 소통이나 연대를 통해 해소하고 자신을 귀하게 대하려는 이가 있다는 것을 믿으며 외로움을 덜어낸다. 다른 작가 이신애 수필집 '흙반지'에서는 현미경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그대로 그리거나 묘사하는 섬세함을 가지고 있다. 이신애의 글에는 아름다운 것이라 할 수 있는 추억과 함께 박물지적인 호기심의 표출을 읽을 수 있다. 모든 글이 그렇지만 수필은 특히 글쓴이의 삶의 지혜가 가장 잘 반영되는 글쓰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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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본색 - 가려진 진실, 드러난 욕망
양상우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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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언론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는 아무래도 엄청난 정치적, 경제적 스캔들이 일어날 때인 것 같다. 이렇게 큰 스캔들에 언론이 어떻게 뉴스를 보도하느냐에 따라 사건의 보는 시선이 달라지기도 하고 언론의 중요성을 한번 더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요즘은 언론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다.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언론의 부조리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수십 년 넘게 반복되고 있지만 모두 부질없는 일이었다.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언론의 본성을 직시하며 치료할 수 있는 병증과 개선이 어려운 언론의 태생적 생리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언론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언론의 역기능과 한계에 대한 우려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우리는 언론은 항상 진실의 편이라는 생각이 환상이라는 것을 안다. 언론 때문에 세상이 혼란에 빠지는 이유도 이런 환상 때문이라는 얘기다. 본질적인 면에서 언론은 변함이 없다. 언론 자유의 주창자와 열렬한 옹호자들도 절감했던 언론의 부조리와 역기능, 한계는 시대가 달라져도 겉모습만 바뀌길 거듭했을 뿐 여전하다. 언론이 아무리 부조리해도 우리는 언론을 외면할 수 없다.


언론은 언제나 진실만을 전달한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보도는 그 자체로 진실의 지위에 오르지 못한다. 언론의 보도가 사회적으로 공인된 진실이 되려면 보도를 접한 사람들의 긍정적 평가와 동의가 필요하다. 저널리즘적 진실에는 공익에 기여하려는 언론인들의 의지와 노력이 반영된다.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동의 근거를 제공하려는 언론인들의 선한 의지와 노력도 담긴다는 이야기다. 저널리즘적 진실은 상대적이다. 사회 공동체에 따라 통용되는 진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언론이 전하는 진실의 상당수는 언제 어디서나 한결같은 불변의 진실은 아니다. 한 분야에서 진실이 될 수 없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진실이 될 수 있고 어떤 시대에는 진실이었지만 다른 시대에는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말이다. 언론은 사회의 패러다임에도 영향을 받는다. 언론인도 자신들이 속한 특정 시대와 사회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지식과 정보에 바탕해 사안을 이해하고 뉴스를 생산한다. 또 언론인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각기 다른 정치 사회 진영에 서서 서로 다른 진실을 전한다. <언론본색>은 언론에 대한 진실과 비판, 언론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등 심도있는 의견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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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벽
요로 다케시 지음, 정유진.한정선 옮김 / 노엔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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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벽>은 처음 읽을 때 조금 특이하면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기 '존재'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런 깊은 사고로부터 우러나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을까? 사춘기가 되면 자신에 대한 성찰을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몇 명이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했을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의식이란 것은 자신의 몸을 파악하려고 생겨난 것이 아니다. 가장 원시적인 의식은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다. 유전자가 환경에 적응하지만 그 적응은 매우 오랜 시간 여러 세대에 걸쳐 이루어진다. 더 현실적인 환경 적응을 위해 뇌가 필요했고 그 결과 인간의 의식이 진화했다. 의식은 근본적으로 타인의 행동이나 사고를 이해하기 위해 존재한다. 