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영어의 원리 - 상
정재구 지음 / 메이킹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공부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지는 것 중에 하나가 문법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가, 회화를 먼저 공부해야 하는가하는 질문인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답은 다를 수 있다고 본다. 공식적인 문서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영어라면 문법 공부도 필요하고, 외국인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목적이라면 회화를 중점적으로 공부해도 된다. 그러니 자신에게 필요한 영어가 어떤 것인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심플영어의 원리>는 영어 문법의 기본, 기초 원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문법책이다.


영어 문법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배우는 것이 문장성분이다. 단어 품사 문장성분과 8품사로 불리는 명사, 대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접속사, 관사, 감탄사 등을 배우게 된다. 영어 문법에서 이 기본이 되는 문장성분을 익혔다면 이제는 동사의 원리에 대해 공부한다. 동사는 기본동사와 조동사, Be동사를 기본으로 익히고 준동사에 대해 알 수 있다. 동사는 그 형태가 시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하나의 단어에 과거, 과거분사, 현재 등의 시제를 외워야 한다. 이런 시간을 나타내는 형태 때문에 동사가 가장 중요하면서 공부할 양이 많다고 할 수 있다.  


 


<심플영어의 원리>는 상권 하권, 교사용으로 되어 있고 상권에서는 기본 문장성분과 동사의 원리, 영어문장의 구성원리 등을 익히고 난 뒤 준동사, 원시준동사, 부정사, 실행분사, 이전분사, 동명사와 서술어일체의 원리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심플영어의 원리> 상권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이 동사인데 동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영어문장은 기본적으로 '주어+동사'로 이루어진다. 가장 작은 문장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기본 문장에서 형용사, 부사, 접속사 등의 품사를 이용해 문장이 점점 더 길어지게 된다. 그리고 <심플영어의 원리>가 문법책이듯 문법에 대한 것들이 많이 나오는데 '부정사'나 '동명사'가 문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심플영어의 원리>로 문법공부를 하고 싶다면 천천히 여러번 완독하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민현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우리 사회에 '소통'이라는 단어가 키워드가 되었을까? ​매일 누군가를 만나고 이야기하는데 왜 소통이 필요할까? 아마 소통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소통'이라는 것이 이 사회에 필요하다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서 좋은 소통은 핑퐁게임이 가능해야 한다고 한다. 각자의 뜻과 생각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오해를 줄이고 간격을 줄여 유지하며 공동체를 올바르게 발전시켜 갈 수 있어야 한다. 또 진짜 소통은 상대방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어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무조건적인 동조나 동정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부분 소통이라고 하면 대화만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소통은 대화뿐만 아니라 태도까지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소통을 원할까? 특히 한국 사회에서 소통은 누군가와의 대화만이 아니라 '우리'라는 집단주의나 소속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집단에 소속이 되려면 소통을 해야 한다. 유교 문화권의 집단주의의 잔재는 나보다는 우리라는 조직과의 조화와 그 안에서 자신의 체면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한국사회의 유교적 집단주의는 올바른 관계주의로 흐르지 못한 결과를 낳았다. 우리 사회에서 소통은 지나치게 획일화되고 경직된 집단의 모습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래서 다양한 소통의 방법보다는 하나의 소통 방법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소통의 방법이 아니면 '불통'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에서는 더 나은 소통을 위한 방법을 제안한다. 좀 더 나은 소통 방법으로 즐겁고 유머러스하게 소통하라고 한다. 유머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한다. 그러니 재밌고 유쾌한 사람과의 소통은 즐겁고 재밌다. 그리고 감정이 요동칠 때는 감정을 먼저 다스려라고 한다. 인간은 감정에 영향을 받는 편이다. 그렇다보니 즐거운 소통을 하기 위해 감정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감정은 갈등 상황을 더 악화되게 할 수 있다. 또 때로는 나의 생각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무조건 잘해 주고 싶은 마음에 상대방의 동의가 없거나 배려심 없는 행동은 오히려 오만이고 편견일뿐이다.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 주는 것도 좋은 소통의 방법인데 혹시 따뜻한 말을 잘하지 못한다면 사람이 좋아하는 온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따뜻함이라고 느끼는 온도의 음식이나 향이 좋은 간식을 먹으면 따뜻한 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
제리 모 지음, 김만희.정민철.구도연 옮김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가끔 범죄자들의 가정사를 보면 불행한 경우가 많다. 가정환경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범죄자가 되곤 한다. 하지만 범죄자 가정에서 자랐다고 해서 모두가 범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의 이야기가 전부일 수 없듯, 중독자의 부모를 둔 아이들이라고 해서 나중에 어른이 되어 다 중독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예요>에서 전문의는 중독 가정의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중독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미래에 중독자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에서는 알코올에 중독된 부모를 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중독 부모를 둔 아이들을 상담하다 보면 아이들 대부분이 보호자와 함께 온다. 그런 부호자들과 아이들을 보면 너무나 평범한 가정의 모습이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중독은 나이나 인종, 성별, 문화, 교육수준이나 사회 경제적 지위를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중독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약물과 알코올 중독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걱정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중독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정서적 신체적 심리적 문제를 가질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을 열 수 있게 하고 그들이 오랫동안 가졌을 상처와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특히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회복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사랑이 중요하다. 중독 가족들의 아이들은 큰 상처를 가족으로부터 받았고 누군가에게 그 상처를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물론 회복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회복 프로그램에서는 말보다는 행동을 먼저 한다. 경험은 머릿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마음속 깊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야기 하기, 그리기, 만들기, 인형극, 역할극, 음악, 놀이 등 다양한 활동들이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다. 또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아이들이 스스로 모임에 오고 싶게 만들고 참여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흥미와 신나는 무언가를 주어야 한다.



