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실용주의'란 19세기 후반 미국을 중심으로 퍼진 사상으로 행동을 중시하고 사고나 진리를 검증을 통해 타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실용주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력을 우선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실용주의를 하나의 정치 철학으로 정립될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시대적 필요성에 기반한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대한민국의 현재 실용주의의 방법론과 정책들은 회자되는 실용주의 노선들과 구분되는 고유한 특성과 에너지가 있음을 알고 있다. <이재명의 따뜻한 실용주의>는 이론서나 학문적인 연구가 아니라 실용주의를 대중적으로 해석해 보려고 노력했다. 대한민국의 현대사, 특히 최근 10년, 20년의 정치는 계층 갈등, 빈부 갈등, 지역 갈등, 젠더 이슈, 이주민과 장애인 인권 등의 이슈가 겹치면서 양 진영의 대결 정치는 보다 복잡하고 날카로워졌다. 하지만 국민은 평화를 원하고 민생을 갈망한다.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은 민주주의를 경험한 시민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민주주의를 만들어낸 주체로서의 성숙한 주권자다. 현 정부의 정치 실용주의는 이념의 무력함을 넘어 성과의 정치와 공화의 통합 정치를 향한 정교한 전략이자 분열과 혐오를 넘어서려는 시대적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