자신이란 지도 위에서 현재의 위치를 나타내는 화살표 정도에 부로가하지만 본질적으로 누구에게나 내재된 기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 자아의 확립이나 개성의 발휘 같은 것도 사실 그다지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자신의 일은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고 사회에서 요구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세상과 타협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게 타협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맞서 싸우면 된다. 그 싸움에서 세상이 이길지 자신이 이길지는 알 수 없다. 그 모든 과정을 거치고도 끝내 남은 자신이야말로 진정한 자신이다. 진정한 자신이란 철저히 부딪치고 싸운 끝에야 남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다. 처음부터 발견할 수 있는 것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진정한 자아 같은 건 굳이 찾을 필요는 없다. 진정한 자아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면 그것을 찾고 있는 누구인지 생각해 보라. 진정한 자아를 찾고 있는 것 또한 자신이다. 나라는 자신은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의 일부, 자연의 일부일뿐이다. 지구 환경과 인간의 관계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환경과 우리가 일심동체이고 한 몸이라는 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봤는지, 진심으로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불교에서는 환경과 인간의 관계를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양한 것들과의 연결을 중요시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자신의 벽>에서는 자아를 찾기 위한 많은 고민의 시간들이 엿보인다. 자아를 찾고 진정한 자신을 키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다양한 사물에 대한 의견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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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 - 교사에서 고시원 원장이 된 인생 커리어 전환기
노지현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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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나 재테크도 유행이 있는 것 같다. 고시원을 운영하는 것 역시 한 때 유행처럼 많이 고시원 운영에 관한 책을 볼 수 있었다. <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에서도 그런 고시원 바람을 읽을 수 있고, 그 유행을 따라 고시원을 매입해 고시원 사장이 된 것은 아니다. 평생 안정적인 직장인 교사를 그만두고 할 정도로 고시원 사장이 하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교사의 직업을 그만두고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그 길은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퇴직 후 생계 수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먼저 기울인 것이다. 그래서 고시원 사장이 되었고 꿈에 도전한다. 고시원을 매입했지만 운영하면서 마음과 몸이 아픈 일들도 생겼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 교직을 떠나기 전에 자율연수휴직을 신청한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선생님들을 위한 책을 출간하고 유튜브 활동도 하다 보니 다른 유튜브 채널에도 나가게 된다. 교사와 학부모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지금은 연수 휴직이라는 시간을 만들지 않고 그대로 학교에 머물렀다면 어땠을지 상상할 수 없다. 고시원을 매입하기 전에 부동산 공부를 했다.


아파트 임장을 하는 스터디에서 부동산 공부를 했고 그 모임에서 고시원 특강에 대해 알게 된다. 고시원을 인수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원장이었고 그렇다보니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기에 새로운 길에 필요한 노하우는 직접 경험을 통한 배움으로 채울 수 있었다. 고시원의 입실자들을 모집하면서 한 층을 여성 전용층으로 만들고 입실자의 입장에서 생활하기에 편리하게 시설도 바꾸기도 했다. 물론 고시원에서 수익을 많이 얻었던 때라 아니라 경제적으로 힘들기도 하고 꼭 해줘야 하는 시설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시설을 하고 나니 입실자들은 만족했고 서서히 고시원도 만실이 된다. 어떤 입실자는 한 달가량 입실료를 내지 않고 숨어 살기도 했고 방안에 음식물이 오랫동안 방치되어 썩기도 해 곰팡이가 잔뜩 피었다. 그런 방의 냄새를 빼는 것도 비용과 시간이 걸렸다. 업장 입장에서는 손실도 크고 여러 번 겹치면 고시원 원장도 극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느 직업이든 마찬가지로 속상함, 화남, 짜증, 이해 안 됨 등의 감정을 빼고 빨리 해결할 생각을 먼저 해야 한다.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 쉽게 움직이지 않기도 했다. 이런저런 일을 겪고 나니 조금씩 고시원 운영에 적을하는 것 같았다. <학교를 나와 고시원을 차렸습니다>에서는 고시원 운영 초보자들이 할 수 있는 실수와 실패담을 담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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