<우리 엄마 아빠가 알코올 중독자예요>를 읽다보니 중독 가정의 아이들에 대해 크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중독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시선 때문에 중독자 역시 범죄자처럼 생각했고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는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중독 가정의 아이들 역시 중독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차가운 시선을 보냈던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나라도 중독 가정의 아이들이 있고 그들의 고통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아한 승부사 -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고등학생 시절 한 선생님에게 '중용(中庸)'이라는 말을 아주 많이 들었다. 그때는 '중용'이라는 말의 의미도 제대로 이해 못했고, 균형을 잡고 살아간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지 깨닫지 못했던 때였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중용'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어려운지 알게 된다. 중용의 도는 수치상으로 단순하게 중간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가장 적절한 것을 찾아야 하는데 때로는 모자르기도 하고 때론 너무 과해 넘치기도 한다. 그래서 그 중간을 찾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이다. <우아한 승부사>는 품위 있게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에 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중국의 고전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었다. 논어, 맹자 등과 같은 유가 철학서, 도덕경, 장자 등의 도가 철학서, 손자병법, 삼략 등의 병법서 등 20여 권의 고전에서 뽑은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고전들에서 잘 알려진 문장들도 있고 처음 접하는 문장들도 있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것 같다.

균형을 맞추는 '중용'에 대해 알랐다면 이제는 '담대심소'에 대해 알라본다. 담대함을 가지되 세심함을 잃어서도 안된다는 말로 기개나 꿈은 크게 가져야 하지만 주의는 세심하게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크고 대담한 일은 보고 감동하기도 하는데 작고 사소한 일을 무시하고 외면하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작지만 세심한 배려이다. '무신불립'이라고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번 입 밖으로 낸 말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심전심'은 대화를 하며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있고 공감한다는 눈빛이나 표정 등은 신뢰를 줄 수 있고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게 한다. 대화에서는 자신이 말을 하는 것보다 들어주는 것이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방법이다.  ​



이외에도 고전에서는 좋은 문장들이 있다. 그리고 품위 있게 말을 하는 사람들의 비밀은 오래된 고전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은 고전이 만물박사와도 같은 느낌이다. 고전을 가까이 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은 더욱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우아한 승부사>를 통해 내공 있는 말하기의 비법을 배운 것 같다. 특히 대화시에 알아야 할 것들을 배웠는데 상대방의 말을 먼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고 평상시에 하는 말도 습관이라 조심스럽게 말을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10만부 판매 기념 한정판 에디션)
정영욱 지음 / 부크럼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군가 가끔은 '참 애썼다. 수고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기도 하다. 한다고는 했지만, 노력도 많이 한 것 같지만 결과가 생각과는 다르거나 좋지 않을 때가 있다. 꼭 나쁜 결과가 아니더라도 어떤 날은 참 힘들고 사는 것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듣고 싶은 말 중에 하나가 '참 애썼다. 그걸로 됐다'라는 말이 아닐까 싶다.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는 제목만 보아도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에세이였다.



 

 

가장 최근에 큰 고민이라고 하면 역시나 많은 업무량으로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누군가 툭하고 던진 말에 버럭하며 화를 낼 것처럼 예민했던 적이 있었다. '왜 나만 이렇게 일이 많아야 할까?'라며 화가 나기도 했는데 그럴 때마다 다른 누군가가 보기엔 정말 아무렇지 않은 듯 괜찮은 척을 했던 것 같다. 지금에서는 그게 더 화가 나고 바보 같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그런 말을 한다 '잘하고 있다, 애썼다, 수고했다' 등의 말을 듣고 싶다고. 이런 말들이 때로는 아주 큰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에서는 애쓴 것에 대한 수고의 말도 아끼지 않지만 더이상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도 한다. 지금까지 애쓴 것으로 충분하니까.  


 

 


뭐든 '낭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돈을 낭비하고 시간은 낭비하고 재료를 낭비하는 등 낭비를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우리는 '감정 낭비'에 대해서는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일까? 나의 감정은 아까운 것이 아닐까? 특히 가끔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감정을 마구 준다. 열심히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준 감정만큼 상대방에게 그만큼 돌아올 줄 알아지만 돌아오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내가 사랑한 것은 무엇이며, 내가 준 감정은 상대방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 '낭비'한 것이다. 낭비한 감정만큼 허전함과 공허함을 느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